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증강현실/휴대폰엔 오직 앱2개/네이버 AiTEMS

-3일 동안 본 뉴스 중 관심 있는 뉴스 3가지만 골라서 전합니다-


애플의 증강현실 월드

애플이 만드는 증강현실 세상은 어떤 모습?

지난 6월, 애플이 새 운영체제 iOS11을 공개 했다. 그리고 iOS11을 공개하면서 강력한 무기 하나를 공개했는데 바로 AR Kit이다.

애플은 차세대 플랫폼으로 ‘증강현실’을 꼽으며 생테계 확장을 천명했다.

그리고 ARKit가 공개 된 지 2달정도 된 지금, 미국 IT매체 씨넷에서 ARkit로 개발 된 앱들을 체험해 보고 체험 후기와 함께 AR 앱들의 몇 가지 특징을 꼽았다고 한다.

우선 체험 평은 대체적으로 좋았다. 기자들은 가상의 의자는 진짜 같았고 앱을 통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가득 찬 세상을 경험해보았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평평하지않은 표면이나 수직 표면은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가령 구부러진 쿠션 같은 표면이나 벽처럼 수직으로 된 표면은 아직 감지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진 후면 카메라를 통해서만 작동되고 전면 카메라를 통해 필터 효과라든지 특정 효과를 내긴 아직 힘들다고 한다. 다만 아이폰8에서는 어떻게 나올지는 모른다.

인상깊었던 점은 매끄러운 공간인식 기능이라고 한다.

비교적 깔끔하게 공간을 인식해서 현실감 있는 뷰를 보여준다.



위 영상은 애플지도의 AR모드? 같은 모드의 영상인데 화면 진행이 아주 깔끔한 걸 볼 수 있다.

각종 AR 앱들을 만들어낸 AR kit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단일 기종을 제공하기에 기술 구현에서 타사보다 유리하다.

AR기술은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바탕으로 한다. 애플은 자사 운영체제 iOS를 바탕으로 디바이스도 아이폰 하나만 쓴다. 하지만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디바이스 종류가 수십가지가 된다. AR 기술은 카메라의 정확한 크기, 위치, 방향에 대한 정보가 중요한데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적용해야 하는 구글에 비해 애플이 AR 기술 구현에 있어서 훨씬 유리해보인다.

2.AR 글래스용 도구가 아니다.

애플이 AR 글래스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전용 디바이스로 강력한 AR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생각일 것이다. 그렇기에 AR Kit도 글래스를 위한 도구로 생각될 수 있는데 씨넷에선 AR Kit이 글래스를 감안해서 만들어진것 같진 않다고 한다. AR Kit으로 각종 앱이나 좋은 서비스들을 만들어 놓고 추후에 AR kit으로 만들어진 앱들이 애플의 AR 최적화 디바이스와 통합이 된다면 또 하나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구글도 최근 AR 플랫폼인 AR코어를 공개했는데 두 거대 IT 기업의 AR 맞대결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관련 자료 : 구글, AR 플랫폼 ‘AR코어’ 프리뷰 공개


휴대폰에 구글·페이스북 밖에 없다

미국 앱 생태계 장악한 구글·페이스북

구글과 페이스북이 미국 앱 생태계를 장악했다고 한다. 전체 사용시간의 90% 이상을 구글과 페이스북의 앱들에서 소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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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다 해먹네.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발표한 ‘2017 미국 모바일 앱 보고서’에 따르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구글과 페이스북 계열 앱이라고 한다.

1.페이스북 2.유튜브 3.페이스북 메신저 4.구글 검색 5.구글 지도 6.인스타그램

10위까지 넘어가면 7위 스냅챗, 8위 구글플레이 9위 지메일, 10위 판도라로 되어있는데 8,9위도 구글이다…

게다가 조사 대상 중 과반이 넘는 51%의 이용자가 3개월 동안 새 앱을 내려받지 않았다고 한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 앱 시장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는 이 기사가 앱 개발과 퍼블리싱에 대한 방향성을 조금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앱 브랜딩과 앱 개발시 독자적인 홍보가 아닌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낼 새로운 방법(페이스북과 구글 안에서 참여를 이끌어 낼 방법)을 찾아야 될 지도 모르겠다.


### 네이버는 너가 무엇을 살지 알고있다.

“네이버가 옷 골라준다” 모바일쇼핑에 상품추천AI 적용

네이버가 더 똑똑해진다.

네이버가 상품 구매 기록 혹은 네이버 내 서비스의 이용기록만으로 사용자의 쇼핑 관심사나 취향을 파악해주는 AiTEMS를 런칭했다고 한다.

쇼핑, 검색, 네이버 TV, 네이버 스포츠 뉴스 등 네이버 로그인 후 이용한 서비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관심사나 취향을 분석해서 상품을 추천한다.

네이버 TV를 통해 특정 카테고리의 영상을 많이 시청했다면 그 카테고리의 상품 구매를 추천해줄 수 있다.

네이버에서 쇼핑 경험이 없어도 네이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했어도 상품 추천이 가능해진 것이다.

사실 이 기능은 네이버라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아주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쇼핑몰의 경우 구매한 상품이나 둘러 본 상품으로 예상 구매목록이나 추천 구매목록을 구성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네이버는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데이터만으로도 이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사고싶어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훨씬 더 추천이 정교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내가 무슨 서비스를 이용하고 뭘 봤는지를 알아내서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는게 조금 섬뜩하기도 하다. 네이버가 너무 나의 사생활을 다 알아버리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