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5월 5주(IT-국내/글로벌)- 네이버/삼성전자/애플/펄어비스 등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발족, 삼성전자 유연근무제 도입, 애플, 아이폰으로 현관 키 대체, 펄어비스 성과급 전원 지급 등


IT - 국내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발족]

네이버,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 발족…위원장에 맹성현 교수

1)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를 발족하고 뉴스 서비스를 구성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는 컴퓨터 공학/ 정보학/ 커뮤니케이션 총 3개 분야의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되며,
관련 학계의 주요 학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검색 알고리듬 검토위 추천 위원회’를 통해 구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위언장은 맹성현 카이스트 전산학 교수가 선발되었습니다.

2)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는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뉴스 검색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뉴스 추천 ‘AiRS’, ‘AI헤드라인’ 등 네이버 뉴스홈 기사 배열 알고리즘까지 서비스를 구성하는 핵심 알고리즘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3) 네이버 측은 뉴스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와 모델링 과정에서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해당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3분기 내 발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종합평) 올바른 뉴스 배열을 위해 네이버가 카드를 뽑았다. 이번 검토위원회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게 잘 해줬으면 좋겠다.


[뉴스 댓글 인식 조사]

성인 10명 중 7명 “포털 뉴스보다 댓글 신뢰 안 해”

1) 성인 10명 중 7명은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볼 때 기사보다 댓글을 더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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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발표한 ‘포털 뉴스 서비스 및 댓글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보다 댓글을 신뢰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0%에 그쳤습니다.

포털 댓글이 기사와 연관성이 없다(54%)는 의견이 우세했고
포털 댓글에 일반 시민의 의견보다는 조작이 의심된다(55.7%)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댓글이 전체 여론보다는 소수 의견에 불과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5.8%를 기록하기도 했네요.

3)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계기로 포털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털 뉴스 댓글 조작에 포털도 책임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83.3%에 달했고요.
책임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3.3%, 모르겠다는 답변이 3.4%를 차지했습니다.

4) 한편 대다수 응답자들은 포털 서비스의 인링크 뉴스 서비스를 익숙하게 여기고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털 뉴스 서비스 중단’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56.7%로 가장 많았고요.
포털 뉴스 서비스 중단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33.5%,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9%를 차지했습니다.

포털의 뉴스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기존 언론을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방송과 언론사 사이트 이용 등 기존 매체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1.1%에 달했습니다.
‘뉴스 이용 자체를 줄이겠다’는 응답자도 11.3%를 기록했네요.

종합평) 사람들의 댓글 불신이 얼마나 팽배해있는지 알 수 있는 조사이다. 어떻게하면 더 좋은 뉴스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네이버 의료법인 신설]

네이버, 의료관련 특수목적법인 신설…인공지능 헬스케어 확대

1) 네이버가 연내 의료 분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합니다.

2)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올해 초 분당 서울대병원, 대웅제약 등과 맺은 연구개발 협력 일환이며,
네이버의 AI 기술,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 대웅제약 헬스케어 전문 지식을 접목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도입니다.

3) 법인 설립은 이미 네이버 이사회까지 통과되었고, 설립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단독이 아닌 특수목적법인(SPC)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무 추진 효율을 고려, 늦어도 3분기 내에는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네이버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모델을 구축, 정밀의료 플랫폼을 실현한다는 구상입니다. 자체적으로는 이미지 파일을 이용, 심혈관 질환을 밝혀내는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법인 뿐 아니라 과거에 네이버는 전능아이티와 함께 출시한 ‘스마트 닥터’를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의료 보안 사업에도 발을 들였던 적이 있는데요.

스마트 닥터는 진료 데이터가 네이버의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랜섬웨어, 악성코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데이터 소실 우려를 줄여 주는 서비스입니다.

종합평) 아마존도 미국에서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고 했을 때 관련 업체 주가가 팍 떨어진적이 있었다. IT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은 세계적인 추세인 듯 하다.


[네이버 선택적 근로제 도입 추진]

네이버, ‘선택적 근로제’ 도입 추진…직원 선택권 부여

1) 네이버가 근로자가 자신의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합니다.
고정 출퇴근 시간, 하루 8시간·주 52시간 근로 의무가 없는 기존 ‘책임근무제’도 유지하며 조직별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하네요.

