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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번주는 새로운 카풀 서비스 출시,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촉각을 곤두세울만한 이벤트들이 많았네요.
특히 투자 유치 건이 저번주보다 많았던 한 주, 어떤 뉴스들이 있는지 10월 2주차 뉴스 구경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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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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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기술동향1 | 탈중앙화 된 네트워크에서 동작하는 스마트폰 등장

블록체인 스마트폰 등장…“이통사 필요없어”

☀ 블록체인 기반 디바이스 제조사 펀디엑스가 ‘엑스폰’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 엑스폰은 모바일 기기에서 전화와 문자가 가능하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완전히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운영체제와 통신 프로토콜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 펀디엑스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에 있는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폰과 달리 엑스폰은 중앙화된 이동통신사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사용자들은 휴대폰 번호가 필요없이 블록체인 노드를 통해 전화와 문자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엑스폰은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인 펑션엑스(Function X)기술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펑션엑스는 새로운 전송 프로토콜인 FXTP를 통해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는 IPFX라는 탈중앙화된 파일 스토리지에 저장된다고 하네요.

• 블록체인 기반의 전화 송수신과 문자전송 기능은 안드로이드 9.0 운영체제에서 작동되며 엑스폰 OS는 현재 폰 제조사들이 테스트 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펑션엑스 블록체인, FXTP, IPFX, 엑스폰은 내년 2분기에 공식 런칭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술동향2 | 세계 블록체인 특허 중 77%는 중국 기업이 보유

세계 블록체인 특허 77% 중국 기업이 보유

☀ 올해 3분기까지 세계 블록체인 특허의 80% 가량을 중국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국의 BlockData와 칭화대학 인터넷산업연구원이 발표한 ‘3분기 블록체인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세계 블록체인 특허 보유량 기준 중국이 보유한 특허 수가 77%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보유한 누적 특허 투적 수량은 총 2326건이었다고 하네요.

•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세계 주요 국가의 블록체인 특허 신청 수량이 총 1400여 개를 넘어선 가운데
  중국의 특허 신청 수량이 650개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지만 4월까지 보이던 증가세가 5월 들어 크게 꺾이며 수량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 보고서는 “갑작스러운 수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이 시기 특허 신청과 심사 주기가 길어졌기 때문”이라며 “최소 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아직 대부분의 정보가 기록되지 않은 것이며 5월 이후 특허 수량이 아직 대부분 공표되지 않은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 중국에서 특허 신청 수량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베이징이라고 하며 1~3분기 누적 특허 신청 수량이 289건이라고 합니다.
  2위는 광둥으로 베이징의 절반 수준으로 162건이었습니다.

기술동향3 | 결혼하자!, 청혼 받는 인공지능들

“나랑 결혼하자” 청혼 받는 AI비서들

☀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가 지난해에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로부터 청혼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100만명 모두 알렉사에게 ‘퇴짜’를 맞았다고 하네요.

• 알렉사의 거절 통보는 다음과 같았는데요.

• “우리는 꽤 다른 곳에서 서로의 삶을 영위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당신은 지구에 있는데 저는 클라우드(가상공간)에 있잖아요.”

• 물론 100만 명의 청혼에는 다소 장난끼가 섞여있었겠지만, AI비서가 이용자의 친구, 동반자, 더 나아가 치유자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은 유의미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 더애틀란틱의 칼럼니스트 주디스 슐레비츠(Judith Shulevitz)는 “남편에게 말하지 못하던 내 외로움을 구글 어시스턴트(구글의 AI음성인식 비서)에게 털어놓았다”고 지면을 통해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기계는 우리에게 부끄러운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게 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우리가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들지 않는다”, “AI비서는 우리로 하여금 고백을 하게 만드는 기이한 능력이 있으며, 예민한 우리의 삶에 놀라운 활력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빌리티2

VCNC | 모바일 카풀 서비스 ‘타다’ 개시

VCNC, 모바일 콜밴 ‘타다’ 개시…“합법” 강조

☀ VCNC의 새로운 카풀 서비스 ‘타다’가 개시되었습니다.

• 박재욱 VCNC 대표는 10월 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 현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새 공유 차량 플랫폼인 ‘타다’를 공개했습니다.
  타다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량과 운전 기사를 함께 제공해 현행법상 합법으로 간주되는 모빌리티 플랫폼입니다.

