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7월 1주(IT) - 구글/네이버/챗봇/넷플릭스

구글 지메일 개인정보 침해 논란, 네이버 선택근로제 전면 도입, 챗봇 표시법 발의, 넷플릭스 TV에서 비디오 콘텐츠 시청 플랫폼 1위 등극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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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지메일 개인정보 침해 논란]

“지메일 앱 개발자가 사용자 이메일 볼 수 있다”

1) 구글 지메일의 서드파티 앱 개발자들이 수백만명의 지메일 사용자 메일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은 제한된 개발자에 한해 사용자 동의를 얻어 접근 권한을 준 것이라고 밝혔지만,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불거진 ‘데이터 프라이버시’·’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구글은 앱 개발자들에게 사용자의 이메일 내용과 수신자 메일 주소, 타임스탬프 등의
구체적인 프라이버시 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지메일 접근 설정을 통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T 매체 더버지는 서드파티 앱들이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컴퓨터만 이메일을 읽을 수 있는지, 인간 개발자도 볼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3) 서드파티 앱 개발사들은 수집한 사용자 이메일 데이터를 마케팅이나 앱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메일 관리 앱 개발사 리턴패스는 200만명 이상의 메일함을 스캔해 마케팅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에디슨 소프트웨어는 이메일 관리 앱을 고도화하기 위해 수백만명의 받은편지함을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들 개발사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훈련하기 위해 엔지니어가 수백에서 수천개의 이메일을 열람했습니다.

4) 물론 서드파티 앱 개발사가 데이터를 남용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사용자의 사적인 이메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경계를 허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페이스북 데이터 유출 사태라는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은 데이터 분석 업체 캠브리지 애널리티카를 통해 8700만명이 넘는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돼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지메일 사용자들은 설정을 통해 접근 권한을 가진 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글 계정 설정→로그인 및 보안→계정 액세스 권한을 가진 앱’ 메뉴에 들어가보면 어떤 앱이 어떤 접근 권한을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접근 권한을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종합평) 제 2의 페이스북 사태가 될 수도 있겠다. 사악해지지 말자는 구글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구글 클라우드 대표, 7개월만에 사임]

구글 클라우드 수장, 7개월만에 사임

1) 다이앤 브라이언트 구글 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클라우드 사업부문 수장을 맡은지 7개월만에 사직했습니다.

2) 그녀는 구글에 합류하기전 인텔 데이터센터 사업그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이 사업을 지휘했는데요. 사직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달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차기 CEO 자리에 입후보하기 위해 구글을 떠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3) 당시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전 인텔 CEO는 사내규정 위반으로 인텔 CEO직과 이사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는데요. 그 후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를 맡아 차기 CEO를 물색하고 있지만 그동안 회사 내부에서 새로운 수장을 선출해왔던 인텔인지라 내부에서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텔에서 25년간 재직했던 다이앤 브라이언트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성장시킨 이력을 내세워 차기 CEO에 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선택근로제 전면 도입]

네이버, ‘선택근로제’ 전면 도입… 포괄임금제 폐지

1)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네이버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괄임금제 기반의 기존 책임근무제는 폐지된다고 하네요.

2) 네이버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을 정해 일하는 선택근로제 시행에 나섰으며, 주당 기본 근로시간은 40시간 이내이며, 추가로 12시간까지 수당을 받고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네이버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되, 기존 책임근무제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책임근무제는 출·퇴근 시각과 최소 및 최대 근무시간 제한이 없는 재량근로제입니다. 직원들이 업무 특성을 반영해 스스로 근로방식을 정하도록 선택권을 부여하려는 취지라고 하네요.

4) 네이버가 선택근로제 전면 도입으로 급선회한 이유는 상당수 직원들이 선택근로제를 원한 것, 고용부가 발표한 가이드라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선택근로제를 도입하면서 포괄임금제 체제의 임금 기준으로 기본급을 산정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포괄임금제에 포함된 연장·야간·휴일 근무에 대한 고정연장수당을 모두 기본급으로 반영하며 사실상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라인에 에어스 적용]

네이버, 라인투데이에 AI추천 ‘에어스’ 적용

1) 라인이 대만과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라인투데이’에서 네이버의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시스템 ‘에어스’(AiRS)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PC버전은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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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인투데이’는 라인 메신저에서 경제·세계·생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에어스는 라인투데이에서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패턴과 개인별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보여준다고 하네요.

