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9월 4주(모빌리티/커머스/블록체인) - 우버/테슬라/암호화폐거래소

우버 개인정보 유출 죄로 벌금 물어, 테슬라 상장페지 공언 일론 머스크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암호화폐 거래소 다음달부터 벤처 기업 혜택 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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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우버 개인정보 유출 죄로 1억 4800만 달러 벌금
테슬라 상장페지한다고 공언했던 일론 머스크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암호화폐 거래소 다음달부터 벤처 기업 혜택 대상에서 제외돼


모빌리티

우버 개인정보 유출 죄로 1억 4800만 달러 벌금
테슬라 상장페지한다고 공언했던 일론 머스크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디디추싱 소프트뱅크와의 협약으로 일본시장 진출


커머스

아마존 고객 평점 높은 제품만 파는 매장 ‘아마존 4-스타’ 개점
위메프 신규 서비스 ‘위메프 슬라이드’ 출시 계획


암호화폐 &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다음달부터 벤처 기업 혜택 대상에서 제외돼
구글 임시로 중단했던 암호화폐 광고 재개
테라 구현 플랫폼 이더리움 대신 신규 플랫폼 ‘옵스’로 갈 확률 높아
라인 자사 거래소에서 신규 DApp 5개 곧 출시
리플 SBI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앱 출시 계획 세워


투자관련

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제작 업체에 400억 투자 단행
시리우스XM 음원 스트리밍 업체 판도라 인수

모빌리티

우버 | 개인정보 유출 죄로 1억 4800만 달러 벌금

개인정보 유출 우버, 벌금 1억4800만 달러 낸다

☁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가 사용자 정보유출 은폐 사건과 관련해 1억4800만 달러(한화 약 1646억원) 상당의 벌금을 지불하게 됐습니다.

  • 우버는 2016년 60만 명의 운전기사 면허번호를 포함해 총 5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해킹 당했는데요. 하지만 이 사실을 승객, 운전자에게 알리지 않고 해커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면서 숨겨왔습니다. 이후 우버는 사건 발생 1년이 지나서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 따라서 이번 우버와 검찰의 합의 조건에는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가 포함됐습니다. 우버는 향후 2년간 당국에 분기별로 데이터 보안 사고를 보고해야 하며 우버 경영진이 감독할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도 구현해야 합니다.

  •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장관은 “개인정보 유출을 은폐하려는 우버의 결정은 대중의 신뢰를 저해했다”면서 “우버는 고의적으로 법을 무시한 채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지적했습니다.

  • 우버의 벌금은 지금까지 발생한 미국의 개인정보보호 사건 가운데 사상 최대인데요.
    지난해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은 4100만 명의 사용자 정보 유출 사건 벌금으로 약 1850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 상장페지한다고 공헌했던 일론 머스크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美 증권거래위원회, 사기 혐의로 일론 머스크 고소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 이번 조치는 지난 달 7일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고 트위터에 밝힌 ‘상장폐지’ 발언에 따른 것인데요.
    발언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11%까지 치솟았고, 주가조작 의혹까지 제기돼 SEC가 진상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 SEC는 뉴욕 소재 미국 지방법원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머스크의 거짓되고 오도된 정보공개와 이를 규제당국에 알리지 않은 것은 테슬라의 주식 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했고, 투자자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 또한 “그의 유죄가 인정되면 증권거래법 제12조에 의거, 상장사의 경영진이나 이사 재임을 금지할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3% 이상 급락했는데요. 그후 일론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SEC의 부당한 행동으로 인해 나는 슬프고 실망했다”,
    “나는 항상 진실, 투명성, 투자자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 행동해왔으며, 청렴성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손상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디추싱 | 소프트뱅크와의 협약으로 일본시장 진출

디디추싱 일본 상륙…“우리는?”

☀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승차공유 플랫폼 디디추싱이 일본 시장에 진출합니다.

  • 현재 디디추싱은 오사카 일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디디추싱에 투자한 소프트뱅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네요.

  • 소프트뱅크는 현재 글로벌 최대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대주주며, 디디추싱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그랩과 인도의 올라 등 많은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한 기업입니다. 소프트뱅크가 안마당인 일본에 우버를 운영하면서 디디추싱까지 상륙시킨 장면은, 결국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 강화 포석으로 풀이되네요.



커머스

아마존 | 고객 평점 높은 제품만 파는 매장 ‘아마존 4-스타’ 개점

아마존 오프라인서 또 다른 실험?

☀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온라인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오프라인 유통 매장 영역에도 그 세력을 점점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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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USA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 소호 72 스프링 스트리트에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4-스타(Amazon 4-star)’를 열었습니다.

  • 아마존 4-스타는 가전제품, 주방용품, 장난감, 서적, 게임 그리고 아마존의 스마트 디바이스 알렉사(Alexa)와 다양한 보조 장치 등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하는 매장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아마존 고객들에게 별점으로 5개 만점에 4개 이상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만을 엄선해 판매한다고 하네요.

