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8월 3주(IT) - 구글/아마존/애플/어도비

구글| 사용자 위치기록 중단시켜도 계속 추적해 논란, 아마존 & MS| 각 사 AI 알렉사/코타나 통합, 애플| 애플카 2023~2025년 사이 출시 전망, 어도비| 빅스비 용 스캔 앱 출시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문하러 가기



바로가기

구글 사용자 위치기록 중단시켜도 계속 추적해 논란
구글 AI 안구질환 측정 정확도 90% 육박
아마존 & MS 각 사 AI 알렉사 / 코타나 통합
애플 애플 출신 전 부사장 테슬라에서 영입
애플 애플카 2023~2025년 사이 출시 전망
스포티파이 무료 회원 광고 스킵 기능 테스트 선보여
어도비 빅스비 용 스캔 앱 출시
바이두 자체 음성인식 AI 설치 1억 돌파

IT

alt text

구글 | 사용자 위치기록 중단시켜도 계속 추적해 논란

구글, ‘위치기록’ 중단시켜도 계속 추적

☁ 구글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용자들의 위치를 추적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위치기록’ 기능을 차단할 경우에도 계속 저장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 구글 서비스들은 대부분 위치 정보를 사용할 경우 이용자들에게 동의를 구합니다. 구글 맵 같은 경우 위치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허락하느냐고 묻게되죠.
    이 요구에 응할 경우 구글 맵은 활동 이력을 타임라인에 기록합니다.

  • 하지만 분 단위로 기록된 이런 정보들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적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경찰들도 이 정보를 이용해 범죄 용의자 체포 영장 발급 등에 활용해 왔다고 하네요.
    따라서 구글은 위치 기록(Location History)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해놓았었지만, 문제는 위치 이력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더라도 여전히 추적을 계속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 언론매체 AP는 “일부 구글 앱들은 위치 기록을 중단시키더라도 분 단위 위치 정보를 자동 저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안드로이드 폰에서 작동하는 자동 날씨 업데이트 때도 이용자가 정확하게 어느 지점에 있었는지 바로 집어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 또한 AP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탑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20억 명 가량이 이 같은 위치 추적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이폰에서 구글 맵이나 검색을 사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 구글 측은 “위치 이력, 앱이나 앱 활동 등 구글이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위치 정보를 이용하는 방법은 많지만 구글은 이런 도구들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으며, 언제든 위치 이력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구글의 위치 정보 추적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T 전문 매체 씨넷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통해 이용자 8천7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페이스북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이번 사태가 최근 불거진 여러 개인정보 추적 건이 얼마나 심각한 지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 | AI 안구질환 측정 정확도 90% 육박

구글 딥마인드, AI로 안구 질환 진단한다

☀ 구글의 인공지능 계열사 딥마인드(Deep Mind)가 안구 질환 진단에 90% 이상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 딥마인드는 영국 무어필드 안과병원과 협력해 전문 임상의와 동일한 정확도로 시력을 위협하는 50개 이상 조건을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훈련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알고리즘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행동 방침을 권장하고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우선 순위에 두는 능력도 있다고 하네요.

  • 딥마인드에 따르면 해당 AI는 시력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을 식별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 훈련에 익명의 안구 스캔 데이터 수천개를 이용했습니다. ​기존 작업은 의료진 입장에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었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고령화 현상 확대로 안구 질환을 가진 환자들 수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진은 AI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조기 진단도 가능해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 딥마인드의 AI는 이번 연구에서 특정 유형의 눈 스캐너를 사용했지만 다른 스캐너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해당 AI가 하드웨어 제한이 없으며 장비가 교체되거나 업데이트될 때도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다고 하네요.


alt text

아마존 & MS | 각 사 AI 알렉사 / 코타나 통합

‘아마존 알렉사-MS 코타나’ 통합된다

☀ 아마존과 MS가 인공지능 AI 비서 기능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아마존과 MS는 양사의 AI 비서 알렉사와 코타나가 올해 말까지 상대방 플랫폼에서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서비스가 통합되면, 코타나 사용자는 아마존을 통해 쇼핑을 할 수 있고, 알렉사 사용자는 코타나를 불러내 이메일에 회신을 하거나 일정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이 두 회사의 협업은 1년 전 2017년 8월에 처음 발표됐었습니다.
    이 협업은 MS 아웃룩 이메일과 일정 자료를 잘 불러올 수 있는 코타나의 기능과 광대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아마존 알렉사의 장점을 합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는데요.


alt text


  • 물론 현재의 통합은 아직 완전한 통합은 아닙니다. 사용자는 하나의 기기에서 다른 AI 비서를 부를 때 “열어(Open)”이라고 불러야 하며 에코 사용자의 경우 맨 처음 MS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알렉사 앱에서 코타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경쟁력과 PC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MS의 강점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alt text

애플 | 애플 출신 전 부사장 테슬라에서 영입

애플, 테슬라 최고 기술자 영입…애플카 개발 탄력받나?

