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8월 2주(커머스/모빌리티/O2O) - 알리바바/테슬라/배달의민족/클룩

알리바바 | 혼합현실에서 쇼핑 시도, 테슬라 | 상장폐지 검토 중, 배달의 민족 | 배달 로봇 딜리 도입, 액티비티 서비스 클룩, 22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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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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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알리바바]
알리바바 혼합현실에서 쇼핑 시도

[쿠팡]
쿠팡 로켓배송 지연 사례 속출

[아마존]
아마존 알렉사 ‘자리비움’ 모드 추가
아마존 주유 산업, 여행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분석 나와

모빌리티

[테슬라]
테슬라 상장 되어있는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중

O2O

[배민]
배달의 민족 배달 로봇 딜리 도입

[투자]
클룩 액티비티 서비스 클룩, 2200억 투자 유치
소프트뱅크 피자로봇 개발 스타트업 줌피자에 7억 5천 달러 투자 논의


커머스

[알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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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 혼합현실에서 쇼핑 시도

中 알리바바, 세계 최초 ‘혼합현실’ 쇼핑 시도

☀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산하 쇼핑몰 ‘타오바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혼합현실(MR)’ 쇼핑에 세계 처음으로 도전합니다.

  • 알리바바는 내달 항저우 서호 일대에서 MR 쇼핑 ‘타오바오마이아(Taobao mai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 9월 ‘쇼핑의 날’을 맞아 서호 주변에 300 평방미터 규모의 ‘미래 쇼핑 거리’를 조성해 소비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AR) 헤드셋 ‘Hololens’를 착용하고 MR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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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계’에서는 모든 상품이 홀로그램이자 입체이며 각종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보여집니다.
  • 소비자의 눈길이 가는 상품에 대해 자동으로 댓글과 핵심 정보 등 자료까지 눈 앞에 띄워주게 됩니다.

타오바오 측은 “향후 수조 개의 타오바오 상품과 콘텐츠가 쌍방향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평면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것”, “현실 공간에서 소비자의 손짓과 눈빛으로 전방위 소통할 수 있는 쇼핑 체험을 가능케해 더 많은 정보와 흥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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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 로켓배송 지연 사례 속출

로켓배송 대란에도 ‘속수무책’인 쿠팡, 소비자 등 돌리나?

☁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쿠팡 배송 지연에 대한 불만글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 로켓배송을 통해 제품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2~3일 지연은 기본이라는 이유에서인데요.
  • 특히나 ‘쿠팡 로켓배송’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 글은 지난 7월 한달간 절정을 이룬 상황입니다. 배송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불만은 8월이 된 지금까지도 끊이질 않는 모양새이네요.

  • 그러나 막상 이 같은 배송 지연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별다른 보상책이 없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분통을 더욱 터트리게 하고 있습니다.
  • ‘자정까지 주문하면 내일 도착’한다는 문구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있는 이들이 막상 배송 지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응책도 마련하지 않은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 같네요.

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가격적인 혜택보다는 ‘로켓배송’이 가진 장점 때문에 쿠팡의 충성고객으로 자리하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계속해서 이 같은 상황이 빚어질 경우 고객 이탈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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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 알렉사 ‘자리비움’ 모드 추가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자리비움’ 모드 추가

☀ 아마존이 자사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에 ‘자리 비움 모드’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 자리 비움 모드를 실행하면 7가지 오디오 트랙을 무작위로 재생됩니다.
  •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 등 스마트 스피커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 한 후 ‘다음’이라고 말하면 여러 대화를 실행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 해당 기능의 지속 시간은 47분에서 72분 사이입니다. 이 때문에 장거리 여행보다는 잠깐 집을 비울 때 이 기능이 유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아마존 | 주유 산업, 여행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분석 나와

아마존 다음 공격 목표는 주유소와 여행업

☀ 아마존의 다음 공격 대상은 주유소와 여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경제전문 방송 CNBC는 금융 서비스 회사 D.A.데이비슨이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거듭 밝히며 아마존이 여행과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 아마존의 시장 진출은 해당 시장을 교란시켜 기존 사업자들에게 큰 도전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D.A.데이비슨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미 진출했거나 현재 진입을 추진중인 규모가 1조달러가 넘는 8개 시장은 의류, B2B 전자 상거래, 소비자 사물, 식료품, 의약품, 전문 서비스, 상점, 음식점입니다.
  • D.A.데이비슨의 분석가 포르테는 주유소가 대형 할인 유통점 코스트코의 전체 매출에서 1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들에게 휘발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유소를 아마존 제품 유통 공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포르테는 아마존이 코스트코의 모델을 따라 크루즈, 렌트카, 휴가 패키지 할인 등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D.A.데이비슨은 아마존의 주가가 앞으로 12개월 ~ 18개월 후 주당 2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모빌리티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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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 상장 되어있는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중”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상장폐지를 검토 중입니다.

