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5월 3주)- 구글/카카오/아마존/HSBC 등

구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론칭, 카카오/카카오M 합병, 아마존/칼레이도 합작, HSBC 세계 최초 블록체인 무역거래 체결 등


IT

[망중립성 폐기 무효화법안 의회 통과]

‘망중립성 폐기’ 무효화 법안, 美상원서 통과

1)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해 폐기했던 ‘인터넷 망중립성’ 정책을 부활시키는 법안이 16일 미국 상원에서 통과되었습니다.

2) 미국 상원은 인터넷 망중립성을 유지하는 법안을 표결했는데요. 찬성 52표, 반대 47표로 통과가 되었습니다.
망중립성은 인터넷 서비스를 공공재로 분류하여,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데이터의 내용이나 양에 따라 속도나 이용료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한 원칙인데요.
버락 오바마 전 정부에서 도입됐지만,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 FCC가 지난해 12월 이를 폐기하고 말았습니다.

3) 일단 정치권에서는 중간선거에서 망립성 문제가 젊은 유권자의 관심 사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한, 여러 여론조사에서 망중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한바 있습니다.

4) 다만 FCC의 정책을 번복하는 법안이 상원의 문턱을 넘긴 했지만, 하원의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백악관은 그동안 FCC 정책을 취소하는 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와서 상원의 법안이 난항을 겪을 것이 예상됩니다.

종합평) 일부 주와 테크 기업들이 net neutrality 운동을 전개 했었는데, 상원까지 법안을 통과시키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연 미국의 인터넷 정의는 살아날 것인지, 트럼프 정부의 승으로 끝날지 지켜볼 일이다.


[구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론칭]

구글, 유튜브 뮤직·프리미엄 론칭…스포티파이·애플뮤직 겨냥

1)구글이 ‘유튜브 뮤직’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 유튜브 측은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유튜브 레드’를 없애는 대신 월 9.99달러(약 1만 800원)에 광고없는 음악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유튜브 뮤직’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월 11.99달러(약 1만 3천원)에 광고없는 비디오와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 기기에서 백그라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런칭했는데요. 기존에 유튜브 레드의 기능과 유사합니다.

유튜브 뮤직프리미엄’만 따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 월 9.99달러라고 하네요.

3) 구글은 이번 런칭을 통해 세 가지 범주로 유튜브의 새로운 서비스를 세분화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유튜브에 유입 될 혹은 음악 서비스를 쓸 새로운 이용자 층을 다양하게 공략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데요.
유튜브 뮤직프리미엄 등의 신 무기를 통해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으로부터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빼앗아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종합평) 유튜브 레드 대신 유튜브 프리미엄이 생겼다. 기존에 있던 서비스와 정책을 리뉴얼 한 느낌인데, 이 정도 임팩트로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을 이길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이다.


[구글 유튜브 알림기능 추가]

유튜브 모바일 앱에 알림기능 추가… ‘디지털 웰빙 일환’

1) 유튜브 모바일 앱에 휴식 알림 기능이 추가됩니다. 구글 측은 “과도한 유튜브 사용을 방지하고 사용자의 건강을 돕겠다”라는 이유로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의 안드로이드 앱 버전 13.18.54에 ‘휴식 알림’기능이 도입된다고 하네요.
이 버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설정돼 있지 않으나 사용자가 원할 경우 설정한 시간에 “휴식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알림메시지가 도출됩니다.
만약 이용자가 휴식 알림 설정을 원한다면, ‘설정 → 일반 → 휴식 알림 받기’를 선택하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iOS 유튜브 앱에는 아직 구현돼 있지 않으나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종합평) 구글 I/O에서 밝힌 ‘디지털 웰빙’의 일환으로 나온 기능. 확실히 기술이 고도화 될 수록 더더욱 사람들의 경험,느낌, 기술의 반작용 대처에 대한 점이 중요해지는 것 같다.


[카카오-카카오M 합병]

‘카톡+멜론→카카오’, 카카오, 카카오M 합병

1) 카카오가 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의 운영사 카카오M을 합병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M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개최했고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네요.

2) 카카오는 이번 통합을 위해 사전에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멜론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카카오미니에 탑재한 것도 통합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죠.

3) 또한 합병을 넘어서, 음악과 영상 사업을 아우르는 콘텐츠 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는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IP 및 콘텐츠를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별도 법인을 성장시킬 것이라 하네요.

