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7월 3주(IT-국내/글로벌) - 쏘카/카카오/애플/삼성전자

쏘카 비트윈 개발사 'VCNC'인수, 카카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취소 추진, 애플 비밀리에 애플카 제작중, 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내년 초 출시 등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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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쏘카, 비트윈 개발사 ‘VCNC’인수]

쏘카(SOCAR), 커플 메신저 비트윈 개발사 ‘VCNC’ 인수

1)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커플 앱 ‘비트윈’의 개발사인 VCNC를 인수했습니다.

2) VCNC가 개발한 커플 앱 ‘비트윈’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운로드 2600만건 이상을 기록한 서비스입니다.
하루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메시지 920억개, 사진 24억개가 비트윈을 거쳐갔다고 하네요.
현재 비트윈의 전체 다운로드의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이뤄졌으며 지금은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3) 쏘카는 VCNC의 데이터와 기술을 차량공유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CNC는 전체 지분을 인수 당해 자회사로 편입되었는데요.
인수 후에도 VCNC는 창업자 박재욱 대표 체제 그대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다만 박 대표는 쏘카 경영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쏘카는 지난 4월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600억원가량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자율주행 연구 스타트업인 라이드플럭스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는데, 이제 본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주려나 보네요.


[카카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취소 추진]

카톡, 메시지 전송이 취소되었습니다

1) 카카오톡이 메시지 보내기 취소기능 도입을 추진합니다.

2)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카카오톡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기능을 포함해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취소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이용자 사용성과 카카오톡 서비스 철학,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안으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3) 사실 현재도 카카오톡에 메시지 삭제기능은 있는데요.
하지만 내가 보는 채팅방에서만 해당 메시지가 지워질 뿐 상대 채팅방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메시지 보내기 취소기능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이용자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오랫동안 메시지 보내기 취소기능을 도입할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메시지 보내기 취소기능 도입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지만 이용자의 사용성에 대한 검토를 최종적으로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4) 카카오의 경쟁 메신저인 네이버 라인은 지난해 12월 메시지 취소기능을 도입하는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다만, 메시지를 보낸 후 24시간 내에만 취소할 수 있는 제약은 있네요.


[카카오프렌즈, 카카오IX로 사명 변경]

JOH 합병한 카카오프렌즈, ‘카카오IX’로 사명 변경

1) 카카오프렌즈가 흡수합병한 카카오 자회사 JOH와의 통합법인 이름을 ‘카카오 IX’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X는 이노베이티브 익스퍼리언스(Innovative eXperience)의 약자라고 하네요.

2) 카카오 IX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카카오프렌즈’를 포함해, 국내 최초의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B’, F&B 브랜드 ‘일호식’, ‘세컨드키친’, ‘콰르텟’, 신개념 공간 플랫폼 브랜드 ‘사운즈’ 등 다수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3) 국내에서는 연간 700만여 명이 방문하는 강남과 홍대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통합법인의 첫 시너지가 가시화 될 예정인데요. 카카오 IX는 해당 공간을 기존 캐릭터 제품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던 스토어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또한 하반기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점화, 중국, 미국, 유럽 등 각 현지의 특성에 맞는 시장진입을 추진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도비 포토샵, 아이패드에서도 사용 가능 예정]

아이패드서도 포토샵 쓸 수 있게 된다

1) 어도비 시스템즈가 어도비 프로그램 구독을 늘리기 위해 아이패드용 포토샵 앱 풀 버전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어도비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연례 행사 어도비 맥스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에서 이 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애플리케이션 출시는 내년이 될 예정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 새로 선보일 아이패드용 포토샵은 아이패드에서 풀 버전의 포토샵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해졌는데요.
아이패드용 포토샵은 PC용 버전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 버전은 포토샵 라이트룸CC와 비슷할 구조일 것으로 보이지만,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습니다.


