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11월 4주 (기술동향/IT/O2O) - 아마존/애플/우아한형제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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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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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번주 목요일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AWS의 서울 리전에 오류가 나면서
쿠팡, 배달의민족, 업비트 등 국내 대형 클라이언트들의 서비스 전면 장애가 일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2시간 가량 오류가 지속되며 서비스 진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고 합니다.

AWS의 보상과 대응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한편 애플이 올해 출시한 아이폰 XR을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할인 판매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례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달 시장의 1인자인 우아한 형제들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찬’이 내년 2월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하네요.

재미나는 IT, O2O 이야기들 한번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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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아마존	AWS 서울 리전 오류로 쿠팡,배달의 민족, 업비트 등 접속 장애 일어나
애플	신규 제품 ‘아이폰 XR’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할인 판매 들어가
우아한형제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찬’ 내년 2월에 서비스 종료

기술동향

기술동향	삼성SDS 국제 스타크래프트 AI대회에서 우승
기술동향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중국업체가 상위 5위 독식해
기술동향	중국에서 유치원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재 공개돼
기술동향	스마트폰 풀 스크린에 노치 대신 홀 디자인 채택할 전망 높아

아마존	AWS 서울 리전 오류로 쿠팡,배달의 민족, 업비트 등 접속 장애 일어나
애플	신규 제품 ‘아이폰 XR’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할인 판매 들어가
텀블러	불법음란물 게재로 앱스토어에서 삭제 조치 당해
네이버	AI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VIBE’ 소셜 공유 기능 추가
화웨이	혼자 자동차 운전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폰 출시
NHN엔터테인먼트	AI가 이미지 편집하는 서비스 ‘픽싯’ 공유
구글	검색결과에 댓글 다는 기능 출시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카톡 읽기 기능 추가
샤오미	3분기 실적발표, 2분기 연속 흑자 달성해
폭스콘	아이폰 수요 기대 악화로 3조 2700억 원 규모의 비용 감축 추진 중

O2O

우아한형제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찬’ 내년 2월에 서비스 종료
카카오	카카오VX에서 골프예약 서비스 출시 앞둬

기술동향 4

기술동향 | 삼성SDS 국제 스타크래프트 AI대회에서 우승

☀ 삼성SDS의 개발 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 스타크래프트 AI대회에서 페이스북, 스탠퍼드대학 등의 해외 유수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삼성SDS 소속 개발자들로 구성된 SAIDA(Samsung SDS AI & Data Analytics)팀은 캐나다에서 열린 AIIDE 스타크래프트 AI 대회에서 한국 팀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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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DE(AI·Interactive Digital Entertaimnent)학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10년 시작되었는데요. CIG, SSCAIT와 함께 세계 3대 스타크래프트 AI 대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회는 전세계에서 출전한 AI 봇끼리 3주간의 리그전을 벌여 최고 승률을 올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대회에는 작년 SSCAIT에서 우승한 페이스북을 비롯해 스탠퍼드대(미국), 빌리빌리(중국), 2018년 CIG 대회 우승팀인 Locutus(덴마크) 등 세계 27개팀이 참가했다고 하네요.
그 중에 SAIDA팀은 10월 말부터 지난주까지 10개 맵에서 진행된 약 2600번의 대전에서 2484승 106패, 96%의 높은 승률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SAIDA팀은 현재 8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 사내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시드랩에서 선발돼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팀 리더인 배창현 수석연구원은 “마치 사람처럼 상대방의 전략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공격하는 것은 물론 세밀한 유닛 컨트롤이 가능한 AI 봇을 개발한 것이 우승 비결”, “11만 건의 프로게이머 리플레이 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SAIDA 팀 플레이 영상 보기

