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6월 4주(IT-글로벌/국내)- 네이버/삼성전자/페이스북/우아한형제들

네이버 새 음악 서비스 '바이브' 출시, 삼성전자 애플과 소송 종전 선언, 배달의 민족 배달비 결제 추가, 페이스북 '그룹' 서비스에 유료 모델 시험 등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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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국내

[네이버, 새로운 음악 서비스 ‘바이브’ 출시]

네이버, AI 뮤직서비스 ‘바이브’ 출시

1)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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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브’는 AI를 활용해 개인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플레이리스트 ‘믹스테잎’을 끊임없이 생성해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개인 사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과 개별 곡을 분석한 AI가 ‘내가 좋아할 만한’ 곡들을 엄선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줍니다.
AI DJ 기능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곡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한 AI가 현재 곡과 다음 곡을 자연스럽게 믹싱해 이어주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3) 네이버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콘텐츠 역량을 갖춘 YG와도 다각적으로 협력, 시너지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입니다. 두 회사는 국내 최대 수준의 음원을 확보하는 등 바이브 AI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며, 나아가 운영ㆍ정산 플랫폼 운영 등 전반적인 서비스 기반의 고도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네이버웹툰에 1500억 출자]

네이버, 글로벌 웹툰 공략 본격화…1500억 출자

1)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사업 강화를 위해 네이버웹툰에 1500억원을 출자합니다.

2) 네이버의 네이버웹툰 출자는 올 들어 2번째로 이뤄졌는데요. 각각 600억원, 1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출자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대규모 출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웹툰 사업을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합니다.
네이버는 완전자회사인 네이버웹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500억원을 출자하게 됩니다.

네이버웹툰은 해당 자금을 활용해 미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3)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2015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지정되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5월 네이버의 완전자회사로 분사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새로운 스마트폰 특허 출원]

삼성전자, 스마트폰 뒷면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

1 삼성전자가 갤럭시의 새로운 특허를 공개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디스플레이가 하나씩 있는 스마트폰 형태에 관한 특허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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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개된 특허 출원 이미지를 보면 전면은 디스플레이로 뒤덮인 여느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는데요. 차이점은 후면에 있으며, 스마트폰 뒷면에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뒷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정도라고 하네요.

이렇게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 영상통화, 셀프카메라 촬영을 위해 스마트폰에 전면 카메라를 둘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 스마트폰 전면 화면의 테두리를 없애는 베젤리스를 구현하는 데도 장점이 생기는데요.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 스캐너를 장착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는 특허 출원일 뿐이므로 삼성전자가 이 특허를 언제 적용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애플과 소송 종전 선언]

7년간 총성 오간 삼성-애플, ‘종전 선언’

1)삼성전자와 애플이 7년 간 지속해온 분쟁을 해결키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양측은 어떤 조건으로 합의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2)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법정에서 싸운 전력이 있습니다. 시작은 애플이 삼성전자가 자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베꼈다고 주장하면서부터였습니다.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로 깎아낸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본 디자인, 액정화면 테두리, 애플리케이션 배열 형태(아이콘 그리드) 등이 디자인의 주요 항목이었는데요.

애플은 당초 10억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고, 1심 법원은 삼성전자에 9억 300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배상금 산정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법원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는데요. 이후 손해배상액을 다시 산정하기 위한 재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침해 부분에 관해 5억 3300만 달러, 사용성 특허 침해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53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3) 배심원단 평결에 따라 삼성전자가 추가 지급해야 할 배상액은 약 1억4000만 달러였는데요. 그러나 양측이 최근 합의에 도달했고, 따라서 실제로 배상금이 얼마나 더 지급될지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4) 업계에선 양사가 합의를 본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애플과 삼성전자 양사에 누적된 소송 피로감이 합의에 이르게 한 주요한 요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두 회사가 각각 하반기 신제품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과정에서 소송을 계속해서 양사 이미지에 득이 될게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앞서 삼성과 애플은 2014년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 법원에서 제기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넥슨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넥슨, 7월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1) 넥슨이 다음달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2)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월 기본근로시간(8시간 X 해당 월 평일 일수)을 기준으로 법에서 허용된 월 단위의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넥슨은 회사와 근로자대표-위원의 합의를 통해 해당 제도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원들 간 협업시간 보장을 위한 조직별 의무 근로시간대가 설정되며, 해당 시간대 외에는 직원들이 개인의 누적 근로시간과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의무 근로 시간대는 1안) 오전10시 ~ 오후3시와 2안) 오전11시 ~ 오후4시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1안을 선택하면 출근은 7시부터 10시에 하며, 퇴근은 오후3시와 오후7시에 가능합니다.
2안 선택시 출근은 7시부터 11시, 퇴근은 오후4시부터 오후8시에 할 수 있습니다.