4) 특히 카카오의 조수용 대표는 이번 합병에 대해 “플랫폼은 플랫폼 대로, 콘텐츠는 콘텐츠 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 “카카오톡과 멜론의 강한 결합으로 음악소비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겠다”고 말을 했고,

여민수 공동 대표는 “카카오 3.0의 중요 아젠다는 글로벌”, “카카오재팬이 웹툰과 웹소설로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신설되는 콘텐츠 법인은 음악과 영상 분야의 글로벌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종합평) 카카오의 몸집이 더 커졌다. 음악을 넘어서 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큰 그림은 되게 보기 좋은 듯. 제일 덩치가 큰 멜론이 카카오 혹은 다른 콘텐츠 자회사와 어떻게 시너지를 냁지 궁금해진다.


[하이퍼루프 공개 임박]

[Top-Notch]67 머스크, “‘하이퍼루프 지하철’ 공개 임박”

1)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하이퍼루프’ 를 제작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완공된 터널과 터널 속을 달리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2) 머스크는 “로스앤젤레스 지하의 첫 터널이 거의 완공 상태다. 조만간 일반에게 공개할 것”,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일반인들에게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 시스템은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를 우선할 것이며 비용은 버스 티켓 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3)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회사는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입니다.
현재 보링 컴퍼니는 스페이스X 본사가 있는 호손 시에서 405번 고속도로를 따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을 잇는 지하를 시속 240km로 달리는 하이퍼루프 열차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4) 보링 컴퍼니는 올 해 3월 투자금 1억1250만달러를 받았으며 현재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내와 오헤어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하이퍼루프 제작 프로젝트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합평) 드디어 하이퍼루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교통수단의 느낌은 어떨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너무 기대가 된다.


[페이스북 가짜뉴스 펙트체크]

페북, 브라질 대선 앞두고 페북 가짜뉴스 ‘팩트체크’ 실시

1) 페이스북이 브라질 10월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가짜 뉴스에 대한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 페이스북 브라질은 팩트체크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 주부터 뉴스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협력 팩트체크 기관은 루빠(Lupa), 아오스 빠뚜스(Aos Fatos)로, 미국 비영리 팩트체크 기관인 포인터 연구소(Poynter Institute)라는 곳과 연계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3) 이들 기관은 페이스북 유저들이 틀렸다고 비판하는 뉴스에 대해 진실 여부 확인에 들어가게 됩니다. 페이스북은 팩트체크 기관이 감별한 뉴스가 가짜라고 판정되면 해당 뉴스가 더 이상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브라질 최고 선거 법원은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IT 기업들과 가짜 뉴스 확산을 방지하는데 협력을 요청한 바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총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 가짜 뉴스가 선거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종합평)작년에 가짜뉴스의 위력, 여파를 알게 되고나니 정말 이건 전쟁이라고 부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없어져야 할 사회악, 가짜뉴스를 어떻게 잡을지 나부터 고민 해봐야겠다.


[애플 자율주행차 상용화 추진]

애플, 자율주행차 상용화 박차

1) 애플이 최근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과 운전자수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맥리포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스트중인 자율주행차 수를 지난 3월 45대에서 이번 달에 55대로 늘리고 차량 운전자도 총 83명으로 확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4월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의 자율주행차 3대의 테스트 허가를 받은 후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을 계속 추가해왔는데요.

2) 현재 애플은 104대를 투입중인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차량을 가지고 있으며 알파벳 산하 웨이모(51대)나 테슬라(39대)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3) 애플은 당초 택시 승차 서비스를 겨냥해 자율주행 전기 완성차 개발을 추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자동차 제조 기술과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완성차 개발을 단기간내 마무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웨이모처럼 자동차 업계와 손잡고 공동개발로 방향을 바꾸었는데요.

이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비밀리에 추진되다가 2015년에야 수면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에는 개발중인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종합평) 애플은 왜 자동차를 개발하려 할까? 휴대폰에 이은 새로운 디바이스로 생각하는 것일까? 또 하나의 혁신이 나올 것인가?


[테슬라 중국 자회사 등록]

테슬라, 中 상하이에 자회사 등록…생산공장도 탄력받나

1)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자회사를 설립과정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장은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고 연구하는 데 주력하는 자회사라고 하네요.

