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4월 2주(금융/투자)

1.어머 미세먼지도 보험이? 토스 미세먼지 연동형 보험 출시 / 2.액티비티 플랫폼 클룩, 약 2천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헤드라인으로 한 주의 소식을 파악해보세요

이 주의 TOP2

비바리퍼블리카 어머 미세먼지도 보험이? 토스 미세먼지 연동형 보험 출시
투자동향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 약 2천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금융

비바리퍼블리카 어머 미세먼지도 보험이? 토스 미세먼지 연동형 보험 출시
시장동향 비트렉스 뉴욕에서 거래 못하나? 뉴욕주 라이선스 발급 거절
쿠팡 쿠팡의 로켓머니 위법? 쿠팡,카카오 유사수신 논란


투자&인수

투자동향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 약 2천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투자동향 부동산 플랫폼 직방, 700억 추가 투자 유치 완료
아마존 아마존, 로봇 스타트업 ‘캔버스 테크놀로지’ 인수
투자 ‘더 눈여겨보기’ 소식모음


금융

비바리퍼블리카 | 어머 미세먼지도 보험이? 토스 미세먼지 연동형 보험 출시

🌫️💵 토스가 미세먼지와 보험료를 연동한 보험을 내놓았습니다.

📍 4월 7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를 통해 ‘토스(무)m미세먼지질병보험’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 해당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한 해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매년 1월 1일 교보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 공시되는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13회차 보험료부터 1년(12회차) 단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준다는 점인데요.

📍 또한 연간 미세먼지 농도 감소율이 5~10%이면 보험료 할인율이 1%이며 감소율이 10~15% 미만이면 할인율은 2%, 감소율이 15% 이상이면 할인율은 3%라고 합니다.
다만 보험료를 일시에 낸 경우 보험료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네요.

📍 그렇지만 반대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고 해서 보험료가 오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 2018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40㎍/㎥이었습니다. 이는 2017년 44㎍/㎥ 대비 소폭 낮아진 수치인데요.

📍 이 경우 감소율이 10%로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보험료를 2% 덜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유인이 존재하므로 가입자는 보험료 할인을 위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적극 동참할 수 있습니다.

📍 토스 보험의 또 다른 특징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담보가 포함됐다는 점인데요.

📍 비슷한 케이스를 다루는 타 보험의 경우 지난 2월 상품을 출시했으나 COPD를 보장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 반면 토스의 보험은 월 보험료가 1만원을 밑도는 미니보험으로, 5년 동안 매 달 대략 8590원 정도를 내면 20년간 COPD 진단보험금 100만원, 급성신근경색증 진단보험금 1000만원 등을 탈 수 있게 됩니다.

📍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개인의 질병 패턴 및 사망률의 변화는 관련 보험상품의 지급보험금, 사망보험금, 연금 등에 영향을 미친다”며 “미세먼지로 말미암은 신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출시를 통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동향 | 비트렉스 뉴욕에서 거래 못하나? 뉴욕주 라이선스 발급 거절

🌧️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뉴욕 라이선스 발급을 거절당했습니다.

📍 4월 10일 뉴욕 금융감독청(NYDFS)은 서한을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신청한 ‘비트 라이선스’ 발급을 거절한다 밝혔습니다.

📍 비트렉스가 라이선스를 발급 신청한 이유는 2015년 8월부터 미국 뉴욕주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려면, 의무적으로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뉴욕주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비트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 사실 비트렉스는 2015년 8월 비트 라이선스 발급을 신청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발급이 결정되지 않았기에, 비트렉스는 임시로 규제를 제한해 기업을 보호하는 ‘Safe harbor’ 조건 하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었는데요.

📍 그러나 이번에 뉴욕 금융감독청이 비트 라이선스 발급을 거절하며 사업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 이로써 비트렉스는 4월 11일까지 뉴욕에서 관련 사업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뉴욕 금융감독청이 발송한 서한을 확인했다는 것을 서비스 중단계획을 포함해 14일 이내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고 합니다.

📍 그럼 왜 라이선스 발급이 거절당한 것일까요? 뉴욕 금융감독청이 비트렉스 CEO 빌 시하라에게 보낸 서한을 살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이는 비트렉스가 은행 보안 규정, 자금 세탁 방지, 해외 자산관리국 관련된 준법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암호화폐 상장 과정에서 규정 준수가 미흡했다고 합니다.

📍 또한 2019년 2월, 비트렉스 시애틀 본사와 타 지역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약 2년치 거래 내역 샘플을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비트렉스 운영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 이는 비트렉스가 내부 규정 및 절차와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미흡하며, 준법 부서 역시 비효율적이고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것이라 하는데요.

📍 이 외에도 금융감독청은 라이선스 발급을 거절한 사유가 많기에 거절했다고 주장하지만, 비트렉스는 뉴욕 금융감독청이 주장한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 4월 11일 비트렉스 커뮤니티 팀은 블로그를 통해 “뉴욕 금융감독청 결정에 대해 슬프고, 실망스럽다”라며 “이번 서한은 정확하지 않은 사실들을 담고 있기에 비트렉스는 이번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 라이선스를 받은 다른 회사는 어디야?

비트스탬프, 뉴욕주 비트라이선스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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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 쿠팡의 로켓머니 위법? 쿠팡,카카오 유사수신 논란

🌧️ 쿠팡과 카카오의 리워드 이벤트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4월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미리 충전해 둔 금액에 따라 포인트형 마일리지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리워드 이벤트가 유사수신행위인지 여부를 두고 유권해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해당 이벤트는 최근 쿠팡이 시작한 ‘로켓머니’와 카카오페이의 ‘카카오페이리워드’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이벤트들은 현재 유사수신이라고 단정 짓기도,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지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 현재 쿠팡은 ‘로켓머니 충전하고 연 10만원 받기’라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현금을 충전하면 매년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쿠팡캐시로 지급해주는 방식입니다.

