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7월 2주(IT-글로벌/국내) - 마이크로소프트/구글/페이스북/트위터

MS 새로운 태블릿 '서피스 고' 공개, 구글 AI 듀플렉스 콜센터 도입 추진 논란, 페이스북 언론사 제휴 뉴스 서비스 출시, 트위터 가계정 등 안쓰는 계정 삭제 조치 등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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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태블릿 ‘서피스 고 ‘ 공개]

MS, 교육 시장 겨냥한 399달러 태블릿, ‘서피스 고’ 공개

1)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라인업에 태블릿 ‘서피스 고(Surface Go)’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교육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와 경쟁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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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에 내놓은 서피스 고는 10인치 고해상도(1800×1200) 픽셀 센서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에는 생체인식 보안 기능 ‘윈도우 헬로우’를 위한 얼굴인식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픽셀 밀도는 216ppi를 지원합니다. 뒷면에는 165도까지 눕힐 수 있는 받침대가 달려 있으며 외양은 서피스 프로와 닮은꼴이지만 무게 521g, 두께 8.3mm로 그보다 더 작고 가볍다고 하네요.

서피스 고는 오피스 365의 다양한 기능을 비롯한 디지털 잉킹 작업을 지원합니다. USB-C 3.1 포트가 탑재됐으며 배터리는 최대 9시간 동안 쓸 수 있습니다. 현재 윈도우10 S에서 실행되며 윈도우10으로 전환해 쓸 수 있다고도 하네요.

다만 서피스 고 전용 시그니처 타입 커버와 서피스 펜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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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 램은 4GB 또는 8GB,
저장공간은 64GB 또는 128GB의 옵션이 제공되며 프로세서는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사양에 따라 최소 399달러에서 최대 549달러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10일부터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국내에는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종합평) 오 애플패드 대신 사볼만 할지 궁리해봐야겠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세계 부자 3위에 올라]

마크 저커버그, 워런 버핏 제치고 세계 부자 3위

1)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페이스북 주가 상승으로 오하마의 현인 워런 버핏을 제치고 세계적인 부자 3위로 등극했습니다.

2)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7월 6일 페이스북 주가가 2.4% 오르면서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816억 달러(91조 원)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5천 710억달러(637조 8천억원)까지 올랐습니다.

3) 같은 기간,버크셔헤서웨이 CEO 워렌 버핏의 자산은 811억 달러(90조 원)로 확인됐습니다.
세계 부자 1위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로 1천395억달러(155조원)를, 이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는 923억달러(103조원)를 보유하고 있는걸로 알려졌습니다.

제프 베조스-빌 게이츠-워런 버핏의 구도가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


[구글 AI 듀플렉스 콜센터 도입 추진]

사람처럼 전화하는 AI ‘구글 듀플렉스’, 다음 목표는 ‘콜센터’

1) 구글이 대형 보험회사와 AI 듀플렉스 적용을 협의중이라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2) 이런 논란에 대해 구글은 기업용 콜센터 서비스 도입에 대해서 부인했는데요.
구글 듀플렉스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이 미용실·식당 예약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 사실 듀플렉스가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수준이라면 기업용 콜센터 서비스에서 간단한 대화를 처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닌데요.
다만 구글 듀플렉스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남아있어 당장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구글 듀플렉스 시연 영상]



4) 지난 5월 구글 듀플렉스가 공개된 후 전화를 받은 쪽은 사람처럼 말하는 AI와 통화하면서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사람 목소리를 가져다 쓰고 ‘흠’ 같은 추임새까지 따라하는 AI가 기만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구글은 통화할 때 통화하는 주체가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사실을 밝히고 통화 내용이 녹음된다는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5) 구글은 지난달 말부터 일부 테스트 그룹과 듀플렉스의 전화 수신을 허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듀플렉스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올 여름부터는 업소 예약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라인 일본 지진 속 먹통전화 대신 활약]

日재해 속 빛난 네이버 라인…먹통 된 전화 대신 활약

1) 일본의 갑작스러운 지진 발생에 통신망이 고장 나는 피해와 혼란이 가중한 가운데 메신저 LINE이 전화를 대체한 통신수단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 지난 6월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NTT 서일본 통신설비에 고장이 발생하여 약 1만 2800개의 전화가 불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기차가 멈추고 혼란이 가중하는 상황 속에 전화사용이 어렵게 되자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3) 불안과 혼란이 가중하자 이동통신사들이 공중 무선랜을 개방했고 LINE은 전화를 대신한 통신 수단이 됐는데요.
이는 일본 시민들의 불안과 혼란을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 4월 네이버 라인을 비상시 연락수단으로 평가하며 ‘라인을 활용한 피난 훈련’을 진행,
피난지, 부상자 유무 등의 정보를 라인 앱으로 전송하고 ‘그룹 기능’을 통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재해정보망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일본 청소년뿐만 아니라 폭넓은 세대에서 이용되는 LINE, 재난·재해 시에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종합평)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 큰 활약을 했던 라인. 이번에도 한 건 했구나.


