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6월 2주(IT/미디어/핀테크)- 구글/삼성전자/유튜브/핑페이 등

구글 AI기술 7대 원칙 발표, 갤럭시노트9의 새로운 버튼, 유튜브 국내 점유율 86% 달성, 손가락으로 결제하는 핑페이 도입 등


IT

[구글 AI기술 7대 원칙 발표]

구글, AI 기술 7대 원칙 발표. 무기에 사용하지 않겠다

1) 구글이 인공지능 기술의 향후 사용을 위한 핵심을 담은 7대 원칙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가까운 미래에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인공지능 기술의 선두 주자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7대 원칙을 발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 구글의 이번 발표는 미국방부에 인공지능 기술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지난 4월 4,000명 이상의 직원이 반대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5월 미 국방부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방대한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무인 항공기의 타깃 식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에 구글이 오픈 소스 기계학습 인공지능 알고리즘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생겼습니다.
당시 구글은 ‘비 공격적(non-offensive)’ 부문에만 관여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내외부의 비난은 거세졌고 결국 5월 말 국방부와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3) 구글이 제시한 7대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사회적으로 유익해야 한다.
2.불공정한 편견을 만들거나 심화시키지 않아야 한다.
3.안전이 우선 되어야 한다.
4.인간의 지시와 통제를 받아야 한다.
5.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사용에 대한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6.높은 수준의 과학적 우수성과 기술의 공유.
7.잠재적 위험을 막기 위해 원칙에 부합하는 용도로 사용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되지 않아야 할 부문도 덧붙였고 아래와 같습니다.

1.전반적인 피해를 끼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기술
2.인명 피해를 야기하거나 직접적 피해를 입히는 것이 주요 목적인 무기 또는 관련 기술
3.국제적으로 인정된 규범을 위반하는 감시 기술
4.국제법과 기본 인권에 위배되는 기술


[갤럭시노트9의 새로운 버튼]

갤럭시노트9, 새 버튼 숨은 병기는 ‘캡처(Capture)’

1) 오는 8월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핵심 비밀병기는 카메라 ‘캡쳐(Capture)’ 기능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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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2)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Perfect Capture Technology(완벽한 캡쳐 기술)’ 상표를 특허 등록한 바를 통해 유추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해당 상표가 갤노트9에 적용될 카메라 ‘캡쳐’ 기능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네요.

3) 특히, 위의 갤노트9 예상 이미지에서 확인된 하단의 새로운 버튼은 해당 캡쳐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기존 갤럭시 제품의 화면 캡쳐를 위해서는 오른쪽 전원 버튼과 음향 아래버튼을 동시에 누르거나, 전원 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방식으로 실행됐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하단 버튼이 도입되면 해당 버튼만 누르면 캡쳐가 되는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업계에서는 ‘갤럭시 노트9’에서 버튼을 활용해 단순 화면 캡쳐 뿐 아니라 비디오의 레코딩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단순 촬영을 넘어 신규 스마트폰에서 도입되고 있는 재생 비디오 레코딩 기능 등을 수행하는 캡쳐 기능이 강화되고 해당 버튼도 이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5) ‘갤노트9’는 오는 8월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며, 8월말 경부터 국내와 북미를 중심으로 정식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AI 문자인식 세계 1위]

네이버, AI 문자인식 세계 1위… 中 알리바바 보다 한 수 위

1) 네이버가 국제패턴인식협회(IAPR)가 개최하는 문자인식 경연대회인 ‘ICDAR 2013 challenge’에서 지난 7일 기준 94.02% 점수로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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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는 인식 작업(detection task)에서 1위였던 중국 알리바바를 0.72%포인트 차이로 넘어선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4월 93.30% 점수를 받은 알리바바는 2위, 2017년 11월 93.2%를 기록한 텐센트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3) 네이버는 기존 방법과 달리 글자별로 인식한 다음에 합치는 방식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OCR은 문자 이미지를 스캐너로 인식,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길거리 간판이나 문서를 찍어 관련 정보를 얻는 스마트렌즈가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4) 네이버는 올 1분기에만 AI 관련 인력을 1500명 이상 영입하며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록은 삼성 출신 연구팀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그간 영입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네이버의 새로운 추천 엔진 ‘바이브’]

네이버, 인공지능 음악 추천 엔진 ‘바이브’ 선보인다

1) 네이버가 AI 기술 기반 음악 추천 엔진 ‘바이브(VIBE)’를 오는 18일 앱 마켓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바이브는 인공지능 음악 추천 엔진으로서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음악을 소비하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바이브의 특징은 AI가 개인 취향을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것을 추천하고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준다는 점인데요.

