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낵뉴스(5월 1주)- 알리바바/텔레그램/네이버/트위터 등

알리바바 매출 10.9조 달성, 텔레그램 퍼블릭 ICO 취소, 네이버 프렌즈미니 출시, 트위터 비밀번호 노출 등


커머스

[알리바바]

알리바바그룹, 올 첫 분기 매출 10.9조..전년비 61%증가

1)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 항저우에서 2018년 3월 31일 기준 마감된 회계연도 2018년 4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첫 분기 알리바바 그룹은 매출 619억3200만 위안(10조9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 알리바바의 중국 소매 마켓플레이스에서 월간 모바일 사용자는 2018년 3월 기준, 6억1700만 명에 달해 2017년 12월 대비 3700만 명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3) 또한 2017년 회계연도 기준 연간 총 거래량은 4조8200억 위안(827조 1360억원)으로, 2017년 회계연도 기준 연간 총 거래 증가율인 22%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이 중 C2C 쇼핑몰인 티몰 상품 관련 연간 총 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4)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693억1400만 위안 (11조900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잉여 현금 흐름은 158억 달러에 달합니다.
알리바바 측에선 회계연도 2019년에는 핵심 사업에 대한 확신과 신규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전체 매출 성장률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종합평) 알리바바가 끝이 안 보이는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뚜렷하게 보이는 잠재적 리스크도 있어보이지 않고,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전자상거래 쪽에서 예전과 같은 고속 성장을 하고 있지 못하는 아마존과 달리 알리바바는 무섭다.


[롯데]

롯데마트, 저렴한 가격에 초점 맞춘 매장 오픈…’마켓D’ 오늘 첫 선

1) 롯데마트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수원점 2층에 430평 규모의 ‘마켓 D’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마켓D 매장은 가격 할인(Discount), 상품 및 진열 차별화(Different), 디지털화(Digitalized)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2) 마켓 D는 ‘가격’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1000여개 안팎의 주력 상품을 선정해 기존 대형마트 대비 10% 가량 저렴하게 내놓았다고 하네요. 마켓 D는 이러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장 환경 및 운영 요소에 차별성을 뒀습니다.
상품 진열은 기존 대형마트의 상품 형태인 낱개 진열 형태와는 달리 ‘RRP 진열’이 기본으로 설정했는데요.

3) ‘RRP(Retail Ready Package)’란 ‘판매 준비 완료 포장’이라는 의미로 제조업체가 납품한 상자 포장 그대로 진열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낱개 진열보다 상품 진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코스트코 같은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상품 같은 경우 수입상품의 비중을 절반 가까이로 운영할 예정이며, 전체 운영 상품의 60%에 달하는 600여개의 상품을 한 달 간격으로 교체해 지속적인 고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4) 또한 특이한 점으로는 매장 전면에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고, 상품 가격 표기 역시 전부 전자 가격표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롯데마트는 마켓D 수원점을 시작으로 올해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15개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종합평) 오프라인 커머스의 하향세가 뚜렷한 가운데, 롯데마트가 새로운 실험을 하는 것 같다. 오프라인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인듯.


[대형마트 폐점]

대형마트 잇단 폐점, 오프라인 커머스 하향세 뚜렷

1) 유통 업계의 중심축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인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폐점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 유통의 강자 홈플러스는 오는 9월 경남 동김해점과 11월 경기 부천중동점 두 곳을 폐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마트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올해 3월 경기 고양시 일산 덕이점을 매각했습나다.
이마트는 2017년부터 학성점, 부평점, 시지점을 폐점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백화점 업계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인데요. 국내 백화점 시장은 2012년 이후 5년 연속 매출이 29조원대에 머물며 성장이 멈춘 상태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안양점 폐점을 예고했는데요. 또한 공정위 권고 조치에 따라 부평점, 인천점은 매각 공고를 냈다고 합니다.

현재 2020년 준공 예정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을 제외하면 백화점 신규출점은 당분간 없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4)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선방을 하고 있는 곳은 편의점입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3월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유통 업계가 달성한 매출(총 9조6200억원) 중 24.1%의 비중을 차지했던 대형마트는 올해 3월에 22.3%로 낮아졌습니다. 백화점과 SSM(기업형 슈퍼마켓)도 각각 0.7%p, 0.6%p 줄어들었지만, 편의점은 0.6%p 올라 매출 비중이 16.8%로 늘었습니다.

