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5월 2주)- 네이버/우버/구글/카카오 등

네이버 뉴스 편집방식 변경, 카카오 1분기 어닝쇼크, 우버 플라잉 택시 소개, 구글 AI 듀플렉스 공개 등


IT

[네이버 뉴스편집]

네이버 “뉴스 편집 손 뗀다…검색 중심으로 개편”(종합)

1)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부터 뉴스 편집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하는 ‘아웃링크’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일괄적인 아웃링크 도입은 어렵고, 언론사와의 개별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더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완전히 제외하고, 검색 중심의 첫 화면으로 개편하기로 했으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모바일 첫 화면을 가칭 ‘홈판’, ‘검색판’으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3) 또한 해당 정책이 적용되는 시점에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뉴스판’을 신설하기로 했네요. 뉴스판은 첫 화면을 옆으로 밀면 나오는 두 번째 화면에 위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광고 이익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언론사에 돌려주는 형식이며 독자 관련 데이터도 제공합니다.

4) 개인 관심사에 기반한 뉴스 추천 서비스인 ‘뉴스피드판’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 공간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인 에어스(AiRS)로 운영됩니다. 뉴스판과 뉴스피드판, 두 공간의 댓글 허용 여부·정렬 기준 등 정책은 언론사가 직접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밖에도 1) 소셜 계정의 댓글 작성 제한, 2) 동일 전화번호로 가입한 계정들을 통합한 댓글 제한 , 3) 반복성 댓글 제한 , 4) 비행기 모드를 통한 인터넷주소(IP) 변경 방식 대응 등도 도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종합평) 대형 소식! 국내 최대 네이버의 서비스 지형도가 바뀔 예정이다.
이전에도 뉴스 관련 논란은 있었지만 드루킹 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은 네이버이기에 나름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 같지만 언론사나 정부는 좀 더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것 같다.
인공지능의 뉴스편집 알고리즘의 신뢰성 요구도 계속 나오는 중이다. 네이버로서는 사건을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할 필요가 있을듯.


[카카오 어닝 쇼크]

카카오, 매출은 늘었는데 영업익은 73%↓…광고비 등 증가 영향(상보)

1)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555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성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2% 늘었고, 영업이익은 72.9% 줄었다고 합니다.

2) 광고 부문 매출은 알림톡·캐시프렌즈·오토뷰 등 카카오 서비스 기반 광고 매출 성장과 신규 광고 플랫폼 도입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54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늘어난 28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프렌즈마블, 그랜드체이스 등 신규 모바일 게임 거래액 증가, 검은사막 매출의 견조한 성장, 카카오 VX의 연결 종속회사 편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105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와 카카오M(구 멜론)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가 가속화 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1263억원을 달성했네요.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신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 한편 기타 부문 매출은 선물하기, 카카오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1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신규 사업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와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신규 사업 부문 채용 및 연결대상종속회사 편입효과에 따른 인건비 등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354억원이 증가한 5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종합평) 어닝 쇼크이긴 하지만 매출 성장이 견조하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면 좋을 듯하다. 2분기에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신규 콘텐츠 추가, 스마트홈, 스마트카 연동 가속화, 하반기에는 배틀 그라운드 수익화, 카카오 택시 수익화 등으로 인해 이익은 좀 더 증가할 듯 하다.
올해는 꼭 수익 창출의 해로 만든다는 카카오이니 아직은 묵묵히 지켜봐도 될 듯하다.


[넥슨 분기 최대실적 경신]

넥슨,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영업익 5천억원 넘어

1) 넥슨이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실적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2) 넥슨(일본 상장)은 올해 1분기 매출 8천953억원(엔화 905억엔), 영업이익 5천413억원(547억엔)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 21%, 38%(엔화 기준) 성장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134% 증가한 4천611억원(466억엔)을 기록했습니다.

3) 그 중에서도 넥슨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7천15억원(709억엔)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해외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4%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라고 합니다.

4) 플랫폼별로는 PC온라인 게임이 매출액의 84%를, 모바일 게임이 16%를 차지했고,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1%, 24% 증가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도미네이션즈’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네요.

또한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피파 온라인 3’의 후속작 ‘피파 온라인 4’를 출시할 예정이며,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MOBA 게임 ‘배틀라이트’와 스튜디오 8이 개발한 MMORPG에 TCG를 결합한 ‘아스텔리아’ 역시 올해에 출시해 호실적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종합평) 요새 넥슨의 실적이 좋다. 안에서 돈슨이라고 욕을 먹어도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견조하다. 국내에서 게임 운영도 규모에 걸맞게 잘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앞으로 좋은 게임 많이 내주길.


[마이크로소프트 앱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용 전략’…’당신의 전화’ 앱 출시

1)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례 개발자회의 ‘빌드 2018’에서 스마트폰과 윈도 10의 호환성을 높인 ‘당신의 전화’(Your Phone)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습니다.