기술동향 |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중국업체가 상위 5위 독식해

☀ 중국의 얼굴인식 기술 팀들이 세계 알고리즘 테스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미국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한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얼굴인식 알고리즘 테스트(FRVT)’ 가 얼마 전 열렸는데요.
결과에 따르면 상위 5위를 모두 중국 알고리즘이 장악했다고 하네요.
1~2위는 중국 인공지능 기업 이투(YITU)가 개발한 두 개의 알고리즘이 차지했습니다.
해당 알고리즘들은 1000만 분의 1 오차 인식 정확도가 99%를 넘었다고 하네요.
3~4위 역시 중국 센스타임(sensetime)이 제출한 두 개의 알고리즘이 차지했습니다.
5위에는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SIAT)의 알고리즘이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얼굴인식 전문 기업 메그비(Megvii)의 알고리즘도 상위권인 8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6위와 7위는 러시아 기업 엔테크랩(NtechLab)의 알고리즘이 차지했습니다.
보안 기업인 러시아의 보코드(Vocord)의 알고리즘이 9위에 올랐으며 미국 얼굴인식 연구개발 기업 에버아이(Ever AI)는 뒤이어 10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FRVT 보고서에 따르면 1위를 기록한 이투의 알고리즘은 올해 10월 제출로서 2위로 기록된 알고리즘이 제출 된 6월에서 불과 4개월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투 알고리즘의 ‘천만 분의 일 오차율’은 0.4%에 불과했으며, 이는 천만 명의 사람 중 4만명에 대해서만 얼굴인식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 알고리즘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네요.

기술동향 | 중국에서 유치원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재 공개돼

☀ 중국에서 유치원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재가 공개되었습니다.

중국 정부 산하 과학기술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의 자동화연구소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재를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실험교재’라 명명된 이 교재 시리즈는 허남인민 출판사에서 출간하며 올해 7월 처음 발간됐으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까지 전 학년용 인공지능 교재로 쓰인다고 하네요.
전 취학주기에 맞춰 총 33개(유치원 6개,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 전문교육 3개)의 교재로 클라우드 플랫폼, Scratch 편집 환경, Javascript와 Python 등 인공지능에 관해 체계적인 교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의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인 TensorFlow, 페이스북의 Caffe, 마이크로소프트의 CNTK 등 주요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에 대한 커리큘럼을 포함해 각 학년 학기마다 과정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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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용 교재 (출처 : 신즈위안)

교재는 구글 등의 인공지능 관련 기업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일선 교사들이 편집 과정에 참여, 교육 정보화 전문가들이 편집을 총괄하면서 약 3년 간의 편집과정 끝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중국은 국무원이 지난해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계획’을 내놓으면서 초·중·고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커리큘럼을 만들고 프로그래밍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발표 후 1년 만에 다양한 교재가 실전에 투입될 것 같네요.

기술동향 | 스마트폰 풀 스크린에 노치 대신 홀 디자인 채택할 전망 높아

☀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스마트폰 갤럭시S 10에 ‘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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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상단에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겨놓고 나머지 전체를 화면으로 채워넣는 디스플레이를 말하는데요.
해당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작년 아이폰 X에서 처음 선보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디스플레이가 전면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늘어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왼쪽 상단에 전면 카메라를 위한 구멍을 남겨놓은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고 하네요.
현재 노치 디스플레이는 올해 화웨이, LG전자, 샤오미 등 다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흐름이 되어있는 상태인데요. 노치를 선도한 애플 뿐 아니라 화웨이도 홀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받은 상태라고 하니 디스플레이의 흐름이 다시 한번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IT 10

아마존 | AWS 서울 리전 오류로 쿠팡,배달의 민족, 업비트 등 접속 장애 일어나

☀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한국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해 국내 고객사들이 피해를 겪었습니다.

