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모바일 메신저 미톡]
1)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미션임파서블 톡’ 일명 ‘미톡’이 오는 5월 출시 됨. 미톡은 모바일 IT 전문기업 ‘스타그램글로벌’과 이스라엘 통신보안 전문회사와의 합작으로 탄생한 것으로, 뛰어난 보안성과 서비스 품질을 내세우는 메신저.
2) 미톡은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후 사용자 가입 단계부터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차별화 되는 포인트가 있다고 전해짐. 인증 절차 없이 가입해 유저 파일이 남지 않으며, 메신저 채팅과 음성·화상 통화 내역을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P2P 메신저로서 기밀 보안성을 유지함.
저용량 데이터로 오랜 시간 높은 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는 점도 미톡만의 장점. 미톡으로 7분간 통화할 경우 데이터 사용량은 1Mb에 불과함.
3) 미톡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와 ‘미톡-아웃’을 통해 통화가 가능함. 와이파이 수신이 안되거나 감도가 떨어지면 3G로 변환되거나 위성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통화 끊김에 따른 불편 또한 최소화. 세계 각국 100여개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음성 통화가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이한 사항.
4) 올해 하반기 선보이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빙고뮤직 콘텐츠 거래 및 서비스에 사용하는 빙고뮤직코인과 미톡이 연계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갖출 예정이라고 함.
5월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할 경우 대규모 ICO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미톡 토큰을 증정함. 텔레그램이 ICO를 통해 9천억원을 모금한 가운데 미톡은 토큰을 무상으로 나눠 줄 계획.
종합평) 세계적으로 메신저, SNS의 보안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미톡의 등장은 보안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존재가 될 듯. 역시 최근 흐름 답게 자금 조달도 ICO를 통해 하는 듯.
[웨이모]
1)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타타그룹 재규어와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이어 최근 일본 혼다와 손잡고 무인차 화물수송사업까지 공략한다고 전해짐. 웨이모는 지난 2016년말부터 혼다자동차와 사업 제휴를 추진해왔으며 조만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함.
2) 웨이모는 혼다와 협력관계를 맺을 경우 운전석없는 트럭보다 작은 소형 모델을 주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웨이모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을 최대한 활용해 소비자의 취향을 수용하고 이 업체들과 경쟁 갈등을 피하고 있음. 또한 제휴 전략을 통해 자동차 업계의 방대한 글로벌 판매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이득이 많음.
3) 웨이모는 시스템 판매 외에 자율주행차 기반 택시나 화물수송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번 제휴 추진도 화물수송 서비스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기정 사실화.
종합평) 테슬라와 우버가 주춤하는 사이에 웨이모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 기존에 자율주행 시스템 뿐만 아니라 화물 수송 시장까지 진출하면 꽤 무서울듯..
[애플]
1) 애플인사이더가 최근 애플뮤직 가입자가 4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함.
2) 최근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애플뮤직의 신규 가입자가 최근 한달간 200만명에 이른다고 말한적도 있음. 무료 시험 서비스 이용자도 800만명에 달함. 현재 애플 기기 사용자는 20억명 가량. 잠재적 애플뮤직 사용자 풀이 많은 편. 재
종합평) 현재 미국 시장의 강자인 스포티파이가 7천만명을 보유 중이다. 점점 격차를 줄이면서 애플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 전략을 펼친다면 스포티파이를 따라잡는게 불가능한 일은 아닐지도.
1) 애플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신형 아이폰을 개발 중으로 알려짐.
2)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에 비접촉식 작동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함. 비접촉 기술을 적용하면 이용자가 화면에 손가락을 가까이 가져가는 것만으로 아이폰 조작이 가능하다고 함.
블룸버그통신은 최소 2년 후이면 비접촉식 아이폰이 소비자에게 정식 소개될 것이라고 예상함. 비접촉식 아이폰은 손가락 동작에 맞춰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3) 이 밖에 애플은 화면이 휘어지는 커브드 아이폰 개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삼성전자 스마트폰 스크린과 달리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안으로 구부러지는 기술.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비접촉식과 커브드 아이폰은 현재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라며 “애플이 상용화 추진을 중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함.
