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12월 1주 (기술동향/IT) - 구글/MS/카카오

구글 | 자사 직원 실수로 약 110억 원 손해 봐, MS |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브라우저 '엣지' 크로미엄으로 재개발 공식화, 카카오 | 다음 아고라 15년만에 폐지 나서


공지

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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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각종 그룹을 개설했습니다. 관련 소식을 원하는 플랫폼에서 계속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룹 신청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3번째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53분이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며

이번주에서 구글이 구글 답지않은(?) 흥미로운 사고를 쳤는데요. 구글의 직원 중 한 명이 실수로 버튼을 눌러 1000만 달러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45분 동안 발생한 사건에서 약 100억 원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네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착한 짓(?)을 벌였는데요. 자사의 브라우저 ‘엣지’를 크로미움 기반으로 재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 개발 되는 엣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국내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들려왔는데요. 구 다음의 ‘아고라’라는, 청와대 청원의 조상격인 서비스가 1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ㅠㅠ

12월 1주차 스낵뉴스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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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구글 자사 직원 실수로 약 110억 원 손해 봐
MS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브라우저 ‘엣지’ 크로미엄으로 재개발 공식화
카카오 다음 아고라 15년만에 폐지 나서

기술동향

기술동향 딥마인드 ‘알파고’ 이어 단백질 분석하는 알파폴드 개발
기술동향 스페이스X 1로켓으로 3번까지 발사히는 새 시대 열어, 4번째에는 즉시회수 실패
기술동향 무인 로봇탱크 개발


IT

시장동향 기술사만이 소프트웨어 설계를 할 수 있다?
시장동향 구글,아마존 내년 하반기에 에어팟과 비슷한 이어폰 출시할 것으로 예상
구글 업무용 메신저 ‘행아웃’ 2년 뒤 서비스 종료 밝혀
구글 자사 직원 실수로 약 110억 원 손해 봐
MS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브라우저 ‘엣지’ 크로미엄으로 재개발 공식화
MS 크롬OS에 대항하기 위한 ‘라이트’OS 개발 중
애플 에어팟2 내년 초에 출시된다는 추측 나와
애플 맥OS 사파리 FID02 기능 테스트해
애플 군 전용 온라인 스토어 개설해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동영상 중간광고 시작해
페이스북 국내에서 이용시간 두 자릿수나 급감해
AWS 서울 리전 오류로 인해 들어간 정부 현장조사 종료
화웨이 자체 모바일 OS 개발나서
카카오 다음 아고라 15년만에 폐지 나서


기술동향 3

기술동향 | 딥마인드 ‘알파고’ 이어 단백질 분석하는 알파폴드 개발

알파고’ 이어 ‘알파폴드’ 등장

☀ 알파고를 만든 구글의 딥마인드가 새로운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폴드(AlphaFold)’를 개발했습니다.

  • 12월 3일 ‘가디언’ 지에 따르면 딥마인드는 새로운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폴드(AlphaFold)’를 개발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생물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 업계 관계자들은 “계획대로라면 머지않아 극도로 복잡한 단백질 구조를 3D 형상으로 분석하고 건강한 단백질을 예측해낼 수 있다”, “과학자들이 크게 놀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우리가 아는 단백질은 수많은 아미노산의 연결체인데요.
    20가지의 서로 다른 아미노산들이 펩타이드 결합이라고 하는 화학 결합을 통해 길게 연결돼 폴리펩타이드 사슬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슬이 1차·2차·3차·4차 구조를 이루면서 사슬은 고유한 기능을 갖게 되는 것이죠.

  • 이런 구조 방식 중의 하나가 ‘단백질 접힘(protein folding)’이라는 방식인데요.
    선형의 아미노산 복합체인 단백질이 개개의 단백질에 고유한 접힌 구조를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이 단백질 접힘을 결정하는 화학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 현재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상당량의 정보가 축적되고 이해가 깊어졌지만
    무한대에 가까운 단백질 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해 많은 질문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 ‘알파폴드’가 등장한 것이죠.