[네이버 VLIVE로 베트남에서 음원차트 설립]

네이버 ‘V LIVE’, 글로벌 ‘엔터 플랫폼’ 도약

1)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V LIVE’가 베트남을 시작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2) V LIVE는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베트남 공식 음원차트 ‘V HEARTBEAT’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자체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베트남에는 공신력 있는 음원차트가 없어, 음원 데이터, 저작권 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네요.

3) 또한 V HEARTBEAT 구축을 통해 뮤직차트 플랫폼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투자합니다.
베트남과 한국 가수들이 함께 공연하는 음악 프로그램 ‘V HEARTBEAT LIVE’도 제작한다고 하네요. 네이버 측은 V HEARTBEAT를 통해 독점적 뮤직 라이브 콘텐츠 확보와 뮤직 사업모델 발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고 밝혔습니다.

3) V 베트남은 3년 동안 400만 MAU(월간 실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사용자 중 10대 비중은 70% 이상이며, 최근에는 다운로드 5000만건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텐센트 뮤직, 미국에서 상장 추진]

텐센트 뮤직, 미국에서 상장 예정

1) 텐센트가 음악 사업 부문을 미국에 별도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상장 시기나 공모 가격 등을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하네요.

2) 현재 텐센트 뮤직의 시장가치는 300억 달러(33조 3천억원)로 평가받습니다.
모기업 텐센트의 기업가치는 5천억달러(555조4천억원)에 달합니다.

3) 사실 텐센트의 디지털 서적 사업인 ‘차이나 리터리쳐’가 홍콩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텐센트 뮤직의 상장지로 홍콩이 거론됐으나 텐센트는 최종적으로 미국에 상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텐센트 뮤직이 미국에서 상장할 경우 경쟁사로는 스포티파이가 꼽히는데요. 이들은 서로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으며, 텐센트는 스포티파이 지분 7.5%를, 스포티파이는 텐센트 뮤직 지분 9%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샤오미, 인공지능 음성기술 투자]

샤오미, 인공지능 ‘음성’ 기술에 투자

1) 샤오미가 인공지능 음성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단행합니다.

2) 지난 7월 10일 샤오미는 엘레복(Elevoc)이라는 스타트업에 퀄컴벤처투자와 함께 수천만 위안의 Pre-A 전략투자를 하였는데요.

엘레복은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해서 지금은 중국 선전에 위치한 스타트업입니다. IEEE 펠로우인 왕더량 교수를 대표로 AI 음성 교류 영역의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술 연구진이 모여 만들었으며 음성 증강 및 스마트 음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력 분야는 기계 청각이고요.
많은 잡음 중에서 선택적으로 음성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음성 교류 기술 등을 보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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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근 엘레복은 물리적인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소음과 인간의 음성을 분리해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발명했고, 이는 휴대전화와 통신 업계에서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 기술이 마이크로폰과 결합하면 채널 음성 증강 성능을 끌어올려 음성 앞단 처리 기술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에 샤오미 측은 엘레복의 기술이 다년간 축적한 청각 현장 분석 연구 능력을 통해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한 ‘칵테일 파티 효과’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니 있습니다. 칵테일 파티 효과란 파티장의 잡음이 많은 상황에서 흥미를 갖는 음성만 선택적으로 집중해 들을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현재 ​샤오미는 AI를 향후 10년 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하네요.


[애플, 구글 출신 머신러닝 팀 수장 영입 및 팀 통합]

애플, 머신러닝·AI·시리 팀 통합했다

1) 애플이 AI와 머신러닝, 시리 개발팀을 한 팀으로 통합했습니다.

