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7월 3주(커머스/O2O/금융) - 아마존/벤디스/네이버/배달의민족

아마존 시가총액 1천조원 돌파, 벤디스 65억원 투자 유치, 네이버 일본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운영 개시, 배달의 민족 암호화폐 테라 프로젝트 추진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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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아마존 시가총액 1천조원 돌파]

아마존 시가총액 1천조원 돌파…1위 애플 위협

1)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 총액이 7월 18일 1천조 원(9천억 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2) 아마존의 주가는 프라임 데이 특판 행사에서 1억개의 제품이 판매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날 장중 한때 주당 1천858.88달러까지 상승했다가 0.1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는데요.

3) 장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 총액은 9천 20억 달러(1천16조4천600억원)였습니다.
어마어마하네요. 이는 상장 21년 만에 거둔 대기록으로, 현재 시가 총액 1위인 애플을 위협하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아마존의 주가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57% 오른 것을 포함해 1997년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이후의 주가 상승률을 따지면 무려 12만 3천%에 이릅니다.

만약 기업공개 당시 18달러를 주고 1주를 사들인 투자자라면 2만2천200달러를 챙길 수 있는 셈이죠.


[아마존, 프라임데이로 1시간에 1000억 매출 도달, 신기록 예정]

1시간, 1000억원 매출…아마존 ‘프라임데이’ 신기록

1)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유료 회원 대상 대규모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 매출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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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마존은 지난 16~17일 36시간 동안 진행된 올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1억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됐다고 발표했는데요.
매출 집계가 끝나진 않았지만 34억 달러(약 3조 8500억원)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3)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프라임데이는 세계 17개국에서 연회비 119달러를 내고 가입한 프라임회원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미용용품, PC와 컴퓨터 액세서리, 의류, 주방기구 등 500만개 제품을 파격 할인가로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미국, 스페인 등에서는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번 행사에서는 1시간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셈인데, 이는 미국의 최대 할인행사 시즌인 추수감사절 연휴 첫 월요일에 진행되는 사이버먼데이, 추수감사절 이튿날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지난해 프라임데이 등의 실적을 모두 뛰어넘는 실적입니다.
아마존은 “역사상 최대의 쇼핑 이벤트였다”고 자평했다고 합니다.

4)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피커 ‘에코닷’과 셋탑박스 ‘파이어TV스틱’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종합평)


[월마트,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준비]

월마트, 넷플릭스 겨냥 스트리밍 서비스 준비

1) 미국 최대 매장 월마트가 넷플릭스와 아마존을 겨냥한 가입형 저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머지않아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의 요금제보다 저렴한 가입형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월마트는 월 8달러 미만의 요금제와 광고기반 무료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3) 월마트는 이 서비스를 지난 2010년에 인수했던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인 부두를 통해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월마트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자리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냐하면 넷플릭스나 아마존처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고, 현재 타임워너와 합병한 AT&T, 폭스의 인수를 추진중인 월트 디즈니 등의 신규 사업자들과도 시장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최근 월마트는 최근 MS와 제휴를 맺고 운영시스템을 애저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어 고객이 온라인 쇼핑을 더욱 편리하고 빨리 끝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마트가 아마존처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해 단골고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촉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베이코리아, CJ몰에 스마일페이 제공]

이베이코리아, 오픈마켓 간편결제 최초 CJ몰에 서비스 제공

1)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가 유통 플랫폼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간편결제 최초로 CJ몰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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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G마켓과 옥션, G9 등 자체 사이트 서비스용으로 도입한 간편결제입니다.
현재 외부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가맹점으로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홈쇼핑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중에서는 CJ몰이 최초라고 하네요.

3)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스마일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한도 제한 없이 무조건 구매 금액의 2%를 스마일캐시로 추가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받은 스마일캐시는 G마켓, 옥션, G9를 포함한 스마일페이 제휴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고요.

또한 ‘스마일카드’는 최근 이베이코리아가 현대카드와 함께 오픈마켓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로,
실적이나 적립 한도에 관계 없이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교통비 포함)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1%,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고 합니다.


[KT, 가상현실 쇼핑몰에 적용]

KT, 가상현실(AR)을 모바일 홈쇼핑몰에 적용..K쇼핑,NS홈쇼핑

1) KT가 모바일 쇼핑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AR Market(AR 마켓)’을 론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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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R 마켓은 모바일 기기에서 360º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하며,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다 상품을 골라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실제 매장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KT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 빌리지에서 AR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 론칭한 ‘AR 마켓’은 이 솔루션을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현재 식품 분야 홈쇼핑 1위 사업자인 NS홈쇼핑, T커머스 1위 사업자인 K쇼핑의 모바일 쇼핑몰에서 국내 최초로 AR 마켓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KT는 AR 마켓의 제휴사를 점차 확대하면서, AR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 3D 모델링 등 차세대 ICT 기술들을 적용해 실감형 쇼핑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을 밝혔습니다.