주말/법정 휴일 및 오후 10시 이후 야간 근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반드시 필요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 한해 사전신청 및 승인 후 근로가 가능해집니다. 출근 후 8시간 30분이 경과되면 별도의 알람을 하고, 개인 근로시간 관리 페이지를 통해 통제 한다고 합니다.

4) 또한 넥슨은 이와 함께 ‘OFF제도’를 신설했습니다.
특정기간 장시간 근로 등으로 인해 월 최대 근로가능시간에 인접했을 때 구성원의 휴식 및 근로시간 조정을 위해 개인 연차휴가와 별도로 조직장 재량으로 전일/오전/오후 단위의 OFF를 부여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습니다.

넥슨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행]

NHN엔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7월 시행 “개인의 삶 지원”

1)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부터 월근무 스케줄링을 도입한 ‘뉴퍼플타임제’를 시행합니다.

2) 이번 정책은 지난해 8월 출근 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내에 선택할 수 있도록 도입한 ‘퍼플타임제’를 개편한 것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에 1시간 단위 휴가 사용제도 등을 더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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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퍼플타임제’는 월 총 근로시간(월 근로일 × 8시간) 내에서 일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코어타임으로 지정하고 해당 시간에는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업무상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야간근무, 휴일근무와 같은 연장근로를 금지했습니다. 연장근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휴일근무를 한 경우에는 해당 시간만큼 평일에 대체해 쉴 수 있도록 했네요.

위의 넥슨과 다른 점은 1시간 단위 휴가 사용제도인데요. 15일 연차의 경우 총 120시간(15일×8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기존 월1회,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오아시스’ 제도, 40대 이상 직원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한 운동과 금연 클리닉 등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40+클럽’ 등의 직원 편의제도는 계속 유지한다고 하네요.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제도를 통해 근로문화를 개선, 직원들이 개인적인 삶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카카오 BH,숲 엔터테인먼트 인수 추진]

카카오엠, 이병헌·공유 소속사 인수 추진

1) 카카오가 배우 이병헌과 공유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숲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2) 투자은행(IB)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7월 중 연예기획사 ‘BH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마무리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또 다른 연예기획사 ‘숲엔터테인먼트’ 인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가 인수를 추진 중인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병헌과 고수, 추자현, 한지민, 한가인 등이 소속된 국내 대형 엔터기획사입니다.
또다른 인수대상인 숲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공유와 전도연, 공효진 등이 소속 된 기획사인데요.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가 보유한 배우들의 시장가치로 추정하면 최소 수백억원 단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3) 카카오가 국내 대표 연예 기획사인 BH엔터와 숲엔터를 추진하는 이유는, 오는 9월 카카오M으로부터 분사되는 ‘영상콘텐츠컴퍼니(가칭) 부문’을 키우기 위한 행보로 추정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M을 인수하면서 로엔은 본사로 가져가되, 영상콘텐츠 제작은 별도 자회사에 맡기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인수 대상 기업들은 앞으로 카카오 영상콘텐츠컴퍼니 소속으로 바뀌어 카카오의 자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공산이 커지고 있네요.