  •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파폴드’ 프로젝트는 과학이 풀지 못한 매우 중요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풀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알파폴드’를 통해 단백질 접힘을 규명해낼 경우, 난치병의 발병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하는데요.
    하사비스는 특히 미세 먼지로 인한 공해 및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질병을 알아내고 퇴치하는데 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 한편 레딩 대학의 리암 맥거핀(Liam McGuffin) 교수는 “ 알파폴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경우 21세기에 당면한 연구 과제를 풀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
    “생물학, 의학은 물론 건강, 생태, 환경 등 관련 분야에 큰 영향력을 줄 것”으로 밝혔습니다.


기술동향 | 스페이스X 1로켓으로 3번까지 발사히는 새 시대 열어, 4번째에는 즉시회수 실패

스페이스X, ‘1로켓 3회 발사’ 새 장을 열다
스페이스X, 이틀만에 또 로켓 발사…추진체 당장 회수는 실패

☀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SpaceX가 세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 스페이스X는 12월 3일 오전 10시 34분(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 4E발사대에서 소형 위성 64개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의 최신버전이자 최종버전 블록5’를 발사했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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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발사되는 팰컨9 로켓


  • 팰컨9 블록5 로켓은 5월 11일 방글라데시 위성, 8월 7일 인도네시아 위성을 궤도에 올려 놓았던 이력이 있는데요.
    현재 4개월만에 세 번째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2017년 3월 처음으로 재활용 발사에 성공한 지 1년 9개월만에 1로켓 3회 발사에 성공한 것입니다.
    우주여행의 대중화를 위해 적어도 10번, 최대 100번까지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을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계획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 발사는 이번이 18번째라고 합니다.

  • 이날 이륙 2분30초 후 2단계 로켓과 분리된 1단계 부스터는 8분여 뒤 태평양의 해상바지선으로 무사 귀환했습니다.
    이는 2015년 12월 첫 로켓 회수 이후 32번째 로켓 회수였다고 하네요.
    다만 거대한 해상 그물선을 이용해 탑재체를 보호했던 페어링(덮개) 회수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페어링은 잡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 한편 이틀 뒤 12월 5일 낮 1시 16분에 스페이스X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4번째 팰컨9 로켓 도전을 시도했는데요.
    4번째 발사는 로켓에서 분리된 1단계 추진체가 예정된 착륙지가 아닌 해상에 떨어져 추진체를 곧바로 회수하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고 합니다.

  • 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팰컨이 바다에 떨어졌다. 손상을 입은 것 같지는 않고 데이터를 보내고 있다. 구조선이 급파됐다”라고 말했습니다.

  • 현재 머스크는 3년 안에 로켓 발사 비용을 현재 시세인 5000만 ~ 6000만 달러에서 500만 ~ 600만달러선까지 낮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로켓 발사 비용의 60%는 1단계 로켓이며, 20%는 2단계 로켓, 10%는 페어링(화물 덮개), 나머지 10%는 로켓 시험과 조립 과정의 비용이라고 합니다.)
    올해 로켓 발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스페이스X는 내년 1월 무인 로켓을 다시 발사할 예정이며 내년 6월에는 유인 우주선 발사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기술동향 | 무인 로봇탱크 개발

‘킬러 로봇’ 현실로…英 첨단 무인 ‘로봇 탱크’ 개발

☁ 영국의 방위산업체 ‘키네틱’이 무인 탱크를 개발했습니다.

  • 12월 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막강한 살상력을 자랑하는 ‘로봇 탱크’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 탱크는 영국의 다국적 방위산업체 ‘키네틱’(QinetiQ)이 개발한 ‘타이탄 스트라이크’(Titan Strik)인데요.

  • 1.6톤의 경량급인 타이탄 스트라이크는 무인 탱크로, 이동하면서 장착된 기관총 등의 무기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동 방식은 원격이며 태블릿PC로 조종된다고 하네요. 따라서 조종사는 탱크에 설치된 카메라를 확인하면서 무기를 발사할 지 등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 키네틱이 이같은 탱크를 개발하는 이유는 무인 로봇을 전투에 투입하면 아군의 인명 피해 자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키네틱은 지난달 영국의 솔즈베리평원에서 ‘자율 전투원 훈련’(Autonomous Warrior experiment)이라는 이름으로 무인 탱크, 무인 차량, 드론 등을 활용한 전투 로봇 군사 훈련을 주최한 적이 있습니다.

