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9월 2주(커머스/모빌리티/금융) - 알리바바/아마존/디디추싱

알리바바 | 그룹 창업자 마윈 내년 9월에 은퇴, 아마존 | 아마존 웹서비스 우주관련 서비스 진출 예정, 디디추싱 | 승객 피살사건으로 심야영업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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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알리바바 자동차와 통신할 수 있는 자율주행용 도로 개발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 내년 9월에 은퇴
아마존 검색 동영상 광고 본격적으로 테스트 시작
아마존 B2B사업 3년만에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아마존 신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벤츠 2만대 주문
아마존 아마존 웹서비스 우주관련 서비스 진출 예정


모빌리티

카카오 택시와 비슷하게 이용하는 카풀 서비스 실시 예정
디디추싱 승객 피살사건으로 심야영업 일시 중단
고젝 베트남에서 ‘고-비에트’ 출시
보링컴퍼니 일론머스크가 세운 보링컴퍼니, 개인 차고와 터널 연결하는 아이디어 내다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 비행택시 영국에서 테스트 성공


금융

라인 자사 거래소 ‘비트박스’ 세계 5위 등극
카카오 증권업 진출 위해 ‘바로투자증권’ 인수 추진


투자관련

마이크로소프트 AI 모델링 스타트업 ‘로브’ 인수
미소 글로벌 인큐베이터인 Y콤비네이터 등으로부터 90억원 투자 유치
중고나라 NHN페이코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

커머스

알리바바 | 자동차와 통신할 수 있는 자율주행용 도로 개발

中 알리바바, 차와 통신할 자율주행 ‘도로’ 개발

☀ 알리바바 인공지능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다모아카데미가 중국 교통운수부 도로과학연구원과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차로 협동 공동 실험실’을 설립했습니다. 목표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도로 지능화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 이 같은 결정은 지금껏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가 차량에 집중됐던 것이 기술의 한계를 가져왔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도로 및 교통 설비와의 ‘협연’이 자율주행 기술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 또한 일찍이 자율주행 자동차 도로 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여러 중국 지방에서 차로의 진화 필요성을 절감했던 것도 배경입니다. 도로가 연구될 경우 차량이 장애물을 맞닥뜨리게 됐을 때도 차체의 센서에만 의존하는 것 보다 도로와의 협동 작업을 통해 정차를 할 경우 보다 성공적으로 피할 수 있게 됩니다.

  • 이 과제의 핵심 중 하나는 ‘감지 기지국’인데요. 스마트폰을 통신 및 구동하게 하는 원리와 비슷한 기지국이 차와 도로에 실현되면 차와 차 사이의 정보 연결 거점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알리바바측은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 알리바바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감지 기지국은 200m 반경을 커버할 수 있으며 도로의 스마트화가 이뤄진 이후 200m 간격 마다 교통 경찰이 서있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교통 정체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경고해주고 근접 차량간 상호 통신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시야 제한이 이뤄지더라도 기지국의 행인과 차로의 이상 현상을 파악하고 뒷차에 알려줄 수 있다고 하네요.

  • 알리바바는 아직 세계 어디에서도 구현된 적 없는 이 기술을 자체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해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이 기술의 초기 단계를 항저우의 개방된 도로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화물 운송 차량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알리바바 | 그룹 창업자 마윈 내년 9월에 은퇴

마윈, 내년 9월 은퇴…알리바바 새 수장은 대니얼 장

☁ 알리바바그룹의 공동창업주인 마윈(馬雲·51) 회장이 내년 9월 은퇴를 하게 됩니다.

  • 회사 측은 마 회장이 장기 전환 계획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0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알리바바그룹 이사회 임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마 회장이 물러난 뒤에는 대니얼 장(46)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직을 물려받는다고 합니다.

  • 대니얼 장 CEO는 과거 알리바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 마 회장에게 CEO직을 넘겨받아 알리바바를 경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존 | 검색 동영상 광고 본격적으로 테스트 시작

아마존, ‘검색 동영상 광고’ 테스트 시작…구글‧페이스북도 위협

☀ 아마존이 검색 페이지에 ‘동영상 광고’를 노출하는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 아마존은 최근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올해 1분기 아마존 광고 수익은 2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0% 급증했다고 하네요.