2) 새롭게 만들어진 ‘AI·머신러닝팀’은 구글 출신 AI 전문가인 존 지아난드레아가 지휘한다고 합니다
존 지아난드레아는 구글에서 8년간 AI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4월 애플로 이직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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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크크런치와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 만든 AI·머신러닝팀의 내부 인력과 구조에는 크게 변함이 없지만. 팀들은 다양한 제품과 프로젝트에서 서로 협력하며 존 지아난드레아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 하네요.

새로운 수장 밑에서 새롭게 시작한 애플 인공지능 팀의 행보 기대하겠습니다.


[유튜브 2500만 달러 투입해서 가짜뉴스 추방]

유튜브, 가짜뉴스 추방 …”2500만달러 투입”

1) 유튜브가 가짜뉴스 퇴치를 위해 2천 500만 달러를 투입합니다. 해당 전략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가 3억 달러 규모로 시작한 가짜뉴스 추방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2) 유튜브는 앞으로 검색 결과에 미리 보기와 함께 뉴스와 정보원으로 연결되는 링크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부 영상에는 위키피디아나 브리태니카 사전 같은 외부 자료에서 가져온 텍스트도 함께 노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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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매일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요소들에서 발생하는 것들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유튜브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짜뉴스 뿐 아니라 혐오 영상이나 부적절한 영상 때문에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지난 해 11월에는 아동을 겨냥한 부적절한 성적인 언급을 담고 있는 영상 15만 건을 삭제 조치하기도 했죠.

이번에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이런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뢰할만한 정보원인지 여부를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인 셈이죠.

유튜브는 미국, 영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등 17개 국에서는 언론사들의 동영상을 좀 더 부각시켜주는 ‘톱 뉴스’와 ‘속보뉴스’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종합평) 디지털 환경에서 가짜뉴스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플랫폼은 ‘정확한 정보와 다각적인 자료 제공’, 시청자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면 가짜뉴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겠지만, 말이 쉽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다음 에피소드를 자동 저장하는 기능 도입]

넷플릭스, ‘다음 에피소드 자동 저장’..스마트 저장 기능 도입

1) 넷플릭스가 스마트 저장 기능을 선보입니다.

2) 스마트 저장은 넷플릭스 회원이 저장한 에피소드 시청 완료 시 넷플릭스 앱이 해당 에피소드를 삭제하고 자동으로 다음 에피소드를 저장해주는 기능입니다.
이제 스마트 저장 기능 도입으로 넷플릭스 회원은 더 편리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네요.
해당 기능은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만 작동하므로 무선 데이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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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또한 시청이 완료된 에피소드만 하나씩 자동 삭제하고 새로 저장하기 때문에 이미 사용 중인 저장 공간 이상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시리즈의 시즌 전체를 저장한 경우, 넷플릭스 회원이 첫 번째 에피소드 시청 완료하면 해당 에피소드 삭제 후 두 번째 시즌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저장한다고 하네요.

스마트 저장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저장된 콘텐츠를 관리하려면 넷플릭스 앱 내 다운로드 탭 편집 옵션에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됩니다. 현재 스마트 저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존보다 478배 빠르고 정확한 ‘검색 알고리즘 ‘ 개발]

서울대 공대, 478배 빠르고 정확한 ‘검색 알고리즘’ 개발

1) 서울대 연구팀이 일반적인 인터넷 검색보다 478배 빠른 데이터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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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해시 코드를 구하는 최적의 문제와 동치인 최소 비용 흐름 문제의 그래프/ 서울대 공대 제공

2) 컴퓨터공학부 송현오 교수 연구팀은 지난 11일 딥러닝 네트워크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바이너리 리프레젠테이션’(binary representation·이진법)을 얻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 기존의 데이터 검색분야에서는 딥러닝 네트워크로 리프레젠테이션을 얻은 다음, 이진화 후처리 과정을 통해 검색 효율이 높은 바이너리 리프레젠테이션을 계산해 사용 중이었는데요.

헌데 이 과정에서 딥러닝 네트워크로 얻은 리프레젠테이션의 정확도가 손실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데이터 유사도 정보를 잘 표현하며 동시에 바이너리 해시 코드를 학습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었고, 이 알고리즘은 단계적으로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현재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미지넷(Image Net)에서 정확도 손실 없이 검색 속도가 478배 향상됐다고 하네요.

종합평) 잘 모르는 분야이고 478배가 얼마나 빠른지 잘 와닿지 않지만 미,중에 치우쳐있는 R&D 분야에서 한 줄기 빛이 나온듯한 느낌이다.