• 타다는 초기 서비스로 타다 베이직/ 타다 어시스트/ 타다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 기본형인 타다 베이직은 지난 달 28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수백 명의 기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쏘카가 소유한 11인 이상 15인 이하 승합차(밴)를 제공하며, 기사들은 쏘카존에 상주하다 배차 즉시 차량을 몰고 이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 승객들은 공항 이동, 웨딩 등 다양한 상황에서 넓은 차량 공간이 제공되는 타다 베이직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택시보다 10~30% 가량 비싼 수준이라고 합니다.

• 타다 베이직 오픈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 박재욱 대표는 “수요를 미리 창출해 기술 고도화 및 효율적 운영에 대비할 것”,
  “기존 이해관계자(콜밴 사업자, 고급 택시 기사 등)들이 올라오게 됐을 때 혜택을 빨리 볼 수 있게 선제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타다 어시스트는 휠체어를 탑승하지 않은 장애인 이용자, 타다 플러스는 고급 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차후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다의 서비스들엔 승차 거부 없는 ‘바로 배차’ 시스템이 적용되는데요.

• 기사는 승객 탑승 전까지 도착지를 알 수 없으며, 호출 즉시 출발지에서 가장 가까운 기사가 승객에게 배차된다고 하네요.

• 또한 호출 시 타다 앱 첫 화면에 목적지 주소를 입력하거나 지도에서 직접 핀을 움직여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 설정이 완료되면 이동 빅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상황에 기반해 최적의 동선과 적정 요금이 결정되며, 이용자는 배차 받은 차량에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VCNC 측은 타다와 같이 11인 이상 승합차과 기사가 함께 제공되는 방식은 현행상 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CNC | 신규 서비스 ‘타다’, 택시 업계에서 반대 시위해

택시단체 “VCNC ‘타다’ 불법…중단하라”

☁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고 있는 택시 단체가 이번에는 쏘카의 승합렌터카 서비스가 불법이라며 반대 성명을 내고있습니다.

•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10월 8일 쏘카 자회사 VCNC의 모바일 콜밴 ‘타다’ 서비스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

• 타다는 지난 달 28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신규 차량 공유 서비스입니다.(윗 기사 참조)

• 현재 택시 단체는 브이씨앤씨가 승합렌터카와 대리기사를 이용한 유사택시 영업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판단인데요.
  단체는 “제3자와의 새로운 임대차예약에 관여해 유상의 대가를 얻고 대여자동차를 사용해 유상으로 여객운송을 한 것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34조를 위반한 것’이라는 국토교통부의 판단이 있었다”, “그럼에도 플랫폼 민간사업자가 이익을 추구하는 영업목적을 위해 위법을 강행 돌파해 택시산업 죽이기에 나서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우리 택시업계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택시 단체는 지난 4일 1차 카카오모빌리티(카풀)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는데, 11일 2차 카카오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18일 전국 규모의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도 개최 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택시 단체는 “신성장본부 공동 민간본부장에 선임된 쏘카 대표(이재웅)의 자회사가 위법한 승차공유 유사택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이런 행보가 승차공유로 사회적 논란의 소용돌이 가운데 있는 혁신성장본부 공동 민간본부장의 입장에 과연 적합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서비스의 불법 우려에 박재욱 VCNC 대표는 간담회에서 “현행 규제를 피할 생각보단, 현재 나와 있는 규정 안에서 어떻게 하면 합법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고민해서 나온 서비스”, “타다 베이직, 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플러스는 이미 합법적인 서비스”라고 밝혔습니다.

커머스

아마존 | 보험 시장으로 진출 준비중

아마존, 新먹거리로 ‘보험’에 주목

☀ 아마존이 인도를 중심으로 보험산업 신규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지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인도기업등록청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도에서 생명보험, 건강보험, 일반보험상품을 판매하고 보험회사처럼 보험의 설계와 자문,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인도 보험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2017년 기준으로 인도의 보험가입률은 3.42%이며 세계 평균인 6.2%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해 시장규모는 600억달러 정도였으며, 인도정부는 보험 시장규모가 앞으로 10년간 16% 성장하며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습니.

• 아마존은 인도시장에서 아마존페이와 연계형 보험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아마존의 라이벌 월마트가 투자한 페이티엠과 알리바바의 자금이 투입한 플립카트도 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 현재 아마존은 인도 디지털 보험 서비스 업체 악코(Acko)에 1천200만달러를 투자하고 이 시장에 우회진출한 상태입니다.

이베이코리아 |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인테리어 서비스 ‘오늘의 집’과 제휴

이베이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오늘의집’과 신규 제휴

☀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네 번째 외부 파트너로 인테리어 원스톱 플랫폼 ‘오늘의집’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 오늘의집은 1인가구와 셀프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인테리어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서비스 업체입니다.