종합평) 초기 아이폰에 비해 혁신의 강도(?)가 떨어졌다는 애플이 또 한번의 강한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듯 하다. 비접촉이 발달하게 되면 UX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디자이너들은 긴장해야겠다.
1) 애플이 자율주행차에서 멀미와 지루함을 완화시키는 가상현실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신청함.
2) 이 기술은 VR 헤드셋, 컨트롤러, 프로젝터를 조합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승객에게 시각적 신호를 제공해 멀미를 완화시키며 차 속에서 지루함을 달래준다고 전해짐. 탑승하면 다양한 센서가 탑승자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게 되는데, 맥박 수나 침 넘김 등의 신체 신호를 감지한 다음 멀미 증세를 포착하면 VR 시스템을 실행함.
3) 현재 애플은 VR 앱 테마도 제공하는데 좀비 모험, 행글라이더 체험, 콘서트, 비즈니스 미팅 등이 있음. 이 특허는 작년 9월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짐.
뉴스를 보도한 씨넷은 애플이 이 기술을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 자동차나 교통 체증이 긴 여행 중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종합평) 우리나라 명절 때 쓰고 가면 최고일듯.
[싸이월드]
1) 싸이월드가 자사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큐(QUE)’가 출시 2주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전함.
2) QUE는 전문가와 인공지능(AI) 기술이 힘을 합쳐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해주는 신개념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각 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함.
서비스는 전문가와 AI가 내게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주는 ‘뉴스큐’와 세계 최초의 뉴스 중심 소셜 서비스인 ‘큐피드’로 구성 됨.
이 밖에도 하루의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는 ‘큐브리핑’ 등 뉴스 소비를 편리하게 해 줄 다양한 기능을 제공 중이라고 함. 삼성 빅스비 홈과도 연동해 현재 정식 서비스 중.
3) 하루 두 번 보내는 알림 기능을 통해 유입되는 사용자 비중도 높음. 일 평균 20% 이상의 사용자들이 큐브리핑 알림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 중. 회사 측은 뉴스를 읽기 힘든 바쁜 현대인들이 복잡한 타 서비스 대신 큐브리핑을 통해 이슈를 소비하는 패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함.
종합평) 아이폰 버전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 뉴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써보고싶은 서비스. 이런 서비스를 기획해서 만들어보고싶었는데 좋은 레퍼런스가 나온 것 같다.
[산타토익]
에듀테크 스타트업 ‘산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유치
1) 에듀테크 스타트업 ‘산타’ 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고 밝힘. 투자금액은 비공개.
2) 산타는 클라우드 SaaS기반의 교육 퍼블리싱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 테크 서비스. 주로 하는 서비스는 토익교육을 제공하는 산타토익. 자체 웹서비스에서 작년 7월부터 운영 중인 베타 서비스를 통해 초기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지난 해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2개의 유료 기관고객을 유치했고, 185 개의 과정이 등록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
종합평) 교육업계의 넷플릭스가 되겠다는 산타. 앱을 한번 써본 경험이 있는데 생각보다 인공지능이 똑똑해서 놀랐다. 사교육 시장이 큰 우리나라인 만큼 앞으로도 쭉쭉 더 성장할 듯.
[모바이크 합병]
메이투안 디엔핑, 모바이크 인수합병… 인수가 2.9조 원
1) 중국 온디맨드 서비스 제공 업체인 메이투안 디엔핑(美团点评)이 공유 자전거 기업 모바이크(摩拜单车)를 전격 인수함. 인수가는 27억 달러 규모. 한화 약 2조 8700억 원에 달함.
2) 메이투안 디엔핑은 2015년 10월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메이투안과 음식점 리뷰 업체 디엔핑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투자로 성장한 기업. 메이투안 디엔핑 왕싱 대표는 인수합병을 결정한 뒤 “모바이크는 중국에서 창조된 혁신기업이자 감각있는 브랜드다. 모바이크의 비즈니스는 사회가치가 크다. 메이투안 디엔핑과 함께 더 찬란한 미래를 개척할 것”이고 전한 바 있음.
