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5월 4주(IT/모빌리티)- 삼성전자/구글/테슬라/우버 등

삼성전자 디자인 소송 5800억원 배상, 구글 AI 스피커 시장 1위 등극, 테슬라 사망 사고, 우버 자율차 사고 원인 등


IT

[삼성전자 애플에 5800억원 배상]

삼성전자, 애플 디자인특허 침해…5800억원 배상”

1)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 아이폰의 ‘둥근모서리’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미국 법원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습니다.
배심원단이 결정한 배상액은 5억3900만달러(약 5816억원)라고 하네요.

2)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은 2011년 부터 대법원을 거쳐 파기환송심까지 이어진 7년간의 긴 소송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1·2심에 잇따라 패소하면서 배상판결이 내려졌지만 배상액을 놓고 법정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애플은 최초에 10억 달러를 주장했지만 이후 5억 4800만달러로 배상액이 조정됐습니다. 5억4800만달러는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갤럭시S’의 판매이익 전체에 해당합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디자인이 제품 전체의 가치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논리로 3억9900만달러의 배상액을 제시했었습니다.

3) 배심원단이 배상액으로 5억3900만달러를 결정한 것은 디자인이 제품의 가치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디자인 특허 배상의 선례를 남기는 판결이 되면서 비슷한 소송이 줄이을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네요.

종합평) 삼성전자가 졌다. 잡음이 많았던 소송이었고 디자인 이슈가 관련된 소송이었기에 어떻게 끝이 날까 궁금했는데 결국 삼성의 패배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디자인 관련 판결인 만큼 이 판결이 가져올 미래가 어떨지 걱정된다.


[인스타그램 피드 숨기기 도입]

인스타그램, 피드 게시물 숨기기 기능 도입

1)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팔로우하는 특정 계정의 피드 게시물을 본인의 피드에 숨길 수 있는 ‘숨기기’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 이 기능으로 사용자는 특정 계정의 팔로우를 취소하지 않고도 원하는 게시물만 피드에 보이도록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정 계정의 피드 게시물을 숨기려면 게시물 모서리의 ‘…’ 메뉴를 누르고 피드 게시물 숨기기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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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시물을 숨기더라도 해당 계정의 프로필 페이지로 찾아가면 문제없이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계정 게시물이나 댓글에 태그될 때 알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게시물이 다른 사용자의 피드에서 숨겨진 사실은 해당 계정이 알 수 없다고 하네요.

피드 게시물 숨기기 기능은 순차적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구글 AI 스피커 시장 1위]

구글, 아마존 제치고 스마트 스피커 시장 1위

1)구글이 2018년 1분기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출하량 320만대로 아마존의 250만대를 넘어서며 1위에 올랐습니다.

2)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홈’과 ‘홈미니’의 인기로 1분기 공급량이 1년전보다 483%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1년전 19.3%에서 올해 36.2%로 16.9%포인트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연말 특수로 판매 증가후 구매수요가 감소해 1분기의 스마트 스피커 판매 증가율이 8%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에 시장 점유율도 2017년 1분기 79.6%에서 올해 27.7%로 51.9%포인트나 감소했습니다.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는 알렉사의 현지 언어 지원능력이 구글보다 취약해 신흥 시장의 진출이 늦어져 판매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애플의 홈팟은 고가 제품에 공급지역도 북미지역으로 한정돼 분기 출하량이 적어 이번 순위에 들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종합평)미국에선 아마존이 1위이지만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다른 양상이다. 인공지능 처리 능력 자체는 구글이 조금 앞서고 있는 만큼 현지화 및 시장진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 샤오미 중국 AI 스피커 시장 독식]

