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9월 2주(시장동향/IT) - 애플/구글/네이버

애플 | 뉴 아이폰XS, XS MAX, XR 공개, 애플 | 애플워치 신작 등장, 심전도 기능 탑재해, 구글 | 구글 홈 미니 18일 출시예정, 네이버 | 8년만에 모바일 검색 view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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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미국 스마트폰 시장 온라인 판매 증가세 눈에 띄어, 아마존이 독보적 1위


IT

애플 뉴 아이폰XS, XS MAX, XR 공개
애플 홈팟에서 가사로 원하는 노래 찾아주는 기능 오픈
애플 자율주행 시험차 70대로 늘어, 규모 2위 등극
애플 애플워치 신작 등장, 심전도 기능 탑재해
애플 영화산업 진출을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제작 고려
구글 구글 홈 미니 18일 출시예정, 파트너는 벅스
구글 유튜브 국내 사용시간 1년새 42% 증가
구글,삼성전자 RCS 메시징 서비스 협업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9조원 등극
삼성전자 삼성페이 러시아에서 전화번호로 송금하는 간편이체 서비스 개시
페이스북 인공지능으로 이미지 속 혐오표현 잡아낸다
페이스북 가짜뉴스 방지 기술 17개국으로 확대
네이버 사내 독립기업 ‘그룹&’ 출범
네이버 8년만에 모바일 검색 view 개편
스냅 스냅챗 주가 목표가 하향조정, 40% 추락 의견도 나와

시장동향

미국 스마트폰 시장 | 온라인 판매 증가세 눈에 띄어, 아마존이 독보적 1위

美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증가세..아마존 독보적 ‘1위’

☀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 내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13%로 전분기의 12%보다 소폭 확대됐습니다.
    다만 전체 온라인 판매량에서는 전기 대비 9%포인트 감소했으며, 2018년 상반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2%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네요.

  • 판매처별로는 아마존이 모토로라 모토G6와 Z3 등 프라임 전용 스마트폰 선전에 힘입어 전체의 23%를 차지했습니다.
    2분기 이후 진행된 프라임데이 이벤트도 큰 성공을 거뒀고, 파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8과 화웨이 메이트10 프로 등 자급제 스마트폰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그렇지만 역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애플 아이폰이었다고 하네요. 아마존 강세는 베스트 바이나 월마트 등과 비교할 때 더 확연한데요. 아마존의 온라인 스마트폰 매출액은 베스트바이와 월마트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 시장은 대형업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도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특정 판매채널을 위한 독점 폰 공급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T

애플 | 뉴 아이폰XS, XS MAX, XR 공개

애플,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아이폰XR’ 공개

☀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의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가 열렸습니다.

  • 예상대로, 이날 애플은 3종류의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제품의 명칭은 ‘아이폰Xs(텐에스)’, ‘아이폰Xs Max(텐에스 맥스)’, ‘아이폰XR(텐알)’로 정해졌습니다.

  • 팀 쿡 애플 CEO는 “다음 단계의 아이폰”, “창조된 적 없는 가장 진보된 폰”, 아이폰X의 개선판인 아이폰XS·아이폰XS 맥스를 소개했습니다. 팀 쿡에게 배턴을 넘겨 받고 무대에 오른 필립 실러 애플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아이폰Xs를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칭했습니다.

  • 외양은 아이폰X과 같습니다. 5.8인치 아이폰Xs와 6.5인치 아이폰Xs 맥스는 아이폰X에 탑재됐던 ‘슈퍼 레티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소재는 더 강해졌네요.
    또한 이번 버전부터 방수방진은 IP68등급(아이폰 X: IP67)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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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X에서 선보였던 안면인식 생체인증 시스템 ‘페이스아이디’는 개선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 시큐어 인클레이브, 뉴럴 엔진 등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돼 더 빨라졌습니다.

  • 카메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전·후면 사진 촬영 후 편집 시 피사계 심도를 다시 조절할 수 있는 ‘심도 제어’ 기능입니다.
    슬라이더만 간단히 움직여도 심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f/1.8, f/2.4 듀얼 렌즈가 적용됐고, 전면은 f/2.2 7MP 트루뎁스 카메라가 탑재됐다고 하네요.