  • 아마존의 유료회원제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Prime)’ 회원들은 온라인 판매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회원들은 그 가격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 4-스타는 시범 운영 매장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운영될 매장”이라면서 오프라인 확장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 CNBC등 주요 매체들은 “아마존의 온라인 절대적 경쟁력을 오프라인 매장에도 접목시키려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위메프 | 신규 서비스 ‘위메프 슬라이드’ 출시 계획

위메프의 스마트폰 점령 작전…‘위메프 슬라이드’ 나온다

☀ 위메프가 조만간 잠금화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위메프 슬라이드’를 출시합니다.

  • 위메프가 선정한 상품이나 판매자 광고를 자동으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노출하는 서비스인데요. 위메프는 해당 광고를 시청한 고객에게 내부 기준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출시된 ‘캐시슬라이드’ ‘허니스크린’ 등과 동일한 형태라고 하네요.

  • 위메프는 ‘위메프 슬라이드’를 모바일쇼핑 고객 증대를 위한 발판으로 사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사용 시 가장 처음 보게 되는 잠금화면을 공략, 위메프 모바일 앱 접속률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노출하면서 구매 욕구를 높이고, 해당 상품을 한층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해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를 노리는 것 같네요.

또한 ‘위메프’를 지속 노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 상승 효과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 블록체인

암호화폐 | 거래소 다음달부터 벤처 기업 혜택 대상에서 제외돼

암호화폐 거래소 다음달부터 벤처 혜택 제외

☁ 암호화폐 거래소를 벤처기업에서 제외하는 정부안이 확정됐습니다.

  • 이에 따라 수십여 곳에 달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다음달부터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고, 벤처기업이 받는 혜택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현재 벤처인증을 받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7곳이라고 하네요.

  • 다만 이들도 인증을 받은날부터 2년이 지난 후에는 벤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는데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현재 수십여 곳으로 추정됩니다.

  • 이번 조치로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는 일반 유흥주점업/ 무도 유흥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과 함께 벤처로 인증 받을 수 없게 됐다고 합니다.

  •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블록체인기술 산업 세부분류’ 10개 업종 중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1개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
    (블록체인 기반 유선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은 현행처럼 벤처기업 확인을 받아 정부의 정책적 육성 및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 다만 이번에 벤처기업에 포함하지 않는 업종의 타당성 여부를 3년 이내에 재검토하는 조항이 추가로 신설됐다고 합니다. 한편 업계는 ICO기업은 이번 조치로 영향이 없다는 중기청 발표에도 불구 “암호화폐 거래소가 벤처로 인증받지 못하면 ICO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글 | 임시로 중단했던 암호화폐 광고 재개

중단했던 가상화폐 광고 슬그머니 시작하는 구글

☀ 구글이 다음 달부터 자사 사이트에서 가상 화폐 거래소의 광고 게재를 허용합니다.

  • 미국 CNBC는 구글이 오는 10월부터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가상 화폐 거래소 광고를 싣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 측과 사전 협의한 가상 화폐 거래소는 검색 엔진 구글 사이트에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단, 암호 화폐 공개(ICO)를 알리는 광고는 여전히 금지 대상이라고 하네요.

  • 구글은 지난 3월 “가상 화폐가 소비자에게 끼친 해로움을 충분히 발견했으며 우리는 극단적인 주의(extreme caution)를 기울이며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며 광고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구글은 발표 후 6월부터 가상 화폐 관련 광고를 중단했습니다.

  • 하지만 4개월 만에 슬그머니 광고 게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광고가 주 수익원인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신규 광고주인 가상 화폐 분야를 방치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테라 | 구현 플랫폼 이더리움 대신 신규 플랫폼 ‘옵스’로 갈 확률 높아

신현성의 ‘테라’프로젝트, 이더리움 대신 ‘옵스’ 품으로?

☀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가 이더리움 대신 이스라엘의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옵스(Orbs)’를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테라’는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암호화폐 ‘테라’는 물론 테라와 연계된 또다른 암호화폐 ‘루나’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격안전성을 확보한다는 프로젝트인데요. 결제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이렇게 낮춘 만큼의 금액을 소비자들에게 가격 할인으로 되돌려준다는 것이 테라 측의 비전입니다.

  • ‘옵스’는 이더리움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다른 플랫폼들은 대부분 이더리움을 대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옵스는 이더리움을 버리지 않고 장점을 취했습니다 암호화폐공개(ICO) 플랫폼으로서의 장점 등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것인데요.

  • 옵스는 계열사인 헥사랩스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컨설팅에도 나서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옵스는 최근 첫 글로벌 사무소를 한국에 열고 테라와의 협업 논의 외에도 옵스는 이미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라인 | 자사 거래소에서 신규 DApp 5개 곧 출시

네이버 라인, 5개 신규 디앱 출시…”10월 비트박스 내 링크(LINK) 독점공개”

☀ 라인이 9월 27일 도쿄 롯폰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영역의 신규 dApp서비스 5종을 공개했습니다.