中 AI 스피커 시장…알리바바·샤오미가 90% 점유

1) 알리바바와 샤오미가 중국 AI 스피커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1분기 중국 AI 스피커 시장에서 알리바바 티몰(Tmall) ‘지니(Genie)’의 시장 점유율이 59%, 샤오미 ‘샤오아이퉁쉐’의 시장 점유율이 35%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3위는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의 ‘딩동(DingDong)’으로 2%를 차지했습니다. 알리바바와 샤오미의 점유율을 더하면 중국 시장의 9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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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분기 중국 AI 스피커 출하량은 전 세계 AI 스피커 시장의 20%를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4% 수준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이 비중은 1% 가량에 불과했는데 1년 만에 초고속 성장해 세계 AI 스피커의 5분의 1이 중국에서 팔리게 되었네요.
국가 기준 시장 규모로는 중국이 세계 2위, 한국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합평) 역시 중국, 규모로 밀어붙이니 너무 빠르게 성장한다. 인공지능 자체도 그렇고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성장률도 압도적이다. 그와중에 한국이 3위를 기록하고 있는건 고무적인 것 같다.


[인스타그램 이용시간 표시 기능 추가]

인스타그램, 이용시간 표시기능 추가될 듯

1) 인스타그램에 이용시간 표시기능이 추가됩니다.

2) 테크크런치는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앱에 ‘사용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이 도입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이며 하루 사용량과 총 누적 사용량 가운데 어떤 정보를 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3) 이번 기능과는 별개로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25세 이하 사용자는 하루 32분 이상, 25세 이상은 하루 24분 이상 인스타그램 앱을 이용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종합평) 저 기능 쓰게 되면 얼마나 나올라나?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인스타그램 정말 많이 하는 거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의 체류시간이 궁금해진다.ㅎㅎ


[마이크로소프트 시맨틱머신즈 인수 ]

마이크로소프트, AI 스타트업 인수…인공지능 시장 뛰어들다

1)마이크로소프트가 AI 대화를 개발해온 미 캘리포니아 버클리 소재 스타트업 시맨틱 머신즈를 인수했습니다.
인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네요.

2) 시맨틱 머신즈는 머신러닝을 이용해 챗봇의 대화에 문맥을 가미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데 특화한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음성 인식팀은 예전에 애플 음성인식 비서 시리를 개발하는 데도 일정부분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마이크로소프트의 AI & 리서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쿠는 시맨틱 머신즈의 인수에 대해 “버클리에 대화형 AI 개발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언어 인터페이스에서 향후 가능한 영역을 확장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맨틱의 기술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개발을 더하면 강력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생산적인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종합평) 마이크로소프트도 가세했다. 대화형 AI분야에선 아마존,애플, 구글이 앞서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참여하면 더 재밌어질것 같다. 코타나 얼른 더 똑똑해지길.


[마이크로소프트 음성 AI 서비스 통합]

MS, 음성 관련 AI 서비스 통합

1)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종류로 나뉘었던 음성인식 관련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합합니다.
이번 통합은 윈도우, 오피스, 코타나, X박스, 홀로렌즈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이번 달에 열린 빌드 2018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그니티브 서비스 스피치 SDK’란 세션에서 서비스와 관련 된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현재 제각각 제공되는 음성인식 서비스는 빙 스피치, 커스텀 스피치, 스피치 트랜스레이션 등이 있는데, 이 스피치 서비스들은 애저를 통해 코그니티브 서비스 중 하나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 API와 SDK는 음성문자 변환, 음성의도 변환, 번역, 커스텀 키워드 강조 등을 제공하게 되고 28개 언어를 통합 스피치 SDK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새 SDK의 프리뷰는 윈도10,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을 지원하고, 언어는 C#, C++, 자바 등을 지원합니다. iOS와 맥OS 용은 곧 선보인다고 하네요.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스레이터 앱과 서비스는 다음 버전 발표 때 새 스피치 서비스와 SDK로 옮겨지게 됩니다.

종합평) 위에 나온 시맨틱 머신즈 인수와 연관되는 기사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발전된 대화형 AI를 볼 날이 머지않은듯.