📍 카카오페이 또한 ‘카카오페이 리워드 서비스’라는 이용자가 카카오페이에 충전해둔 ‘페이머니’에 연 1.7%만큼을 이자처럼 붙여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의 공통점은 일정 금액을 충전하거나 예치하면 그에 대해 연간 일정비율의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으로 보상한다는 방식인데요.

📍 만약 이런 이벤트들이 유사수신행위로 판단될 경우, 쿠팡과 카카오는 해당 서비스를 중단해야 합니다. 현재 법률적으로 유사수신행위로 지목되려면 ‘인·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가 수신 행위를 하고, 일반적인 경제 생활 범위 내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금전 보상을 약속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요.

📍 우선 쿠팡과 카카오페이는 수신 행위 인·허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은행에게 수신을 할 수 있는 인가를 내주고 있습니다.

📍 다만 쿠팡과 카카오페이는 전자금융업자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업자’이긴 하지만 수신을 할 수 있는 금융사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 지위인데요.

📍 그렇기에 쿠팡과 카카오페이는 유사수신행위 조건 중 ‘인허가를 받지않은 업체’를 충족하게 될 소지가 있습니다.

📍 또한 쿠팡과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포인트나 리워드 등이 과연 금전으로 해석될 수 있는가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유사수신행위를 소관하는 곳은 아니지만, 유사수신행위법에 따르면 자금 조달의 항목이 ‘예금·적금·부금·예탁금·금전·회비’ 등으로 명시돼 있다”며 “포인트나 리워드를 금전으로 볼 수 있는지도 유사수신행위 판단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재 쿠팡은 쿠팡캐시를, 카카오페이는 리워드라는 전자성 화폐를 보상으로 주고 있어서, 이를 금전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대검찰청이 이전에 금전으로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암호화폐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행위에 대해 ‘신종 유사수신 행위’로 거론한 바 있는데요.

📍 2019년 3월 5일 대검찰청은 “최근 가상통화·P2P·핀테크 등 사업을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받는 신종 유사수신·사기범죄가 급증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금전에 대한 해석 스펙트럼이 넓어질 여지가 있는데요.

📍 현재 쿠팡 측은 “쿠팡캐시는 쿠팡에서 쇼핑할 때만 쓸 수 있으며 한 달이 지나면 소멸된다”며 “적립된 쿠팡캐시는 현금화 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수사당국이 정의해야 할 부분을 말하기는 곤란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토스도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는데 사실이야?

현금 환금 못하는 ‘리워드’도 유사수신행위? 유권해석 신청



투자&인수

투자동향 |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 약 2천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약 2억 2500만달러(약 2천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이번 투자는 2018년 8월 2억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이후 후속 투자이며,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세쿼이아 캐피털,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가 다시 한 번 동참했습니다.

📍 시리즈 D의 총투자금액은 4억 2천500만달러(한화 약 4천900억원)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클룩은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총 5억2천만달러(약 6천억원)를 달성했으며, 여행 액티비티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게 됐다고 합니다.

📍 클룩은 2014년 홍콩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며, 현재는 전 세계 270여개 도시에서 10만여개의 상품을 판매하며 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클룩을 통해 2018년 기준 약 10억 달러(약 1조 12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 클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은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인/아웃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투자 파트너인 리디아 제트는 “우리는 클룩이 여행 액티비티 및 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우선 전략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리더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아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여행 액티비티 분야를 성공적으로 확장해온 클룩이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여행 업계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룩에 대해 좀 더 궁금하다면?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양면시장’을 다루는 방법


투자동향 | 부동산 플랫폼 직방, 700억 추가 투자 유치?

💵직방이 700억원 가량의 추가 투자를 받을 예정입니다.

📍 4월 12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7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다고 하는데요.

📍 직방은 2015년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때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투자 후에는 약 6500억 ~ 7000억원 정도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2012년 출시한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현재 앱 다운로드 수는 20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거래 중개사무소는 2만5000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직방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기반으로 아파트 거래 중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향후 아파트 신축 분양 광고, 중개, 개발, 대출 등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하네요.

직방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앱 다운로드 2000만건 직방… 글로벌 IB가 점찍은 ‘차세대 유니콘’


아마존 | 아마존, 로봇 스타트업 ‘캔버스 테크놀로지’ 인수

💵 아마존이 물류 로봇 스타트업 ‘캔버스 테크놀로지(Canvas Technology)’를 인수습니다.

📍 4월 10일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공식 발표문을 통해 “아마존과 캔버스는 로봇이 인간 작업자와 함께 근무하면서 작업 공간의 안전과 경험에 관해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인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2015년 설립된 캔버스 테크놀로지는 완전 자율 카트 등 물류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 향후 캔버스 테크놀로지의 물류 로봇 기술은 아마존 물류센터(fulfiilment center)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마존은 2012년 물류로봇을 만드는 ‘키바시스템즈’를 7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75개 이상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만대 이상의 로봇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요.

📍 현재 인간의 감시하에 로봇을 운영하는 제8세대 자동화 모델을 보급하고 있는 단계라고 하는데, 앞으로 물류센터가 얼마나 더 발전될지 기대됩니다.

캔버스 테크놀로지의 로봇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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