[애플, 인도 지사 임원 퇴출]

애플, ‘갓성비’ 샤오미에 밀려 인도에서 악전고투

1) 애플이 최근 판매 및 유통 책임자, 상업 채널 책임자, 통신사 판매 책임자 등 인도 지사 임원 3명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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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는 지난해 12월 판매 총괄 책임자를 교체한 이후 7개월 만에 또 다시 이루어진 것인데요.
외신은 “애플 인도 지사가 현재 구조조정 중”이라며 “인도에서 바라는 만큼 일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 현재 인도는 글로벌 최대 신흥 시장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샤오미, 화웨이, 원플러스 등 중국 제조사들이 격전을 벌이는 곳입니다.
가성비가 최대 스마트폰 구매 요인으로 5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마저도 지난해 4분기부터 ‘갓성비’라고 불리는 샤오미에 제왕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는데요.

현재 샤오미 홍미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J 시리즈 등 30만원 이하 저가폰이 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피처폰 사용자가 여전히 많음을 고려하면 인도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4) 이에 애플 역시 인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 내 점유율이 2% 수준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경쟁작 대비 턱없이 높은 아이폰의 가격인데요.

아이폰X의 경우 인도에서 145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인기 스마트폰 가격의 5~10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애플은 중고폰 판매 사업을 시도할 계획이었으나 이 마저도 인도 정부의 불허로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애플은 현재 아이폰6, 아이폰SE 등과 같은 저렴한 구형 모델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정부의 ‘메이드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인도 내 아이폰 생산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하네요.


[애플, 비밀리에 애플카 제작중]

애플, 엔지니어 2700명 투입 애플카 제작중

1) 애플이 상당한 규모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애플 전문매체 컬트오브맥은 최근 애플의 자율차 기술을 중국에 빼돌리려다 붙잡힌 전 애플 직원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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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컨셉카 렌더링 이미지


3) 조사관 에릭 프라우드풋은 전 애플 직원 ‘장샤오량’을 조사하면서 “현재 약 2700명의 애플 직원이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와 관련된) 하나 이상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 4년전인 2014년, 팀 쿡 애플 CEO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2015년에 해당 프로젝트에서 일할 직원들을 대거 채용했습니다.
장샤오랑은 이 해에 애플에 합류했는데요.

당시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타이탄의 직원 수는 1000명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현재는 약 2700명으로 2배가넘게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입되어 있는 상황인 것 같네요.

​2016년에는 애플이 실제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자율주행차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한 매체는 따라서 실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수 천명 직원이 일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팀 쿡이 2017년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은 인공지능 프로젝트의 어머니”라고 밝히기도 한 걸 보면 온전히 자율주행 팀을 위한 구성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


[구글, EU에 5조 7000억원 과징금 철퇴]

예상된 결정…EU, 구글에 ‘5조7000억원 과징금’ 철퇴

1) 유럽연합(EU)이 구글에 43억4000만유로(약 5조 7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과징금을 매겼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크롬, 구글맵 등 구글 앱을 선탑재하도록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구글은 “항소하겠다”고 성명을 낸 상태입니다.

2) 이번 과징금은 지난해 6월 EU가 구글이 자사 쇼핑 서비스에 유리하도록 웹검색 결과를 노출한 행위와 관련한 24억 유로(약 3조원)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입니다.
당시 EU는 구글이 자사 앱을 안드로이드 OS에 선탑재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과징금 성격을 EU의 합법적인 세금 회수 움직임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강도 높은 견제의 상징이자 구글이 유럽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함에 따라 그동안의 미납 세금을 거둬들이는 전략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EU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반격한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보호주의 무역을 강화하자 애플에 이어 구글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매긴 것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5일(현지시각)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EU를 두고 “통상의 측면에서 미국의 적”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3) EU는 이번 조사를 통해 스마트 기기에 구글 검색을 독점적으로 설치하도록 통신사와 제조사에게 상당한 재정적 인센티브가 있다고 파악했다고 합니다.
구글의 이러한 인센티브 규모와 경쟁할 수 없어 다른 검색 엔진의 탑재가 어려워졌다는 것인데요다. EU는 구글의 이 같은 불공정 행위가 2014년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구글은 EU 결정에 반박했습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폰이 iOS 폰과 경쟁한다는 사실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휴대전화 제조사와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지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글, 구직서비스 구글잡스 출시]

‘구글 잡스’ 영국 출시…”구직도 구글에서”

1) 구글이 ‘구글 잡스’ 서비스를 영국에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첫 출시하고 인도와 캐나다에 이어 4번째 출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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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 잡스는 다양한 채용 전문 사이트·게시판에 게재된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중복 부분을 제거, 통합해 보여주는 검색 서비스입니다.
AI 방법론인 머신러닝을 활용, 기계가 스스로 채용 사이트에 게시된 모든 채용 정보를 일자리 성격별로 분류합니다.