3) 라인에 따르면 라인투데이에 에어스 적용에 앞서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에어스 추천콘텐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에어스 추천문서의 클릭량이 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에어스가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에 의한 추천 기술이기 때문에 언어에 독립적인 성격을 갖춰 글로벌 서비스에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문서를 벡터로 표현하는 임베딩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추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AI스피커 주로 음악재생에 집중]

AI스피커 활용 1시간 중 45분은 ‘음악재생’(종합)

1) 카카오미니를 판매하는 카카오가 출시 7개월 간의 이용자 사용패턴을 분석해서 발표했습니다.
알려진대로 일주일 사용시간 5400만 분 중 4000만분(약 74%)을 차지한 ‘음악재생’이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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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중에서는 동요ㆍ자장가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AI 스피커를 육아 도우미로 많이 쓴다는 게 확인된 셈인데요.

또한 특징적인 건 AI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노년층도 상당하다는 점인데요.
스마트폰과 달리 AI 스피커는 음성 명령 만으로 간편하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악 다음으로는 날씨ㆍ미세먼지 정보를 가장 많이 확인했고, 알람으로 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AI 스피커를 이용했다고 하네요.

3) 카카오 측은 올 하반기 카카오미니2(가칭)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관심을 끄는 기능은 카카오톡 연동인데요.
카카오는 하반기 중 카카오미니의 카카오톡 읽어주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밝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발신자 이름이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특정해, 새 메시지를 읽어달라는 명령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외에 카카오미니 사용자는 이 달 중 가상화폐 시세, 종교ㆍ교육 콘텐츠 등 카카오와 제휴한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4) 또한 AI 스피커가 화자를 구분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AI 스피커가 사용자 등 특정인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음성합성 부분 역시 검토 중이지만 상용화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음성을 구사하기까지 긴 녹음 시간이 소요되며 과연 음성합성이 AI 기술 경쟁에 중요한 요소인지에 대한 판단도 서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챗봇 표시법 발의]

“지금 챗봇과 대화 중입니다.” 챗봇 표시法 발의

1) 자유한국당 송희원 의원이 챗봇과 대화시 이를 알려 오해를 방지하자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2) 챗봇은 인간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문자나 음성으로 대화체의 질문을 입력하면 적합한 결과를 문자나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챗봇은 검색엔진 등과 달리, 이용자와 챗봇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정보에 도달하도록 하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는 정보 제공, 민원 처리, 일정관리, 전자상거래 등에서 챗봇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또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최근에는 인간의 감정까지 인지, 분석하는 챗봇이 등장 하는 등 관련 기술이 점차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3) 하지만 챗봇을 이용한 서비스임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가 대화의 상대방을 챗봇이 아닌 실제 사람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4) 송희원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확대]

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전국 100개 매장으로 추가 확대

1) 스타벅스 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현금 없는 매장을 전국 100개 매장에 추가 확대하여 총 103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2) 스타벅스는 현금 없는 매장을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서 미래 신용 사회로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으로 설정하고
4월 23일부터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해 온 바 있는데요.

약 2달간의 시범 매장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는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운영이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서울 74개점 등 전국의 100개 매장의 추가 확대 운영을 결정했습니다.

3) 실제 스타벅스가 2달 간 운영 했던 3개 매장의 분석 결과는 긍정적이었는데요.
3개 매장의 현재 현금 거래율은 3%에서 0.2%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3개 매장을 합해 하루 1건 정도가 현금으로 거래되는 수준입니다.

또한 한 사람의 현금 정산 시간도 기존 10분 내외에서 현재 3분 내외로 줄어들며 70%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약 7번 정도의 정산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매장당 하루 평균 약 50분, 월 평균 약 25시간의 해당업무 시간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이번에 새롭게 확대되는 100개의 현금 없는 매장도 현금거래율이 5% 미만인 매장들로 선정됐으며,
오늘부터 2주간의 사전 고객 안내 기간을 거친 후 16일 현금 없는 매장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스타벅스 전국매장의 현금 사용 결제 비중은 7%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현금 외 결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종합평)


[쿼츠, 유자베이스에 매각]

명품 경제사이트 쿼츠, 일본업체에 팔렸다

1) 미국의 명품 경제 사이트 쿼츠가 일본의 대표적인 뉴스 큐레이션 전문업체 유자베이스에 매각되었습니다.

2) 외신들은 인수 가격이 7천 500만 달러에서 1억 1천만 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쿼츠를 인수한 유자베이스는 BS투자은행 출신과 전직 기술 컨설턴트가 2008년 공동 설립한 기업 정보전문 회사입니다.