개인의 음악 감상 패턴을 바탕으로 선호 장르와 아티스트를 파악하고, 협력 필터링 모델을 활용해 비슷한 취향의 사용자 그룹이 많이 소비한 음악을 추천합니다.
단순 추천을 넘어 개별 음원의 특성을 추출하고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시그널 프로세싱 방식과 딥러닝을 활용해 BPM, 키, 라우드니스, 곡의 구조, 큐포인트 같은 개별 음원의 특징을 분석해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계속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3) 네이버는 바이브를 향후 AI 스피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 연동해 나가며 사용자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는 차세대 음악 추천 엔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애플 아이폰에서 암호화폐 채굴 금지]

애플, 아이폰서 암호화폐 채굴 금지

1)애플이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2) 애플은 암호화폐 채굴 앱을 백그라운드 앱으로 실행할 경우 급격한 배터리의 소모와 기기의 발열, 불필요한 컴퓨팅 자원의 소모를 불러올 수 있어 이를 금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3) 사실 이 문제는 수 개월 전부터 모바일 업계나 소셜 분야에서 이슈가 되어온 바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앱광고망을 통해 사용자 휴대폰의 CPU를 잠식해 암호화폐를 채굴하여 수익을 올리기 시작하자 구글이 암호화폐 관련 광고게재를 금지시킨바 있습니다.
애플은 사용자가 암호화폐 채굴앱을 원하더라도 이와 관계없이 iOS 기기에서 암호화폐 채굴앱을 등록할 수 없도록 차단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는 주로 커스텀 아스키칩을 탑재한 하드웨어에서 채굴되고 있습니다.


[스냅챗 메세지 삭제 기능 추가]

저커버그만 할 수 있는 메세지 삭제, 스냅챗에선 누구나 가능해진다

1) 스냅챗이 메세지 삭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2) 기존에도 스냅챗에서는 이용자가 메세지를 확인하면 바로 삭제되었고, 확인을 하지 않으면 30일간 보관되며, 단체 채팅방에서는 24시간 동안 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냅챗 이용자들은 잘못 보낸 메세지를 상대방이 읽기 전에 삭제할 수 있으며, 단체 채팅방에서도 잘못 보낸 메세지를 삭제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3)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잘못 보낸 메세지를 사용자가 스냅챗의 서버와 상대방의 기기에서 삭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상대방이 메세지를 캡쳐할 가능성과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시 삭제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작년에 와츠앱(WhatsApp)과 라인(LINE)은 이용자들이 메세지를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 결정을 통해 이러한 흐름에 스냅챗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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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를 비롯한 기타 메신저 서비스도 따라서 움직이게 될지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스냅챗 바이두재팬과 국내 광고대행 협약 체결]

스냅챗, 국내시장 발 넓힌다…광고판매사 지정
애드맥스, 스냅챗 한국 광고 대행사로 선정

1) 바이두재팬이 스냅과 한국, 일본, 타이완에서 스냅챗 광고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두재팬은 한국에서 스냅챗 광고를 판매할 수 있는 공식 대행사로 지정됐습니다.

2)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바이두재팬은 내부적으로 별도의 한국 지원 팀을 개설한 것은 물론, 한국 내 협력 광고대행사를 모집해 스냅챗 광고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3) 2015년 첫 선을 보인 스냅챗의 광고 상품은 전 세계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광고비 투자 대비, 높은 효율을 안겨주며 각광받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스냅 광고(Snap Ads)’는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시각, 소리, 움직임을 제공하는 광고 상품으로, 전체 화면을 지원하고 사운드와 함께 재생됩니다.