3) 이용자가 구글 검색창에 특정 일자리 키워드를 입력하면 링크드인, 페이스북, 몬스터, 기업별 웹사이트 등 다양한 곳에 올라온 채용정보를 찾고 선별해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직종, 직급, 일자리 형태 등을 선택해 결과를 걸러내며 일자리 사이트에 올라온 기업 평가도 확인 가능합니다.

구글맵을 기반으로 통근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3) 구글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더 많은 국가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글, 텐센트와 중국시장 재도전]

구글, 텐센트 디딤돌 삼아 中시장 재도전

1) 구글이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텐센트 산하 소셜 미디어 위챗과 손잡고 모바일용 AI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2) 현재 중국정부는 구글의 검색엔진, 이메일, 앱스토어 등의 현지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는데요.
이에 구글은 이 검열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분야의 앱을 공급해 시장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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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번에 내놓은 게임은 위챗 앱에서만 구동하는 게임인데요.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기술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 게임이라고 하네요.

구글은 지난해에 중국에서 모바일용 번역앱을 출시했으며, 올 5월에 현지 앱스토어들의 앱을 관리할 수 있는 파일관리 서버앱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1월에는 구글과 텐센트가 중국에서 협업을 강화하는 특허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중국 2위 e커머스 업체 제이디닷컴에 5억5천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최근 북경에서 아시아에 처음으로 구글 인공지능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구글이 얼마나 중국 시장을 각별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구글, 새 OS ‘푸크시아’ 개발 추진]

구글, 안드로이드·크롬 대체 OS 개발하고 있어

1) 구글의 새로운 OS 개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현재 100명 이상의 구글 엔지니어들이 구글의 비밀실험실에서 ‘푸크시아’라는 OS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푸크시아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와 크롬 OS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2) 푸크시아 OS는 많은 개인용 기기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환경에서 현재 안드로이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음성 상호작용 및 잦은 보안 업데이트가 용이하며 PC에서부터 인터넷에 연결된 작은 센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치에서 동일하게 구동되도록 설계한다고 하네요.

구글 소식통에 따르면, 푸크시아팀 개발자들은 3년 안에 구글 홈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스마트 기기에 푸크시아를 탑재하고,
이후 노트북과 같은 대형 컴퓨터로 옮겨가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구글이 휴대폰, 태블릿, PC에서 구동되는 단일 운영체제를 개발하게 되면,
구글이 오라클과 진행 중인 자바 저작권 소송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파편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등 여러가지 이점이 많습니다.

3)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는데요.

블룸버그의 한 소식통은 푸크시아 프로젝트를 구글 직원들을 경쟁사에 뺏기지 않기 위해 가동하는 ‘수석 기술자 유지 프로젝트’라고 부르며,
구글이 실제로 푸크시아 프로젝트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IT매체 씨넷은 아직 푸크시아 프로젝트의 5개년 계획이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순다 피차이 구글 CEO 와 안드로이드/크롬 책임자 히로시 로크하이머가 아직 어떤 로드맵에도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푸크시아를 단지 “실험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는 것을 알리며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능 추가]

네이버 스마트렌즈, 외화·와인 인식 기능 추가

1) 네이버 스마트렌즈에 화폐 및 와인 인식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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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렌즈는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우측의 카메라 아이콘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비쥬얼서치 서비스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베타 오픈 후 쇼핑렌즈, 플레이스 인식 기능을 잇달아 적용하며 쇼핑, 오프라인 상점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이미지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는데요.

이번에 외화와 와인 인식 기능을 추가로 적용함으로써 스마트렌즈 카메라로 외화 지폐나 와인병을 찍기만 하면 각각 관련 환율정보(매매기준율, 현찰 구매가 혹은 판매가, 등)와 와인정보(와인 종류, 포도 종류, 생산지 등)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술 적용을 위해 네이버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인 SCOPIC(스코픽)이 외화 혹은 와인 이미지를 인식, 분석해 해당하는 DB를 매칭해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연구했다고 하네요.