2) 해당 어플은 자신의 PC에서 바로 텍스트 메시지에 응답할 수 있고, 휴대전화 사진을 공유하고 알림을 보고 응답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폰의 경우 웹브라우저 ‘엣지’를 통해,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통해 타임라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이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 하던 작업을 윈도 10 PC에서 중단없이 계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빌드 2017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들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한 윈도 10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 계획의 일환인 듯 하네요.

종합평) 윈도 휴대전화 사업을 포기한 MS가 안드로이드와 iOS를 포용하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윈도 10을 구동하는 기기 수는 거의 7억 개에 달한다. 오피스 365의 경우도 현재 월간 이용자 수가 1억3천500만 명이다. 수 많은 사용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MS 서비스를 원활하게 쓸 수 있게 되고, 또 하나의 생태계가 구축되면 점점 MS의 입지가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업데이트]

MS, 윈도10 업데이트…타임라인·받아쓰기 기능 추가

1)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의 최신 주요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2) 1번째 업데이트는 ‘타임라인(Timeline)’입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사용자는 과거에 작업했던 문서나 시청했던 영상 등의 기록을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시간 순으로 자동 정렬돼 있는 타임라인에서 찾고 싶은 파일의 작업 및 열람 시점을 바로 선택해 불러올 수 있습니다.
특히 MS 엣지 및 오피스 365 모바일 앱 등 모바일 환경에서 진행하던 업무를 그대로 PC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고하니 유용할 기능일 것 같습니다.

3) 2번째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방해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나 기타 알림 등을 차단하는 ‘포커스 어시스턴트(Focus Assist)’ 입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는 원하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고,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측 하단에 그동안 차단된 알림 요약이 나옵니다.
중요한 사람에게서 온 이메일은 차단에서 제외하는 등 예외 설정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4) 3번째 업데이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 ‘받아쓰기(Dictation)’입니다. 윈도우 키와 H키를 동시에 누르면 해당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4번째 업데이트는 인터넷 브라우저 MS 엣지에 추가된 탭 음소거하기(mute-a-tab) 기능입니다.
엣지의 오디오 아이콘을 누르면 브라우저 탭에서 나오는 소리를 재생하거나 음소거가 가능합니다. 오디오가 자동으로 재생되는 웹사이트 방문 시 오디오 아이콘을 활용해 특정 탭을 열지 않고도 음소거 할 수 있습니다.

5) 책이나 PDF를 볼 때 전체 화면 읽기 모드(full-screen reading)를 이용해 알림 등 화면상 방해 없이 집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종합평) 구글도 그렇고 MS도 그렇고 올해 업데이트들의 특징은 구글이 이야기하는 디지털 웰빙 쪽에 포커스를 맞춘 것 같다. 이제 사용자들은 디지털 경험에 충분히 익숙해졌다. 이제 중요한 건 얼마나 더 쾌적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인가에 달린 것 같다. 업데이트들도 그것의 일환인 듯.


[인스타그램 기능 업데이트]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기능 업데이트

1) 인스타그램이 비즈니스 프로필에 추가 기능을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Direct) 메시지 관리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간편하게 예약 또는 주문할 수 있는 버튼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2) 현재 매달 1억 5,000만 명에 이르는 사용자 중 1/3에 달하는 사용자가 브랜드의 스토리나 포스팅을 보고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를 통해 브랜드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계정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쏟아져 오는 문의와 응대로 인해 중요한 메시지를 놓칠 수 있는데, 이번 다이렉트 업데이트를 통해 중요한 고객 메시지를 메인 다이렉트가 담기는 메시지함(Inbox)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좀 더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또한, 특별히 지속적인 확인과 응대가 필요한 메시지는 따로 표시를 달아 중요 메시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자주 문의가 들어오는 질문에는 신속하게 응대 가능한 간편 응답(Quick Replies) 기능도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비즈니스 프로필 화면에서는 바로 예약하거나 주문할 수 있는 행동 유도 버튼도 도입합니다.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나 브랜드를 발견할 경우, 앱 내에서 바로 티켓을 구매하거나 주문, 일정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종합평) 결제, 예약, CS관리 기존의 커머스가 하던 영역을 인스타가 시작했다. 향후 거대한 플레이어로 떠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어쩌면 기존 플레이어보다 더 거대한 공룡으로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따릉이 개편]

‘따릉이’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타자…SNS 로그인·결제 가능

1)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복잡했던 회원가입 절차를 6월부터 폐지합니다.

2) 서비스를 이용하는 70만명의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따릉이에는 회원가입, 본인인증 등의 절차가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들어왔었습니다.
회원가입은 본인인증 없이 휴대전화번호 유효성만 확인되면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포털 또는 SNS 아이디(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뜽)를 이용한 간편 로그인이 가능해졌습니다.