[더우인 유튜브 제치고 1위 ]

中 동영상 앱 열풍… ‘더우인’ 유튜브 제쳤다

1) 중국 짧은 동영상 앱인 ‘더우인’이 올해 1분기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스북의 유튜브보다 더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 2016년 9월 출시된 더우인은 이용자가 음악을 고른 뒤 15초짜리 동영상과 각종 효과를 넣어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만든 뮤직비디오를 여러 SNS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이 앱은 1995~2002년 태어난 ‘95허우’를 비롯해 중국 신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6개월 만에 세계 150개국에서,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동영상 앱 분야 1위에 오르며 한 달 평균 1억5400만 명의 활성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종합평) 뮤지컬리와 유사하게 15초 내 짧은 동영상을 만드는 서비스. 15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다소 짧은 시간일 순 있지만, 내용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한 길이이다. 사람들의 눈길은 확실히 사로잡은듯.


[페이스북의 3가지 가짜뉴스 대응 전략]

페이스북, 가짜 뉴스 대응전략 내놔

1)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 대응 전략 세 가지를 내놓았습니다.

2) 페이스북이 제안한 전략 1 번째는 뉴스를 읽고 쓰는 능력을 키우는 캠페인입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에게 가짜 뉴스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캠페인을 향후 일 년 동안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뉴스 피드 상단에 위치시키며 알릴 예정입니다.
또한 인쇄 광고로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2번째는 플랫폼에서 잘못된 정보의 양과 효과를 조사하는 연구원 채용입니다.
페이스북은 연구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와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번째는 ‘사실에 직면하기’라는 제목의 짧은 영화를 제작입니다.
이 영화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 합니다.

3) 페이스북 관계자는 “가짜 뉴스는 사람들에게도 나쁘고 페이스북에도 나쁘다”, “우리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고품질 저널리즘을 촉진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평) 페이스북의 3가지 노력. 온전히 기술로만 막을 수 없는 가짜뉴스이기에 인간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가짜뉴스 문제에 관심이 많은 1인이기에 페이스북을 응원한다.


[페이스북 로그인 구글 인증 지원]

페이스북, 2단계 로그인 수월하게 만들었다

1) 페이스북의 2단계 로그인 과정이 한층 더 간소화됩니다.
페이스북은 2단계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듀오 시큐리티, 구글인증 같은 타사 인증 앱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 그 동안 페이스북은 2단계 로그인에 문자 메시지를 주로 활용했는데요. 하지만 문자 메시지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가로챌 수 있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전화번호를 활용하길 꺼리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른 회사 인증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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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이스북 측은 “2단계 로그인은 추가 계정 보안을 위한 업계 최고의 방법”이라며 “페이스북 계정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2단계 로그인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2단계 로그인은 페이스북의 설정에서 ‘보안 및 로그인’ 탭에서 설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종합평) 구글인증이라니! 좋은 소식이다!


[카카오 서비스에 시각 엔진 기술 적용]

카카오, AI로 사진 속 옷 찾아준다

1) 카카오가 자체 시각 엔진 기술로 사진 안에 있는 옷이나 가방 등 상품을 알아내거나 유사 상품을 찾아내는 서비스를 연내 선보입니다. 카카오는 17일 서울 한남오피스에서 AI 스터디를 열고 자사 시각 엔진 기술이 적용될 서비스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2) 시각 엔진이란 컴퓨터 비전 기술로 불리는 기술로, 기계가 사람처럼 이미지나 영상을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최동진 카카오 AI부문 멀티미디어처리파트 파트장은 “시각 엔진은 카카오의 수많은 플랫폼에 올라오는 이미지를 검수하는데 쓰이고 있다”며 “사람이 아닌 기계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작업량 감소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사 상품 검색 기능은 현재 개발중이고 서비스 준비중”이라며 “네이버처럼 스마트 렌즈 형태가 될지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습니다.

3) 또한 카카오는 카카오헤어샵에서 가상 염색 서비스도 7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파트장은 “사용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염색 컬러를 찾기 위해 가상으로 염색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건설사 등과 제휴해 IoT 분야에도 카카오의 시각 엔진 기술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종합평) 카카오의 스마트 렌즈 기대해본다. 네이버보다 더 똑똑할지?


[어도비 마젠토 인수]

어도비, 전자상거래 솔루션 ‘마젠토’ 16억8000만달러에 인수

1)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어도비 시스템즈가 전자상거래 솔루션 마젠토를 16억8000만 달러(약 1조8234억 원)에 인수합니다.