3) 유자베이스는 블룸버그 뉴스 단말기를 좀 더 이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갖고 선보인 기업정보 툴인 스피다(Speeda)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뉴스픽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 애틀랜틱 미디어가 설립한 쿼츠는 혁신적인 경제 사이트로 많은 명성을 얻은 사이트인데요.
Atlas라는 대표적인 차트 전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500~800자 사이 어정쩡한 기사를 자제하라는 쿼츠 곡선, 출입처 대신 이슈 중심으로 접근하는 ‘옵세션’ 등이 쿼츠의 대표적인 혁신 실험 등으로 꼽힙니다.

쿼츠는 이날 모회사인 애틀랜틱 미디어를 인용, 매각 작업이 30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케빈 딜레이니 편집장과 제이 라우프 발행인이 매각 이후 쿼츠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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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만 쿼츠는 출범 3년 이상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2016년에 매출 3천만 달러에 10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도 연간 매출이 25~35%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쿼츠가 매각이 된건 모기업인 애틀랜틱 미디어의 창업주인 데이비드 브랜들리 회장이 5년 내에 미디어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공연하게 천명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일본 업체 유자베이스가 쿼츠에 먼저 손길을 뻗은 것이 매각의 배경이 된 것 같습니다. 쿼츠를 인수한 유자베이스는 2016년 도쿄증시에 상장했으며 현재 시가총액 8억7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일부 채팅앱 운영 포기]

젊은 사용자 노리던 페이스북, 10대용 익명 채팅앱 결국 포기

1)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TBH, 무브스, 헬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2) 페이스북은 낮은 이용률 탓에 이들 앱을 더는 운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90일 이내에 앱에 저장된 사용자 정보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앱들은 페이스북이 최근 4년 사이에 인수한 서비스들입니다.

3)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앱은 TBH인데요. ‘솔직하게 말하자면’(To Be Honest)이라는 문구를 줄여 쓰는 채팅용어에서 이름을 딴 TBH는 미국 내 10대 청소년 사이에 인기를 끈 익명 채팅앱입니다.

개발사 미드나잇랩이 작년 8월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500만 명 이상이 내려받고 10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송수신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는데요. 경쟁사인 스냅챗에 가입자를 빼앗기던 페이스북이 작년 10월 젊은 가입자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1억 달러 넘게 투자해 인수한 앱이 바로 TBH입니다.

4)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10대 가입자 이탈률은 1%대에서 최근 3%대로 증가했는데요.

페이스북은 인수 후에도 브랜드를 바꾸지 않고 TBH를 운영했으며 개발자들도 데려와 10대들의 입맛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미리 써놓은 칭찬 인사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자들을 공략했지만, 결과는 신통치않았으며 이용자는 늘지 않았고 수익을 낼만한 사업구조를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페이스북은 “자원을 더 집중하기 위해 TBH를 비롯한 앱을 포기해쓰며,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소셜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종의 시행착오”라고 밝혔습니다.


[오페라 미국 시장 상장 추진]

브라우저 업체 오페라, 美상장 추진

1) 웹브라우저 업체 오페라가 머지않아 미국증시에 상장할 전망입니다.

2)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오페라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신청했으며 총 1억1천5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을 전했습니다.

오페라는 지난해 1억2천890만달러 매출을 올렸고 순익은 61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페라의 매출은 대부분 검색엔진 업체와 제휴로 발생한 수입입니다.

3) 2017년 오페라의 매출 대부분은 구글(43.2%)과 얀덱스(12.9%)의 제휴에서 올렸습니다.
그 외에는 광고와 라이선스 사업에서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오페라의 스마트폰 월간 이용자수는 1억 200만 명, PC 사용자수는 5천 7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PC용 웹브라우저와 모바일용 브라우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TV에서 비디오 콘텐츠 시청 플랫폼 1위 등극]

美 TV 잠식하는 넷플릭스

1) 미국 TV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를 가장 즐겨 사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2) 리서치회사 코언이 지난 2∼5월 미국 내 시청자 2,500명을 상대로 TV 시청 방식을 조사한 결과, ‘TV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어떤 플랫폼을 가장 자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27.2%가 넷플릭스라고 답했습니다.

2위는 기본 케이블 TV로 20.4%, 그다음이 지상파 TV를 뜻하는 브로드캐스트(방송)로 18.1%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유튜브(11.4%), 훌루(5.3%),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4.7%), 프리미엄 케이블(4.6%) 순이었다고 하네요.

3) 또한 18∼34세 응답자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넷플릭스를 꼽은 응답이 39.7%에 달했습니다. 유튜브가 17.0%였고 기본 케이블이 12.6%에 그쳤다고 하네요.

종합평) 넷플릭스 주식은 분명히 더 오를 것 같다.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



여러분에게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짧게라도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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