11월 22일 AWS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부터 AWS EC2 서울리전에 DNS 오류가 발생했는데요.
장애는 AWS EC2에서 내부 DNS 변환에 실패해 나타나는 장애로 알려졌습니다.
이 날 발생한 오류는 전체 AWS 리전 가운데 서울지역에서만 나타났으며, 국내 AWS 이용기업들 일부의 서비스 접속이 중지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달의민족,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업비트, 코인원, 스마일게이트 등의 회사가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국내 AWS 고객사 관계자는 “장애 발생 후 AWS 측에서 별도의 대응 방안을 안내받지 못했다”, “커뮤니티와 지인에게 정보를 얻어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AWS 장애로 한국 고객사에서 피해가 일어났던 건 미리 리전 이중화를 하지 않았거나, AWS에만 인프라를 의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인프라 구성 설계 시점부터 백업과 장애대응 시나리오를 감안했던 기업의 경우 장애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사실 멀티리전 이중화, 멀티 클라우드 등의 방법은 기본적인 운영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기업은 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인프라를 여러 리전에 거의 동일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비용이 두배, 세배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이에 IT 업계는 AWS 리전 별로 다른 가격체계를 갖고 있는 만큼 리전별 요금을 비교해 운영비용을 최적화하거나, 국내 클라우드 업체의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고 하네요.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위험에 대한 대비는 확실하게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 | 신규 제품 ‘아이폰 XR’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할인 판매 들어가

☀ 애플이 올해 출시한 아이폰XR 을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할인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11월 22일 애플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XR이 일본에서 통신사 보조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할인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 XR은 애플이 지난 3월 공개한 아이폰 XR, XS, XS 맥스 가운데 가장 가격이 저렴한 제품인데요. 이번 할인의 경우 신형 아이폰이라는 상징성, 비교적 낮은 출고가를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기기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WSJ은 업계 무선통신 분야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출시 한 달도 안 된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 할인 애플뿐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업체 전체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아이폰의 초기 판매시장이면서 일본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6.7%를 기록하는 애플이 일본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도 이례적입니다.
현재 일본 통신업체들이 아이폰 XR에 얼마나 할인을 적용할지, 애플이 일본 이외의 지역으로 아이폰 할인 판매를 확대할지는 불투명합니다.
다만 애플이 일본 시장에서 할인에 돌입하는 것이 최근 애플이 아이폰 출고 감소 현상과 같이 비추어 보면 충분히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엔 애플 아이폰 판매 감소 악재에 애플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애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텀블러 | 불법음란물 게재로 앱스토어에서 삭제 조치 당해

☁ 불법음란물의 온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텀블러’가 앱스토어에서 삭제됐습니다.

현재 텀블러 측은 삭제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요.
11월 17일 외신에 따르면 텀블러가 앱스토어에서 사라진 가장 큰 이유는 아동포르노 공유 때문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자체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등록된 앱이 규정에 어긋날 시 앱 스토어에서 삭제합니다.
따라서 이번 삭제조치는 텀블러가 애플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애플은 지난 2월에도 텔레그램을 일시적으로 앱스토어에서 삭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텔레그램은 “애플로부터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경고와 함께 앱스토어에서 앱이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 AI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VIBE’ 소셜 공유 기능 추가

☀ 네이버의 AI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VIBE’가 노래를 친구들과 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소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AI 기술 기반의 뮤직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이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하고,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준다는 점이 특징인 서비스인데요.
이번에 추가된 소셜 기능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바이브 앱 내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하거나, 친구의 네이버 ID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고 곡 재생 화면 하단에 있는 공유 버튼을 누르고 친구를 선택하면 해당 곡이 공유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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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앱 내에서 친구를 추가하면, 친구의 프로필에서 미처 몰랐던 친구들의 음악 취향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친구의 청취 이력과 개인화된 사용 데이터 기반으로 생성된 믹스테잎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바이브 서비스 기획을 이끌고 있는 고영덕 리더는 ”VIBE 앱 내에서 음악 취향이 비슷한 유저끼리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음악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게 하고, 결과적으로 유저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 | 혼자 자동차 운전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폰 출시