2)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하루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중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을 정해 주 40시간을 일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주 52시간 내에서 40시간 이상 근로한 것에 대한 추가 수당을 받습니다.

3) 네이버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 제도 관련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조직별 특성을 고려해 책임근무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중 선택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향후 직군별 직원 대표 4명과 논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시범 실시에 나선다고 하네요. 정식적인 병행 근로제 실시는 7월 1일부터 이뤄질 계획입니다.
향후 6개월 동안 근로제 운영 결과를 보고 내년 근로 제도에 대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으로 포괄임금제에 대해선 폐지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 시간외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임금 제도입니다.

종합평) 역시 대장이 나서야 한다. 조금씩 조금씩 더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길.


[삼성전자 유연근무제 도입]

삼성전자, 주 52시간 근무제 앞두고 ‘유연근무제’ 도입

1) 삼성전자가 기존의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각 직원들이 자신의 근무 방식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재량근로제’ 등을 포함한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 선택적 근로제는 위의 네이버 기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네요. 재량근로제는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 직원들에게 완전한 재량권을 주는 제도라고 합니다.

3) 특히 재량근로제의 경우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한 제도인데,
삼성전자는 해당 업무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새로운 근로시간 제도는 개발과 사무직이 대상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제조 부문의 경우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종합평) 삼성이 바뀌고 있다. 네이버, 삼성 같은 곳이 나서면 더욱 효과가 클 것 같다. 국내 기업들의 근무 환경이 더욱 더 좋아지길.


[삼성전자 첫 노조 출범]

무노조 경영’ 삼성전자, 첫 노조 생겼다

1) ‘무노조 경영’ 기조를 이어왔던 삼성전자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노동조합 설립 통보서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2)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 지방 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소속 사무직 직원 2명이 낸 노조 설립 신고를 받아들여 인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사내하청 8000여명을 직접 고용키로 하면서 노조에 부정적이었던 삼성그룹의 경영 기조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과거에 삼성은 2011년에 복수노조를 허용했고 현재 삼성물산 에버랜드·삼성SDI·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엔지니어링·삼성전자 서비스지회 등 8개 삼성 계열사에 노조가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종합평) 올해는 근무환경 적으로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년도인 것 같다. 네이버의 노조, 삼성전자의 노조.


[LG 로보스타 인수]

LG전자, 로보스타 인수…“지능형 자율공장 구축”

1) LG전자가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를 536억 원에 인수합니다.

2) LG전자 관계자는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에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스카라 로봇, 원통좌표 로봇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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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 로봇.

3) 스카라 로봇은 수평운동 관절과 수직운동 관절을 조합한 로봇으로 이송, 조립에 사용되는데요. 원통좌표 로봇은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거나 위아래로 움직이며 유리 기판이나 웨이퍼를 옮기는 데 사용됩니다.

4) 지난 3월에 LG전자 AI 스타트업 ‘아크릴(Acryl)’이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를 취득하기도 했는데요.
아크릴은 로봇 기술 중 하나인 감성 인식 분야 전문 업체입니다.

또한 올해 초에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를 개발한 업체 ‘로보티즈’ 지분 10.12%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부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지스로보틱스와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합평) LG전자의 최근 투자 행보를 보면 내부적으로 로봇을 신성장동력으로 잡은 걸 알 수 있다. CES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로봇을 많이 선보였는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좋은 로봇들이 많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LG 터치 스타일러스팬 개발 추진]

[단독]대세는 ‘노트’…LG전자, 차세대 터치 전자펜 개발 추진

1) LG전자가 스마트기기에 적용할 전자펜 연구·개발 강화에 나섰습니다.
해당 연구 인력 확충을 위해 터치디스플레이와 전자펜 개발 경험이 있는 경력직 채용에도 착수한 상태입니다.

2) 휴대폰이 터치디스플레이 시대로 넘어온 이후 손가락 이상의 미세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전자펜은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적인 아이템이었는데요.
갤럭시노트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생산된 S펜은 1억개가 넘습니다.