이미 카카오는 카카오M 산하에 스타쉽엔터, 크래커엔터 등 다수의 연예기획사를 보유 중입니다. 대표 가수로는 아이유와 허각, 에이핑크가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배달비 결제 추가]

배달의민족, 배달비 결제 메뉴 추가…유료화 확산되나

1) 국내 최대 배달 서비스 업체 배달의민족이 배달비 메뉴를 정식으로 추가했습니다.
배달비를 받는 것은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나, 업계는 배달의민족의 이번 조치로 배달비 유료화 흐름이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2) 지금까지는 업주가 배달비를 받더라도 모바일앱에서 결제 메뉴가 없어 소비자들이 음식을 받을 때 배달비를 따로 결제해야 해 불편과 혼선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배달비 메뉴가 정식으로 추가되면서 업주들은 배달비를 메뉴에 추가하고 소비자들은 이를 선택해 음식값과 배달비를 한번에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달비를 따로 받을지 여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하네요.

종합평) 한동안 배달업계에 배달비 이슈는 끊이지 않을 듯하다. 배달의 민족이 스타트 끊었으니 아무래도..



IT - 글로벌

[페이스북 ‘그룹’ 서비스에 유료 모델 시험]

페이스북 그룹에 유료구독 모델 시험···IT업계에 구독모델 퍼진다

1)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내 관심사별 온라인 모임인 ‘그룹’에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이 구독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룹 관리자가 이용자들에게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로 구독료를 받는 것이 골자인데요.
구독료는 한 달에 4.99달러에서 29.99달러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육아,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들이 이 시험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 입학 사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그룹은 매달 구독료로 29.99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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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이스북이 구독 모델을 도입한 것은 페이스북 커뮤니티 형성의 핵심 근간인 그룹을 활성화하는 것이 전체 이용자 유지·확대에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페이스북 측에선 구독 모델 시험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면 앞으로 콘텐츠에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됩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구독료 외에 그룹 내에서 볼 수 있는 광고의 수익도 배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암호화폐 광고 일부 다시 허용]

페북은 왜 ‘암호화폐 광고’ 다시 허용하나

1) 페이스북은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광고 금지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광고 금지 조치는 전면 금지에서 ‘사전 승인된 광고주에 한해’란 조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 페이스북은 지난 1월 ‘암호화폐 광고 전면금지’를 선언한 바 있는데요. 당시 페이스북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거나, 기만적인 광고 집행을 통해 금융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암호화폐 광고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 따라 부침은 있지만 암호화폐 관련 사업의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현재 암호화폐의 기반이 된 블록체인 기술은 인터넷에 버금가는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있는데요.

그런만큼 관련 시장은 광고주라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 페이스북도 역시 이런 부분을 감안해 ‘사전 승인’ 조건으로 광고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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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이스북 측은 광고 승인 과정에서 해당 기업이 어떤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지, 상장 회사인지 등과 같은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사업에 대한 배경 정보도 상세하게 서술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ICO)이나 바이너리 옵션 관련 광고는 계속 금지하기로 밝혔습니다. 바이너리 옵션이란 주가나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선택해 베팅하는 거래 구조를 의미합니다. 사행성이 짙은 일부 영역 광고는 계속 규제하되 나머지는 해당 광고주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선에서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페이스북 무선 인터넷 공급 드론 개발 중단]

페이스북, 무선 인터넷 공급용 드론 개발 중단

1) 페이스북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 무선 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 중이던 무인항공기 아퀼라(Aquila)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2) 아퀼라 프로젝트는 고주파 무선 신호를 전송해 아프리카 등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해 태양열 무인항공기 제작 프로젝트인데요. 아퀼라는 항공기 보잉737의 날개만한 긴 날개를 갖췄고,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한 번 비행하면 90일 동안 18km 이상의 상공에서 날 수 있게 설계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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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야엘 맥과이어(Yael Maguire)가 페이스북 블로그에 “자체 디자인을 포기했으며, 브릿지워터에 있는 시설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3) 아퀼라 프로젝트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2016년 9월 페이스북은 아프리카 지역에 무료 인터넷을 보급 하기 위해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에 페이스북의 첫 인공위성을 태우고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이 폭발해 페이스북 인공위성이 함께 소실된 바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관련 계획은 중단됐지만 에어버스와 같은 협력사와 함께 HAPS 연결 기술이 컴퓨터나 고밀도 배터리를 제어하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욕설방지 스타트업 ‘스미트’ 인수]