종합평)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E-커머스 업체들의 3월 매출은 작년 대비 18.1% 증가, 대형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닷컴 쇼핑몰도 16.6%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고 한다. 너무나 뚜렷한 대비이다. 물론 이때까지 계속 나타났던 흐름이긴 하지만 숫자로 보니 좀 더 명확한 것 같다.



IT

[텔레그램]

1조8천억 모은 텔레그램, 퍼블릭 ICO는 취소

1)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그램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공개(ICO)가 불발되었습니다.

2) 텔레그램은 이미 200여명의 프라이빗 투자자를 대상으로 ICO를 진행해 17억 달러(약 1조8천억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텔래그림은 프라이빗 ICO를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고, 최근 ICO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도 강화됐기 때문에 퍼블릭 ICO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 지난 프라이빗 ICO를 살펴보면 텔레그램은 2월 1차 프리세일에서 투자자 81명에게서 8억5천만 달러를 모금했고, 3월엔 2차 프리세일을 통해 투자자 94명에게서 또 다시 8억5천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4) 투자받은 자금은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라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된다고 하네요. TON 프로젝트를 통해 분산 파일 저장 서비스, 탈중앙화된 VPN 서비스 및 블록체인 기반 보안 웹브라우징환경, 블록체인 기반 앱(DApp), 소액결제 시스템 및 P2P거래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종합평) 한때 텔레그램 퍼블릭 ICO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글을 인터넷에서 많이 보았다. 기회를 잡으려고 다들 기다렸던 것 같은데, 그들만의 잔치에서 끝나는 모양이다.


[구글]

구글, 유튜브 접목한 새 뉴스 앱 만든다

1) 구글이 큐레이션 앱 ‘뉴스 스탠드’와 유튜브 요소를 접목한 새 뉴스 앱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2) 새 뉴스 앱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 되는데요.
구글은 이에 대해 언론 매체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뉴스 스탠드의 경우 서비스가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매체 임원은 “구글이 자사 플랫폼에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합 중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종합평) 애플도 그렇고 구글도 뉴스에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놓칠 수 없는 콘텐츠에다가 확장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뉴스에 무척 관심이 많은 1인으로서 관련 서비스가 나오는 건 기쁘다. 빨리 다 써봐야지.


유튜브의 힘…”월간 로그인 이용자 18억 명 넘어”

1) 유튜브의 월간 로그인 이용자 수가 18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2) 유튜브의 수전 워즈치키 CEO는 5월 4일 뉴욕에서 열린 연례 광고행사에서 “계정 없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자신의 계정을 갖고 로그인해서 이용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18억 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반 15억 명의 로그인 이용자 수를 공개한 지 10개월 만에 3억 명의 이용자가 증가했네요.

3) 이 기록을 통해 유튜브는 이제 G메일 이용자 수를 넘어서서 구글의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종합평) 전세계 최대 플랫폼 페이스북의 이용자 수가 22억명이다. 4억 명이라는 수치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못 따라잡을 건 없다고 본다. 직접적인 경쟁은 아니지만 역시 유튜브 vs 페이스북의 대결은 무척 흥미롭다.


[스냅]

스냅, 이용자 수·매출 예상치 밑돌아…주가 16%↓

1) 소셜 미디어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2) 스냅은 올해 3월 말 현재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전분기 대비 2.13% 늘어난 1억9천10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치인 1억 9천 415만 명에 못 미쳤을 뿐 아니라 전 분기 대비 증가율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스냅의 전분기 대비 이용자 증가율은 5.05%를 기록했습니다.

3) 스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한 2억 3천 70만 달러, 주당 순손실은 0.17달러 라고 밝혔지만, 이 역시 예상치인 매출 2억4천450만 달러, 순손실 0.16달러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스냅의 총 손실액은 3억8천580만 달러입니다.

4) 실적 발표 후 스냅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6% 하락한 12달러대로 주저앉았다고 하네요.

종합평) 작년 스냅의 급성장은 우연이었던걸까? 스냅의 대표적ㅇ니 경쟁 상대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이다. 이들은 각각 3억 명과 4억5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수를 확보하고 있다. 스냅의 돌파구는 과연 무엇일까.


