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워치'/AI음원서비스/우버의 채팅

3일 동안 본 뉴스 중 관심 있는 뉴스 3가지만 골라서 전합니다.



페이스북의 새 영상 플랫폼 ‘워치’

페이스북, 영상 플랫폼 ‘워치’ 공개…유튜브·넷플릭스 잡을까

페이스북이 새로운 영상 플랫폼 ‘워치’를 최근 공개했다.

페이스북 뉴스룸에 따르면 페이스북 내부에서 이용자들의 비디오 시청 전용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TV쇼, 라이브 영상 등의 에피소드를 시청할 플랫폼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관련 영상을 보아하니 ‘워치’는 컨셉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비슷하고 구성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같다.

영상 제작자가 동영상을 워치에 올리면 사용자들은 ‘페이지’ 형태로 올라온 ‘워치 비디오’ 페이지에서 영상을 구경할 수 있다.

유튜브처럼 제작자를 팔로우 할 수 있고 워치 리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져 팔로우 한 채널의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거나 관련 영상이 업로드 된다.

또한 인기 TV쇼나 스포츠 경기 등을 라이브 중계 해주면서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행한다고 한다. 넷플릭스 같이 페이스북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 가능성도 높아보인다고 한다.

플랫폼 구성이 넷플릭스, 유튜브와 비슷하고 수익 구조도 광고 수입 기반이라 유튜브와 거의 다른게 없다.

점점 IT기업들이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는게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스냅챗을 따라한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마찬가지로 스냅챗을 따라한 구글의 스탬프, 구글의 유튜브를 따라하는 페이스북의 워치 등 서로가 서로를 복제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럴수록 시장 장악력이 큰 기존 거대 기업들이 이익을 독점하는 구조가 될 것 같다.

기업들이 점점 비슷한 플랫폼을 내세우면서 질 좋은 콘텐츠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만 간다. 이럴 수록 디즈니 같은 콘텐츠 배급 기업들의 이익이 더욱더 커질 것이다. (이미 디즈니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겠다고 천명한 상태이다.)

아래는 페이스북 ‘워치’ 관련 영상이다. 워치 동영상 공개


AI시대의 핵심, ‘음원 서비스’

더 똑똑해지는 음원 서비스, AI 시대 핵심 서비스로 ‘부상

최근 가장 핫한 이슈는 AI, 즉 ‘인공지능’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과제라고도 불리우는 인공지능은 기업들이 너도나도 개발하면서 자신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그 격전의 중심에는 음원 서비스가 있다.

음원 서비스가 AI 기술의 격전지가 된 것은 음원이 일반인들이 접하기 가장 쉬운 서비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음악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개인마다 자신의 취향이 뚜렷하다. 그래서 AI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개인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좋다.

음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도 너도나도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멜론의 ‘멜론 스마트 i’, 지니의 ‘지니보이스’, 네이버뮤직 음성인식 서비스 등 메이저 음원 서비스 기업들은 거의 다 관련 서비스를 충시한 상태이다.

현재 음원 서비스 시장 업계 1위는 카카오의 ‘멜론’이다. 시장 점유율은 절반이 넘으며 10년동안 1위 독주를 하고 있다. 과연 AI가 멜론의 독주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인지, 다른 기업들이 AI를 이용해 1위 자리를 치고 올라올 것인지 궁금해진다.


우버의 새로운 채팅 기능

우버, 채팅 기능 제공…운전자-탑승객 소통 목적

우버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되었다.

사용자는 우버 앱 내 피드 섹션에서 운전자 전화번호를 선택 후 채팅을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좋은 기능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우버를 이용해봤을 때 서비스 자체는 편리했지만 운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건 조금 애를 먹었었다.

기본적으로 지정한 위치로 드라이버가 오지만 gps가 불안정하고 위치가 제대로 송수신 되지 못하면 운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통화를 한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지 못해 운전자의 얘기를 잘 못 듣거나 내가 어딨는지 잘 못 말한다면 평생? 못 탈 수도 있다.

나도 우버를 이용할 때 운전자가 바로 근처에 있었는데 둘이 10분 동안 통화해서 겨우 탔던 적이 있다.

음성으로 내 위치를 전달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텍스트로 위치를 전달하면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도 말보다는 글로 더 자신의 위치를 잘 표현할 수 있다.

최근 CEO 문제로 침체되어 있는 우버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