3) 이번 빅딜에 양사 대주주인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리바바는 하루 앞서 메이투안 디엔핑의 최대 경쟁 업체인 어러머를 95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함.
4) 메이투안 디엔핑과 모바이크의 협업은 제법 역사가 있는편. 2016년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9월 메이투안 디엔핑 앱에 모바이크 서비스가 추가되어 메이투안 디엔핑 앱으로도 모바이크 이용이 가능하기도 했음.
5) 모바이크는 50억 달러 규모(5조 4,250억 원) E라운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었고 유력한 리드 투자자로 거론된 메이투안 디엔핑은 투자보다 M&A를 선택함. 경쟁장인 오포와 합병 썰이 있었지만 무산됨.
종합평) 중국 공유자전거의 양대산맥인 모바이크가 먼저 칼을 뽑았다. 커머스 업체에게 흡수되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활용 될 지 지켜보면 좋을듯.
[쏘카]
1) 카 쉐어링 업체 ‘쏘카’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 로부터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힘. 투자 유치 당일, 조정열 대표에서 이재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도 발표함.
2) 쏘카는 이미 2014년 180억, 2015년 650억의 투자를 받은 경력이 있음. 이번 투자로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차량공유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기술, 사고방지 기술 등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해짐.
3) 회사 관계자는 “후속 투자와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이재웅 대표가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함.
종합평) 꾸준히 후속투자를 받으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쏘카. 이번 투자로 카 쉐어링 업계의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을까. 짱짱한 리더를 선임한 만큼 앞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스케터랩]
감성기반 AI 스타트업 스캐터랩 50억원 신규 투자 유치
1) 감성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5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함. 이번 투자에는 엔씨소프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가 참여했다고 전해짐.
2) 스캐터랩은 일상대화 인공지능 기술 ‘핑퐁’을 개발함. 핑퐁은 머신러닝을 통해 방대한 양의 메신저 대화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해 AI가 친근하고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기술. 현재 스캐터랩은 핑퐁에 기반한 첫 번째 일상대화 API 공개를 앞두고 있음.
3) 스케터랩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일상대화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및 공격적인 머신러닝 엔지니어 채용, 자체 연애 컨텐츠 서비스 ‘연애의 과학’을 통한 다국어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고 말함. ‘연애의 과학’은 현재 한국에서 130만건, 일본에서 1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서비스.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이번 투자를 주도한 최지현 책임은 “스캐터랩은 일상대화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 요소인 대화형 데이터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라며 “핑퐁을 발판으로 향후 정서적인 교감이 필요한 다양한 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한 바 있음.
종합평) 대화형 인공지능이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분야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가 쭉 이어질듯.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
[AI 스피커 이용현황]
1) 보이스봇이 미국 성인 소비자에 대한 음성 스마트 도우미(음성인식 서비스) 이용 상황 조사 결과를 발표함.
AI 스피커를 가진 미국인은 하루에 스피커를 평균 2.79번 사용한 것으로 나타남 . 그중 3분의 2 미만은 하루 1~2회 정도 AI 스피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 됨.
2) 스마트폰 음성 비서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스마트폰 소유자의 52%로 조사 됨. 스마트폰과 AI 스피커를 중복으로 가진 사용자를 고려하면 미국 성인 소비자의 41.4%가 스마트폰으로, 19.7%가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 지원 기능을 사용한다는 뜻.
3) 그러나 스마트폰 음성 비서 기능을 사용하는 빈도는 평균 1일 0.33회에 그침. 보이스봇은 ‘스마트 스피커는 주로 음성 비서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장치인데 반해, 스마트폰은 일반 기기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 으로 분석 함.
스마트폰용 음성 비서 기능 이용 점유율을 종류별로 보면 애플의 ‘시리’가 48.4%로 1위. 2위는 ‘구글 어시스턴트’(28.7%), 3위는 ‘아마존 알렉사’(10.1%). 삼성의 ‘빅스비’는 4.2%로 점유율을 기록.