  • 애플이 설계한 차세대 뉴럴 엔진이 결합된 A12 바이오닉 칩으로 성능은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뉴럴 엔진은 실시간으로 머신러닝을 수행합니다. 초당 수행하는 연산 수는 5조번 정도라고 하네요. A11 바이오닉 대비 최대 15% 더 빨라졌고, 소비전력은 최대 50% 적게 씁니다.

  • 아이폰Xs는 999달러부터. 아이폰Xs 맥스는 10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64GB, 256GB, 512GB 저장공간이 제공되며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입니다.
    아이폰Xs 맥스 512GB 옵션을 택하면 1449달러로 가격이 뜁니다. 약 162만원, 한국으로 넘어오면 그 이상의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 또한 올해의 ‘원 모어 띵’은 아이폰XR이었습니다. 슈퍼 레티나 OLED 디스플레이 대신 6.1형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애플은 이 디스플레이를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 명명했습니다.

  • 화면은 다르지만 생김새는 같은데요. 베젤이 없고 노치가 있네요. 베젤과 늘 함께였던 애플의 지문인식 버튼, 터치아이디도 자연스럽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아이폰XR은 노치에 적용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얼굴로 잠금해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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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XR은 화이트, 블루, 코랄, 레드 총 6개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레드 색상 수익금 일부는 HIV/AIDS 치료 기금 마련에 쓰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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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XR은 나노심 및 디지털 e심으로 듀얼심 기능을 지원한데요. 가격은 64GB 저장공간 모델이 749달러고, 128GB, 256GB 등 선택지도 제공됩니다.

  • 애플은 오는 14일부터 전 세계 16개국에서 아이폰Xs 및 아이폰Xs 맥스의 사전 예약을 받고, 9월21일 출고를 시작합니다. 아이폰XR은 10월 19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돼 10월 26일 정식 출고될 예정입니다.

  • 다만, 이번에도 한국은 아이폰 1차 출시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


애플 | 애플워치 신작 등장, 심전도 기능 탑재해

애플워치4’ 심전도 기능 탑재…헬스케어 업체로 진화하는 애플

☀ 애플워치4’가 공개됐습니다.

  • 3년 만의 첫 디자인 개편과 함께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인데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크기를 키웠으며, 더욱 정확한 심박 측정이 가능한 ‘심전도(ECG)’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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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워치4는 심전도 기능이 탑재된 첫 소비자용 제품으로, 애플은 이번 애플워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워치4는 사전에 유출된 이미지대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과 제품 크기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를 30% 이상 늘렸는데요.
    38mm, 42mm의 케이스 크기로 나왔던 이전 모델과 달리 40mm, 44mm 두 크기로 나뉘어 제공됩니다.

  • 내장 OS인 ‘워치OS 5’는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UI를 제공합니다.
    새로운 워치페이스에는 8개의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앱 아이콘과 글씨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더 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사진, 지도, 캘린더 앱은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하도록 디자인됐습니다.

  • 애플워치4에는 새로운 듀얼코어 64비트 ‘S4’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전력 소모량을 줄여 배터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최대 18시간 유지됩니다. 평균적인 사용 수준에서는 2일간 지속된다고 하네요.
    또한 스피커 출력은 50%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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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애플워치4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심전도(ECG) 측정인데요.
    기존 애플워치도 광학식 심박 센서를 갖춰 심장 박동수를 측정할 수 있었는데요.
    기기 뒷면에 내장된 녹색 LED 빛을 피부에 쏘아 맥박과 혈액량의 변화를 감지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방식이고, 이런 방식은 편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정밀한 의료기기로는 쓸 수 없었습니다.

  • 반면, 심전도는 더욱 전문적인 심장 모니터링 기능입니다. 심장질환 진단에 활용되는 방식이죠.
    하지만 현재 심전도 기능이 국내에도 적용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애플워치4의 심전도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ECG 앱과 불규칙 리듬 알림 기능은 올 연말에 미국 시장에 한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각 나라 관련 기관에 승인을 받아야 적용될 수 있는 기능인 탓입니다.

  • 애플워치4는 9월14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21일 출시됩니다. GPS 모델은 399달러, 셀룰러 모델은 499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전작인 애플워치3는 279달러에 판매된다고 하네요.