  • 아마존은 이 같은 매출 성장을 검색 동영상 광고로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블로그에 소개된 아마존의 새 광고는 ‘비디오 인 서치’(Video in Search)로, 90초 짜리 동영상으로 소개돼 있는데요. 광고는 검색 결과의 아래쪽에 위치해 사용자가 직접 상품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아마존 스토어의 사용자 지정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광고는 아이폰(iPhone) 또는 아이패드(iPad)에서 아마존을 검색하는 사용자에게만 노출됩니다. 판매는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마존 미디어 그룹(Amazon Media Group)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 특히 광고주들 가운데 레고나 페르노리카 등 브랜드 자체를 광고하는 광고주들은 새 검색 동영상 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마존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온라인숍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상품을 검색하는 기본 검색엔진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내고있다고 하네요.


아마존 | B2B사업 3년만에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아마존 B2B 사업, 3년만에 100억달러로 성장

☀ 아마존의 기업간 거래서비스(B2B) 사업이 지난 2015년 시작한지 4년도 되지않아 100억달러규모로 성장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 아마존은 2015년에 사무용품에서 연구소 장비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업용 마켓플레이스를 개설했습니다. 사업은 서비스 시작 1년만에 10억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또 그 후 3년만에 100억달러로 증가했는데요. 현재 아마존의 B2B 서비스는 미국 100대 교육기관중 88%, 100대 병원중 절반 이상, 100대 관공서중 40%가 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 이 사업은 이제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AWS) 사업과 함께 회사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률은 B2B 사업이 AWS를 앞서고 있다고 하네요.

  • 아마존의 B2B 시장 진출로 이 시장을 주도해왔던 스테이플스, 코스트코, 홀세일 등이 타격을 입었고, 아마존의 B2B 사업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콜린 세바스찬 R.W.베어드앤코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B2B 매출액이 2021년에 250억달러를 넘어서며 기존 최대 수입원인 유통부분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하네요.


아마존 | 신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벤츠 2만대 주문

[국제]아마존, 신규 배송 서비스 위해 벤츠 2만대 주문

☀ 아마존이 신규 배송서비스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트 밴을 2만대 주문했습니다.

  • 밴은 아마존이 아닌 중소운송사업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존은 우선 연말까지 100대 이상의 밴을 확보하고, 내년 말까지 2만대를 모두 납품받을 것이라 하네요.

  • 사실 이는 아마존이 지난 6월 발표한 중소사업자에게 아마존 물품 배송을 위탁하는 정책의 일환입니다. 아마존은 당시 중소운송사업자에게 할인 가격에 차량과 함께 연료, 보험, 유니폼 및 배달 기술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아마존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상품 인도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라스트마일’에 대한 비용을 감축하고, 배송서비스를 UPS와 같은 대형 택배 업체에서 중소사업자 중심으로 다변화할 수 있을거라도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존 | 아마존 웹서비스 우주관련 서비스 진출 예정

아마존웹서비스의 다음 목표는 ‘우주’?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우주에서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 CNBC에 따르면 AWS는 우주 프로그램과 관련된 두 직군의 구인 정보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구인 정보는 삭제된 상태인데요.

  • 삭제된 모집 직군은 데이터 처리 분야의 엔지니어와 우주선 발사 및 관련 서비스 수행 제품 관리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직책 모두 미국 정부의 보안허가가 필요한데, 외신에 따르면 이미 한 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 구인 정보에 AWS는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런칭 차량, 위성 시스템 통합, 우주 시스템 네트워크 상호 연결, 위성제어 네트워크 장치, 주요 데이터 센터의 인프라 관리,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대역폭과 저지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일각에서는 AWS가 미국 정부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실제로 미 국방부는 10년간 1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활용을 위해 관련 기업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우주 시스템 관련 작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아마존은 미국 국방부와 주요 클라우드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아마존이 미 우주항공국(NASA)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존의 우주 산업 진출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모빌리티

카카오 | 택시와 비슷하게 이용하는 카풀 서비스 실시 예정

카카오, 택시처럼 타는 ‘카풀’ 서비스 곧 시작…기사 모집

☀ 최근 카카오가 본격적인 카풀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사 모집을 앞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 카카오는 내부적으로 승차공유(카풀) 시스템 준비를 모두 마치고 공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르면 이번 추석 연휴 이후 차량 및 기사 모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 시기나 기사 모집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택시업계는 시간문제일 뿐 카카오의 카풀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이에 택시업계는 여객운수사업법에 출퇴근 시간에 한해 자가용자동차의 유상 운송 행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문항을 완전 삭제하도록 정치권을 압박하는 한편,
    SK텔레콤과 손잡고 카카오택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택시 배차앱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 이는 택시 배차시장을 장악한 카카오의 하위사업자로 완전히 전락할 수 있다는 택시업계의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카카오가 카풀로 본심을 드러냈다고 판단하고 카카오택시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디디추싱 | 승객 피살사건으로 심야영업 일시 중단

디디추싱, 연이은 승객 피살…심야 영업 일시 중단

☁ 중국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이 심야 차량 연결 서비스를 임시 중단하고, 승객과 기사 간 모든 대화를 녹음하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 이제 당분간 승객들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심야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네요.