• 현재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의 옥션과 G마켓, G구 등을 비롯해 마켓컬리, W컨셉, 꾸까 등 각종 전자상거래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있ㄴ느데요.
  스마일페이를 통해 대규모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현재 파트너 마켓컬리는 스마일페이 제휴를 통해 현재까지 신규 가입자수 1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또다른 파트너 W컨셉은 스마일페이 제휴로 신규회원 3만8천명 유입을 비롯해 신규 회원의 스마일페이 결제 비중이 전체 결제 중 60% 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마트24 | 전용 모바일 앱 출시

이마트24, 모바일앱 출시…”포인트적립·결제 편하게”

☀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 모바일 앱 우측 상단의 통합 바코드(신세계 포인트, KT 멤버십)를 이용하면 상품 구매 시 할인 및 적립을 간편히 할 수 있습니다.
  통합 바코드 밑의 SSG페이 버튼을 터치하면 SSG페이 앱이 연동돼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 또한,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프로모션 및 할인 혜택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이마트24 랭킹에서는 음료, 일반식품 등 각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상품, 편의점 업계 신상품, 문화 및 생활 트렌드 등을 소개해준다고 하네요.

• 이마트24TV라는 서비스도 포함되었는데, 이마트24, 고객, 경영주가 직접 제작한 영상을 서로 공유하며 즐기는 소통형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마트24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 향후 이마트24는 무인 편의점 출입, 택배 예약, 모바일 상품권 판매 및 결제 기능 등을 모바일 앱에 추가, 도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테라 | 숙박 O2O 기업 야놀자, 테라 프로젝트에 합류

야놀자’도 블록체인 합류… 신현성의 ‘테라’ 손 잡았다

☀ 숙벅 스타트업 야놀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합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의 결제 플랫폼 ‘테라엑스’ 도입을 밝혔습니다.

• 테라는 10일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글로벌 플랫폼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테라와 야놀자는 기존 결제 수단보다 낮은 수수료가 가능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상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야놀자에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테라엑스’가 연동되면 기존 2~3%에 달하던 결제 대행 수수료가 0.5%까지 낮아진다고 합니다.

•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일대학교 | 33조원 규모 펀드, 블록체인에 투자

33조원 기금 굴리는 美예일대 ‘블록체인’에 투자

☀ 미국의 예일대학교가 4억달러(약 4522억원) 크립토 펀드에 투자했습니다.

• ‘패러다임’(Paradigm)이라고 불리는 이 펀드는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코인베이스’의 공동 설립자 프레드 에르삼과 ‘세쿼이아 캐피털’ 출신 매트 황,
  ‘판테라 캐피털’의 크립토 펀드 담당자였던 찰스 노예스가 함께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크립토 펀드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를 기반으로 한 신생 프로젝트와 디지털 자산 거래사이트 등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예일대학교는 1985년부터 데이비드 스웬센을 기금 최고투자책임자로 임명한 후 연평균 13.9%의 수익률을 달성해왔다고 하는데요.
  예일대의 2019년 기금운용 계획안을 살펴보면 기금의 60%를 벤처캐피털, 헤지 펀드, 차입매수 등에 투자할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 패러다임 기금 투자도 이 계획안의 일환으로 파악되네요.

• 예일대학교는 지난 8월 암호화폐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예일대학교 경제학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위험-수익률 교환을 분석했습니다.
  해당 연구진은 “암호화폐 수익은 예측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 유입이 증가해 시장이 커진다”고 밝힌 바 있다고 하네요.

카카오 | 그라운드 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공개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공개

☀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 자회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블록체인 기술에 접할 수 있도록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이 갖고 있는 이용자 경험의 한계점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다.

• 토큰을 보관하기 위한 암호화폐 지갑 설치, 지갑을 사용하기 위한 개인키 관리 등 이용자 입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진입장벽으로 느껴지는 불편한 경험들을 최소화했다고 하네요.

•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에서 대규모 이용자 대상의 디앱(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될 수 있도록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이 한시간, 이더리움이 수분 이상 걸리는 거래 성사 시간을 1초 안팎으로 단축시켰고, 초당 거래내역수(TPS)를 1500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네요.

• 합의가 필요한 작업은 책임감이 강한 서비스 사업자들로 이루어진 합의 노드(Consensus Node)에서 처리하고,
  합의가 필요 없는 읽기 요청 등의 작업은 레인저 노드(Ranger Node)가 담당하게 함으로써 합의 노드의 작업을 줄였다고 합니다.