해당 광고는 동영상, GIF,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요소 (앱 설치 페이지, 동영상이나 영화 예고편 재생, 사전 등록된 웹사이트로 연결 등)를 추가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모든 캠페인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 및 측정 지표(Measurement and Metric)’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냅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스냅 오디언스 매치, 유사 타겟팅(Lookalikes), 연령, 성별, 위치, 기기 및 통신사 등을 통해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업데이트 -
    4) 6월 14일 옐로모바일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소셜미디어 광고 자회사 애드맥스가 스냅챗의 광고영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5) 애드맥스는 스냅챗의 글로벌 광고영업 및 운영을 총괄하는 바이두재팬과 국내 스냅챗 광고 영업 계약을 맺었습니다.
애드맥스는 한국에서 스냅챗 광고를 판매하는 최초의 공식 대행사로서, 스냅챗 내 광고를 활용한 글로벌 캠페인 진행을 원하는 한국 기업 및 브랜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카카오 키위플러스 인수]

카카오, 키즈폰 업체 ‘키위플러스’ 약 100억에 인수

1) 카카오가 유아용 스마트워치 개발사 ‘키위플러스’를 인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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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카오 측은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하드웨어, 사물인터넷(IoT)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위플러스 투자를 결정했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지분 51%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키위플러스는 ‘카카오키즈 워치’와 ‘라인 키즈폰’, ‘키위 워치’ 등 유아용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키위플러스 서상원 대표는 카카오 계열사인 IoT 전문업체 핀플레이 대표도 겸임 중이라고 하네요.


[앤드림 515억 투자 유치]

엔드림, 515억원 규모 투자 유치

1) 엔드림이 51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에 참여한 기업은 알펜루트자산운용,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키움 신기사 투자조합,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디에스자산운용, 레이니어파트너스,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8개 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2) 엔드림은 조성원 대표, 김태곤 상무, 조한서 상무가 함께 설립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입니다.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히트작을 만든 김태곤 상무 지휘 아래 ‘오션 앤 엠파이어’와 디즈니 유명 영화 지식재산권(IP) ‘캐리비안의 해적’을 활용한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3) 현재는 국내 인기 타이틀인 ‘창세기전’을 재해석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준비 중입니다.
5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에 소프트 런칭을 했으며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 을 체결했습니다.
안정화를 거친 후 글로벌 론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조성원 엔드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활용, 다수 글로벌 유명 IP를 확보하고 조이시티 등 관계사 협력 강화와 우수 개발인력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면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디어

[네이버 브이라이브 구독자 100만 돌파 코앞]

네이버 브이라이브 ‘폭풍 성장’…유료 구독자 100만 눈앞

1) 네이버의 셀럽 SNS ‘V LIVE’의 유료 구독자 수가 이달 중 100만을 돌파합니다.
‘브이라이브 플러스’ ‘채널 플러스’ 등 유료 상품 도입 2년 만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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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이라이브 유료 구독자는 5월 말 기준 9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결제금액은 210억원에 달하며 유료 구독자 증가로 지난해 매출은 2016년에 비해 300% 증가했다고 하네요.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습니다.

3) 브이라이브 강점은 셀럽 단위로 정기 구독이 가능한 ‘채널 플러스’인데요. 지난해 선보인 유료 상품으로서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국내외 40여 셀럽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며 채널당 약 16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채널 플러스는 창작자에게도 안정된 수익을 제공합니다. 앱마켓 수수료 30%를 제외한 거래액을 7대 3으로 나누고 기획사가 70%, 네이버가 30%를 각각 가져가는 구조라고 합니다.

특히 방탄소년단 같은 경우 브이라이브 콘텐츠 누적 재생 수 6억4100만 회, ‘좋아요’ 수 160억건, 댓글도 1억건을 훌쩍 넘기며 엄청난 콘텐츠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종합평) 방탄 덕분에 브이라이브가 엄청난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는 중.


[SK 메이크어스에 100억 투자]

SKT, ‘제2의 멜론’에 한발짝…’메이크어스’ 100억원 투입

1) SK텔레콤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메이크어스에 약 100억원을 투입합니다.