3) 환율 관련 데이터는 KEB 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구축했으며, 미국 달러,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 총 50여가지의 지폐를 기준으로 적용됐습니다.
와인 데이터는 와인 대표 어플리케이션인 VIVINO(비비노)와 제휴 협력해 총 950만여개의 와인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하네요.


[네이버, ‘검색’ 판 테스트 버전 도입]

네이버 첫 화면 직접 꾸민다…‘검색’판 베타버전 테스트

1) 네이버가 최근 모바일 웹 ‘검색’ 판 베타 버전 테스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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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검색 판에서는 실시간 급상승·뉴스토픽을 비롯해 이 시각 주요 뉴스, 에어스(AiRS) 추천 뉴스 등 14개 카드를 고를 수 있다고 하네요.
날씨와 사전, 번역기, 서비스 바로 가기, 노래방 노래 검색 등 네이버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카드도 여럿입니다. 콘텐츠 나열 순서도 이용자가 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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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검색 판이 도입되면서 현재 첫 화면인 ‘뉴스’ 판보다 앞에 배치할 수도 있게되었으며, 사용자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졌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는 네이버 뉴스는 첫 화면을 한 칸 밀면 나올 수 있게 바뀐다고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44개 언론사만 노출됩니다. 44개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뉴스판(가칭)과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뉴스피드판(가칭)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네이버, 건국대 병원에 클라우드 도입]

건국대병원, 네이버 클라우드 도입

1) 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NBP가 건국대병원에 의료 정보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 건국대병원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에 취약한 의료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료 예약이 이뤄지는 병원 홈페이지에 우선 적용한 후 다양한 병원 내 시스템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하네요.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의료 산업은 매일 새롭게 쌓이는 각종 의료 관련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 보안인력이 타 산업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이 보안과 안정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 현재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약 100개 상품군을 갖추었으며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한국은행, 코레일, 한양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보안관제 서비스 ‘베이직 시큐리티’를 무료로 제공해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에 즉각 통보하고 주요 보안 취약점을 공지한다고 하네요.


[페이스북, 자체 칩 제작 추진]

[국제]페이스북, 구글 수석개발자 스카우트…”우리도 칩 만든다”

1) 페이스북이 구글의 수석 칩 개발자 샤리아르 라비를 채용했습니다. 라비는 구글의 ‘픽셀 비주얼 코어’ 팀에서 칩 개발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IT매체 더버지는 해당 채용에 대해 페이스북이 서버와 이용자 하드웨어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자체적으로 칩을 개발하려는 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현재 애플·구글 같은 실리콘밸리 거대 IT 기업들은 과거에는 인텔·퀄컴 같은 칩 전문업체에 자사의 제품에 쓰일 칩을 주문 제작하게 하는 방식으로 의존해왔는데요. 여기서 칩은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집적회로 부품을 통칭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독자적으로 쓰임새에 맞는 칩을 직접 개발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 애플은 iOS 디바이스에 맞춤형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독자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으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에코 스피커를 위한 AI 칩 개발에 나선 상태입니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이번 스카우트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올 상반기 웹사이트 구인란에 ‘시스템온칩(SoC), 펌웨어, 드라이버 개발 조직’을 신설하고자 매니저를 찾고 있다고 공지해놓은 상태입니다.

페이스북은 자체 개발한 칩을 하드웨어 기기, AI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8.0 출시]

MS, 암호화 채팅 가능한 스카이프 8.0 출시

1)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된 스카이프 8.0 데스크톱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2)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HD 동영상, 스크린 공유 통화 기능, ‘@’를 활용한 인물 언급 채팅, 미디어 갤러리 채팅 기능 등을 추가한 스카이프 새 버전을 데스크톱 용으로 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서, 미디어 등 파일은 300MB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여름 안으로 음성 통화, 문자, 파일 공유할 때 암호화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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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 스카이프 클래식이라고도 불리는 스카이프 7.0 버전은 8월 말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스카이프 8.0 버전은 조만간 아이패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내년 초 출시]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내년 초 출시”

1) 삼성전자가 내년 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내년 초에 나올 폴더블 스마트폰의 코드명은 ‘위너(Winner)’라고 하네요.