[샤오미]

中 샤오미, 러시아·인도서 애플·삼성 넘어

1)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러시아, 인도, 스페인 등에서 판매량 기준 애플과 삼성전자를 넘어서고, 추격 중 이라고 합니다.

2) 러시아의 유통 데이터 분석 결과 샤오미 스마트폰은 온라인 판매량에서 애플을 앞질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3월 러시아에서 샤오미의 온라인 판매량은 전 달 보다 7% 늘어나 온라인 시장 점유율 20%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위로 점유율 17%를 기록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보면 샤오미의 러시아 매장 판매량은 8.3%로 4위라고 하네요.

3) 샤오미가 최근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또 다른 지역은 인도입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샤오미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1%로서 1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이 13.1%였던 것을 보면 300% 정도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6%로 2위를 차지햤고 3위와 4위는 중국의 비보와 오포가 차지했습니다.

4)스페인으로 가보겠습니다. Kantar Worldpanel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가장 잘 팔리는 11대의 스마트폰 중 2대가 샤오미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스페인에서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소니, 스페인 현지 브랜드 BQ 등이 압박을 받는 원인 중 하나가 샤오미의 침투라고 설명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시장에 진출해 스페인 스마트폰 시장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화웨이, BQ의 뒤를 잇고 있는데요. 이미 올해 2월 시장 점유율은 10%로 애플과 LG전자를 뛰어넘었습니다. 애플과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8.3%와 7.3% 입니다.

종합평) 러시아에서는 온라인 판매 확대, 인도에서는 오프라인 시장 공략, 스페인에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샤오미. 특히 인도에서의 성장세가 무섭다. 인도는 난다긴다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격전지이다. 여기서 살아남는 것은 향후 미래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1억대를 팔겠다는 레이쥔 회장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인가 기대해본다.


[네이버]

네이버 ‘검색’·‘블로그’ 조직 사내 독립기업으로..일본, 유럽 간다

1) 네이버가 검색 담당조직과 블로그·지식인을 운영하는 조직을 ‘사내 독립 기업(Company-In-Company)’으로 재편했습니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개편 날짜는 5월 1일이라고 합니다.

2) 이번에 CIC가 된 조직은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기술을 개발하는 ‘서치앤클로바’ 조직과 블로그, 포스트, 지식인 등 UGC 서비스를 운영 및 개발하는 ‘아폴로’셀 조직입니다.

3) 네이버는 지난 2월, 네이버 서치와 클로바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한 바 있는데요. 서치앤클로바는 라인 최고 글로벌 책임자이자 라인플러스 대표인 신중호 리더가 이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검색 부문 총괄이던 김광현 리더는 서치앤클로바 조직 내에서 기존과 같은 검색 리더 역을 맡고 있다고 하네요.

4) 아폴로셀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UGC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장은 김승언 리더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공통 UGC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글로벌 UGC 서비스로 유럽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종합평) 네이버 웹툰이 지난 2015년, 사내독립기업으로 처음 독립한 이후 2017년, 네이버웹툰주식회사로 분사한 바 있다. 조직의 스피드가 빨라지고 의사결정이 빨라지면서 거둔 성과라고 본다. 이번 독립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해야지.


네이버, 새 AI 스피커 ‘프렌즈 미니’ 출시

1) 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의 세 번째 라인업인 ‘프렌즈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2) 프렌즈 미니는 라인프렌즈의 브라운과 샐리 캐릭터를 모티브로 기존의 프렌즈 디바이스보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258g)로 경량성과 이동성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동시에 최대 연속 6시간 재생이 가능하도록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하네요.

가격은 두 가지인데요. 4만9천900원 버전(네이버 뮤직 1개월 이용권과 프렌즈 미니 상품) / 6만9천900원(네이버 뮤직 3개월 이용쿠폰 과 프렌즈 미니 상품)가 있다고 합니다.

3) 특히 이번 프렌즈 미니부터는 클로바의 음성인식 품질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본 호출명을 ‘헤이, 클로바’로 적용했습니다.
호출한 후에는 날씨, 증시, 교통 정보와 같은 생활 정보 검색, 음악 추천, 영어 대화, 알람, 메모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을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프렌즈 미니는 5월2일부터 네이버 뮤직 이용권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매는 클로바 온라인 스토어팜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 가로수길 매장에서 가능합니다.