종합평)


[신세계, 원스토어와 MOU 체결]

SSG페이, 앱 마켓 ‘원스토어’와 업무 협약 체결

1) ‘SSG페이’가 국산 앱 마켓인 ‘원스토어’와 상호 제휴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 원스토어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각 회사의 개별 앱 마켓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앱 다운로드와 게임, 영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앱 마켓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SG페이는 원스토어의 외부 결제 수단으로 도입되어 원스토어의 다양한 앱과 게임, e-book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SSG페이 앱 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쓱 영역에서 핀 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원스토어의 ‘디지털 기프트 카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양사는 해당 제휴뿐만 아니라,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밝혔습니다.


[쿠팡, 자체 마케팅 시스템 ‘쿠팡파트너스’ 출시]

쿠팡 “로켓배송 광고하고 수익 올리세요”

1) 쿠팡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제휴 마케팅 시스템 ‘쿠팡 파트너스’를 상용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쿠팡 고객, 콘텐츠 창작자, 1인 방송 진행자, SNS 인플루언서 등이 자신의 온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쿠팡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쿠팡은 각 온라인 공간에 소개된 상품이 실제로 판매되면 일정 요율로 수수료를 지급합니다. 현재 수수료는 판매 가격 대비 3% 안팎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예를 들어 자신의 SNS에 1만원 상당 쿠팡 상품을 공유했다면 판매 건 당 300원 수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입니다.

현재 쿠팡 파트너스는 온라인 채널을 소유한 쿠팡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계정부터 기업 홈페이지, 모바일 앱까지 모든 채널을 등록할 수 있다고 하네요.

3) 이용 방법은 쿠팡 파트너스 사이트에 가입 후 쿠팡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또는 서비스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배너나 링크 형태로 연결하는 형태입니다.
판매 수익금은 쿠팡이 자체 개발한 트래킹 시스템과 실시간 현황판으로 수시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월 별로 정산해 사전에 등록된 계좌로 이체됩니다.

쿠팡은 쿠팡 파트너스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새로운 제휴 마케팅 사례를 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국내 온라인쇼핑 제휴 마케팅은 소수 포털과 가격비교 서비스 업체 집중됐기 때문인데요.

‘쿠팡 파트너스’로 일반 고객을 모객 창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 광고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용자 후기로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한편, 수익금으로 고객들의 자발적 마케팅 활동도 유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O2O

[벤디스, 65억원 투자 유치]

‘식권대장’ 벤디스, 65억원 투자 유치

1)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가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벤디스의 누적 투자액은 107억 원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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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은 신한금융투자,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아주IB투자,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우아한형제들라고 합니다.
벤디스 측은 이번 투자금을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한 식권대장 플랫폼 확장과 다양한 복지 요소 접목을 위한 식권대장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벤디스는 2014년 9월 식권대장을 출시, 국내에서 가장 먼저 기업용 모바일식권을 선보인 스타트업입니다.
기업이 임직원 식사 제공을 위해 사용하는 종이식권 및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 현존하는 모든 식대 지급 수단을 모바일로 전환하면서 기업 식대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시 4년만에 대기업에서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 190개와 오피스 상권 중심으로 위치한 제휴점 2천500개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월 30억 원 이상의 식대 거래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4) 이번 투자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대목은 우아한형제들의 참여인데요.
국내 대표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벤디스에 초기 및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까지 연속으로 참여하면서, 푸드테크 영역에서 양사의 연합 전선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리멤버, 가입자 200만 명 돌파]

명함 관리 앱 ‘리멤버’, 가입자 200만명 돌파

1) 명함 관리 앱 ‘리멤버’의 누적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처리 명함은 1억장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명함 관리 서비스로 입지를 다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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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멤버는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명함정보를 입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기반 앱들과 달리 수기 입력을 통해 정확도를 99.9%까지 높였으며 입력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며 사용자가 수정할 필요가 없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명함 정보를 스마트폰 연락처에 연계 저장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연락처에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전화 수신 시 명함 정보가 표시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리멤버 회원들끼리는 이직, 승진 등 최신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된다고 하네요.

사용자 층은 출시 초기에는 IT 업계 종사자 위주로 사용되다가 점점 금융업, 전문직 종사자들로 사용자가 확대됐는데요.
이후 제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널리 쓰이며 20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이용자 구성을 보면 30대 30%, 40대 36%, 50대 이상 24% 입니다.
직급별로는 사원·대리급 15%, 과·차장급 22%, 부장급 21%, 임원급 20%, 대표급 21%로 이뤄져 있다고 하네요.