  • 지난달 24일 저장성 원저우에서 디디추싱의 카풀 연계 서비스인 순펑처를 이용한 20대 여성 유치원 교사가 20대 운전사에게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6일에도 허난성 정저우에서 순펑처 서비스를 이용한 21세 여성 항공사 승무원이 운전 기사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는데요.

  • 이에 디디추싱은 카풀 연계 서비스인 순펑처에서 수차례 승객 살해사건이 발생하자 먼저 해당 서비스를 전면 중단시켰고, 현재 중국 교통운수부가 디디추싱에 대한 전면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하네요.


고젝 | 베트남에서 ‘고-비에트’ 출시

[국제]인니 고젝, 베트남에서 사업 확대 “대통령도 참석, 격려”

☀ 인도네시아 차량호출 회사 ‘고젝’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고-비에트’로 사업을 시작합니다.

  • 고-비에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주문형 서비스를 표방한다고 합니다.
    여객 운송, 물류, 음식 배달, 모바일 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 베트남 현지팀이 사업을 주도하고, 고젝은 기술과 노하우, 투자를 지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젝은 지난해 3개의 베트남 핀테크 업체를 인수한 바 있고요. 고젝은 현지 파트너와 손잡는 형태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 나디엠 마카림 고젝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고-비에트가 8월 1일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에 출시한 지 6주만에 오토바이 승차공유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에 맞선 고젝의 최대 라이벌 그랩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베트남 기술회사 모카(Moca)와 파트너십을 맺었는데요. 동남아시아 시장 사업 주도권을 놓고 차량호출 회사 고젝과 그랩의 전투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링컴퍼니 | 일론머스크가 세운 보링컴퍼니, 개인 차고와 터널 연결하는 아이디어 내다

개인 차고와 지하터널 연결해 교통혼잡 피한다

☀ 일론 머스크의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도심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개인 차고와 지하 터널을 직접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 보링컴퍼니는 개인 차고를 보링컴퍼니가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지하 터널에 직접 연결하는 수직통로를 건설하는 허가를 받아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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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를 위해 보링컴퍼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 근처 개인 주택에 차고를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하이퍼루프 터널에 연결된 터널로 차량을 내려가게 하는 엘리베이터 수직통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현재 이 아이디어는 사람이 차도로 자동차를 운전할 필요 없이, 개인 차고에서 자동차를 자동으로 지하로 떨어뜨린 다음,
배기가스가 없는 전기 운반선에 태워 보링컴퍼니 터널로 운반할 수 있다고 하네요.
터널에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던 자동차는 목적지에 다가가면 지상에 있는 거리 바깥으로 나오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 현재 건설 예정인 차고 주위에 거주하는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 비행택시 영국에서 테스트 성공

하늘 나는 택시, 영국서 비행 테스트 성공

☀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수직이착륙(이하 eVTOL) 택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택시를 만드는 영국의 항공회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오보에너지 대표인 스티븐 피츠패트릭이 2016년에 설립한 기업입니다.

  •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는 자체 개발 중인 eVTOL 택시의 비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는데요.
    eVTOL 택시는 기체 개량과 영국 당국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 이번 테스트는 5분 시험 비행에 그쳤지만 향후 테스트에서는 비행 시간 등을 대폭 늘릴 전망을 밝혔습니다.



  • 해당 비행 택시는 전기 배터리로 구동하는 4개의 로터를 탑재해 수직이착륙이 가능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운전자 포함 750kg 무게를 견디고, 항속 거리는 160~225km에서 최종 800km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금융

라인 | 자사 거래소 ‘비트박스’ 세계 5위 등극

라인 비트박스, ‘링크’ 덕에 세계 5위 거래소 돼

☀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가 거래량 기준 세계 5위에 올랐습니다.