출시에 관해선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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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 홈팟에서 가사로 원하는 노래 찾아주는 기능 오픈

애플 홈팟, 가사로 원하는 노래 찾아준다 ☀ 애플 홈팟에 가사로 노래를 찾아 주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 음성 명령으로 다중 타이머를 설정하는 기능과 아이폰과 연동한 전화 걸기 기능, 아이폰 찾기 기능도 추가됩니다. 또한 시리에 가사의 일부분을 통해 원하는 노래를 찾는 기능이 추가되는데요. 가사의 일부분을 불러주면 시리가 자동으로 이를 검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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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시리를 부른 다음 전화통화를 원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거나 전화번호를 말하면 통화가 가능하며 아이폰으로 전화가 온 경우 홈팟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에 탑재되어 있던 아이폰 찾기 기능도 추가됩니다. 시리에 아이폰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이 요청이 아이폰으로 전송되어 신호음을 울려준다고 하네요!

  • 이번 신기능은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됩니다. 전화 기능을 이용하려면 아이폰5S 이상 스마트폰과 연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전화 기능 이외의 다른 기능은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미니2 이후, 혹은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팟터치 6세대와 연동을 통해 쓸 수 있습니다.


애플 | 자율주행 시험차 70대로 늘어, 규모 2위 등극

애플 자율주행 시험차, 70대로 늘었다

☀ 애플이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 차량 70대를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현재 가장 많은 자율주행 시험운행 차량을 보유한 업체는 완성차업체인 GM(175대, 운전자 467명)이고, 2위는 웨이모(88대, 운전자 415명), 그 다음 순위는 애플(70대, 운전자 139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4위는 테슬라(39대, 운전자 92명)입니다.

  • 애플은 2017년 4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허가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등록된 차량은 2015년형 렉서스 Rx450h SUV 3대였습니다.

애플은 올해 1월 27대, 5월에는 55대 차량의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허가받았습니다.

  • 그러나 애플의 ‘무인 자율주행’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사전에 별도 운행 허가를 받은 경우에 한해 무인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 나인투파이브맥 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할 수는 있으나 ‘무인주행’은 허가받지 않은 상태로, 운전자가 차에 탑승해 비상상황 발생시 이에 대응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구글 | 구글 홈 미니 18일 출시예정, 파트너는 벅스

구글홈·미니 18일 출시…화자식별·다중언어 지원
한국 상륙하는 ‘구글홈’, 파트너는 ‘벅스’

☀ 구글이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 누가 말하는지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화자인식’ 기능과 2가지 언어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다중언어 기능을 지원합니다.
    벅스ㆍ유튜브로 음악을 듣거나 가전ㆍ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게 주요 기능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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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코리아는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 구입을 위한 사전예약을 11일 시작하고 18일부터 구글스토어와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습니다.

  • 구글홈은 ‘오케이 구글’이나 ‘헤이 구글’이라고 호출하면 작동합니다. 이어 음성으로 검색ㆍ일정관리ㆍ음악감상ㆍ스마트홈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6명의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보이스 매치’ 기능도 있는데요. 다중언어 기능도 적용돼 한국어ㆍ영어ㆍ프랑스어ㆍ일본어ㆍ스페인어ㆍ이탈리아어 2가지 언어를 선택하면 원하는 언어로 답변해준다고 하네요 :)

  • 음악감상은 벅스뮤직과 유튜브를 통해 즐길 수 있는데요.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를 구입하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6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구글홈 14만5000원, 구글홈 미니 5만9900원인데요. 구글스토어와 하이마트ㆍ옥션ㆍSSG닷컴에서 1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8일부터 일렉트로마트ㆍ이마트ㆍ지마켓에서 판매합니다.


구글 | 유튜브 국내 사용시간 1년새 42% 증가

유튜브 국내 사용시간 1년새 42%↑…”카톡·네이버 합쳐야 비슷”

☀ 국내 이용자들이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빠르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가 합쳐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앱별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이용시간이 총 333억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234억분보다 42%가량 늘어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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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앱의 월간순사용자수(MAU)는 3천93만명으로, 1인당 월 1천77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카카오톡으로 199억분을 기록했고, 네이버(136억분), 페이스북(40억분), 다음(32억분) 등 순이었습니다.

  • 유튜브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10대는 112억분을 사용하며 2위 카카오톡(25억분)과 격차가 4배를 넘었습니다. 50대 이상도 유튜브(64억분)를 카카오톡(54억분)보다 오래 썼다고 하네요.


