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way'/삼성&샤잠/집 전화와 AI스피커

-3일 동안 본 뉴스 중 관심 있는 뉴스 3가지만 골라서 전합니다-


네이버, 차에 즐거음을 선사하다.

네이버, 車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Away’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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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차량용 인포테이먼트(IVI) 플랫폼 ‘Away’를 상용화하며 커넥티드 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네이버랩스에서 선보인 ‘Away’는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정면에 있는 대시보드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네비게이션 같은 주행정보나 라디오 청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패턴을 분석해 주행요금 모의정산 등 공유 차량에 대해 특화된 기능도 선보였다.

네이버가 뛰어든 IVI 플랫폼은 이미 테크 회사들의 격전지이다. 애플의 ‘카플레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현대차와 카카오의 IVI 등 이미 다양한 회사들이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스마트 카 시장에서 경쟁하는 회사들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전통적인 완성차업체 전자·IT 업체 차량용 콘텐츠 제작 업체
     

차는 계속 스마트해지면서 거대한 스마트폰처럼 되어가고 있는데 앞으로는 스마트폰의 앱의 역할을 하는 차량용 콘텐츠 제작 업체의 영향력이 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애플이 스마트 카 시장에 뛰어든다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궁금하다. 차 같은 경우는 부품/네트워크 등 각 요소 제조업자가 다 다르고 시장이 매우 복잡하기에 애플이 과거에 스마트폰,전자기기 시장에서 선보였던 End-to-End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개발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네이버는 이런 시장에서 ‘Away’로 어떤 포지셔닝을 취해나갈까? 점점 궁금해진다.


AI 스피커와 집전화의 미래

AI 스피커가 이제 집전화도 대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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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이제 전화도?


AI스피커가 인터넷 전화 기능을 품기 시작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구글의 AI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AI스피커 구글 홈이 전화 발신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발신만 가능하고 발신 가능 지역도 미국과 캐나다로 한정되어있지만 기능이 추가 되었다는건 놀랄만한 이슈다.

아마존의 AI 스피커인 에코도 지난 5월 부터 자사의 AI를 통해 통화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구글 홈을 통한 인터넷전화(VoIP)서비스가 체계화 될 경우, 구글은 지금 통신산업 회사들이 하고 있는 사업을 모두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무선통신, 스마트폰, 유선 인터넷 등을 하고 있는 구글이 인터넷 전화까지 손을 대는 것이다.

물론 집전화의 기능이 대체 된다는 것이 스마트폰 하나면 다 되는 2017년에 무슨 큰 영향이 있을까 싶지만 구글 홈이 모든 기능을 다 갖춘 플랫폼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무서운 일이다.

이미 아마존은 애플의 앱스토어 같이 AI 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는 Alexa Skills라는 페이지를 갖고 있으며 구글 또한 Action on Google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음성 스피커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려 하고 있다.

PC-스마트폰-인공지능 스피커를 도입한 개인비서로 넘어가는 거대한 기술 발전 흐름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

참고자료 : 액션 온 구글


TV로 음악도 즉각즉각

TV 보다가 궁금한 음악 바로 검색해준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 음악 식별 서비스 ‘샤잠’의 음악 검색기능을 탑재한다고 한다.

삼성의 스마트 TV를 통해 영화, 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보다가 실시간으로 궁금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스마트 TV 내 앱을 통해 음악 인식이 가능한 것이다.

검색했던 음악은 연동 된 음원 서비스를 통해 플레이 리스트로 만들어서 재생하거나 즉각적인 스트리밍 듣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TV 쇼를 보다가 좋은 노래나 궁금한 노래가 나오면 인터넷 검색이나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앱을 통해서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TV 내에서 바로 가능하다면 아주 편리할 것 같다.

또한 음성인식 같은 경우 앱마다 성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 인식을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샤잠 같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7억명이 쓸만큼 성능은 입증이 되었으므로 실패할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삼성의 스마트 TV,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 앞으로의 스마트 TV는 얼마나 더 진화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