스낵뉴스 10월 1주(금융/모빌리티/커머스 등) - 카카오/테슬라/쿠팡

카카오 |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테슬라 | 일론 머스크 논란 끝에 의장직 사임, 카카오 | 카카오 T서 택시 요금 자동결제 추가, 쿠팡 | 유료배송서비스 '로켓와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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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카카오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테슬라 일론 머스크 논란 끝에 의장직 사임
쿠팡 유료배송서비스 ‘로켓와우’ 도입


금융

카카오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BC카드 카드사 최초 QR 결제 서비스 시작해
월스트리트저널 자체 암호화폐 개발 성공, 출시는 미정


O2O

우아한형제들 배달의 민족 광고비 공개해


모빌리티

테슬라 일론 머스크 논란 끝에 의장직 사임
테슬라 3분기에 모델 3 포함해 전기차 사상 최대 8만대 공급해
카카오 카카오 T서 택시 요금 자동결제 돼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11월 일본에서 택시호출 서비스 공개해
카카오 카풀 서비스 등장에 택시업계 강력 반대해
하이퍼루프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최초 공개
우버 전동스쿠터 시범서비스로 시작


커머스

롯데 롯데홈쇼핑 업계 첫 유료회원제 ‘엘클럽’ 도입해
쿠팡 유료배송서비스 ‘로켓와우’ 도입
아마존 최저임금 인상했지만 보너스 삭감해 논란


투자관련

카카오 카카오벤처스 AR렌즈 개발사 ‘레티널’에 40억 투자
에멘탈 16억원 투자 유치 성공
휴먼스케이프 35억원 투자유치 성공

금융

카카오 |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카톡으로 주식을···”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 이제 카카오톡에서 주식,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 및 자산관리가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 10월 1일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의 최대 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금융 자회사로써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인증, 청구서, 멤버십 등 다양한 생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 여태까지 카카오페이는 현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금융 비즈니스를 폭넓게 모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합니다. 2008년 설립된 바로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573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한 기업금융 특화 중소형 증권사로, 다양한 금융 상품의 판매 및 중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수 이후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전문성·경쟁력과 바로투자증권의 투자·금융 포트폴리오가 가진 강점을 살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회사 측은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서민들도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편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뿐 아니라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여타 금융권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카카오페이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살린 다양한 분야의 금융 서비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카오의 AI기술력을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BC카드 | 카드사 최초 QR 결제 서비스 시작해

BC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QR 결제 서비스 시작

☀ BC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국제결제표준 규격의 QR결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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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R결제 서비스는 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사용해 비자, 마스터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 제휴 및 상호호환이 가능하고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전국 GS25 편의점과 두타몰, 노량진수산시장 등 1만 4,000여개 가맹점에서 기존 결제처럼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 특정 스마트폰에 한정되지 않고 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paybooc)’을 설치하면 플라스틱 카드 없이 QR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이강혁 사업인프라부문장은 “이제 국내 카드 고객도 기존 플라스틱 카드나 바코드 결제 방식보다 편리하고 안정성이 높은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 자체 암호화폐 개발 성공, 출시는 미정

WSJ, 자체 암호화폐 만들었다…출시는 아직

☀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이 ‘WSJ코인’이란 암호화폐를 개발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10월 3일 암호화폐 시장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WSJ코인이란 자체 디지털 화폐 실험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코인을 활용해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해킹, 시장 조작 및 규제 강화 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WSJ코인을 내놓게 된 것이 그 이유라고 하는데요.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로하(Iroha) 플랫폼 기반으로 WSJ코인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로하는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 현재 암호화폐는 만들긴 쉽지만 가치 있게 널리 활용되도록 만드는 건 여러 애로사항이 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구독료 납부 등에 WSJ코인을 활용하기 위한 저널리즘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의 후속 행보는 원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윤리및 표준 담당 에디터인 니걸 립셔츠가 승인을 해주지 않은 탓에 WSJ코인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니걸 립셔츠 에디터의 불허 이유는 “월스트리트저널은 암호화폐 산업이 아니라 저널리즘 산업에 발을 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O2O

우아한형제들 | 배달의 민족 광고비 공개해

배달의민족 “광고비, 음식점 매출의 3~4%”

☀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자영업자가 배민에서 집행하는 광고비를 공개했습니다.