  • 일론 머스크 CEO는 8월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테슬라를 비공개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는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테슬라 운영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고려 배경을 밝혔는데요.

  • 테슬라는 8년 전인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상장 당시 거래가는 주당 19달러였는데 8월 7일 기준으로 테슬라 기업가치는 638억 7천만달러, 원화로 약 71조원에 이릅니다.
  • 폐지 검토 배경에는 회사 운영이나 전략 수립에 대해 보다 공격적이고 자유롭게 의사결정을 내리고픈 머스크의 심중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다.
  • 머스크는 “공개 회사는 해당 분기 수익을 올리는 데 합당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엄청난 압박을 받는다”라며 “하지만 그것이 장기적 관점에선 꼭 옳은 결정이 아닐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머스크는 기존 주주들을 위한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해놓은 상태입니다.
    • 1) 기존 테슬라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주주로 남거나
    • 2) 주당 420달러(2분기 실적발표시 주가 기준으로 20%의 인센티브를 더한 금액)에 테슬라에 공개매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같은 폐지 소식에 8월 7일 테슬라 주가는 급등해 전날 종가보다 10.99% 오른 379.5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O2O

[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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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 액티비티 서비스 클룩, 2200억 투자 유치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 2200억 투자유치

☀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이 약 2억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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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4년 설립된 클룩은 전 세계 200여 개 도시에서 상품 5만여개를 판매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5000여개 파트너사와 서비스를 하면서 어트랙션, 투어, 현지 체험 및 차량, 교통 등도 연계되어 있는데요.
  • 특히 자유여행 및 액티비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클룩 역시 올해 말 거래액을 10억 달러 (약 1조1280억원)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 클룩은 연내로 미국 진출을 마무리하고 최근 아시아, 유럽 및 미주 지역 여행객 증가를 겨냥해 동서양 어디에서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배달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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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 배달 로봇 딜리 도입

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피자 나른다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한국피자헛과 손잡고 레스토랑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딜리 플레이트(Dilly Plate)는 배달의민족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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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는 피자헛 매장 안에서 테이블 사이를 자율주행으로 오가며 음식을 나릅니다.
  • 주문을 받으면 최적의 경로를 찾아 테이블까지 서빙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마주치면 알아서 멈추거나 피하며, 사람이 걷는 속도로 본체 상단의 쟁반을 통해 한 번에 최대 22kg 중량의 음식을 나를 수 있다고 하네요.
  • 딜리는 2D-Lidar(공간 데이터 수집 센서)와 3D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센티미터 단위의 정교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지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딜리가 매장에서 맡게 될 주요 역할은 기존에 점주와 점원이 하던 일을 분담해 일손을 거들어 매장 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 딜리는 배달의민족이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 기술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개발했습니다. 베어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요식업 서비스를 탈바꿈시킨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구글 출신의 하정우 대표가 지난 해 설립한 스타트업입니다. ​

회사는 향후 패밀리 레스토랑, 일반 음식점 등에서 실제로 사람을 도와 본격적으로 서빙을 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로 상용화해 간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 | 피자로봇 개발 스타트업 줌피자에 7억 5천 달러 투자 논의

소프트뱅크, 피자 로봇 스타트업에 7억5천달러 투자

☀ 소프트뱅크가 피자 만드는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줌피자’에 5억 ~ 7억 5천만 달러 (5602억 ~ 8403억 원)가량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줌피자는 피자가게 대신 푸드트럭에 태울 피자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 푸드 트럭에서 로봇이 피자를 만들기 때문에 큰 공간이 필요 없고 기동성도 좋습니다.
  • 이 로봇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장착돼 알아서 피자 반죽을 만들고 소스를 펴 바르며 피자들을 오븐으로 나르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 외신들은 이번 소프트뱅크의 투자가 유치되면 줌피자가 기술을 고도화 하는 한편, 기존 배달 피자 회사들은 자동화된 푸드 트럭 피자 사업을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또한 이 스타트업이 기존 유명 피자 브랜드 도미노나 피자헛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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