사실 LG전자도 2016년 초 전자펜을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를 출시했지만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밀려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에서 뒤지기도 했지만 필기감이나 인식률 등 펜 자체의 기술력에서도 시장의 호응을 얻는 데 실패했었습니다.

3) LG전자가 전자펜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전자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 들어 휴대폰을 넘어 전자칠판 등으로 전자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펜을 이용하는 전자서명 분야 B2B(기업간거래) 시장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기에 관련 시장이 많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1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터치 디스플레이와 전자펜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화이트보드 ‘삼성 플립’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전자펜을 통해 관련 시장 진출 뿐 아니라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회복도 노리고 있는데요.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초 ‘Q노트’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왠지 전자펜이 추가된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네요.

종합평) 전자펜하면 삼성의 S펜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LG의 전자펜이 기대는 되지만 이때까지의 LG의 행보를 보면 걱정이 되기도 한다..


[LG ‘U+우리집 AI’ 가입자 200만 돌파]

LGU+, U+우리집AI 가입자 200만 돌파

1)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함께 제공하는 AI 서비스 ‘U+우리집AI’의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 ‘U+우리집AI’는 LG유플러스의 IPTV, IoT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선보인 인공지능 스마트 홈 서비스입니다. 현재 클로바 플랫폼 기반의 스피커 5종과 블루콤 단말 2종을 통해 AI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특히 이용빈도가 높은 서비스는 음악과 날씨, 포털 검색 기능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우리집IoT와 원어민선생님, 동화 서비스의 이용률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IoT 홈 서비스를 사용하는 집에서는 AI스피커를 연계한 음성제어 이용이 늘고 아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동화 서비스 이용빈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4) LG유플러스는 2분기 쇼핑 배달, 택배 조회, 주식 추천 등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을 통해 더욱더 이용률 상승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종합평) 국내에서 스마트홈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00만이란 건 대단한 수치이다.
물론 음악과 날씨, 검색 위주로 쓰이고 있지만, 향후 기능이 추가되면 LG가 가진 이용자 수의 힘이 더욱 커질 듯하다.


[달콤커피 120억 투자유치]

달콤커피, 120억 투자유치…로봇카페 고속성장 날개

1) 달콤커피가 로봇카페 ‘비트’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12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2)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모회사인 다날을 비롯한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등 6개 기관으로부터 12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30억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총 1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주요 투자기관들은 달콤커피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및 장기적인 비전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넥슨 ‘넷게임즈’ 인수]

넥슨, 히트·오버히트 개발사 넷게임즈 인수…자회사 편입(종합)

1) 넥슨이 인기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를 인수했습니다.
인수금액은 1주당 2만424원, 총 1천 450억 원입니다.

2) 넷게임즈는 박용현 대표를 필두로 대형 MMORPG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2013년 설립한 개발사입니다.
현재 ‘오버히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 MMORPG ‘멀티히트(가칭)’를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넥슨은 5월 29일 일본 시장에 오버히트를 출시했으며 올해 3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도 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펄어비스 성과급 전원 지급]

펄어비스, ‘검은사막’ 성과급 임직원 전원 지급

1)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온라인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에 대해 구성원들의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자사주 또는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2) 이번 성과급은 약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와 현금 3억 원으로 마련됐다고 합니다.
428명의 펄어비스 직원에게 평균 730만 원 수준으로 기여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됩니다.

3) 펄어비스 측은 게임 개발자들의 사회적 지위 개선과 최고의 노력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기치로 이번 상여금 지급을 계획했다고 하네요.

5월 11일 펄어비스의 실적자료 발표에 따르면 검은사막 온라인 매출이 약 330억으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2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 중입니다.

종합평) 검은사막은 성과급 줄만 하다.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좋은 성과지향 사례가 생기는 듯하다.



IT- 글로벌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인기 및 라인프렌즈의 BTS특수]

방탄소년단으로 재미 보는 인터넷기업

1) 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는 빌보드 앨범 1위를 차지했네요.
빌보드가 현지 시각 27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빌보드 200’ 1위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Tear’ 였습니다.