2) 테슬라는 ‘테슬라 상하이 유한공사’를 상하이 푸동 신구에 세우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중국 당국에 제출했는데요. 이 회사는 테슬라의 홍콩법인 ‘테슬라 모터스 홍콩 리미티드’의 100% 자회사로 자본금은 1억위안 수준입니다. 전기차와 자동차 부품, 태양전지판 등을 연구개발(R&D)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상하이에 설립된 테슬라는 전기차 등 자동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습니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공장 설립이 테슬라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인 동시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4) 현재 중국 정부 역시 자동차 시장 개방에 긍정적입니다.
지난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보아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개방을 서두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994년 이후 외국 자동차 업체가 국내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제한해왔으나, 이 규제를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종합평)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에서 20억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중극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며, 중국 정부에서도 환경을 위해 친환경 차 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테슬라가 들어오려고 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듯.


[LG유플러스 ‘책읽어주는TV’ 이용자 1000만 돌파]

LGU+ ‘책읽어주는TV’ 1000만 이용 돌파…”교육 소비 활발”

1) LG유플러스가 지난해 6월 출시한 IPTV 유아 서비스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콘텐츠 ‘책 읽어주는 TV’가 누적 이용 100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2) ‘책 읽어주는 TV’는 베스트셀러와 우수동화 330편을 구연동화 전문 성우 목소리로 직접 들려주는 아이들나라만의 독자적인 서비스입니다. TV로 읽은 책이 1000만 권에 도달한 것으로, TV 플랫폼에서 교육 콘텐츠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네요.

현재 ‘책 읽어주는 TV’는 98편의 자체 제작 콘텐츠는 물론 베스트셀러 및 인기 작가의 신작 중심 콘텐츠 15편을 매달 업데이트하고 있다 합니다.

종합평) 유아 콘텐츠, 특히 교육 콘텐츠가 TV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영역, 콘텐츠 마다 잘 풀릴 수 있는 디바이스가 다르고 전략이 달라야하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SK, 맥쿼리와 휴대폰 리스시장 진출]

[단독]SK텔레콤, 맥쿼리와 휴대폰 리스 시장 진출..국내 최초

1) SK텔레콤이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국내 최초로 ‘휴대폰 리스’ 사업을 시작합니다. SK텔레콤은 자사 채널 등 영업 점점을 제공하고, 리스폰 운용 주체는 맥커리입니다. 리스 대상 단말기는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입니다.

2) 휴대폰 리스란 자동차처럼 고객이 새 휴대폰을 사고 싶을 때 리스 회사와 계약해 매달 사용료를 내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반납하는 것인 모델인데요. SK텔레콤은 3년 전 리스 시장 진출을 검토했지만 이제야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휴대폰 리스 시장은 중고폰에 한해 착한텔레콤 등이 알뜰폰(CJ헬로·kt엠모바일)과 제휴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합평) 국내 휴대폰 시장은 1년에 1500만 대 ~ 1600만 대 규모.
이중 100만 대만 유통해도 휴대폰 리스 시장은 1조 규모가 된다. 통신사와 소비자 둘다 윈윈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기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함.



블록체인 & 암호화폐

[아마존, 블록체인 스타트업 칼레이도와 합작]

IT 공룡, 아마존도 블록체인 시장 진출한다

1)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블록체인 전문 기업 ‘컨센시스’의 칼레이도와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칼레이도는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인큐베이터인 ‘컨센시스’가 육성한 업체입니다.
양 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3)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최초의 블록체인 Saas(서비스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칼레이도 측은 “해당 블록체인 솔루션은 시범 단계부터 실용 단계까지 블록체인 구축의 모든 과정을 간소화한다.” ,”고객들은 이더리움 프로토콜 패키지인 게쓰(Geth)와 쿼럼(Quorum) 중 하나와 합의 알고리즘 RAFT, IBFT, POA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종합평)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IBM 등 거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아마존이 급전개를 내보였다. 특히 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것이니 블록체인 활성화에도 도움이 많이 될 듯.


[써클 달러화 연동 암호화폐 제작]

골드만삭스 출자사 ‘美달러화 연동’ 가상화폐 만든다

1)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Circle)이 거래속도를 한층 높인 미국 달러화 디지털버전을 만든다고 합니다.
서클은 달러화에 연동한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2) 서클이 개발중인 코인은 ‘USDC’인데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ERC-20 토큰인 달러코인은 1코인의 가치를 1달러로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제거함으로써 달러를 대신해 온라인 결제나 수수료 없는 국제 송금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달러코인 이전에도 2015년 홍콩에서 발행된 테더(USDT)가 1테더당 1달러의 가치를 가지며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를 통해 다른 암호화폐 구입에 쓰이고 있습니다.
다만 테더는 발행 재원이 되는 미 달러를 실제 은행에 예치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네요.