3) 또한 페이코,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1일(24시간) 동안 반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1일 종일권’을 도입했습니다.
1시간마다 반납하고 다시 대여하는 불편 없이 단돈 5000원만 내면 온종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하네요.

사내 행사 등에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법인의 단체구매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4) 요금 단위도 개선했습니다. 기본이용시간이 끝난 후 초과 요금을 부담하는 단위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해 요금부담을 낮췄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는 1시간 5분을 탔을 때 단 5분 초과했어도 30분당 지불해야 하는 요금인 1000원이 부과됐었습니다.)

더불어 회원인지 비회원인지, 이용권이 있는지 없는지 이용자 상태별로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종합평) 드디어 따릉이에게도 좋은 소식이..! 따릉이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으로서 아주 기쁜 소식이다. 특히 불편했던 회원가입이 개선되고 간편결제가 들어간 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좋은 업데이트 같다.



모빌리티

[우버의 플라잉 택시]

우버, 하늘 나는 자동차 ‘플라잉 택시’ 모델 공개

1) 우버가 도심 하늘을 날게 될 ‘플라잉 택시’(flying tax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 육군 연구개발사령부와 협력체제를 구축한다고 하네요.


출처 : 연합뉴스.


2) 우버는 2020년에 플라잉 택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2028년 이전에 승객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상 택시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앱으로 호출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3) 우버가 공개할 플라잉 택시는 옥상이나 지상 시설에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1천~2천 피트(300~600m) 상공을 최고 시속 320㎞로 비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외양은 드론과 비슷하며 4개의 날개에 프로펠러를 달아 소음을 줄이고,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배기가스도 줄였습니다.
플라잉 택시비는 1마일(1.6㎞)당 50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의 일반 택시는 1마일당 35센트를 받고 있습니다.

플라잉택시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몰되 궁극적으로는 무인비행 체제로 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종합평) 드디어 하늘택시가 현실화 되는 것인가.. 물론 우버 뿐만 아니라 ‘키티호크’도 3월에 ‘코라’ 라는 하늘 택시를 공개했다. 앞으로 법제화, 인프라 등 거쳐야 할 산이 많지만 무궁무진하게 커질 수 있는 분야이다. 기대가 된다 ㅎㅎ


[Drive.ai 자율주행 셔틀 실시]

Drive.ai, 텍사스주에서 자율주행차 셔틀 서비스 실시

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Drive.ai가 올해 7월부터 텍사주의 프리스코(Frisco) 시에서 6개월동안 자율주행차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Drive.ai의 자율주행차는 프리스코(Frisco) 내의 정해진 루트를 다니면서 승객을 운송하는 셔틀 형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2) Drive.ai는 인공지능(AI) 업계의 대표적 전문가인 앤드류 응(Andrew Ng)이 이사회 멤버이고, 그의 와이프인 캐롤 레일리(Carol Reiley)가 공동 창업자인 점에서도 유명합니다. 다만 올해 3월에 애리조나에서 우버 자율주행차 사고가 발생한 후, 대부분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이 안전 점검을 이유로 중단되었습니다.
좋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Drive.ai는 금번 프로그램이 우버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다양한 안전 장치들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3) 먼저, 자율주행차 주변의 보행자들이 잘 인지할 수 있게 자율주행차를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으로 채색합니다.
또한, 외부에 디스플레이를 달아 자율주행차 주변을 지나는 보행자와 마치 아이 컨택(eye contact)하듯 커뮤니케이션한다고 하네요. 추가적으로 프리스코시와의 협력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4) 향후 로드맵을 보면, Drive.ai는 머신 러닝을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장 제공할 예정입니다. 먼저, 1단계에서 운전자를 태운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면서 학습시킵니다.
운행중에 자율주행차가 판단하기에 애매한 상황에 놓이면 멈춰서 원격 오퍼레이터의 지시를 받고, 이러한 반복 학습을 통해 100% 자율 주행이 가능한 상태로 숙달시킵니다.
1단계 테스트가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2단계로 진행해 조수석에 보호자를 태워서 승객의 탑승을 도우면서 운행을 모니터링합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승객들만 탑승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며 위 사진처럼 원격 오퍼레이터가 다수의 자율주행차들을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종합평) 자율주행차 도입에 중요한 요소들 중의 하나는 자율주행차와 사람과의 교감 능력이다.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의 거동은 사람들이 신뢰하기가 어려워 질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의 돌발 행위는 자율주행차가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자율주행차가 사람과 어떻게 인터랙션 하느냐에 따라서 안전 수치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구글 로봇택시 시장 진출]

구글, 연말 로봇택시 서비스시장 본격 진출

1)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이 올해 연말 미국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는 구글 I/O 행사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 이 지역 주민이나 방문자는 관련 모바일 앱을 이용해 완전자율주행차 기반 로봇택시를 불러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하네요. 현재 로봇택시 서비스 시장은 웨이모 외에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 리프트같은 많은 업체들이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웨이모가 올 연말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만, 우버와 리프트도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방식의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 돼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3) 현재 웨이모는 타타그룹 재규어와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이어 최근 일본 혼다와 손잡고 화물수송사업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혼다와 협력해 운전석없는 소형 트럭을 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로봇택시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크기의 자율주행차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화물수송이나 택시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을 꾀하여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 시킬 것 같습니다.