  • 허나 현재 전투형 로봇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있는데요.
    영국 미래군 개발 책임자인 케브 콥시 준장은 “인간 참여를 배제하는 치명적인 완전 자율형 로봇은 결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 타이탄 스트라이크 소개영상


IT 13

시장동향 | 기술사만이 소프트웨어 설계를 할 수 있다?

기술사만 SW 설계?…모호한 법안 문구에 논란 재점화

업데이트(12.13)

해당 법안은 12월 5일에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 기술사만이 소프트웨어 설계를 할 수 있다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 11월 19일 국회의원 이상민 의원은 “설계도서 등은 기술사가 아니면 작성하거나 제작할 수 없다”는 내용을 신설한 기술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벌칙 조항도 신설된 법안인데요.

  • 12월 4일 한국SW 산업협회는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술사법 개정안 발의 철회’ 탄원서를 모아 이상민 의원실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기술사가 아니면 SW를 계획·연구·설계·분석 등을 못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SW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W기술자 평균임금조사 기업(1021개사) 가운데 기술사를 보유한 기업은 41개(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실상 저 법안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을 못하게 되는 것인데요.

  • SW산업협회 관계자는 “기술사가 없는 중소업체는 기술사를 신규 채용하거나 기존 인력에게 기술자 자격 취득을 강요하는 등 부담이 크다”,
    “기술사에게 독점권한을 부여할 경우 기술사 자격이 없는 종사자 생존권까지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 SW뿐 아니라 엔지니어링협회 등 관련 협·단체에서 반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상민 의원실은 SW업계가 우려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민의원실 관계자는 “설계도서 직무 대상과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기술사회가 이를 정하도록 신설했다”,
    “기술사회가 SW는 관련 직무로 넣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법이 시행되더라도 SW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 이에 SW산업협회는 “기술사회 말만 믿을 순 없다”,
    “이상민 의원실 주장대로 SW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개정안에 SW는 제외된다는 조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장동향 | 구글,아마존 내년 하반기에 에어팟과 비슷한 이어폰 출시할 것으로 예상

구글·아마존, 에어팟 대항마 만든다

☀ 구글과 아마존이 내년에 에어팟과 유사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놓을 것 같습니다.

  • 밍치 궈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최근 작성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과 아마존은 애플 에어팟과 비슷한 기능을 지닌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두 회사는 고텍과 유니텍을 통해 에어팟 대항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 구글과 아마존이 내놓은 이 코드리스 이어폰의 첫해 물량은 1천만 ~ 2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구글 | 업무용 메신저 ‘행아웃’ 2년 뒤 서비스 종료?

구글, 업무용 메신저 ‘행아웃’ 2020년 서비스 종료

☁ 구글의 업무용 메신저 행아웃이 2020년 서비스를 종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12월 1일 구글 관련 소식을 다루는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 내부 소식에 정통한 취재원을 인용, 구글이 2020년 경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를 시인했으며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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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행아웃은 지난 2013년 GChat을 대체해 출시된 메신저 서비스인데요.
    다만 지난해 구글 행아웃에 SMS 전송 기능 삭제, 최근 몇년간 기능 업데이트를 대부분 진행하지않는 모습,
    주력 서비스 방점을 기존 행아웃에서 GSuite 등의 새 서비스로 옮겨가는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구글이 행아웃에 대해 관심을 크게 보이지 않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정확히 시인하진 않았지만 몇년뒤에는 행아웃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구글 | 자사 직원 실수로 약 110억 원 손해 봐

구글, 직원 실수로 112억원 날려…인재 못막은 AI

☁ 구글의 한 직원이 교육 도중 버튼을 잘못 눌러 1000만 달러(약 112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 12월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구글도 인간의 실수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지난 12월 4일 늦은 오후 미국과 호주의 웹사이트에 배치된 구글의 광고칸에 약 45분간 노란색으로 채워진 직사각형이 뜨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이는 온라인 광고 개제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던 직원 하나가 실수로 실제 광고 구매 버튼을 클릭하면서 벌어진 것인데요.
    이 직원은 일반 시장가의 10배 높은 가격에 광고를 주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피해액은 10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됩니다.