2) 또한 5월 30일 트위터에서 방탄소년단 팔로워 수가 1천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인 최초로 팔로워 1천만명을 돌파한 지 6개월 만입니다.

AFP는 “이제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평가절하 하기 힘들다”, “이들은 지난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세이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 관련 트윗량을 합친 것의 2배에 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3) 라인프렌즈는 방탄소년단과 합작한 ‘BT21’ 상품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BT21 판매를 시작했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판매로 상품이 모자라 3월부터 이를 일시 중지한 적도 있습니다.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퀘어 스토어에서는 지난해 12월 BT21 제품 판매가 진행됐는데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론칭 당일만 약 3만5천명이 방문했습니다.

라인프렌즈 하라주쿠점은 지난 3월 오픈 첫 날 BT21 제품을 일본에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날 총 1만5천명이 방문했습니다.

4) 구글은 ‘유튜브 레드’에 방탄소년단 투어 다큐멘터리 ‘번더 스테이지’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선보였는데요. 번더 스테이지 1편의 조회수는 약 1천300만회에 달했습니다.

종합평) 괜히 BTS BTS하는게 아니다. 싸이 이후로 한국 가수를 빌보드에서 볼 날이 있을까 했는데 역대급 아이돌이 떴다. 라인프렌즈는 초대박.


[애플, 아이폰으로 키 대체]

애플, 아이폰으로 현관키 대체한다

1) 애플 아이폰이 머지않아 집 현관키를 대신할 전망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에 장착한 비접촉식무선통신기술(NFC)칩에 외부 개발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2)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4일 열리는 WWDC 2018 행사에서 이 기능을 추가한 iOS 12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아이폰 사용자는 앞으로 결제뿐만 아니라 교통요금 지불이나 자동차 도어 개폐 등을 휴대폰으로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 애플은 아이폰을 현관키처럼 사용할 수 기능을 이미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HID글로벌과 계약을 맺고 아이폰을 사용해 애플파크 캠퍼스의 보안 시스템을 통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하네요.

또한 일부 호텔을 통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아이폰을 호텔객실 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NFC칩 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교통카드를 대체하는 시험을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최신 아이폰 모델에 페리카칩을 탑재해 교통카드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런 NFC칩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결제 외에 현관키, 교통카드를 대체해 서비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평) 아이폰으로 뭐든지 할 수 있게 만드려고 하는 애플. 국내에서도 어서 빨리 교통카드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애플 맥북의 새로운 힌지 개발]

애플, 유연한 맥북 ‘힌지’ 개발 중

1) 애플이 유연한 맥북 ‘힌지’ 디자인을 연구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2) 애플특허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은 애플이 유럽특허청에 유연한 힌지 디자인이 내장된 새로운 맥북 클램셸 디자인 특허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힌지는 노트북의 상판과 하판을 연결하는 경첩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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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명에는 “랩톱 케이스는 중앙 부근에 유연한 부분이 있는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지며, “유연한 부분은 견고한 소재를 반으로 접을 수 있게” 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즉 하나의 소재로 랩톱을 만들되, 가운데 부분에는 유연성이 있는 힌지가 달린 “클램셸 랩톱”을 선보이겠다는 얘기입니다. 클램셸은 조개처럼 열었다 닫을 수 있는 모양을 말하며 대부분의 노트북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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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애플이 유럽 특허청에 제출한 문서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시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겠네요.


[스냅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소리에 반응하는 렌즈 출시]

스냅챗, 소리에 반응하는 렌즈 출시

1) 스냅이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소리에 반응하는 스냅챗 카메라 렌즈를 출시했습니다.

2) 스냅챗은 그동안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동물 가면이나 우스꽝스러운 표정 등 여러 카메라 렌즈를 제공해왔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새 렌즈 또한 동물 가면이지만, 눈을 깜박이거나 입을 벌리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동물의 귀가 쫑긋거리는 등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렌즈 보러가기

3) 아직 어떤 소리로 얼굴 가면이 반응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리가 클수록 가면이 더 빛나거나 움직임이 커지는 것으로 예상되네요.