2) 현재 관련 특허상의 이미지는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었을 때 뒤쪽에 카메라가 위치해 있고 앞면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있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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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이미지


3)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7인치 모델이며, 정식 명칭은 ‘갤럭시X’이라고 전했는데요. 출시 시기는 2019년 초로, 이는 제품이 내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행사에도 공개될 수도 있음을 의미할 것 같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갤럭시S, 갤럭시노트와는 별개로 삼성의 3번째 플래그십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에는 모바일 게이머 등 특정 시장을 공략해 비교적 작은 규모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만약, 판매가 성공적일 경우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상용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타벅스, KT와 협약해 10 GIGA 와이파이 제공]

스타벅스 와이파이 속도 더 빨라진다

1)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KT와 손잡고 10G 인터넷 기반 ‘10 GiGA WiFi’를 매장에 제공합니다.

2) 이번 스타벅스에 구축된 10 GiGA WiFi 서비스는 2017년 KT가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인 ‘IEEE 802.11ax 표준’ 과 차세대 인터넷 기술인 ‘10G 인터넷’ 기술인데요.

현재까지 KT의 10 GiGA WiFi가 구축된 매장은’더종로점’을 비롯 ‘스타필드코엑스몰R점’, ‘강남교보타워R점’ 이라고 합니다.
KT는 스타벅스 특화 매장(리저브)을 중심으로 10 GiGA WiFi 서비스를 확대 적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10 GIGA WIFi는 기존 와이파이 기술의 한계였던 ‘많은 가입자가 접속한 경우 품질이 저하됐던 문제’도 개선했다고 합니다.
KT측은 동시접속자 수가 많은 혼잡시간 대에도 체감속도가 약 2~4배 이상 개선 될 것으로 기대를 밝혔습니다.


[드론 자격증 취득 수, 지난 해보다 1.5배 증가]

급증하는 드론 자격증 취득, 6개월 만에 지난해 1.5배

1) 드론 자격증 취득자 수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취득자 수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2) 한국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취득현황’에 따르면 올해 무인멀티콥터(드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6월까지 450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취득자인 2872명보다 1.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드론 조종 자격 취득자 수는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취득자 수는 2872명으로 2016년 454명보다 6배 이상 늘었습니다. 드론 자격증 취득자 수는 2015년 205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안에 국내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3) 이와 같은 현상은 정부가 드론 산업 육성에 의지를 보이면서 드론 활용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정부는 지난해 704억원 규모인 국내 드론산업을 10년 안에 4조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공단이 늘어나는 자격증 수요에 맞춰 자격증 응시 기회를 확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3월부터 공인된 드론 국가시험장을 전국 6개 지역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미 지정한 드론 전문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시험은 유지되면서 지방 항공청에 신고한 드론교육 사용사업체 학생에게 응시 기회를 늘렸습니다.
시험도 한 달에 한 번 보는 정기 실기시험에서 매주 화요일, 수요일 응시하는 상설 실기시험으로 확대했으며 응시자가 떨어져도 바로 재도전할 수 있게 했다고 하네요.


[넷플릭스, 라디오 분야 진출]

넷플릭스, 라디오 분야 진출한다

1) 넷플릭스가 라디오 분야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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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넷플릭스는 미국 위성라디오 사업자 시리우스XM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코미디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넷플릭스에서 만든 코미디 일부나 하이라이트를 라디오에서 들려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라디오에 맞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라디오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광고 도구로도 활용 될 예정입니다.
CNBC는 “넷플릭스는 마케팅 비용으로 20억 달러(약 2조 2624억원)를 책정했다”며 “일부를 라디오 광고에 사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넷플릭스가 비디오 스트리밍이 아닌 다른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WSJ는 축적된 코미디 콘텐츠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시리우스 XM 가입자를 넷플릭스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넷플릭스에 맞서 아마존, 월트 디즈니, 21세기 폭스, 컴캐스트 등이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벌이고 있어 넷플릭스도 자체 플랫폼을 넘어서 새로운 분야를 모색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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