  • 우아한형제들은 입장자료를 통해 배달의민족 유료 광고주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 사이 업소 평균 매출액과 광고비 등 주요 수치의 변화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8월 배달의민족 유료 광고주는 총 6만 8천여명으로,
    1인당 월 평균 23만원 정도의 광고비를 들여 배민을 통해서만 약 64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162만원 가량 증가한 반면,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중은 3.81%에서 3.61%로 다소 줄었다고 하네요.

  • 이렇게 광고비가 공개된건 최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배달앱을 비판하고 나선 것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 오랜 갑질 관행에 더해 배달비 추가 등으로 비난을 받자 이를 다른 데로 돌리려는 의도가 깔린 게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외부결제수수료를 제외하면 현재 순수 배달의민족 광고비는 음식점 매출의 3%대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전단지는 물론, 10~30%대의 수수료를 받는 국내외 어떤 다른 경쟁 배달앱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 외부결제수수료는 오프라인 카드 결제처럼 신용카드사, PG사, 각종 페이 등 온라인 거래에 필요한 비용입니다. 배달의 민족 측은 건당 중개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고 광고비만 받기 시작한 2015년 8월 이래 지금까지 줄곧 3~4%대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혔습니다.

  • 또한 입찰 방식의 광고상품 ‘슈퍼리스트’의 경우 광고주의 약 10%가 이용하고 있었으며 일각에서 지적하듯 월 광고비로 200만원 이상을 쓰는 업주는 전체 광고주의 1.4%에 불과한데도 이를 마치 수십만 음식업 자영업자 모두에 해당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침소봉대라고 반박했다고 하네요.



모빌리티

테슬라 | 일론 머스크 논란 끝에 의장직 사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의장직 사임키로 ‘트위터 설화’ 머스크, 최악 사태 피했다

☁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혐의로 피소,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SEC는 머스크와 테슬라가 각각 2천만 달러(222억원) 벌금을 내고 머스크가 의장직에서 내려오는 것을 조건으로 이번 고소 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머스크와 테슬라는 사기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 이에 따라 머스크는 45일 안에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해야 하고, 향후 3년간 테슬라 의장으로 선출될 수 없습니다. 또한 독립적인 이사 두 명을 추가 선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테슬라의 지배 구조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고 하네요.

  • 이번 공방은 일런 머스크가 지난 8월초 트위터에 올린 글이 단초가 됐는데요.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주당 420달러에 매입해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마련돼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습니다.

  • 하지만 SEC는 “당시 머스크는 상장 폐지용 거래가 불확실할 뿐 아니라 여러 요소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단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금융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상장 폐지할 것이란 글을 올린 뒤 테슬라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는데요.
    이후 SEC는 지난달 말 일론 머스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하게 대처했습니다.

  • 하지만 SEC는 고소한 지 하루만에 일론 머스크 측과 전격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SEC 역사상 가장 빨리 성사된 합의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리치먼드대학 로스쿨의 칼 토비아스 교수는 CNBC와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 승리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수준의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라 | 3분기에 모델 3 포함해 전기차 사상 최대 8만대 공급해

테슬라, 3분기 전기차 8만대 공급

☀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모델3의 물량 증가로 3분기 전기차 공급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에 전기차 8만대를 생산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모델3의 경우 이번 분기 생산대수가 5만3천대로 전분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하네요.

  • 앞선 기사처럼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SEC로부터 제소를 당하며 테슬라 주가하락의 원인을 제공했지만 분기 사상최대 생산량을 기록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카카오 | 카카오 T서 택시 요금 자동결제 돼

카카오 T 택시’ 앱서 택시 요금 자동 결제 된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택시’에 ‘택시 운임 자동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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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운임 자동결제’는 카카오 택시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 카카오 T 앱에 미리 등록한 카드로 운임을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택시 운임 자동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카카오 택시 호출부터 목적지 도착 후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함에 따라 사용자 및 택시 종사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카드나 현금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사와 승객 간 불필요한 문제들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 자동결제 서비스로 결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 평소 사용하던 카드를 최초 한번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카카오 T 택시 앱에서 택시 호출을 위해 출-도착지를 설정한 후, 결제수단을 ‘자동결제’로 선택하면, 목적지 도착 후 미리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 완료된다고 하네요.