[캘리포니아 주 망중립성 법 독자 제정]

美 캘리포니아의 반란…초강력 망중립성법 제정

1) 캘리포니아 주 상원이 5월 30일 스캇 위너 의원이 제안한 강력한 망중립성 법안을 23대 12로 통과시켰습니다.
주 상원이 망중립성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연방통신위원회(FCC) 방침에 정면 반발한 사건입니다.

2) 상원을 통과한 이 법은 하원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캘리포니아 주 하원은 6월부터 법안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 뒤 8월말까지 찬반 여부에 대한 표결을 해야만 합니다.
주 하원에서도 통과되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을 하게 되면 캘리포니아 주의 망중립성 관련 법은 공식 발효됩니다.

3) 캘리포니아 주의 이 같은 행보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 확립된 망중립성 원칙을 폐기한 연방통신위원회(FCC) 방침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것인데요. 심지어 캘리포니아 상원이 통과시킨 법은 오바마 행정부 때 도입된 망중립성 원칙보다 훨씬 강력한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은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ISP)들에게 차별금지, 차단금지 같은 의무를 부과할 뿐 아니라 스폰서 콘텐츠나 제로레이팅 서비스까지 금지하고 있습니다.
제로레이팅이란 콘텐츠사업자들이 요금을 대신 내어주는 조건으로 특정 서비스에 대해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캘리포니아 외에도 뉴욕, 커넥티컷, 매릴랜드 등 일부 주들도 망중립성 원칙을 담은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 초에는 워싱턴주가 미국 주들 중 처음으로 망중립성 관련 법을 발효시키기도 했습니다.

종합평) 계속해서 망중립성 이슈에 대한 기사를 정리하고 있다. 나중에 한 흐름으로 정리해보는거도 좋을 듯.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알파벳 추월]

MS, 3년만에 시총 알파벳 추월

1)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에서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3위 회사로 올라섰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29일 시가총액 7천530억달러로 당일 기업가치 7천390억달러였던 알파벳을 추월했습니다. 이날 애플과 아마존은 시가총액이 각각 9천230억달러, 7천820억달러로 1,2위를 차지했으며 MS와 알파벳이 3,4위에 올랐습니다.

3) MS는 최근 분기실적 발표에서 하드웨어와 게임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35%,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30%, 오피스 부문이 30% 이상임을 발표하며 다각화 된 분야에서 견조한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반면 구글은 광고 매출 비중이 90%로 회사 전체 매출이 이 사업에 집중돼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MS가 다른 경쟁사들을 제치고 시가총액 1조달러 업체에 가장 먼저 올라설 것으로 점치기도 하고 있습니다.

종합평) 내 생각에 1조달러는 아마존이 가장 먼저 도달할 것 같지만 MS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과거의 영광을 다시 보여줄 수 있길.


[넷플릭스 세계 1위 미디어 기업 등극]

넷플릭스, 시총 세계 1위 미디어 기업 등극

1) 세계 최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최근 월트 디즈니를 제치고 세계 1위 미디어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2) 넷플릭스의 주가는 6월 3일 현재 주당 359.93 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천 56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시가총액 1천 481억달러인 디즈니를 추월해 세계 1위 미디어 업체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3) 넷플리스의 경쟁자 디즈니는 최근 프리미엄 영화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이 회사는 스포츠 생방송을 포함한 ESPN 플러스 서비스(월 4.99달러 또는 연 49.99달러에 이용)를 시작했습니다.
디즈니는 내년에 자사 브랜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고 넷플릭스와 정면승부를 벌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4) 시장 분석가들은 디즈니의 진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가입자를 계속 유치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100여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지역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규모 경제의 장점으로 시장에서 디즈니보다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애널리스트 넷 쉰들러는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2030년까지 매년 8%씩 증가하며 총 3억6천만명에 이를 것”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종합평) FAANG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 최고의 미디어 기업에 등극하고 말았다. 어디까지 성장할까 대단하다 진짜.


[바이두, 검색 서비스 발표]

中 바이두, AI 접목한 새 검색 서비스 발표

1) 중국 검색포털 기업 바이두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2) 이른바 ‘간단 검색’ 모바일 앱(APP)입니다.
문자는 물론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 자연어 이해 등 AI 기술을 접목한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목소리 식별’ 기능입니다. 목소리가 다른 성인과 아동을 구별하는데요.
사용자가 아동일 경우 자동으로 아동 모드로 검색되며 콘텐츠와 네트워크 환경도 맞춤형으로 바뀝니다.
아동 모드에서는 더욱 건전한 콘텐츠가 보여집니다.