종합평) 요새 느끼는 거지만 연구결과도 그렇게 나오는듯.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항상 들고다니니 음성을 사용할 때도 스마트폰을 쓸 것 같지만 실상은 스피커를 더 많이 쓴다는 사실. 서비스를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이다.
[BMW]
BMW, 美서 ‘이용료 내고 마음대로 바꿔타는’ 구독 서비스 시작
1) BMW가 매달 일정금액을 내면 BMW 차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함.
2)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타고 싶은 BMW 차를 요청하고, 회사는 가장 적합한 차를 골라 원하는 시간, 장소에 전달함. 전달 시 연료는 가득 채워져있으며, 이용자 맞춤형 설정도 이뤄짐. 차를 몇번이고 바꿔타는 것도 가능하다고 함.
3) 이용 가능한 차는 4시리즈, 5시리즈, X5 등이다. 고성능 M은 M2 쿠페, M4 카브리올레, M5, M6 카브리올레, X5M, X6M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월 이용료는 2000달러(212만원)와 3700달러(392만원) 두 종류가 있음. BMW는 다양한 차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라고 함.
종합평) 구독 서비스의 끝은 어디일까. 음악, 책, 영화 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나왔다. BMW의 신선한 시도가 자동차업계를 흔들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커머스
[티몬]
9월부터 NBP AI 플랫폼에 티몬 탑재…음성 쇼핑 지원
1)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개발 제휴사 아이렉스넷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플랫폼에 제공되는 쇼핑채널로 티몬을 탑재함. 또한 전략상품인 아이언맨 AI스피커를 단독 판매할 예정.
2) 티몬과 아이렉스넷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아이렉스넷이 만든 AI 플랫폼이 탑재가 된 스피커에서 모두 티몬 쇼핑을 연계해, 음성만으로 상품 정보 탐색은 물론 구매에 이르기까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 양사는 상반기 중 음성을 통한 쇼핑 시스템 개발과 연동을 완료하고 사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 9월부터 AI 쇼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해짐.
3) 예를 들어 신선식품인 딸기를 구매하기 위해 “티모니, 딸기 1Kg 최저가로 구매해줘”라고 말하면 티몬의 등록된 딸기 상품 가운데 최저가 상품을 골라 주며, “요청하신 딸기가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금액은 7천500원입니다”라고 안내해줌. 이후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상품 결제정보가 등록된 휴대폰으로 전달돼 주문을 완료할 수 있음.
4) 10월에는 아이렉스넷이 개발하는 ‘아이언맨 AI스피커’도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
종합평) 인공지능 스피커가 생활 깊숙이 들어오는 시대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티몬. E-커머스의 넘버 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다. 나도 회사의 기대에 부응회야 되는데..
[월마트]
1) 미국 최대 쇼핑몰인 월마트가 중국에 최초의 소형 하이테크 슈퍼 마켓을 개설함.
2)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위치하게 될 월마트 매장은 생선물에서부터 신선한 과일에 이르기까지 8000여점 이상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 중 90퍼센트는 온라인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힘.
월마트는 특히 “쇼핑한 물건은 반경 2km 이내의 고객에게 29분 안에 배달할 수 있다”고 밝힘.
3) 월마트는 “새로운 슈퍼 마켓의 고객들이 쇼핑을 할 때 텐센트의 미니 프로그램 ‘위챗’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처럼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계산할 경우 기존 계산대를 통과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 매장’ 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 월마트 상품들은 중국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닷컴’에서도 구입할 수있어 온·오프를 통해 모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게 함. 월마트는 징동닷컴의 일부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도 알려짐.
4) 현재 월마트는 중국 모바일 결제 업체로 기존 알리바바 결제 서비스인 ‘알리 페이’ 를 중단하고 텐센트와 손잡고 ‘위쳇 페이’ 를 도입함.
종합평) 반-알리바바의 연합으로 월마트가 뛰어든 형국. 텐센트와 징동 입장에서는 알리바바를 저지할 수 있는 카드가 되고, 월마트 입장에서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카드가 되어 win-win인 듯 보인다.