☀ 화웨이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이 무인 ‘자율주행’ 대리운전을 하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화웨이의 브랜드 HONOR의 스마트폰 ‘Magic2’는 자사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YOYO를 통해 대리 기사 역할을 시연했는데요.
HONOR는 11월 19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AI 음성비서 ‘YOYO’가 AI 대리운전을 하는 세계 첫 AI 대리운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초광시야각 인공지능 카메라 세 대를 통해 요요가 운전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무인 자율주행으로 시연되었습니다.
핸들에 일종의 고정 장치를 끼우면 요요가 핸들을 직접 조작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전방 시야를 확보하며 장애물과 충돌을 막으며, 스마트폰 본체는 조수석 전방에 설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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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기
해당 영상을 보면 요요는 시속 10km 속도로 운행을 시작해 두번 이상 전방에 설치된 장애물을 피하며 시속 30km 속도로 돌아와 정차를 한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에 탑재된 AI를 통해 대리 운전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리운전은 특수하게 마련된 도로에서 진행된 것인만큼 향후 실제 복잡한 상황에서 운전이 가능할 지 여부에 대한 의문은 남겼다고 하네요.
HONOR 측은 YOYO가 IQ 4556점의 생명체 같으며 시각, 연산, 자연어 처리, 딥러닝, 의사결정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 | AI가 이미지 편집하는 서비스 ‘픽싯’ 공유

☀ NHN엔터테인먼트가 사용자 스스로 사진 속 물체를 지우거나 물체의 색상을 바꾸는 작업을 개발했습니다.

11월 19일 NHN엔터테인먼트 머신러닝 랩 소속 강민석 개발자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NHN 포워드’ 기술 컨퍼런스에서 머신러닝 랩의 카메라 앱 개발 성과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NHN 포워드는 NHN엔터가 개최하는 개발 컨퍼런스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사진을 명화처럼 만드는 ‘픽싯-아트 페인팅’과 사진 속 사람의 머리카락 색을 바꿀 수 있는 앱 ‘픽싯-헤어 다잉’를 안드로이드 용으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들 사진 편집 기능들엔 다양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되었는데요.
아트 페인팅 기능에 사용된 머신러닝 기술은 ‘뉴럴 패치 스왑(Neural Patch Swap)’ 기법으로서
두 개의 입력 사진을 인코더 네트워크를 통해 이미지 특징을 추출한 다음 뉴럴 패치 스왑을 적용한 후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디코더 네트워크에 통과시키면 원하는 스타일이 반영된 이미지를 얻는다고 합니다.
헤어 페인팅 기능은 촬영된 사진 속 인물의 머리 색을 바꿔주는 기능입니다. 원하는 영역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GAN’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배경과 내용이 이질감이 없도록 정교화하는 기술인 ’Discriminator 네트워크‘도 적용되었습니다.
강민석 개발자는 “머신러닝 랩에서는 여러 기능을 만드는 실험을 하고 성능을 개선해 모듈과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 검색결과에 댓글 다는 기능 출시

☀ 구글이 검색 결과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11월 19일 구글에 따르면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검색 결과에 댓글 작성 기능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해당 기능은 우선 스포츠 게임 결과에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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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선보인 프리미어리그 댓글 기능. 출처 : 전자신문

구글에 로그인 하고 특정 경기를 검색하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남들이 남긴 댓글에 ‘좋아요’ ‘싫어요’ 표시도 남길 수 있으며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 순으로 댓글을 정리해 보여준다고 하네요. 다만 한국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일반 검색에 확대 적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매체 서치엔진저널은 “ 검색 결과에 댓글을 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특징”, “더 많은 형태의 콘텐츠가 출시되면 구글 검색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글은 뉴스 등의 검색 결과를 아웃링크로 제공해오며 전체 콘텐츠를 읽거나 댓글 등을 적는 것은 해당 사이트 안에서 가능하게 했는데요. 올해부터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편집된 뉴스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포털 관계자는 “네이버가 포털 내부 결집도를 낮추는 것과 달리 구글은 점점 이를 강화하려는 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카톡 읽기 기능 추가

☀ 카카오가 자사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카카오미니 설정앱 ‘헤이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설정을 켜고, ‘메시지 읽기’ 기능을 활성화 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읽어줘”, “카톡 읽어줘” 등의 음성명령 만으로 새로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카카오의 자연어처리·음성 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메시지 읽기를 구현했다고 하는데요.
일대일 채팅방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의 새로운 메시지를 읽어주며, 이모티콘이나 동영상 등 텍스트 메시지가 아닌 경우에는 이모티콘, 동영상 등으로 메시지 형태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또한 기능 이용 시 빠른 답장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카카오미니가 친구에게 온 메시지를 읽고난 뒤 “답장해줘”라고 명령하면 별도로 받는 사람을 지정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카카오 i가 적용된 카카오내비에도 11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샤오미 | 3분기 실적발표, 2분기 연속 흑자 달성해