종합평) 프렌즈 하나 사야겠다! 이제 인공지능 스피커도 한번 사봐야지.


[트위터]

전세계 트위터 사용자 비밀번호 노출…”당장 바꿔라”

1) 3억3000만여명에 달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비밀번호가 내부 로그에 버젓이 노출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트위터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촉구했다고 하네요.

2) 트위터 내 소프트웨어 버그가 발생해 비밀번호가 암호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내부 로그에 저장된 게 문제가 됐다고 합니다.
트위터 측은 이 버그를 내부적으로 발견한 뒤 노출된 정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2) 하지만 트위터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즉각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트위터 계정과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 / 강력한 비밀번호로 변경할 것 / 로그인 인증 절차를 활용해 계정을 이중으로 잠글 것 / 암호 관리자 서비스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종합평) 트위터 요새 잘 나가더니.. 악재가 나왔다ㅠㅠ 역시 보안은 백번 강조해도 모자란걸 보여주는 케이스.


핀테크

[NH농협]

NH농협은행, AI기반 음성뱅킹 서비스 ‘올원뱅크’ 출시

1) NH농협은행이 자사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 음성뱅킹과 올원커뮤니티, PUSH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2) 이번 출시로 고객은 음성으로 ‘올원뱅크’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편송금’과 ‘자주쓰는 송금’에서 각각 수취인 정보를 미리 등록한 후 ‘간편송금’에서 수취인 성명과 금액을 말하거나, ‘자주 쓰는 송금’에서 이름만 말하면 편리하게 송금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3) 또한 올원커뮤니티를 신설해 올원뱅크 내에 사용자리뷰 및 활용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개인 커뮤니티로 공유할 수 있도록 ‘SNS 공유하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PUSH 알림 서비스를 통해서 ‘올원뱅크’ 앱에서 PUSH 알림에 동의한 고객에게 금융정보 메시지와 메시지 보관함을 제공하고 향후에는 개인별 맞춤상품 안내와 공과금 및 카드결제액 등 각종 출금예정내역 등을 미리 알릴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4) 하반기에는 각종 모임개설과 회비 내역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생활 속 모임서비스’를 출시하며, AI기반 ‘올원챗봇’, 자체 마일리지 제도 신설, 농협몰과 연계한 ‘농·축산물 특가상품 전용관’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올원뱅크 3.0 버전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종합평)기존 금융권 중에서 NH농협은 열심히 일하는 편인 것 같다. 업계 특성 상 디지털화가 느린 금융계이지만 부리나케 핀테크 업체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이번 업데이트가 정말 얼마나 편리할지는 써보면 알겠지.


[바이두]

중국 바이두, 금융사업부 결국 분사…‘파트너’로 승부수

1) 중국 대표 IT 공룡인 바이두가 거액의 지분투자를 유치해 자사 금융서비스를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바이두는 TPG캐피털, 칼라일투자그룹을 필두로 타이캉그룹, 농업은행인터내셔널 등으로부터 19억 달러(약 2조300억원)를 투자받고 자사 금융서비스인 ‘바이두금융’을 분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바이두금융의 첫 투자유치라고 하네요.

3) 분사 후 ‘바이두금융’은 사명을 ‘두샤오만(度小滿)’으로 바꾸고 독립 운영된다고 합니다. 주광 바이두 부총재 겸 금융사업부 대표가 두샤오만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4)바이두의 금융서비스는 2013년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12월에는 인터넷 금융자원을 통합한 바이두금융서비스사업팀(FSG, 바이두 금융)을 발족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바이두첸바오(百度錢包), 자산관리 서비스인 바이두재테크, 인터넷 뱅킹과 보험서비스는 물론 핀테크 솔루션를 제공 중입니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두금융의 총자산은 470억 위안, 부채는 412억 위안이라고 하네요.

종합평) 현재 바이두금융의 기업가치는 대략 약 3조8000억원 ~ 약 4조627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
중국에서 가장 비싼 유니콘인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이 600억 달러(약 64조원)정도의 기업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직 앤트파이낸셜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중국에서 핀테크 기업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