  • 또한 택시 기사는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에서 인증을 받은 뒤 자동결제 호출을 수락할 수 있으며, 목적지 도착 후 카카오 T 기사용 앱에 미터기 요금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결제 완료된 운임은 기존 카드결제 운임을 정산 받는 절차와 동일하게 한국스마트카드를 통해 자동 입금된다고 하네요.

  • 현재 자동결제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하여 오는 11일부터 카카오 T 앱 내에서 결제 경험이 없는 사용자 전원에게
    카카오 T 택시뿐 아니라 카카오 T 대리, 카카오 T 주차, 카카오 T블랙 등의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카카오 | 카카오모빌리티 11월 일본에서 택시호출 서비스 공개해

[단독]’카카오택시’ 11월 일본에서 택시호출 서비스

☀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11월 일본에서 ‘카카오T’ 택시호출 로밍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이에 따라 국내 카카오택시 이용자들은 일본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일본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고 하네요.

  • 내년부터는 일본에서 재팬택시의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전국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전국택시’ 앱으로 카카오택시도 호출할 수 있게 됩니다.
    재팬택시는 일본 1위 택시사업자인 일본교통의 계열사이며 다운로드건수 는 550만건에 이르는 서비스를 갖고 있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에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일본내 카카오톡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깔려있습니다.
    현재 일본내 카카오톡 이용자는 500만명으로 7600만명에 달하는 ‘라인’에 비해 적지만 한 해 700만명에 달하는 일본의 한국관광객을 지렛대로 삼아 일본에서 카카오톡 이용자를 늘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또한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쿄 택시 기본요금을 730엔(약 7200원)에서 410엔(약 4100원)으로 인하하며 택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도 진출에 도움을 줬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일본으로 관광을 간 한국인들이 앞으로 길에서 택시를 잡지 않고 카카오T 앱으로 현지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될 것”,
    “앞으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동남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 카풀 서비스 등장에 택시업계 강력 반대해

‘카카오 카풀’ 결사반대, 택시기사들 “택시 사업 다 죽는다!”

☁ 카카오가 승차 공유 서비스인 카풀 서비스를 추진하자 택시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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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 현재 카카오 카풀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출발, 목적지가 같은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시켜, 택시비의 약 6~70% 정도의 금액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알려져있습니다.

  • 10월 4일 택시기사 수백 명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옥 앞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 규탄 시위를 가졌습니다.
    택시기사들은 “다 죽는다. 택시 사업 다 죽는다. 투쟁” 이라고 외치며 카풀 서비스 결사 반대를 부르짖었다고 하는데요. 택시업계는 “카풀 출시를 강행하면 택시 호출 앱 카카오택시도 사용을 중단하겠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편, 카카오 측은 현행법상 출퇴근 시간에 카풀 서비스를 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8~9시 1시간 동안 카카오T 택시 호출을 분석한 결과,
    약 23만 건 호출이 들어왔는데 배차 가능한 택시는 약 2만 6000대에 불과했으며, 카풀은 출·퇴근 시간 대 택시공급 부족 때문에 생기는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재라고 밝혔습니다.

  • 시민들은 대체로 카풀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직장인 568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카풀 도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8%에 불과했습니다.
    56%는 24시간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34%는 출퇴근 시간에 한정적으로 허용하자고 답했습니다.