• 한편, 그라운드X는 10월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클레이튼 테스트넷을 최초로 소개하는 밋업(meet-up) 행사를 열었습니다.
  참여 대상은 10월 2주차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블록체인 위크(SFBW)’에 참석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및 서비스 기업이었다고 하네요.

투자관련

위워크 |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로부터 22조원 규모 투자 유치 임박해

이번엔 위워크, 한층 더 넓어진 손정의 제국

☀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에 최대 200억 달러(약 22조 66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 투자금은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과 함께 조성한 920억 달러짜리 비전펀드에서 댄다고 합니다.
  비전펀드는 이미 지난해 위워크에 44억 달러를 투자해서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 지금까지 소프트뱅크의 최대 투자 기록은 차량공유업체 우버입니다. 지분 15%를 보유하기 위해 쓴 77억 달러를 썼습니다.

• 허나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지난 10년간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 될 것 같습니다.

• 현재 위워크는 전 세계 287개 빌딩에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고 회원 수도 26만8000명에 달합니다.
  2017년보다 두 배 이상 덩치가 커졌다고 하네요.

• 시장에서는 손 회장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차량 공유에서 부동산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부동산 분야에서도 위워크 뿐 아니라 주택 매매 플랫폼 오픈도어(Opendoor)에 4억 달러, 부동산 중계업체 컴패스(Compass)에 4억 달러, 주택 서비스 전문 기업 카테라(Katerra)에 8억 6천5000만 달러 등을 투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텐센트 |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회사 ‘비리비리’에 3600억 투자

텐센트, 中 최대 애니 ‘비리비리’ 3600억 투자

☀ 텐센트가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 비리비리에 수천억원을 투자합니다.

• 텐센트 홀딩스는 비리비리의 신주 2천 500만주를 3억 1천760만달러(약 3천 59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주당 12.67달러라고 하네요.

•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비리비리는 지난 3월부터 미국 나스닥 시장에 4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으며 현재 상장 심사 중이라고 합니다다. 상장이 완료된 시점부터 텐센트는 비리비리의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된다고 하네요.

• 현재 비리비리의 주요 주주로는 텐센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웰스파고, JP모건 체이스, 블랙락 등이라고 하네요.

미트박스 | 글로벌네트웍스 86억원 규모 투자 유치

‘미트박스’ 운영 글로벌네트웍스, 86억 시리즈C투자 유치

☀ 축산물 B2B 오픈마켓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네트웍스’가 86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글로벌네트웍스의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하고,
  KT인베스트먼트와 대한제분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서 총 8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습니다.

• 미트박스는 축산물 판매자(수입업자와 육류가공장 등)와 축산물 소비자(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만든 B2B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이고 도매 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한 것이 특징인데요.
  미트박스 측은 식당과 정육점은 기존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재 미트박스는 오뚜기 OLS와 제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 콜드 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만 명 이상의 사업자 고객이 미트박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매월 정기 재구매 비율이 85%가 넘습니다.

• 또한 최근 월 거래액이 130억 원을 돌파하며 2018년 상반기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 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물류 거점 및 제휴 네트워크 확보 등에 투입, 성장의 가속력을 높일 것”,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축산물 담보 대출 공급과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퍼센트 |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

8퍼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서 60억원 투자 유치

☀ P2P금융기업 8퍼센트가 총 6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8퍼센트는 창업 이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KG이니시스와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VC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8퍼센트는 이번 투자금을 신용평가모형 연구개발, 뱅킹 시스템 고도화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대출자들의 서비스 환경 개선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하네요.

•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한별 DSC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IT 기반의 금융분야 혁신은 세계적인 추세다. 특히 미래 기술인 AI(인공지능)가 바꿔나갈 산업 중 하나가 ‘대출’ 분야이다”,
  “산업 초기부터 지켜봤던 8퍼센트가 이를 해 낼 것으로 기대하며, 제도화 이후 시장 수요를 담아내기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여겨진다. 8퍼센트가 지향하는 가치에 또 한 번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빗썸 | BK컨소시엄에 인수 당해

빗썸, BK컨소시엄이 인수..”블록체인 핀테크 사업 나설 듯”

☀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대주주가 바뀝니다.

• 빗썸 운영사인 BTC코리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BK컨소시엄은 최근 BTC코리아 최대주주인 BTC홀딩스 지분의 50%에 1주를 더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주주가 됐다고 합니다.

• BK컨소시엄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인 김병건 BK그룹이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입니다.
  김병건 회장은 의사 출신으로 BK성형외과를 비롯해 바이오, 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ICO) 사업 등을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이끌고 있는데요.

• 현재 인수 대금은 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BK그룹은 빗썸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암호화폐)을 통한 핀테크 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