  • 현재 구글 측은 교육 중인 직원의 실수로 지출이 발생한 오류가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MS | 마이크로소프트 자사 브라우저 ‘엣지’ 크로미엄으로 재개발 공식화

MS, 엣지브라우저 크로미엄으로 재개발 공식화

☀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브라우저 ‘엣지’를 오픈소스인 크로미엄 기반으로 재개발하는 것을 공식화했습니다.

  • 12월 6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가 엣지 브라우저의 크로미엄 버전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10의 새 기본 브라우저로 개발된 웹 브라우저인데요. 이전 윈도우 OS의 기본 브라우저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당시 엣지는 빠른 속도와 낮은 전력소비량, 높은 웹표준 호환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으며 엣지 브라우저의 렌더링 엔진으로 엣지HTML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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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출시 이후 엣지의 사용률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의 사용률은 소폭 상승했는데요. 이러한 점이 엣지의 ‘크로미움 기반’ 재개발을 부추긴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모태인 ‘크로미엄’은 오픈소스 브라우저 프로젝트입니다.
    구글이 2008년 크롬 브라우저를 출시하면서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등장했는데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비롯해 비발디, 오페라, 얀덱스, 브레이브, 웨일 등 여러 브라우저의 기반을 이루고 있습니다.

  • 향후 나타날 새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10 뿐 아니라, 윈도7, 윈도8.1, 맥OS 등에서 사용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iOS와 안드로이드용 엣지 브라우저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모바일 엣지 브라우저는 엣지의 엔진인 ‘엣지HTML’ 대신 크로미움 기반의 ‘블링크’ 엔진을 이미 사용중이기 때문입니다.

  • 새 엣지 브라우저는 내년초 개발자 프리뷰 버전으로 우선 공개될 예정이며 정식 버전 출시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MS | 크롬OS에 대항하기 위한 ‘라이트’OS 개발 중

MS, 크롬OS 대항마 ‘라이트’ 만든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크롬OS를 겨냥한 경량 운영체제 개발을 추진 중 입니다.

  • 윈도센트럴 등의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롬OS와 유사한 운영체제인 ‘라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트는 기존 윈도10s와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WCOS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 MS는 그동안 윈도 코어 OS 위주로 플랫폼을 개발해왔는데요.
    가볍고 저사양에도 잘 돌아가는 구글 크롬OS의 대항마로 윈도10 S를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윈도우10에서 기능이나 개념상은 차이가 없고 용량만 줄였는데도 크롬OS 대비 상대적으로 무거웠기 때문인데요. 또한 윈도우10S를 탑재한 ‘서피스’가 크롬OS를 탑재한 크롬 북이 OS가격을 뺀다고 해도
    크롬북만큼 저렴한 하드웨어 가격이 나오지 않았던 것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 현재 미국 교육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구글과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라이트’가 MS에게 교육시장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게 해줄지 기대해봐야겠네요.


애플 | 에어팟2 내년 초에 출시된다는 추측 나와

밍치궈 “애플 새 에어팟 내년초 나온다”

☀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의 새로운 모델이 내년 초 공개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12월 2일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밍치궈(애플 소식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서 2019년 1분기 무선충전이 가능한 새 에어팟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 해당 보도에 따르면 새 에어팟은 블루투스 기능과 케이스의 힌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부품가격도 약 60%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디자인은 오는 2020년쯤 한차례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아직까지는 소문만 있는 에어팟2, 언제 애플이 떡밥을 뿌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애플 | 맥OS 사파리 FID02 기능 테스트해

애플, 맥OS 사파리 FIDO2 기능 테스트

☀ 애플이 자사 브라우저인 ‘사파리’인 차세대 간편인증 표준 ‘Fast Identity Online(FIDO)’ 지원 기능을 테스트 중입니다.