2) ‘메이크어스’는 음악과 음식, 여행, 뷰티 등 다양한 주제의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10~30대의 눈높이에 맞는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영상들을 내놓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메이크어스’의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구독자는 3천360만 명, 포스팅 조회수는 37억 회에 이릅니다.

3) SK텔레콤 측은 “하반기 출시될 새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음악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메이크어스 투자를 결정했다”, “음악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의 이같은 결정은 음원 스트리밍 시장 1위 업체인 ‘멜론’을 매각한 후 재도전 과정에서 비롯됐습니다.
SK텔레콤은 2013년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지분을 홍콩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음원 사업에서 철수했고 홍콩 사모펀드는 2016년 1월 카카오에 로엔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4) 실수를 깨닫고 다시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SK텔레콤은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3개사와 손잡고 연내 새로운 음원 플랫폼을 론칭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자회사인 아이리버를 통해 3개사의 음원유통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아이리버가 보유하고 있던 음원 유통 플랫폼인 그루버스 지분을 재매입해 음원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종합평) 멜론도 유튜브에 밀리고 있는데 과연 sk가?..


[유튜브 국내 점유율 86% 달성]

유튜브 한 달에 3043만명이 본다…점유율 86%

1)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5월 한 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 앱 이용자·사용시간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총 3043만명이 291억분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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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튜브의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모든 동영상 앱 사용시간(341억분)의 85.6%에 달합니다.
지난해 5월(78.7%)과 비교하면 유튜브의 사용시간 점유율은 6.9% 상승했습니다.

3) 사용 시간 2위는 ‘아프리카TV’(3.3%)이며 5월 한 달 간 201만명이 11억분을 사용했습니다.
네이버TV는 사용시간 3위(2%)를 기록했으며 497만명이 총 6.6억분을 사용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아프리카TV의 점유율은 5.7%에서 3.3%로, 네이버TV의 점유율은 2.9%에서 2.0%로 하락했네요.


[컴캐스트, 21세기 폭스 인수 딜 제안]

컴캐스트, 21세기폭스에 파격적 인수 제안

1)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가 21세기폭스에 650억 달러(70조 3950억원) 인수 제안을 했습니다. 이로써 컴캐스트는 21세기폭스를 놓고 디즈니와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인데요.
디즈니는 지난 해 12월 21세기폭스에 52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한 바 있습니다.

2) 하지만 이번에 컴캐스트의 제안은 디즈니보다 훨씬 양호한 편이라 폭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데요.
일단 제안한 금액이 디즈니보다 훨씬 많고 주식으로 제안한 디즈니와 달리 컴캐스트는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3) 이처럼 컴캐스트가 21세기폭스에 대해 파격적인 인수 제안을 한 데는 AT&T와 타임워너 합병이 성사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루 전인 12일에 미국 연방법원은 AT&T의 타임워너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한다는 판결을 한 바 있습니다.

종합평) 미국 미디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70조원은 진짜 상상도 안 간다.


[한국인 팟캐스트 뉴스청취 세계 1위]

한국 네티즌 58%, 팟캐스트로 뉴스 듣는다..세계 1위

1) 한국 네티즌의 58%는 팟캐스트로 뉴스를 듣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팟캐스트(podcast)란 시청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자동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방송을 말하는데요. 인기콘텐츠로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SBS 김용민의 정치쇼’,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같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4일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한 ‘Digital News Report 2018’에 따르면 국가별로 팟캐스트 이용 비율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58%로 팟캐스트 이용 조사 22개국 중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홍콩(55%), 타이완(47%), 스페인(40%) 순이었으며 22개국 전체 응답자의 팟캐스트 이용 비율은 34%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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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리포트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주 온라인 동영상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홍콩(86%), 불가리아(81%), 대만(81%) 다음으로 4위이네요.
온라인 동영상 뉴스 이용 비율이 낮은 국가는 영국(38%), 독일(44%), 덴마크(46%), 일본(47%) 순이었습니다.
37개국 전체 응답자의 이용 비율은 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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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손가락으로 결제하는 핑페이]

