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 플래닛의 새로운 플랫폼 ‘트립스’
여행 미디어 기업 론리 플래닛이 새로운 셀프-퍼블리싱 플랫폼인 ‘트립스’를 오픈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업로드하고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나갈 수 있다.
다른 이들의 여행기를 읽고 콘텐츠를 공유해서 감명 깊게 읽은 여행기를 널리 퍼뜨릴 수도 있다. 플랫폼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추천 시스템 또한 적용했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보자마자 생각난 건 여행판 인스타그램 + 미디엄이었다. 여행이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고 동영상, 사진 등을 업로드 하는 것. 즉, 인스타그램과 미디엄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여행으로 버무려 놓은 것 같았다.
그렇다면 과연 트립스가 인스타그램 혹은 미디엄과 차별화 할 수 있을까? 기록이라는 특성을 가진 플랫폼은 세상에 무수히 많은데 과연 트립스는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을까?
나는 해답이 트립스가 풀어놓을 주제인 ‘여행’이라는 특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은 주제별 콘텐츠 몰입도도 높고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주제중 하나이다.
미디엄과 인스타그램은 모든 주제를 포괄하며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기본적으로 특정 주제에 몰입할 수는 없다. 하지만 트립스는 여행이라는 주제 하나에 특별한 포커스를 맞출 수 있고 사용자들에게 그에 맞는 경험을 선사하는게 가능해진다. 트립스만의 좋은 커뮤니티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여행을 미치다’가 유저들의 참여를 통해 100만 좋아요를 달성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가 되었듯이 트립스도 충분히 유저들의 참여를 통해 좋은 참여형 커뮤니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멜론의 차세대 서비스 ‘멜론 스마트 i’
멜론, 스마트 음악검색 서비스 ‘멜론 스마트 i’ 공개
멜론이 어제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바로 스마트 음악검색 서비스인 ‘멜론 스마트 i’.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음악검색 서비스이다.
13년 전 부터 쌓아온 체계적인 음악 데이터와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엔진을 통해 정확도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한다.
나도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곧 써보고 후기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지니의 ‘지니 보이스’에 이은 업계 2번째 음성검색 서비스이다.
그런데 사실 지니 보이스를 써 본 입장으로선 아직까진 음성검색 서비스에 대해 큰 효용성을 못 느낀다.
특정 상황, 예를 들어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등에서는 유용할지 모르나 아직까진 음성 검색이 익숙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Ai 스피커가 더욱 대중화되고 음성인식 인터페이스가 고도화 될 수록 이러한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미래를 대비한 멜론의 선택의 결과를 기대해본다.
카드게임, 유희왕이 현실로?
미국 스타트업 Helios Interactive가 흥미로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바로 Echelon(애셜론)이라고 하는 증강현실 보드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헤드셋인 홀로렌즈를 이용해서 즐기는 보드게임인데 증강현실 속에서 게임을 한다고 한다.
위의 그림은 증강현실 보드게임 HoloChess를 플레이하고 있는 장면이다.
정말 유희왕이 실현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듯 싶다.
현재 AR/VR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2020년이면 수억달러 정도의 시장규모가 된다고 한다.
확실히 앞으로도 AR/VR 관련 콘텐츠는 계속 나올거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일상 속에 빠르게 흡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AR/VR이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던 인터넷 처럼 제 2의 인터넷이 될 수 있을지, 유행 속에 저물어갔던 제 2의 비콘?이 될지 관심 있게 지켜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