  • 12월 5일 애플은 공식 웹킷 블로그를 통해 맥OS용 사파리 프리뷰 버전에 ‘Web Authentication’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Web Authentication 기능은 클라이언트의 브라우저에서 FIDO2 인증을 처리하는 W3C 표준 API입니다.

  • FIDO2 인증은 범용 PC와 웹 브라우저 사용자가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할 때 패스워드 대신 PIN번호, 지문 등 생체정보, 하드웨어 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인데요.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불편과 비밀번호 입력시 겪는 피싱 위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 애플이 공지한 내용은 맥OS Mojave 및 High Sierra 버전에서 쓸 수 있는 사파리 테크놀로지 프리뷰 71 버전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사파리 테크놀로지 프리뷰 71 버전은 USB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CTAP2 장치를 통한 Web Authentication API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CTAP2 장치 : FIDO2 표준 인증 환경에서 로그인에 필요한 정보를 클라이언트 영역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된 인증장치.
    사용자의 브라우저가 웹 오센티케이션 API를 지원해야 한다.

  • 사실 FIDO2는 이미 윈도우, 리눅스, 안드로이드의 브라우저에서 표준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애플까지 지원하면 대부분의 브라우저 개발사가 ‘비밀번호 없애기’에 동참하는 것인데요.
    물론 비밀번호를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하더라도, 현재 비밀번호를 가로채거나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발생하는 아이디 탈취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플 | 군 전용 온라인 스토어 개설해

애플 軍 전용 온라인 스토어 개설

☀ 애플이 자사제품을 10% 할인 판매하는 미군 전용 온라인 공식스토어를 개설했습니다.

  • 최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 ‘Veterans and Military Store’를 오픈했습니다. 미국 군인 전용 스토어에선 아이폰을 비롯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출고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결제 이전 군 복무 확인 단계를 거쳐 할인해주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 흥미로운 점은 할인 품목에 최근 출시한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아이폰XR를 포함 된 점인데요.

아이폰XS(64GB) 999 → 899달러,
아이폰XS 맥스(64GB) 1099 → 989달러,
아이폰XR(64GB)는 749 → 674달러,
아이패드 프로 11인치(64GB)는 799 → 719달러,
애플워치 시리즈4는 399 → 359달러로
할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 현재 애플이 군인 전용 스토어 품목에 신형 스마트폰을 포함한 건 신작의 부진한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되는데요.
    현재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현역·퇴역 군인 수는 약 30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다른 프로젝트를 맡고 있던 마케팅 담당자를 아이폰 파트로 재배정했다”, “신형 아이폰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자 전략을 긴급히 수정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페이스북 | 페이스북에서 동영상 중간광고 시작해

페이스북, 동영상 중간광고 시작… 찬반 여론 갑론을박

☀ 페이스북이 한국에서 ‘동영상 중간광고’를 도입합니다.

  • 12월 3일 페이스북은 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중간광고를 적용했는데요.
    동영상 중간광고는 올해 8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5개국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지난 11월부터 아시아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했는데 이제 한국까지 상륙하게 되었네요.

  • 다만 중간광고는 모든 동영상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3분 이상 동영상 가운데 이용자가 1분 이상 시청하는 경우만 광고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 동영상 중간광고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는 Ad break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을 통해 관련 서비스 사용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 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부장은 “양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생태계가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가치”,
    “중간광고 도입으로 국내 크리에이터가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하는 환경을 마련해 전 세계 이용자와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 국내에서 이용시간 두 자릿수나 급감해

페이스북 이용시간 두 자릿수 급감…이유는

☁ 페이스북의 아용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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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4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10월 한 달동안 주요 개발사별 총 사용시간을 비교했는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페이스북 사용시간은 64억 분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합니다.
    사용시간 순위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네요.

  • 1위 서비스 개발사는 구글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지난 10월 한달 간 유튜브, 구글검색, 크롬 등 구글 서비스를 378억 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10월보다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 2위는 카카오로 작년 대비 5% 증가한 321억 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3위는 네이버로 209억 분을 사용했으며,
    4위 삼성전자 96억 분,
    5위 SK텔레콤 73억 분을 사용했습니다.