  •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통계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박스 일일 거래량(지난 24시간 기준)은 5억7천200만 달러(약 6천45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세계 거래소 중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인데요.
    1위부터 4위에는 비트포렉스, ZB, 바이낸스, 오케이엑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 비트박스가 세계 5위 거래소까지 오르게 된 가장 주효한 요인은 ‘링크 코인’ 발행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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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은 라인 생태계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암호화폐 링크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는데요. 링크는 라인 생태계 내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상’ 개념으로 제공됩니다. 지난 4일 라인 코인이코노미 생태계 첫 번째 서비스인 비트박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먼저 분배를 시작했습니다.

  • 현재 모든 이용자들은 총 거래량 대비 0.1% 상당의 링크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라인은 향후 링크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 받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백서에 따르면 내년 초까지 10여개의 서비스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모두 서비스 이용에 따라 무상으로 링크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 | 증권업 진출 위해 ‘바로투자증권’ 인수 추진

카카오, 증권업 진출한다…바로투자증권 인수 추진

☀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페이를 통해 증권업 진출을 추진합니다.

  •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바로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419억원으로 영업수익 57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한 소형 증권사인데요.

  • 바로투자증권은 신안그룹 계열 신안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 카카오의 인수 가격은 5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수익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도입을 고려 중” 이라며 “증권사 인수도 여러 방안중의 하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관련

마이크로소프트 | AI 모델링 스타트업 ‘로브’ 인수

MS, AI 모델링 툴 스타트업 ‘로브’ 인수

☀ 마이크로소프트가 코딩 없이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만드는 시각화 플랫폼 스타트업 ‘로브(Lobe)’를 인수했습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로브는 이용자에게 자체 딥러닝 모델을 제작, 학습, 배포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코드를 거의 또는 전혀 작성하지 않고 비주얼 인터페이스에서 끌어다놓기 조작만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플랫폼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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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자가 로브를 사용하면 데스크톱에서 학습 데이터를 폴더에 집어넣고 소프트웨어가 그 데이터로 커스텀 딥러닝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해 학습하기 시작합니다.
    학습이 끝나면 이용자는 모델을 추출해 원래 만들려고 했던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하면 된다고 하네요.

​- 로브는 MS에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조직으로 남으며 여러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 케빈 스콧 MS 총괄부사장(EVP)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와 딥러닝이 현대 기술을 바꿔놓고 있지만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과정은 여전히 느리고 복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소 | 글로벌 인큐베이터인 Y콤비네이터 등으로부터 90억원 투자 유치

홈클리닝 스타트업 ‘미소’, 와이콤비네이터 등으로부터 90억 규모 투자 유치

☀ 홈클리닝 스타트업 미소가 8백만 달러(한화 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투자는 글로벌 벤처기업 투자사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 애드벤처(AddVenture), 펀더스클럽(FundersClub), 소셜캐피탈(Social Capital)로부터 유치되었습니다.

  • 미소는 2016년 와이콤비네이터가 투자한 세 번째 한국 기업으로 , 2015년 8월 설립 이후 2018년 9월 현재까지 누적 1,050만 달러(한화 117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 미소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홈클리닝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3년간 총 80만 건이 넘는 예약 건수를 기록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약 4천만 달러(한화 446억 원), 이용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현재 15,000명 이상의 클리너(청소 전문가)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 미소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내년까지 사업 규모를 3배로 확대하고 현재 5개 서비스 지역을 대도시 10곳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홈클리닝 주요 고객 관리와 신규 시장 진입을 목표로 향후 TV 광고와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와 더불어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아시아 국가로의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고나라 | NHN페이코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

중고나라, NHN페이코서 50억원 투자 유치

☀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NHN페이코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 중고나라는 지난달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한 달 만에 NHN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투자까지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로써 중고나라는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에게 받은 80억원 시리즈A까지 합쳐 누적 투자금 180억원을 달성한 기록을 세웠네요.

  • 중고나라는 지난 6월 페이코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제품 직거래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즉시송금’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향후 페이코의 핀테크 역량을 지원 받아 중고나라 판매 실적에 따른 맞춤형 광고와 쿠폰 제공, 특가 상품 소개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은 검토중이라고 하는데요.
    중고나라는 지난해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오픈API 기반의 중고나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자체 결제 서비스 개발보다는 시중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 이번 투자를 통해서는 중고나라 앱 외에도 고물상 서비스 ‘치워주마’, 공동구매 커머스 ‘비밀의공구’ 등에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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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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