구글,삼성전자 | RCS 메시징 서비스 협업

‘카톡’ 대신할까…삼성·구글, RCS 메시지 협업

☀ 삼성과 구글이 글로벌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메시지 활성화를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 RCS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이 주축이 돼 개발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입니다. 텍스트 중심의 기본 단문 메시지 전송 기능에서 나아가 메신저처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 2012년 RCS 기반으로 ‘조인’이라는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사용자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조인 서비스는 사라졌습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서로의 영향력을 이용해 RCS 기반 메시지 서비스 부활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를 통한 채팅, 그룹 채팅, 메시지 수신 확인, 메시지 입력 확인, 미디어 파일 및 고해상도 사진 전송 등을 별도의 메신저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고도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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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본 ‘문자’ 앱에서 마치 메신저를 쓰듯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메시지와 삼성 메시지를 넘나들며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이후 출시 모델부터 RCS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9조원 등극

英 ‘브랜드파이낸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89조원

☀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을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2위 현대차와의 격차는 지난해 5배에서 올해 8배로 늘어났네요.

  • 영국 브랜드 평가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8년 한국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 88조 8000억원으로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5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상승했습니다.
    브랜드 등급도 지난해 ‘AAA’에서 올해 ‘AAA+’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 뒤를 이어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11조3000억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 지난해 브랜드 가치는 9조7000억원으로 17%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 3위는 LG전자로 브랜드 가치 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5조5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 외 SK텔레콤이 7조7000억원, KT 6조원, SK하이닉스 5조9000억원, 한국전력 5조8000억원, 기아차 5조3000억원, KB금융그룹 5조3000억원, 삼성물산 4조5000억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전자 가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국정농단 사건의 삼성전자 연루,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인한 1년간의 총수 부재 사태 등 최악의 상황서도 놀라운 브랜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 데이비드 헤이 브랜드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은 높은 브랜드 파워와 높은 품질을 갖고 있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했다”면서 “한국서는 부동의 1위, 글로벌 ‘톱5’서도 유일하게 미국 외 국가 브랜드”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 삼성페이 러시아에서 전화번호로 송금하는 간편이체 서비스 개시

‘전화번호로 송금’…삼성페이, 러시아서 간편이체 서비스

☀ 삼성전자가 전화번호만을 이용해 간편하게 송금하는 서비스를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습니다.

  • 삼성페이는 6일 러시아에서 마스터카드, 비자, VTB 은행과 함께 간편 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송금을 원하는 사용자는 삼성페이에서 ‘송금 (Money Transfer)’ 메뉴를 선택한 후,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수신자가 삼성페이 사용자가 아니어도 되며 문자메시지로 전달되는 웹페이지에서 현금을 받고자 하는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이체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삼성페이 은행서비스에서 계좌이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하루 최대 3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습니다.

  • 삼성페이는 러시아에서 2016년 11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기준 2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페이스북 | 인공지능으로 이미지 속 혐오표현 잡아낸다

페이스북, AI로 ‘짤방’ 속 혐오표현 잡아낸다

☀ 페이스북이 이미지 속 문자를 인식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습니다.

  • 이 AI는 혐오표현을 걸러내고, 사진 검색의 품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용도로 제작되었는데요.

  • 페이스북은 ‘로제타’라는 머신러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공식 블로그에 밝혔습니다. 글자를 인식하기만 하던 기존 문자 판독장치와는 달리 로제타는 이미지 속 글의 문맥을 이해합니다.

  • 로제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의 다양한 제품과 팀에 채택됐습니다. 페이스북은 로제타를 통해 혐오표현 정책을 위반했는지 식별하고, 사진 검색의 품질을 높이고, 사용자 맞춤 뉴스피드를 구성하는 데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미국에서 가짜뉴스와 혐오표현을 제대로 걸러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 로제타는 앞으로 더 여러 분야에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간판, 표지판, 음식점 메뉴판 등 문자가 포함된 이미지에 로제타가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 | 가짜뉴스 방지 기술 17개국으로 확대

페이스북, 가짜뉴스 잡는 기술 17개국으로 확대

☀ 페이스북이 사진이나 영상에 포함된 뉴스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확대 적용합니다.