트위터, 온라인 욕설 방지 스타트업 ‘스미트’ 인수

1) 트위터가 온라인 상의 욕설, 스팸, 보안 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미트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2016년 12월 스타트업 예스 인수 이후 첫 스타트업 인수라고 하네요.

2) 스미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에 기반을 둔 회사로, 머신러닝과 인위적인 개입을 통해 스팸, 욕설 등 이용자의 활동을 판별하고 분류하는 서비스입니다. 태스크래빗, 밋업, 고펀드미, 큐오라 등 회사에 자사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습니다.

스미트의 세 명의 공동 창업자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등 IT 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피트 헌트 스미트 최고 경영자(CEO)는 이전에 인스타그램의 웹 팀을 이끌었고,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분석 제품들을 만든 경력이 있습니다.

다른 공동 창업자 줄리안 템펠스맨은 지메일의 스팸 및 욕설 팀, 구글 월렛의 부정 행위 방지 팀, 구글 드라이브의 안티 바이러스 팀 등에서 일했으며, 또 다른 공동 창업자 조시 유다켄은 인스타그램 핵심 인프라 팀의 일원이었다고 하네요.


[ 구글 안드로이드용 줄자앱 출시]

구글, 안드로이드용 증강현실 줄자 앱 출시

1) 구글이 AR 측정 앱 ‘메저(Measure – quick, everyday measurements)’를 출시했습니다.

2) 사용방법은 간단한데요. 카메라에 측정하고 싶은 물건을 비추고, 탁자나 바닥과 같은 편평한 표면에 초점을 맞춥니다. 길이 도구 또는 높이 도구를 손가락으로 끌어오면, 대략적인 너비와 높이가 계산됩니다.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면 사진이 찍히기도 합니다.

메저는 구글 AR코어 플랫폼과 호환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은 G6, G7 씽큐, V30·V30+ 등 기종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갤럭시A5(2017)부터 갤럭시노트8, 갤럭시S7·S7 엣지, 갤럭시S8·S8+, 갤럭시S9·S9+ 등에서 앱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화웨이, 구글, 에이수스, HMD글로벌, 원플러스, 소니, 샤오미 스마트폰 일부 기종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유튜브 4.99달러 멤버쉽 출시]

유튜브, 후원 기능 강화…4.99달러 채널 멤버십 출시

1)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을 돕는 새로운 후원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측은 4.99달러를 내면 독점 영상을 제공하는 ‘채널 멤버십’과 굿즈 판매 기능인 ‘상품’,
사전에 만든 영상을 구독자들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프리미어’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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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튜브가 공개한 새로운 기능 중 ‘채널 멤버십’은 지난해 도입한 ‘슈퍼챗’을 보다 확장한 서비스입니다.
월 4.99달러를 내고 채널 멤버십에 가입하는 유튜브 이용자는 독점 영상과 추가 동영상에 접근할 수 있고 고유의 배지나 신규 이모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채널을 대상으로 ‘채널 멤버십’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자체 제작 상품을 유튜브 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상품(merchandise)’ 기능도 선보였는데요다. 크리에이터의 로고나 얼굴,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나 폰케이스 등을 제작하는 ‘티스프링’과 협력해 맞춤 상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습니다. 우선 1만명 이상인 미국 유튜브 채널을 대상으로 ‘상품’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판매 파트너와 창작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밖에도 사전에 제작한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내보낼 수 있는 ‘프리미어(Premieres)’ 기능도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극장에서 영상을 보여주듯 구독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최신 영상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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