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으로 한 주의 소식을 파악해보세요.
| 카카오 | 드디어 이제 곧 카카오가 카뱅 주인이 된대 |
| 카카오 | 이제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로 간편결제가 된대 |
| 페이스북 | 페이스북이 리브라 발행을 잠정 보류할 것 같은데?.. |
| 페이스북 | 페이스북이 한국에도 ‘리브라’ 상표 출원을 벌써 했대 |
| 금융 | ‘더 눈여겨보기’ 소식모음 |
| 투자동향 | 데일리호텔이 내년 초에 진행하려던 코스닥 상장 계획을 중단했대 |
| 투자&인수 | ‘더 눈여겨보기’ 소식모음 |
금융
카카오 | 드디어 이제 곧 카카오가 카뱅 주인이 된대
😄🏦 정말 곧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진정한 주인이 될 것 같습니다.
📍7월 12일 카카오는 콜옵션을 행사해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보통주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합니다.
참고 - 콜옵션 : 살 권리를 매매하는 것.
📍이제 콜옵션을 행사하면 카카오의 지분율은 현재 18% → 34%로 늘어나는데요.
이번 지분 취득은 카카오뱅크가 만들어질 때 정한 바에 따른 것이라서, 8월부터 콜옵션 행사와 관련한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콜옵션 행사가 통지 되면 6개월 이내 현재 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도해야합니다.
📍현재 마지막으로 걸리는 장애물은 금융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의 동일인 주식 보유한도 초과보유 심사”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데 이르면 7월 24일 정례회의에서 승인이 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즉, 정말 내년부터는 카카오가 대주주에 오를 것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전 소식 참고 : https://www.facebook.com/groups/snacknews/permalink/2233066247007223/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되면 현 집 주인과 미래의 집 주인 둘 다에게 이득이 되는데요.
[For 카카오]
📍 미래의 집 주인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인수하면 우량한 자회사를 얻게되어 전체 비즈니스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1분기 66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은행의 규모를 가늠하는 여수신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6월 말 기준, 수신은 17조5735억원, 여신은 11조3276억원 규모입니다.
영업 개시 초창기인 2017년과 비교하면 수신은 20배, 여신은 30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한 IT회사인 카카오인만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모델 개선, 대출상품 확대 등 새로운 상품 개발의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For 한국금융지주]
📍현재의 집주인도 얻는 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금융지주는 은행지주라는 자격을 버릴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금융지주회사법상 은행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면 금융지주는 은행지주가 됩니다.
📍 은행지주가 되면 은행들의 자본건전성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같은 규제를 받아야 되는데요.
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에게 카뱅 주인 자리를 내주고 비은행지주로 되돌아오면 자본규제가 완화돼 한국금융지주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게 됩니다.
📍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자본규제 등에서 은행지주가 비은행지주보다 제약을 더 받는 것이 사실”,
“자회사들 역시 일부 영향을 받아왔는데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을 통해 비은행지주로 전환되면 투자회사로서의 장점이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바뀐다면, 앞으로의 카뱅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카카오 |이제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로 간편결제가 된대
💸 카카오가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를 선보입니다.
📍7월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16일부터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 전 매장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현재 카카오페이는 제휴 관계에 있는 알리페이 가맹점을 활용해 간편결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바코드를 상점에서 제시하면 사용자가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시범 운영 후 일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 “이를 발판삼아 연내에는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네이버가 일본에서 네이버페이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네이버는 기사도 많이 내고 홍보활동을 했었지만, 카카오의 경우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용자 대상 공지사항으로 일본 결제 서비스 시작을 알렸고, 구체적인 서비스 공개는 따로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일본과 무역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일 감정이 확대될 여지가 크고, 그로 인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늠됩니다.
📍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최근 일본에서 핀테크, 콘텐츠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 페이스북이 리브라 발행을 잠정 보류할 것 같은데?..
⚠️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발행을 잠정 보류합니다.
📍7월 16일 미국 상원에서 열린 리브라 청문회에 참석한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리브라 운영사) CEO는 “리브라 발행 전 미국 및 각국 규제 당국과 충분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은 집중 포화를 받았습니다.
의원들은 “페이스북은 위험하다” “페이스북을 믿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성냥을 처음 본 아기”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 특히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Mike Crapo 의장은 마커스 CEO에게 폭풍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 Q : “왜 스위스에 칼리브라를 세웠나, 미국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마커스는 A: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설립한 것은 세계무역기구와 국제청산은행의 본부가 그곳에 있기 때문”, “칼리브라는 앞서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에 등록을 마쳤고, 자금세탁 및 규제 회피 의도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 Q : “리브라 등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가”라고 묻자
A : “매우 동의하며 페이스북은 어떠한 규제도 피하지 않을 것이고 리브라는 기존 시스템보다 더 엄격한 통제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 Q : “페이스북이 참여 기업들을 대거 인수해 리브라 프로젝트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으면 어떡하냐?”라고 묻자
A: “리브라 네트워크는 오픈소스 기반이다. 주도권을 누가 쥐는지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 추가적으로 마커스는
1.”미국이 암호화폐와 결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지 않는다면 다른 국가들이 할 것”,
“우리가 아니라면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지닌 사업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통제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2.”리브라 협회는 페이스북 외에도 100개의 파트너사로 구성되며 이중 19개 파트너사가 이사회를 꾸려 리브라 운영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담당할 것”
3.”리브라는 미국 및 다른 국가의 규제를 모두 만족시키기 전까지는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겠다”
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날 청문회에선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신뢰도 문제도 리브라와 함께 지적되었는데요.