  •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양쪽과 공식·비공식적으로 논의를 해왔는데, 입장 차이가 너무 상반돼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퍼루프 |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최초 공개

시속 1200㎞’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실물 최초 공개

☀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의 실물 크기 시제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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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퍼루프는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프로젝트에서 시작됐으며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음속과 맞먹는 시속 1200㎞에 달하는 속력을 내는 열차를 말합니다.
    통상적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16분 정도면 주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하이퍼루프 개발사인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가 시제품 ‘킨테로 원’(Quintero One)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실물 크기의 하이퍼루프가 공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HTT의 공동창업자인 비밥 그레스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는 2019년에는 실제로 사람을 태울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날 HTT가 공개한 시제품은 길이 약 32m, 중량 약 5t으로, 내구성이 매우 높은 2층 구조의 스마트 복합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외관 설계는 영국의 프리스트 맨굿이 맡았으며 내장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 승객은 최초 28명에서 최대 40명까지 태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버 | 전동스쿠터 시범서비스로 시작

전동스쿠터, 틈새 교통수단이 될까

☀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가 전동스쿠터 대여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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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는 지난 4월 인수한 전기자전거업체 Jump의 전동스쿠터로 10월 3일부터 미 캘리포니아주 샌터모니카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18개월간 250대의 스쿠터를 배치해 렌탈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점프의 빨간색 전동스쿠터는 우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버 앱의 ‘자전거와 스쿠터’ 항목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스쿠터를 선택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스쿠터를 이용한 뒤에는 정해진 구역에 놓아두면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5달러의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 요금은 1달러로 시작한다고 하며 1달러를 결제하면 스쿠터 잠금장치가 풀린다고 하네요.
    첫 5분은 무료이며 이후 1분마다 15센트(약 160원)가 추가되고 이용요금은 앱에 미리 저장해 놓은 카드로 알아서 결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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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스쿠터는 그동안 크고작은 사고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샌터모니카 당국은 이를 정식 운송 서비스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고민해 오다 지난 8월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점프와 라임, 리프트, 버드 4개 업체에 2000대의 전동스쿠터와 1000대의 전기자전거 렌탈 시범 서비스를 승인했다고 하네요. 따라서 이용자들은 별도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 현재 우버 외의 다른 업체들은 이미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커머스

롯데 | 롯데홈쇼핑 업계 첫 유료회원제 ‘엘클럽’ 도입해

롯데홈쇼핑, 업계 첫 유료회원제 ‘엘클럽’ 도입

☀ 롯데홈쇼핑이 연 회비를 낸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과 적립금 등을 제공하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엘클럽(L.CLUB)’을 도입했습니다.

  • 연회비는 3만원이라고 합니다.
    회원이 되면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롯데홈쇼핑의 자체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아이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다양한 혜택을 준다고 하네요.

  • 가입과 동시에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L.POINT) 3만 점과 롯데홈쇼핑 적립금 3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 쿠폰은 매달 7장이 발급됩니다.
    엘클럽 회원이 쿠폰을 모두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연 84만원을 할인받는 셈이라고 하네요.

  • 무료배송 쿠폰(쿠폰당 2500원)도 매달 5장씩 발급됩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엘클럽 회원에겐 구매금액의 1%에 해당하는 엘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하네요.

  •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가입하기만 해도 3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적립금을 주기 때문에 몇 번만 구매해도 소비자에겐 이익”,
    “모든 혜택의 최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00만원을 웃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 유료배송서비스 ‘로켓와우’ 도입

[단독] 쿠팡, 유료배송서비스 ‘로켓와우’ 도입…유통업체, 유료멤버십 도입 러시

☀ 쿠팡이 유료배송서비스 ‘로켓와우(가칭)’를 서울 서초구를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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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와우’는 월 49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로켓배송 상품 무료 배송을 비롯해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오전 7시에 도착하는 새벽배송 이용,
    가입 기간 로켓상품 무료반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배송 서비스입니다. 처음 1개월은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이번 서비스는 2016년 시범운영 후 폐지한 무료반품서비스 ‘로켓클럽’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요.
    당시 ‘로켓클럽’은 월 5000원 또는 연 4만9000원의 회비를 내면 로켓스타일·로켓배송 전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반품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반품비용을 둘러싸고 쿠팡이 자가용 화물자동차로 유상운송에 나서 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 전에 폐지한 바 있습니다.

  • 쿠팡측은 “오늘부터 일부지역에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서비스를 본격화할지는 미지수”, “반응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현재 쿠팡과 비슷하게 유료멤버쉽을 도입한 서비스는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 티몬의 슈퍼세이브, 롯데홈쇼핑의 엘클럽 등이 있습니다.