☀ 애플을 떠나 테슬라에서 전기차 개발을 담당했던 더그 필드 전 애플 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 애플은 더그 필드 전 부사장의 복귀를 공식화했지만 아직 그가 어떤 일을 맡고 있는지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 다만 유명 블로거 존 그루버가 더그 필드 전 부사장이 타이탄 프로젝트를 포함해 애플 스페셜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는 밥 맨스필드 수석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함께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면서 추측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 더그 필드 전 부사장은 테슬라로 이직하기 전에 애플에서 아이맥, 맥북에어, 맥북프로의 설계를 비롯한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그는 2013년 10월 애플을 떠나 테슬라에서 신차 개발과 모델3 생산을 진두지휘했는데요.
    애플이 그의 합류로 그동안 중단했던 애플카 개발을 재추진할지 확실치는 않습니다.

  • 다만 현재 애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도로교통국에 자율주행차 차량 66대 도로주행 테스트의 허가를 받아 시험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 | 애플카 2023~2025년 사이 출시 전망

“애플카, 2023~2025년 사이에 출시될 것”

☀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궈 분석가가 애플이 2023~2025년 사이에 애플카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네요. 밍치궈는 애플에 정통한 분석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사람입니다.


alt text


  • 밍치궈는 애플카가 애플의 차세대 스타 상품이 될 것이며, 2007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등장해 혁명을 일으킨 것처럼 자동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가전업계나 자동차 제조사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더 나은 통합”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애플이 자동차 금융 시장에도 진입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이번 그의 예상은 최근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으로 알려진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축소했다는 소문과는 반대되는 내용입니다다.

  • 또한 지난 6월에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 웨이모의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였던 제이미 웨이도(Jaime Waydo)도 애플에 입사한 바 있는걸로 보아 밍치궈의 힘이 실리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alt text

스포티파이 | 무료 회원 광고 스킵 기능 테스트 선보여

스포티파이, 광고 스킵하는 기능 테스트

☀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인 스포티파이가 광고를 건너뛸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스포티파이가 광고 타겟팅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무료 가입자들이 광고를 원하는 만큼 건너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호주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 기능이 구현된다면 스포티파이 무료 앱에서 오디오나 동영상 광고를 건너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광고주는 사용자가 건너뛴 광고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 회사 측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광고에 더 오래 머물게 하고, 특정 사용자에게 적합한 광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타겟이 명확한 광고를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 스포티파이의 목적은 전세계에서 이 기능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외신은 “유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프리미엄 가입자에겐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alt text

어도비 | 빅스비 용 스캔 앱 출시

어도비 스캔 앱 출시…갤노트9서 이용 가능

☀ 어도비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을 ‘휴대용 스캐너’처럼 쓸 수 있게 하는 빅스비 비전(Bixby Vision)용 어도비 스캔 앱을 출시했습니다.


alt text


  • 갤럭시노트9 이용자가 어도비 스캔 앱을 설치한 뒤 실행하면, 종이 문서를 디지털 문서(PDF 파일)로 변환해준다고 합니다.
    이 앱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문서의 가장자리를 인식할 수 있고 그림자를 지우거나 글자를 선명하게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이 앱은 영수증 기록, 명함 저장 등에 유용하다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alt text

바이두 | 자체 음성인식 AI 설치 1억 돌파

바이두, 음성인식 AI ‘두어OS’ 설치대수 1억대 돌파

☀ 중국 바이두가 자사 음성인식 인공지능 ‘두어OS(DuerOS)’를 채택한 기기의 설치대수가 1억대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이는 바이두의 두어OS가 아마존의 알렉사, MS의 코티나,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를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한 것을 뜻하는데요.
    바이두의 두 OS를 채택한 기기는 6개월전에 5천만대를 돌파했는데 6개월만에 2배로 증가했습니다.

  • 현재 바이두의 두어OS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API, 턴키 솔루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바이두는 200개 파트너사들과 제휴해 110개 제품에 두어OS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각 OEM업체들은 자신들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스마트 스피커, 냉장고, 세탁기, 셋톱박스 등)에 두어OS를 채택하고 있다고 하네요.

  •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개발자들은 두어OS를 통해 접근할수 있는 스킬(skill)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알렉사로 구동되는 스킬들을 통해 알렉사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식을 따라가고 있는데요. 바이두 자체의 스마트 스피커는 올해 6월에야 출시됐었습니다.

  • ‘벤처비트’에 따르면 바이두는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 비보, 오포 등과 두어OS를 확대하기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공지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했습니다. 관련 소식을 계속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룹 신청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룹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