  • 페이스북은 13일 자사 뉴스룸에서 기존 4개 국가에 적용하던 사진 및 영상 허위 판별용 머신러닝 기술을 17개국 27개 팩트체크 연계기관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이미지를 뒤집거나 여러 이미지가 혼합됐는지 살피는 방식이 사용된 머신러닝 기술입니다.

  • 페이스북은 또 사진에서 문자를 인식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도 접목해 기술을 고도화했는데요. 이미지에 틀린 내용의 뉴스 일부가 적혀 있더라도 이를 적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 ​현재 ​팩트체크 기관은 미국, 프랑스 각 5곳,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각 3곳 등으로 분포되어있고, 국내엔 아직까지 페이스북과 연계한 팩트체크 제3자 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네이버 | 사내 독립기업 ‘그룹&’ 출범

네이버, 사내 독립 기업 ‘그룹&’ 출범

☀ 네이버가 ‘밴드(BAND)’와 ‘카페(Café)’ 등을 담당하는 그룹 커뮤니티 서비스 전문 조직인 ‘그룹UGC’ 셀을 사내 독립 기업(CIC)로 출범했습니다.

  • 네이버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그룹 커뮤니티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다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밴드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 결과, 현재 ‘방과 후 활동’(After-School Activity)이 활발한 미국 영타겟들로부터 주목받으며 최근 미국 내 MAU가 1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인데요.

  • Varsity Spirit, Legacy Global Sports 등 미국 현지의 대형 단체와도 공식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십을 맺으며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 서비스 내에서 최적화된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해 온 플러그(PLUG) 역시 글로벌을 무대로 한 새로운 시도를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 네이버측은 “앞으로도 기민한 조직운영과 혁신적 시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 8년만에 모바일 검색 view 개편

네이버, 8년 만에 모바일 검색 틀 바꾼다…13일 VIEW 검색 신설

☀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 틀을 바꿉니다.

  • 이제 네이버 모바일 검색 탭에 ‘VIEW(뷰)’ 영역이 신설되는데요.
    통합검색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 경험이나 의견 정보는 따로 떼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강화된 웹검색으로 구글을 견제하는 동시에 네이버 강점인 블로그, 카페 정보는 효율적으로 볼 수 있게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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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 기존 블로그와 카페 검색은 사라지게 됩니다. 검색 결과를 통합검색과 뷰로 크게 나눈 셈이네요.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8년 만의 변화라 색다르긴 하네요.

  • 뷰 영역은 통합검색과 달리 공식정보가 아닌 개인 경험이나 의견을 보여주게 됩니다. 블로그나 카페, 커뮤니티 게시물 위주인데요. 장소나 음식 리뷰, 물건 정보를 찾는 이용자는 대부분 게시물 하나로 검색을 끝내지 않는다는 데 착안했다고 하네요.

  • 네이버는 현 검색방식이 익숙한 사용자도 배려했습니다. 사용자 검색 취향을 파악해 통합검색에서도 블로그나 카페 게시물이 상단에 노출될 수 있도록 했고 사용성을 가급적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짰다고 합니다.

  • 이를 위해 10년 가까이 블로그와 카페 검색을 담당했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김상범 네이버 통합검색 리더는 “네이버는 방대한 문서를 대상으로 검색해야 하는 웹검색 분야에 2년 전부터 투자를 늘려왔다”, “부족한 웹검색은 강화하고 강점인 블로그와 카페 등 게시물 검색은 효율화해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냅 | 스냅챗 주가 목표가 하향조정, 40% 추락 의견도 나와

월가, 스냅 목표가 잇단 하향 조정…”40% 추락할 것”

☁ 리처드 그린필드 BTIG 애널리스트가 12일(현지시간) 스냅의 목표주가를 무려 40% 하향 조정하면서 ‘매도’를 권유했습니다.

  • 그린필드는 보고서에서 “스냅챗의 이용자 수 하락 변명이 지겹다”면서 “스냅의 제품 진화에 실망했고, 이것이 변할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월가의 이런 반응은 스냅의 2인자격인 임란 칸 최고전략책임자가 최근 회사를 떠난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인데요.

  • 이를 두고 CNN 방송은 “월가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과 치열한 경쟁을 하는 스냅챗의 미래를 점점 불안하게 보고 있다”면서 “인스타그램은 스냅챗의 여러 기능을 복사했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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