2) 어도비는 이번 마젠토 인수로 B2B와 B2C에서 작동하는 포괄적 클라우드 서비스인 ‘Adobe Experience Cloud’에 잘 맞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향후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기반 CRM 업체인 Salesforce와 경쟁하게 된다는 예상입니다.

3) 브래드 렌처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콘텐츠 생성, 마케팅, 광고, 분석에 유일한 강자이며 이제는 상업 부문에까지 리더십을 노린다”면서 마젠토 인수가 어도비의 기업 부문 디지털 상품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종합평) 어도비의 experience cloud를 예전에 한번 다룬적이 있다. 디지털 경험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데, 이제는 커머스까지 삼켰다. 역시 최근 IT 공룡들의 흐름이 커머스로 귀결되는게 많은데, 커머스 정말 더더 중요해진 것 같다.



모빌리티

[테슬라 사망 사고]

테슬라 차, 도로 이탈로 운전자 사망…“자율주행 조사중”

1)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도로에서 남성이 타고가던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방향을 잘못 틀어 도로를 이탈, 울타리에 충돌한 뒤 연못에 빠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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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가 차를 연못에서 끌어냈으나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숨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교통 당국은 사고 당시 이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인 ‘오토파일럿’ 상태였는지는 조사중입니다. 다만 운전자가 과속했거나 음주운전 했을 가능성도 열어두었다고 하네요.

3) 테슬라는 지난 3월에 자사의 모델X 차량이 자율주행모드인 상황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과 충돌하며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유타에서 자율주행모드 충돌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종합평) 자율주행 사고인지는 조사해보면 알겠지만, 부쩍 사고가 많아진 것 같다. 테슬라가 과연 어떻게 헤쳐나갈것인지..


[우버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 운행 포기]

우버, 애리조나서 자율주행차 운행 포기

1) 우버가 지난 3월 자율주행차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자율주행차 운행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버는 애니조나 주에서 철수할 예정이며, 300명의 자율주행 테스트 운전사를 모두 해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우버는 향후, 펜실베니아 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현재 우버는 템피, 피닉스,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모든 도시에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특히 지난 사건은 템피 경찰,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이 공동으로 해당 사건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3) 우버는 올 여름 연방수사의 예비 보고서가 마무리되면,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해당 사건의 최종 보고서가 완성하려면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이라고 하네요.

종합평)자율주행 분야가 암초에 걸렸다. 안전이 무척 중요한 분야이니만큼 일시적으로 중단이 될만하다. 우버,테슬라 둘다 화이팅하면 좋겠다.


[우버 자율차 사고 원인 일부 밝혀져]

우버 자율차 사고, 비상브레이크 작동하지 않아

1)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차 보행자 사망사고에 대한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 보고서가 24일 발표되었습니다.

2) 관련 된 사고는 지난 3월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주행하던 2017년식 볼보 XC-90 우버 자율주행차가 길을 건너던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입니다. 예비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우버 측이나 보행자 측 아무에게도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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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 우버의 자율주행차 볼보 XC90는 자율주행 모드에서 작동할 경우, 자동 비상브레이크 기능을 포함해 볼보 차량에 내장되어 있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비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버 시스템에는 자체 제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시스템은 충돌 당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우버 시스템에서 가져온 자료에 따르면, 우버 시스템은 보행자를 사고 발생 약 6초 전
‘알 수 없는 대상’으로 처음 인식했고, 그 다음은 차량, 마지막으로는 자전거로 인식했습니다.

또한 충돌이 일어나기 1.3초 전에 우버 시스템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우버의 비상브레이크는 작동하지 않았고 자율주행차 운영자에게도 이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율차 운영자는 충돌 전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충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보행자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조명이 좋지 않은 차도에서 측면 반사경이 없는 자전거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보행자는 충돌 후 약물 조사에서 마리화나와 각성제(메탐페타민)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져기도 했습니다.

NTSB는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자료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평)종합적으로 얘기하자면 우버의 시스템도 불안전했던데다가 보행자도 제정신은 아니어서 일어난 참극같아 보인다.