[페이스북, 언론사와 제휴해서 만드는 뉴스 서비스 시동]

페이스북, ‘언론사 제휴’ 뉴스 서비스 시동

1) 페이스북이 오는 16일부터 동영상 플랫폼인 ‘워치’를 통해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해당 소식은 스낵뉴스 6월 1주차에도 소개했었는데 드디어 시작이 되네요.

2) 새롭게 선보일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에는 CNN, 폭스뉴스, 마이크, 쿼츠, 블룸버그, 유니비전 등이 제휴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페이스북의 워치에 전용 뉴스 섹션을 운영할 계획이며 대신 페이스북은 금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지난 3월 악시오스라는 매체 보도로 처음 알려진 이번 뉴스 서비스는 페이스북이 언론사 파트너에 콘텐츠 비용을 지불하는 모델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페이스북 플랫폼 내에서 운영되는 전용 콘텐츠란 점 역시 기존 제휴 모델과는 다소 차이가 있죠.

3) 사실 그 동안 페이스북은 미디어 회사들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도 언론사들에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적지 않게 받아 왔고요.

​여기에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엔 가짜뉴스 유포 진원지란 오명에 시달렸습니다. 이번 제휴 모델은 이런 비판을 해소하며 퀄리티 저널리즘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풀이됩니다.

종합평) 글로벌적으로 뉴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IT 플랫폼과 언론사가 제휴를 맺고 오리지널 뉴스를 제작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신뢰감 있는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계속 지켜봐야지.


[배달의 민족, 사설 경호 서비스 도입]

배달의민족, 업주‧이용자 보호… 사설 경호 서비스 도입

1) 배달의민족이 사설 경호업체와 손잡고 업주‧이용자 신변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2)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에스텍시스템과 계약을 맺고 배달의민족 이용자 및 업주의 안전을 위한 경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텍시스템은 신변 보호, 시설 경비, 특수 경비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3)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이용자나 자영업자 업주는 음식 주문 및 배달을 둘러싸고 언어적, 신체적 위협 등 위험에 처할 경우 고객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에스텍시스템이 전문 경호 요원을 파견한다고 하네요.

경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2인 1조의 경호 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기본 8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합니다.
다만 경호 대상자의 인원수, 위치, 상황 등에 따라 지원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경호 인력 파견에는 사전 경찰 신고 등 수속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네요.

4)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곧바로 도움이 필요한 긴급 사태에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경찰에 신고할 정도는 아니지만 홀로 집에 있기 무섭다거나, 외출이 걱정된다거나 하는 상황이라면 저희 경호 지원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종합평) 일반인 입장에선 뜬금없게 느껴질 소식일 것 같지만 배달의 민족을 쓰는 업주나 이용자는 계속 겪던 문제점이었나보다. 안 그랬으면 이런 서비스가 나올 일도 없었겠지.


[트위터, 가계정 등 안쓰는 계정 삭제 조치]

트위터 ‘팔로워 부풀리기 근절’ 위해 수천만 계정 삭제

1) 트위터가 가짜 계정을 통해 팔로워 부풀리기를 해온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수천만 개의 의심스러운 계정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전체 계정 6%가량을 삭제하게 되는 이번 조치로 대부분의 사람은 평균 4명 정도의 팔로워를 잃게 될 것이라 하네요.

3) 트위터의 이번 조치는 미국 암시장에서 고객에게 트위터 팔로워를 높여주거나 리트윗을 몰아주는 등의 사기 행각을 해온 ‘데부미’라는 업체와 관련된 뉴욕타임스(NYT)의 탐사 보도가 나온 지 6개월 만에 취해진 것입니다.

NYT는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받고 인기를 끌면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을 받으면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연예인이나 정치인, 사업가 등이 암시장을 통해 돈을 내고 가짜 계정을 사들였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4) 월가에서는 팔로워 수가 줄어들면 트위터 사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도 감지됐습니다. 실제로 트위터 계정 삭제 소식이 소문나기 시작한 지난 9일 트위터 주가는 5.4%가량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 측은 삭제되는 계정은 대부분 비활성 상태이기 때문에 월별 활성 사용자 수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는 올해 1분기 트위터의 월간 사용자 수는 3억3천600만 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계정 삭제 조치로 트윗 정치를 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만 명의 팔로워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40만 명의 팔로워를 잃게 될 것이라고도 하네요.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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