카드업계, 손가락만 대면 결제되는 ‘핑페이’ 오는 10월 도입

1) 오는 10월부터 국내에 손가락 하나만 갖다 대면 물건 값을 계산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핑페이(FingPay)’가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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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핑페이는 LG히다찌가 개발한 손가락 정맥 패턴 인증 시스템을 카드사와 나이스정보통신이 활용하기로 하며 붙여진 이름인데요.
신한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롯데카드 등 네 개 카드사는 핑페이 도입을 위해 LG히다찌, 나이스정보통신과 업무제휴를 맺었습니다.

3) 핑페이에서 쓰는 손가락 정맥 패턴은 지문처럼 모든 사람이 각기 달라 위·변조가 불가능합니다.
이 방식은 손가락만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등 기존 결제 수단을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인식 장치인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 가맹점 카운터에 설치하는 것도 용이합니다.

현재 일본 내 생체 인증이 가능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중 80% 이상에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카드사들은 핑페이를 국내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먼저 도입하고, 앞으로 다른 가맹점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토스 부동산 소액투자 확대]

토스, 부동산 소액 투자 서비스 제휴업체 확대

1) 간편송금 업체 토스가 이달 내로 부동산 소액 투자 입점업체를 3곳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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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 추가는 제휴업체를 4곳으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지를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이미 신규 제휴업체들은 자사 고객에게 ‘토스 앱을 통한 연계 투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인정보처리 위탁’을 위한 개인정보 취급방침 개정안을 전송했다고 합니다.

또한 조만간 토스 앱에서 소딧, 어니스트펀드, 투게더펀딩 P2P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 업체 간 동시 론칭 일자를 조율 중이며 늦어도 이달 안에는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합니다.

3) 현재 토스는 부동사 투자 서비스를 강화로 금융 종합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토스 사용자는 앱에 등록한 예치금 출금계좌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시간 앞선 자동투자’ 서비스도 도입했다. 원하는 투자 조건을 설정하면 상품 모집 개시 1시간 전부터 먼저 투자할 수 있다고 하네요.

종합평) 점점 토털 금융서비스로 변모 중인 토스.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잘 성장해주길.


[삼성카드 & 토스 제휴]

삼성카드, 간편송금업체 ‘토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1) 삼성카드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제휴 카드상품인 ‘토스탭탭S(Toss taptap S)’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2) 토스탭탭S는 20, 30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삼성카드의 탭탭 브랜드 상품을 토스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다.

3) 또한 삼성카드와 토스는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친 신기술 기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탑펀드 P2P 업계 최초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탑펀드, P2P 업계 최초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1) P2P 금융기업 ‘탑펀드’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합니다.

2) 탑펀드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투자금이 안전하게 대부 계약서 상의 대출자에게 정확하게 대출 지급 되었는지의 여부를 투자자가 투명하게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3) P2P금융은 온라인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가 연결되기 때문에 지점운영비용이나 인건비, 대출영업비용 등의 불필요한 경비 지출이 최소화되는데요.
때문에 투자자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인만큼 투자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이에 탑펀드는 법무법인 공명에 현재 진행중인 모든 펀딩 상품 관련 서류를 제출해 대출금 지급 사실 확인서 발급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각 펀딩 상품의 대출 지급이 완료되면 해당 투자자에게 메일을 발송하며 홈페이지 고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여 투자자들의 편이성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또한 추후 탑펀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펀드는 ‘모니터링 제도’에 근간을 두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종합평) 안정성 문제가 맹점이었던 P2P시장에서 좋은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신한카드 & 에어비앤비 제휴]

신한카드, 숙박공유 기업 ‘에어비앤비’와 맞손

1) 신한카드가 글로벌 숙박공유 기업 에어비앤비(Airbnb)와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하는 디지털 에코시스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2) 양사는 앞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 지원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신한카드 고객이 국내외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에 차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내외부 자원을 연결·확장해서 견고한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 생존과 미래 경쟁력에 필수”라며 “에어비앤비와 제휴로 두 회사 고객 모두의 편의성과 혜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