[우버 일본 택시호출 시장 진출]

우버, 일본서 택시호출 도전장…승객과 택시업체 연결

1)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현지 택시업체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일본 차량호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로이터통신과 포천은 우버가 올해 여름 오사카 인근 인구 15만명의 아와지 섬에서 차량호출 앱을 제공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을 전했습니다.

2) 이전가지 우버는 전문 기사만 승객 수송 유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한 현지 규정에 따라 일본 내 사업에 신중을 기해왔는데요. 도쿄, 오사카 등 4개 지역에서만 특별히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Eats)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번 시장 진출로 분야를 확대할 것 같습니다.

3) 현재 일본 택시 시장은 1조7천200만엔(약 16조8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은 지난 2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 제휴해 차량호출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소니도 6개 택시업체와 손잡고 일본 택시호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종합평) 우버도 소프트뱅크의 지분이, 디디추싱에도 소프트뱅크의 지분이 있다. 결국 승자는 소뱅일듯.


[우버 파리에 드론 택시 지원센터 개설 ]

우버, 파리에 드론 택시 기술 지원 센터 개설

1) 우버가 드론 택시 사업을 위해 프랑스 파리 인근에 기술 지원 센터를 오픈했습니다.

2) 미국 씨넷에 따르면, 우버는 드론 택시 사업을 위한 파리 센터에 향후 5년간 2천만 유로(약 253억 4천만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는데요.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미국 내에만 피츠버그,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기술 지원 센터를 가동 중이었습니다.

3) 이번 파리에 세운 지원 센터는 팔레주 지역의 에콜 폴리테크니크와 같은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드론 택시 기술을 고도화한다고 합니다. 특히 씨넷은 드론 택시의 첫 중점 과제가 인공지능(AI)과 비행기 동체의 모든 부품을 전자식으로 추진하는 쪽에 모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종합평) 23일에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거대 글로벌 IT기업들과 점심을 먹으며 프랑스를 AI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센터 개설은 마크롱의 정책 뿐만 아니라 항공기 제작회사 글로벌 탑 2 중 하나인 에어버스 본사가 프랑스에 있는 것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애플 폭스바겐과 자율주행차 개발]

“애플, 폴크스바겐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직원용 셔틀”

1) 애플이 폴크스바겐의 승합차 모델 T6 트랜스포터를 애플 직원들을 위한 자율주행 셔틀로 만드는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습니다.

2) 애플은 자율주행차 직접 제조를 꿈꿨으나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자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다가 다시 자사 직원용 셔틀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사실 수년간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 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추진했지만, 디자인과 자율주행 데이터 통제권을 넘기라는 애플의 요구가 이들 업체로부터 거절당하면서 불발되었다고 전해지는데요.

3) 애플은 이후 일본 닛산, 중국 BYD, 영국 스포츠카 매클라렌까지 접촉했다가 지난해 말 폴크스바겐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의 퇴직 직원들에 따르면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는 계속 방향이 바뀌어 상당 부분 동력을 잃었고 2년 전 1천명을 넘었던 프로젝트 참여 멤버 가운데 수백 명이 떠난 상태라고 합니다.
이미 예정된 일정보다 늦어진 직원용 셔틀 사업 외에는 자율주행 관련한 뚜렷한 계획은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종합평)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맹위를 떨치는 애플이지만 자동차는 녹록치 않다. 천하의 애플이라도 자율차는 무리인듯.


[고젝 동남아 4개국 진출]

인도네시아 차량공유업체 ‘고젝’, 태국 등 주변 4개국으로 해외사업 확장

1) 인도네시아 차량공유 업체 ‘고젝’(이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주변 4개국으로 해외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2) 고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억 달러(약 5,400억원)를 투자해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국 규제당국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수 개월 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고젝’이란 이름 대신 나라별로 현지인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토착형 브랜드를 창안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합평) 우버의 철수로 인한 동남아 차량호출 시장에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그림이다. 우버를 먹은 그랩이 인구 6억4천만명의 동남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게 됐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만큼은 고젝에게 밀렸는데 역으로 고젝이 시장 진출에 나서는 모양새이다. 앞으로 두 회사의 재밌는 경쟁을 보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