3) 리멤버는 누적 가입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촬영할 명함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촬영까지 대신해주는 ‘스캔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5일까지 리멤버 웹사이트에 들어가 이벤트를 신청하면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리멤버 사이트 바로가기



금융

[배달의 민족 암호화폐 도입 추진,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와 협업]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 배달의 민족 … 김봉진 - 신현성 ‘맞손’

1)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커머스 사이트 ‘티몬’에 암호 화폐 결제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2) 티몬의 창업자 신현성 대표는 비욘드 블록서밋이라는 블록체인 행사에서 ‘테라 얼라이언스’를 소개하며 암호화폐 결제 프로젝트인 ‘테라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테라 얼라이언스는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이커머스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신 대표의 ‘테라’ 프로젝트는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심한 암호화폐의 가격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암호화폐들을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3) 업계에서는 ‘테라’ 프로젝트에 성공한 스타창업자들이 모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티몬’과 ‘배달의 민족’을 크게 성장시킨 것처럼 암호화폐 결제 역시 성공적인 서비스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업계의 관계자는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점”이라며 이번 티몬과 배달의 민족의 새로운 시도로 이용자들의 소비행태를 또 한 번 바꿔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일본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운영 개시]

네이버 日자회사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

1)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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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인에 따르면 비트박스는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라이트코인 등 30여종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암호화폐 거래만 지원하고,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서비스 지역은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3)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최고경영자는 “철저한 보안 관리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비트박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쉽고 편리하게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및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모바일 결제 이용자 5억 2천 7000만명에 달해, 작년보다 12.3% 증가]

중국 모바일결제 이용자 작년 5억2천700만명…12.3% 증가

1) 중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가 해가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인터넷협회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이용한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억 2천7백만여 명이며, 전년보다 5천7백만여 명 증가해 1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 이처럼 모바일 결제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조 2천억여 위안으로 전년보다 3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모바일 결제의 빠른 성장이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터넷 사용자 집단의 확장에 힘입어 이뤄졌다고 중국 인터넷 협회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블록체인협회와 거래소 대상으로 암호화폐 보험 계약 추진]

블록체인協, ‘가상화폐 보험’ 추진…한화손보 협상대상자로 선정

1) 한국블록체인협회가 23개 회원사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보험’ 가입을 추진합니다.
협회는 지난 19일 한화손해보험을 보험계약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고 개별 거래소들과 상품설계 등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2) 이번 가상화폐 보험 가입 추진은 그간 협회가 진행해온 ‘거래소 자율규제’와 궤를 함께하는데요.
협회는 건전하고 안전한 가상화폐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 거래소들이 스스로 지켜야할 규제안을 제정해 도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3)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과 이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면서 가상화폐 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여러 보험사들과 가상화폐 보험에 대해 논의를 해왔으며, 이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우선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 한화손보는 협회 소속 23개 거래소들과 개별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거래소의 운영방식과 재무상태 등 특수성을 고려해 상품설계에 반영해야 되기 때문인데요.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처럼 기존 보험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거래소들마다 규모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험사가 나서서 이러한 부분들을 감안해 상품을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5) 하지만 이런 차이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보험이 제대로 만들어질지에 회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규제 탓에 사실상 거래소 운영이 마비된 중소 거래소들의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콜드 월렛(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가상화폐 지갑)을 담보로 인정하느냐 하는 등의 쟁점도 가상화폐 보험 설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네요.

가입방식을 두고도 협회와 보험사의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한화손보는 당초 협회 23개 회원사 전체와 일괄 계약하는 방식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각 거래소마다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서 단체 가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부, 시도처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로 통합 추진]

소상공인 결제시스템 ‘제로페이’로 통합

1)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중인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을 ‘제로페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2)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월 18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의 하나로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는 만큼 결제수수료 등 다른 비용을 낮춰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여당이 주도해 정부 각 부처에 모바일 간편결제를 통합한 시스템 ‘제로페이’를 만들고, ‘수수료 제로(0)’를 실현한다는 복안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 컨트롤타워도 꾸려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3) 김경수 경남도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경남페이’와 ‘서울페이’를 공동 개발하는 ‘상생혁신 정책협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김 지사 측은 “핀테크를 활용해 K-Pay(경남페이)와 S-pay(서울페이)를 도입하고, 공동 개발과 협력 운영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정부는 17일 오전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준비한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 ‘소상공인 페이’를 구축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 결제수수료를 0%대 초반으로, 매출 3억원 이상 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를 0.3∼0.5%로 각각 낮출 수 있다고 하네요.

정부는 우선 전국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서울페이’를 ‘소상공인 페이’와 시범적으로 연동한 뒤 단점을 보완해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로 하나카드와 제휴]

페이코 하나카드와 제휴…”결제 편의성 제고”

1) NHN페이코가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창에 페이코(PAYCO) 간편 결제를 적용했습니다. 이번 제휴로 하나카드 고객은 페이코 가맹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2) 사용 방법은 하나카드를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이용자가 모바일이나 PC에서 쇼핑을 할 때 결제방법으로 하나카드를 고르고 팝업 결제창에서 페이코를 선택한 뒤 비밀번호나 지문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고 하네요.
이로써 매번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돼 이용자 편의가 증가됐으며, 페이코와 하나카드의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도 모두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3)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페이코 결제가 처음인 이용자가 하나카드 결제창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페이코 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4) 더불어 오는 23일부터는 1년간 하나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통커카드’를 페이코에 등록하고 첫 결제를 하면 페이코 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하네요.
NHN페이코 측은 “이번 제휴로 하나카드는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페이코는 하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며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 모두에서 페이코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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