  • 해당 조사는 와이즈앱이 전국 2만 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습니다.


AWS | 서울 리전 오류로 인해 들어간 정부 현장조사 종료

AWS “통지의무 충실히 이행” 주장…정부 현장조사 일단 종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가 12월 6일 오후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리전 장애 현장 조사를 마쳤습니다.

AWS 장애 내용 보러가기

  • 해당 조사는 AWS코리아가 통지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마쳤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2월 7일 “중앙전파관리소로부터 사실 확인 조사서를 받아 검토 중”,
    “AWS 측이 주장하는 통지의무 방식인 대시보드 공지 등 추가 자료가 필요해 자료를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 AWS코리아 현장조사는 12월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조사는 원래 12월 4일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AWS코리아 요청으로 2일 밀려 실시됐습니다.

  • 조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법에 근거해 AWS가 장애 발생 이후 고객사에게 1.발생 내용
    2.발생 원인
    3.AWS의 피해 확산 방지 조치 현황
    4.고객 피해 예방 또는 확산 방지 방법
    5.담당부서와 연락처 등 법 상 고지사항 을 이행했는지에 초점을 맞쳐줘서 진행했습니다.
    AWS가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AWS 측은 장애 시 대시보드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한다는 조항이 고객과 계약서상 명시돼 있다며 통지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했는데요.
    AWS 클라우드 고객사들은 99.90%대 SLA 계약 체결로 피해 보상은 받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여전히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SLA 계약은 AWS가 중단 없는 서비스를 약속했기 때문에 체결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 다음주에서 과기부가 최종 결과를 낸다고 하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화웨이 | 자체 모바일 OS 개발나서

“구글서 탈출”…자체 모바일OS 개발나선 화웨이

☀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를 대체하는 자체적인 모바일 운영체제를 개발 중 입니다.

  • 12월 3일 외신에 따르면 ‘Bruce Lee’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핸드셋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자체 모바일 OS에 대해 “개발중(Under development)”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화웨이가 새로운 OS를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은 꾸준히 나왔지만 화웨이가 공식적인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재 외신에선 화웨이의 자체 OS가 ‘Kirin OS’라고 불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인도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화웨이는 전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의 스마트폰 브랜드이지만 미국과 동맹국들이 계속 화웨이를 차단할 경우 1위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이같은 우려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자체 OS를 개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다만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로 OS 생태계가 양분된 상태에서 화웨이의 OS가 얼마나 채택될 지에 대해선 의문이 갑니다. 또한 현재 구글의 새로운 OS를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에 탑재하기 위해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선 자체 OS가 얼마나, 언제 탑재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 | 다음 아고라 15년만에 폐지 나서

다음 아고라 15년 만에 폐지…”여론광장 소임 다 했다”(종합)

☁ 포털 ‘다음’의 ‘아고라’가 출시 15년 만에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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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카카오는 12월 3일 공지를 통해 “아고라 서비스를 2019년 1월 7일 종료한다”,
    “그동안 ‘대한민국 제1의 여론광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이제 15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 2004년 12월 최초 공개한 다음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자유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던 장소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출시 이후 여러 사회적 주제에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오가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발했는데요.
    특히 청원 게시판은 별다른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사회 각계에서 고발의 목소리와 억울한 사연 등이 몰리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의 조상 격인 셈이죠.

  • 하지만 지난해 청와대가 직접 답하는 국민청원 게시판이 등장하면서 아고라의 청원 기능도 점점 빛을 잃었는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사회 흐름의 변화에 따라 다음 아고라는 소임을 다한 것으로 판단했다”, “‘선택과 집중’에 따른 서비스 종료”라고 말했습니다. 서비스 종료 시점부터 2019년 4월 1일까지는 개인별 작성 글을 백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업 기간 이후 아고라의 모든 콘텐츠를 파기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아고라는 15년 동안 약 3천만건 이상의 글이 작성되고 20여 만건의 청원이 올라오고 4천 500여만개의 서명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하나의 서비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