종합평) 하늘 택시에 이어 로봇 택시도 조만간 나올 판이다. 세상이 정말 빨리 바뀌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의미있는 서비스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로봇택시는 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겠지만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인공지능

[구글의 인공지능, 듀플렉스]

직접 전화까지…구글, ‘자비스’ 뺨치는 AI ‘듀플렉스’ 공개

1) 구글이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8’을 통해 텍스트 투 스피치 기능 등이 활용된 인공지능 ‘듀플렉스’를 공개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 기존의 AI가 사람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는 수준이었다면, 한 층 진화한 구글 듀플렉스는 AI가 실제 비서처럼 직접 식당이나 미용실 등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줍니다. 특히 이날 구글은 AI가 직접 미용실과 레스토랑에 전화를 거는 장면을 시연해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관련 영상인데요. 직접 보시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 구글 듀플렉스는 구글의 AI 시스템 구글어시스턴트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먼저 테스트 버전을 수주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구글은 이날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예약 및 간편결제 서비스도 올 여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하네요.
이날부터 구글어시스턴트에 6개의 새로운 음성을 추가해서, 기존에 유일하게 존재했던 여성 목소리 하나에서 남성과 여성, 다양한 톤의 목소리, 존 레전드의 목소리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평) 구글은 정말 무섭다. 영상을 보고 살짝 소름이 돋았다. 과연 어디까지 개발 될 수 있을까 정말 무섭지만 기대된다.


[구글 길 찾는 인공신경망 구현 성공]

AI가 스스로 길도 찾는다…구글딥마인드, 인공신경망 구현 성공

1)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이 인간의 뇌에서 공간능력을 인식하는 ‘격자세포’를 인공신경망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 격자세포는 내후각피질에서 뇌의 위치 정보처리 시스템에 관여하는 세포로, 특정 지표만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넓은 공간을 기억해 길을 찾도록 합니다.
이 세포들은 쥐에서 발견됐지만 인간을 포함한 다른 포유류에도 같은 기전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연구진은 바둑 AI 알파고처럼 딥러닝과 강화학습을 이용해 길 찾기 AI를 개발했습니다.
가상의 에이전트(설치류 로던트)가 가상의 공간에서 길을 찾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켰다고 하네요. 이때 훈련 과정에서 에이전트의 인공신경망에서 격자세포 역할을 하는 부위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딥러닝 모델 중 하나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데이터를 학습하는 순환신경망(RNN)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공신경망의 격자세포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면 에이전트의 탐색 능력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종합평) 한 전문가가 이번 실험은 신경과학적 이론을 인공신경망에 적용한데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대단한 사건인 것 같다. 또한 기본적으로 길을 찾는 데 쓰이겠지만 다양한 방면에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 역시 구글이다.



투자

[네오플라이-코스모체인 투자]

네오플라이, 블록체인 기반 뷰티 플랫폼 ‘코스모체인’ 투자

1)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가 블록체인 기반 뷰티 플랫폼인 ‘코스모체인’에 투자를 성공했습니다.

2) 네오플라이는 게임기업 네오위즈의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입니다. 최근 연달아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전문투자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코스모체인’은 뷰티를 주제로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통하는 사용자와 신뢰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화장품 기업을 연결해주는 이오스(EOS) 플랫폼 기반 뷰티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콘텐츠 생산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받고, 기업은 코스모체인에 축적되는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네오플라이 측이 뷰티업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이 투자유치의 배경이 된 것 같네요.

종합평) 뷰티쪽에서도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나오고 있네. 흥미롭다.


[스냅에스크 투자유치]

실시간 수학과외앱 스냅에스크, 160억 규모 투자 유치

1) 실시간으로 튜터와 학생을 연결하는 홍콩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스냅에스크(Snapask)가 1천5백만 달러(약 16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현재 총 누적 투자금은 2천 3백만달러(한화 약 247억원)입니다.

2) 스냅에스크는 모바일로 튜터를 연결하며 선생님이 학생에 좀 더 맞춤형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수학 풀이 서비스입니다.
머신러닝에 의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여 학생의 풀이 과정과 오답 습관을 추적해 분석한 후 개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냅에스크는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한국 등 9개국에서 40만명 이상이 이용중이며 2020년까지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3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종합평)에듀테크는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트업이 나온다. 그만큼 시장이 크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