☀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의 샤오미가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11월 19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25억 위안(약 4천1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는데요.
지난 2분기에도 146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었습니다.
이는 지난 해 2분기와 3분기에 120억 위안, 110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 3분기 매출은 508억 위안(약 8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1% 급증했습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천430만 대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9.7%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349억 위안(약 5조7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5.4%를 차지했습니다.
샤오미 측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스마트폰의 개발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콘 | 아이폰 수요 기대 악화로 3조 2700억 원 규모의 비용 감축 추진 중

☁ 세계 최대의 제조 기업인 대만 폭스콘이 약 3조2700억원 규모의 비용 감축을 추진 중입니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인데요. 현재 소니·에이서·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의 제품 또한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이번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비 엔지니어 직군 중 10%를 해고하고 계열사 사업 매각, 직원 연봉 체계 재검토 등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스콘 측은 “2019년은 정말 힘들고, 경쟁이 치열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이번 아이폰 신제품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부품 업체들은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아이폰용 얼굴 인식 3D 센서를 납품하는 미국의 루멘텀홀딩스는 최근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17% 하향 조정했다고 합니다.
하향 조정 직후 루멘텀의 주가는 30% 이상 폭락했습니다.
또한 아이폰XR용 LCD 패널을 공급하는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 아이폰용 광 센서를 납품하는 스위스의 AMS AG도 각각 실적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한국의 주요 부품 업체인 LG디스플레이 또한 재팬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하니 애플의 실적부진이 도미노처럼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O2O 2

우아한형제들 |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찬’ 내년 2월에 서비스 종료

☁ ‘모바일 반찬 가게’ 배민찬 서비스가 내년 초 종료됩니다.

11월 20일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신선들’은 2019년 2월 28일부로 배민찬 서비스를 공식 종료하며 이후 반찬 배송은 배달의민족에 흡수, 통합하는 형태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5년 5월 신선식품 정기 배송 스타트업 ‘덤앤더머스’를 인수해 ‘배민프레시’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작년 9월에는 반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브랜드 이름을 배민프레시에서 ‘배민찬’으로 바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배민찬은 2011년 설립 이래 ‘새벽배송’ 형태의 물류를 선보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유통업계에 새벽배송이 핵심 개념으로 떠오르면서 중소 규모의 온오프라인 업체들은 물론 대기업까지 앞 다퉈 뛰어들면서 시장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이에 우아한형제들 측은 “반찬 사업 자체를 그만둔다기보다는 새벽배송을 중단하는 것”,
“치킨, 피자처럼 반찬도 곧바로 배송 받기를 원하는 고객 요구가 늘어난 만큼, ‘즉시배송’ 형태로 배달의민족에 통합 운영하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초부터 배달의민족 앱 내 주문 경로와 배민라이더스의 배송망을 활용해 곧바로 간단한 가공식품부터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험 운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배민찬 종료 관련 추가 아티클 보기 : 우아한형제들의 새벽배송 ‘배민찬’이 무너진 진짜 이유

카카오 | 카카오VX에서 골프예약 서비스 출시 앞둬

☀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가 골프 예약 O2O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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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에서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골프예약’은 골프장과 골퍼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골프 부킹 O2O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톡 채팅창 내에서 예약과 결제, 길 안내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카카오톡과 연계한 인공지능 ‘골프 챗봇’을 활용해 이용자 골프 스타일과 예약 패턴을 분석하여 이용자 맞춤형 골프 예약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햔제 카카오VX는 전국 70여 개 골프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코스 드론 촬영 등 공동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100여 개 골프장 협약을 목표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카카오VX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뿐 아니라 골프장에도 최상의 서비스가 될 것”,
“새로운 골프 문화가 만들어지고 보다 많은 골퍼가 편의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