아마존 | 최저임금 인상했지만 보너스 삭감해 논란

최저임금 올린 아마존, 하루만에 보너스 삭감

☁ 최저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해 환영받았던 아마존이 발표 하루 만에 창고, 시간제 노동자에게 지급하던 인센티브성 임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올리는 대신 창고 노동자나 시간급 노동자의 월별 보너스 및 스톡옵션을 없애겠다고 공지했습니다. 그 전날 아마존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최저시급 인상에 대해 발표하면서 인센티브 성 임금 체계는 기존처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하루만에 의사를 번복했는데요. 인상된 최저 시급은 1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합니다.

  •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아마존 관계자 말을 인용 “회사가 이전까지는 창고 노동자도 수백 달러에 달하는 월별 보너스 및 스톡옵션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왔다”,
    “하지만 이번 임금 인상으로 이들에 대한 보너스를 삭감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에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시간제 노동자와 고객응대 서비스 직원들은 보너스와 스톡옵션이 삭감돼도 전체 임금은 증가하게 될 것”,
    “더이상 인센티브 체계에 기반하지 않으면서 임금은 보다 즉각적이고 예측가능하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아마존의 성명에 대해 일부 회원들은 “제프 베조스(아마존 CEO)는 직원들을 골탕 먹인 것이고, 임금은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및 저연차 직원의 경우 약 40% 오른 최저시급을 받게 되지만, 장기 근속자나 이미 시간당 15달러에 가까운 임금을 받아온 직원의 경우 시급이 약 1달러밖에 오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투자관련

카카오 | 카카오벤처스 AR렌즈 개발사 ‘레티널’에 40억 투자

카카오벤처스, AR 렌즈 개발사 ‘레티널’에 총 40억원 투자

☀ 증강현실(AR) 렌즈 개발사 ‘레티널’이 총 4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네이버, 플래티넘기술투자 등이 함께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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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티널은 AR 안경에 들어가는 렌즈의 광학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자체 개발한 ‘핀미러(Pin MR)’ 기술을 통해 AR 안경의 초점이나 시야각 등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 이 핀미러 렌즈는 바늘구멍 원리를 적용한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어떠한 환경에서도 가상 사물의 정확한 초점 설계와 색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며 작고 가벼운 안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2019년에는 핀미러 렌즈의 상용화를 검토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일 것”,
    “앞으로 세계적인 IT 전시회 등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멘탈 | 16억원 투자 유치 성공

핀테크기업 에멘탈, 16억 원 규모 투자 유치

☀ 에멘탈이 부산은행, 신용보증기금, 올림제1호사모투자조합과 개인엔젤로부터 총 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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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멘탈은 전문성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들이 활용가능한 위험관리 서비스가 부재하는 현실을 핀테크 기술로 개선하고자 설립된 회사입니다.

  • 서울대와 대형회계법인 출신의 회계사들과 금융결제원, 카카오, 삼성전자 등에서 활약하던 엔지니어, 기획자들이 합심하여 서비스를 개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위험관리 서비스인 비즈넵의 필드테스트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 이성봉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현재 에멘탈 팀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기술전문성과 현업전문성이 결합된 혁신적 서비스를 통하여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노출된 사업위험에 대한 고지와 식별, 위험회피, 대안 평가를 획득하고 능동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온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휴먼스케이프 | 35억원 투자유치 성공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 3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35억 원 규모의 Series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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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투자는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와 사모펀드로부터 유치되었습니다.

  • 2016년 3월에 설립된 휴먼스케이프는 중소 병·의원 대상의 모바일 고객관리 솔루션 ‘헬렌’을 개발, 운영해 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재작년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작년 마젤란기술투자에 이은 3번째 투자를 받았다고 하네요.

  •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의료 클리닉을 찾은 고객들의 사후관리 서비스로 출발한 헬렌은 작년부터 치과, 정형외과 분야로도 서비스 과목을 확장해 현재까지 약 1만명이 넘는 환자들의 개인건강기록(PHR)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선배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케어랩스와의 사업적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블록체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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