3) 리옌훙 CEO는 이 간단 검색 서비스를 두고 ‘영원히 광고도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로지 사용자에 집중한 맞춤형 지능형 검색 앱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종합평) 네이버가 최근에 이미지 검색을 필두로 검색을 강화한다면 바이두는 음성에 대해 강점을 두는 듯.


[오포 증강현실 플랫폼 발표]

中 오포, 증강현실 앱 개발 플랫폼 발표

1) 중국 스마트폰 제작업체 오포가 스마트폰에 증강현실(AR) 기능 지원을 밝혔습니다.​
​올해 안에 자사가 공급한 스마트폰 8천만대에 이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며, A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에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오포가 발표한 개발 플랫폼은 ‘AR유닛(ARunit)’인데요.
AR유닛은 오포가 중국 AI 분야 얼굴인식 유명 기업 센스타임(Sensetime), 그리고 저장대학과 손잡고 개발한 것입니다.
AR 구동 엔진, AR 콘텐츠 창작 툴, SDK, 개발자 애플리케이션 도구 및 모듈 등 개발자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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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포 측 설명에 따르면 개발 플랫폼인 AR유닛은 기기 지원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안드로이드, iOS, 맥 OS, 윈도, 리눅스를 포괄합니다. AR유닛을 통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한 차례 개발을 통해 다양한 OS 기기에 적용될 수 있겠네요.

AR유닛에는 3월 론칭 이후 이미 13개의 협력 브랜드가 참여했는데요. 왕자영요, 징둥, 알리바바 티몰(tmall)과 타오바오, 넷이즈 등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및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종합평) 글로벌으로는 애플이 AR KIT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치고 나가는데 중국에선 오포가 치고 나갈 듯하다.


[라인 웹툰사업 분할]

네이버 라인 웹툰사업 분할

1)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만화 및 코믹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 라인은 웹툰 및 만화 부문을 떼어내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라는 독립회사를 세웁니다. 자본금은 10억100만원이라고 하네요. 회사 측은 “별도법인의 경영 책임을 명확화하고, 경영 판단 신속화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 시킬 것”이라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3) 일본의 대표 웹툰·전자책 서비스앱으로 자리 잡은 ‘라인망가’는 앱 다운로스 수 1900만회, 이용자 계정 2000만개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종합평) 라인의 라인망가 vs 카카오의 피코마 대결이 더욱 기대된다. 라인이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라인망가 ‘내연재’ 서비스 도입]

“23시간 기다리면 무료” 라인망가 ‘내연재’ 도입

1) 라인이 운영하는 서비스 ‘라인망가’가 23시간을 기다리면 무료라는 ‘내연재’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2) 라인망가는 서비스 개편을 통해 6월 7일부터 ‘내연재’를 시작합니다. 내연재는 현재 1주일을 기다리면 읽을 수 있는 ‘무료 연재’를 23시간으로 줄이는 것인데요. 23시간을 기다리면 1화씩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라인망가 측은 “23시간에 1화씩 읽을 수 있는 충전 형식으로 작품마다 1회를 읽으면 충전이 소모된다”면서 “다시 23시간이 지나면 충전이 회복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이용자가 독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사실 23시간을 기다리면 무료로 볼 수 있는 ‘내연재’는 카카오의 만화 서비스 픽코마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기다리면 무료’를 떠올리게 합니다.
픽코마는 라인망가가 이미 일본 만화앱 시장을 제패한 지난 2016년 일본에 후발주자로 진출했지만 ‘기다리면 무료’라는 승부수를 띄움으로서 지난 1.4분기 일본 만화 앱 시장 2위를 기록, 라인망가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능 출시는 라인망가(네이버), 픽코마(카카오), 코미코(NHN엔터) 등 한국 IT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가운데
라인망가가 만화 앱 시장 부동의 1위를 수성하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