[알리바바]
알리바바, 암호화폐 ‘알리바바코인’에 “이름 쓰지마” 소송 제기
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두바이 소재 암호화폐 기업인 ‘알리바바코인재단(ABBC)’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함.
2) 현재 알리바바코인재단은 ‘알리바바코인’이라는 이름으로 350만달러 규모의 신규화폐공개(ICO)를 위한 자금을 모집하고 있음.
알리바바는 미국 맨해튼 지방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서 알리바바코인재단을 상대로 “유명하고 반복적이고 의도적으로 오도된 상표 사용이며, 소비자가 이 회사 제품이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와 제휴하거나 보증한다고 혼동할 수 있다”고 주장함. 현재 미국 법원에 오는 11일까지 알리바바코인 측이 알리바바의 상표권 침해 관련 가처분신청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라고 명령하기도 함.
3) 알리바바는 그동안 가상화폐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혀왔지만, 알리바바코인 때문에 소비자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함.
종합평) 이름있는 플랫폼에 기생해 수익을 얻으려고하는 얄팍한 시도가 걸렸다.
[인스타카트]
Instacart raises another $150 million
1) 식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가’ 150만 달러정도의 후속 투자 자금을 수혈받음. 인스타카트는 저번 시리즈 E 투자로 350만 달러를 받은 전력이 있음.
2) 이번 후속투자는 홀푸드의 소유자 아마존이 프라임나우를 통해 홀푸드에서 2시간 신선식품 배송을 발표하고 나서 이어진 투자라 눈길을 끔.
종합평) 신선식품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미국에선 인스타카트와 아마존프라임이 대결을 하는 중.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지만 인스타카트도 꾸준히 투자를 받고 있는 만큼 지켜볼만하다. 우리나라도 커머스 업체들의 신선식품 시장 경쟁이 치열한데, 아마 조만간 승자가 가려지지 않을까 한다.
핀테크
[카카오페이]
1)카카오페이가 자사 핀테크 플랫폼의 월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힘.
2) 카카오페이의 3월 거래액은 1조1300억 원으로,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지난해 4월 대비 900% 이상 늘어난 수치.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결제 가맹점을 2500개에서 1만2600개로 늘리고, 국내 주요 금융사와 송금 서비스를 연동한 바 있음.
3) 카카오페이는 오는 5월 바코드·QR코드를 기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기도 함. 내부적으로는 연내 월 거래액 2조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짐.
종합평) 간편결제 서비스의 성장세는 역시 무섭다. 페이코, 삼성페이, 11페이 같은 페이들이 이미 안정적으로 조 단위 거래액을 뚫은 만큼 카카오의 성장도 당분간은 계속 될듯.
[KB국민]
1) KB카드 컨소시엄이 캄보디아 특수은행 ‘TSB(Tomato Specialized Bank)’ 지분 100%를 인수함. 이번 인수는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취임 후 첫 해외시장 진출.
2) KB는 자동차 할부금융 및 신용대출에 이어 체크카드 사업을 운영한 후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 사업과 내구재 할부금융 등을 추진한다고 전함. 공식적인 영업은 6월 이후 개시.
3) 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진출해 있는 라오스, 미얀마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한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음.
종합평) 차세대 먹거리가 많은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려는 국민카드. 은행도 좁디좁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길.
[농협]
1)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한 간편송금 서비스가 올해 3개월 만에, 이용건수 1천만건(일평균 11만건), 이용금액 1조 4천만원을 기록 했다고 밝힘.
2) 농협의 간편 송금은 공인인증서나 보안 매체 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1일 1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으며 건당 50만원 이하는 수수료가 없음. 연령별 이용 비중은 20대가 20%를 차지, 50대 이상도 16.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함.
3) 올원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해외송금인 ‘NH-AGRI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도 출시 두 달 만에 이용금액이 13만달러에 이르는 등 올원뱅크를 통한 송금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종합평) 확실히 간편송금이 대세이긴 대세이다. 농협의 송금은 50대가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고무적. 확실하게 서비스가 정착되려면 세대 전반에 골고루 자리잡히는게 중요할듯. 다만 기존의 강자인 토스,카카오, 페이코 등이 너무 잘해서 힘들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