  • 라인은 미래 예측, 지식 공유, 상품 리뷰, 식당 리뷰, 여행지 리뷰 등 다양한 분야의 5가지 디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중, 미래 예측 서비스 ‘포캐스트(4CAST)’와 지식 공유 플랫폼 ‘위즈볼(Wizball)’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해당 서비스 사용자들은 링크 또는 링크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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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인리더스


  • 1번째 dAPP 포캐스트(4CAST)는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참가자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정밀화해 현실적인 미래 예측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합니다.

  • 2번째 dAPP Q&A를 통한 지식 공유 플랫폼 위즈볼(Wizball)은 사용자 간 가치있는 정보가 공유되도록 장려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서비스입니다.

  • 3번째 dAPP 파샤(Pasha)는 사진을 촬영한 뒤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정보가 필요한 제품 사진을 촬영하면, 기존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정보와 리뷰 등으로 구축된 파샤(Pasha) 데이터베이스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4번째 dAPP 타파스(TAPAS)는 2018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일본 내 식당 리뷰 플랫폼입니다.
    사용자가 특정 식당 영수증을 촬영하면 식당 또는 메뉴 평가, 음식 사진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고 하네요.

  • 5번째 dAPP 스텝(STEP)은 여가 활동 및 여행지 추억을 공유하는 SNS 플랫폼입니다. 2019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업로드한 콘텐츠 상에 위치 정보 및 태그 등을 입력하여 ‘북(BOOK)’으로 구성, 이를 다른 사용자에게 공개하면 열람 횟수 및 평가 등에 따라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하네요.

  • 한편 라인은 오는 10월 16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서 링크를 독점 공개한다고 합니다. 라인의 거래소 비트박스 사용자(일본과 미국 등 일부 국가 제외)는 인센티브로 획득한 링크를 비트박스에 상장된 타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리플 | SBI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앱 출시 계획 세워

日SBI·리플, 블록체인 기반 결제 앱 출시 계획

☀ 일본의 SBI홀딩스와 리플의 합작사 ‘SBI Ripple Asia’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SBI리플아시아가 선보일 앱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참여한 일본 내 금융사의 오픈API를 연결해 사용하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현재 이 때문에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고 합니다.

​- 현재 일본 금융감독청에 따르면 은행의 오픈 API를 사용해 전자지불을 처리하고자 하는 업체는 반드시 사전에 일본 재무부에 등록해야 한다고 하네요. SBI리플아시아는 일본 재무부로부터 전자지불 라이선스를 취득하 상태입니다.

  • SBI리플아시아는 이번 라이선스를 얻음으로써 분산원장 네트워크를 통해 소매상 간 P2P송금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투자관련

카카오 |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제작 업체에 400억 투자 단행

카카오페이지, 400억 지분투자 단행… “콘텐츠 역량 강화”

☀ 카카오페이지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화·웹툰·웹소설 기업들에 잇따라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 카카오페이지는 학산문화사, 서울미디어코믹스에 각각 147억원, 10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 학산문화사는 만화전문출판사로 소설 및 아동 출판, 캐릭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서울미디어코믹스는 만화전문출판사로 웹툰, 웹소설 서비스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 카카오페이지는 9월 18일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대원씨아이에 150억원을 투자, 지분율 19.8%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대원씨아이는 국내 최대 만화전문업체로 ‘슬램덩크’, ‘아기와 나’, ‘포켓몬스터’, ‘디지몬’ 등 인기 작품을 발행한 기업입니다.

  • 이번 투자로 카카오페이지는 사업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이들 업체의 인기 작품들을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을 통해 유통하고, 드라마·영화·게임 등 IP(지식재산권) 다각화를 위해 협력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시리우스XM | 음원 스트리밍 업체 판도라 인수

美 시리우스, 판도라 인수…음악 스트리밍 시장 긴장

☀ 미국 위성라디오 시리우스XM이 음악 스트리밍 업체 판도라를 35억달러(약 3900억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 시리우스는 북미에 3600만 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는 라디오서비스이며, 판도라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에 이어 미국 스트리밍 업계 3위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 시리우스는 지난해에만 판도라에 4억8000만 달러(536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는데 인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시리우스는 기존 구독형 프리미엄 위성라디오와 판도라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시리우스의 판도라 인수는 전통적인 라디오 산업이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경쟁부문을 흡수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 미 매체들은 시리우스-판도라 합작기업이 스트리밍 업계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번 계약은 라디오 방송이 스트리밍으로 전환하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서비스를 지향하려는 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 현재 미국 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연간 66억 달러(7조3600억 원) 규모로 매년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스포티파이가 가입자 8300만 명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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