마커스 CEO는 “페이스북은 리브라 협회의 일원으로 스위스에 법인이 위치해 페이스북 운영과 관계가 없다”,
“페이스북 역시 신뢰도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청문회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면, 마커스의 급여 관련 답변이었는데요.
셰러드 브라운 민주당 상원 의원은 마커스 CEO에게 “당신은 리브라로 급여를 받을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리브라는 은행 계좌를 대체하기 위한 서비스가 아니다”, “리브라는 예비비로 1:1로 지지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리브라로 연봉을 수령) 하겠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한편 청문회 내내 리브라에 대해 부정적 기조가 이어지자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 넘게 떨어져 10000 달러(약 1181만원)선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소셜 플랫폼에서 스낵뉴스 받아보기
페이스북 | 페이스북이 한국에도 ‘리브라’ 상표 출원을 벌써 했대
🤔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리브라를 한국에 특허청에 등록했습니다.
📍 7월 19일 특허정보 사이트 키프리스에 따르면 리브라 어쏘시에이션이 7월 12일 한국 특허청에 상표등록출원서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 리브라 어쏘시에이션은 페이스북의 리브라 블록체인 운영을 위해 스위스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인데요.
페이스북, 암호화폐 자회사 칼리브라,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이베이, 우버, 리프트 등 28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리브라 어쏘시에이션은 한국 특허청에 ‘LIBRA’로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리브라 어쏘시에이션이 리브라 상표를 쓸 상품 또는 서비스 영역은 총 269개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 상표를 사용할 ‘지정상품’에는 암호화폐를 발행, 보관, 전송, 거래하는 데 이용되는 모든 영역과 금융거래, 환전, 투자관리, 인증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이 포함됐습니다.
📍 상표 출원을 한다고 모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사업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페이스북이 한국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 현재 페이스북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리브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브라는 개인 간 송금에 먼저 활용될 예정이며, 결제, 뱅킹, 대출, 신용 거래 등 모든 금융 서비스로 사용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물론 현재 미국, 영국 등 국가 금융 당국이 리브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서, 실제 발행까지는 난관이 예상되는데요.
한국의 금융위원회 또한 리브라가 금융 시스템과 은행 산업은 물론 금융 소비자에게도 여러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라는 내용의 ‘리브라 이해 및 관련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네요..!
이런 금융 소식도 있어요
투자&인수
투자동향 | 데일리호텔이 내년 초에 진행하려던 코스닥 상장 계획을 중단했대
😔 데일리호텔의 IPO 계획이 중단됐습니다.
📍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현재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추진 중이던 코스닥 상장 계획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 데일리호텔 관계자는 “주관사 후보사들이 산정한 기업가치 평가에서 보수적으로 보는 증권사와 성장성을 높게 본 증권사의 기업가치 평가액 차이가 컸다”,
“IPO를 서두르는 것보다는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번 데일리호텔 상장 연기를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 투자업계의 어떤 관계자는 “6월 2100억원에 가까운 시리즈D 투자를 추가로 유치한 야놀자와 달리 데일리호텔이 확보한 투자금은 현재까지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양한 투자처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장을 추진한다는 자체가 무리한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 근 시일내에 IPO에 도전하는 유일한 도전자였던 데일리호텔이 물러가자 O2O 거품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현재 O2O 기업들은 뚜렷한 실적이 없는 만큼 투자사들이 평가한 기업가치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 현재 각 산업 내 O2O 기업의 기업가치는 명확한 기준이 있진 않습니다.
사업 초기 실적이 부진해도 중장기적으로 수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각자가 가진 투자 규모로 측정을 하는데요.
📍 최근 ‘야놀자’가 21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를 1조원 규모로 평가받았는데요. 야놀자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885억원, 189억원 규모입니다.
📍 반면 코스피 상장을 계획 중인 ‘지누스’라는 매트릭스 판매 기업의 기업가치도 1조원인데,
지누스의 경우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18억원, 531억원 규모입니다.
📍 물론 분야가 다르기에 단순 비교를 가지고 O2O 기업을 평가할 순 없습니다. 다만 수년간 적자를 고수하면서 미래 수익 기반이 될 인프라를 구축하는 O2O 기업들의 상장 평가가 녹록치는 않아보이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이런 투자&인수 소식도 있어요
스낵뉴스에 건의할 점, 문의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혹은 메일으로 주세요! 그리고 혹시 보신 스낵 뉴스가 괜찮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응원해주시는 모든 구독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