종합평) 얼마전 골드만삭스가 자체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설립할 계획이 있다고 한 적이 있다. 또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경제위원장, 전 골드만삭스 대표는 ‘전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단일 암호화폐가 등장할 것이며, 그것은 비트코인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과연 써클이?..


[HSBC 세계 최초 블록체인 무역금융거래 체결]

[국제]HSBC, 세계 최초 블록체인 무역금융 체결…“9600조 시장 열린다”

1) HSBC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거래에 성공했습니다.

2) HSBC는 미국의 식품 및 농업기업 카길의 신용장을 블록체인으로 처리했으며, 이는 해당 플랫폼이 업계 전반에 상업적으로 채택될 준비가 완료됐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장이란 거래은행이 수입업자의 요청에 따라 무역 거래에 필요한 지불을 보증하는 문서인데요. HSBC는 블록체인 기술 컨소시엄 중에 하나인 R3에서 개발한 코르다 플랫폼을 사용했고, 거래 상대방인 네덜란드 은행 ING도 해당 기술을 채택했습니다.

3) 이번 시범 거래의 성공으로, 블록체인이 약 9조 달러 규모의 세계 무역 금융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하네요.

종합평) 무역 금융 시장은 9조 달러 규모이다. 어마어마한 규모. 정말 블록체인이 바꿀 수 있는 세상은 무궁무진한걸까.


[LG CNS 모나체인 출시]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출시

1) LG CNS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출시합니다.

2) LG CNS가 출시한 ‘모나체인’은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용 (Enterprise)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모나체인’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모나(Mona)’와 블록체인의 ‘체인(Chain)’을 조합한 합성어라고 하네요.



3) 현재 ‘모나체인’은 1) 디지털 인증 / 2)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 3) 디지털 공급망 관리를 다룬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인증’은 모나체인의 핵심기능으로 모든 산업영역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 기술입니다.

또한 LG CNS는 차별화된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위해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 신원 확인) 기술을 사용합니다. DID는 국제표준이기 때문에 기존 블록체인의 디지털 인증 방식보다 다른 시스템 혹은 서비스와의 연계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는 디지털 인증을 기반으로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생성하고 디지털 상품권을 발급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공급망 관리’를 통해서는 제품 생산에서 고객 인도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거래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각 이해 관계자에게 공유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종합평) LG의 블록체인.. 일단 지켜보자. 다만 잘 모르겠다.


[라인-아이콘 언체인 설립]

라인-아이콘, 블록체인 JV ‘언체인’ 설립

1) 라인플러스가 블록체인 메인넷 및 DApp 서비스 구축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과 함께 조인트벤처 ‘언체인’을 설립했습니다.

2) 아이콘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더루프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체인 프로젝트입니다.
언체인은 라인과 아이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플랫폼 사용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뿐 아니라, DApp 구현에 최적화된 ‘토큰 이코노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라인은 언체인 설립을 통해 1)‘언블락(unblock)’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 확대 / 2) 유저들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DApp 서비스를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콘은 1)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라인이 개발하는 다양한 디앱 서비스의 확장 지원 / 2)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을 기반으로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종합평)핀테크와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라인이 아이콘과 손을 잡았다. 언체인 기대해봐야지!


[NHN엔터 - 페이게이트 제휴]

NHN엔터-페이게이트, 핀테크 블록체인·클라우드 협력 MOU 체결

1)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업체 페이게이트가 블록체인·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2) 페이게이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자체 플랫폼인 ‘세이퍼트’를 개발·운영하는 곳으로, 전자상거래 및 O2O 기업 분야에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페이게이트의 블록체인 사업과 NHN엔터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관한 전략적 업무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NHN엔터는 페이게이트의 주요 서비스인 세이퍼트 및 향후 예정된 EOS BP(EOS Block Producer)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를 지원합니다. 블록체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위한 공동 상품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종합평) 앞 기사에는 라인과 아이콘. 이번에는 NHN과 페이게이트이다. 최근 블록체인 관련 합종연횡이 활발!


[카카오 그라운드 원 설립]

[단독]카카오, ‘그라운드1’ 설립…韓서도 블록체인 사업

1) 카카오는 국내에 신설법인 ‘그라운드1’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전문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2) 그라운드1은 앞서 카카오가 일본에 세운 블록체인 사업 전담 자회사 그라운드X의 한국 자회사입니다.
현재 전 퓨처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이자 그라운드X 최고책임자 한재선 대표가 그라운드1 대표직을 겸임합니다. 그라운드 1은 한국에서 블록체인 개발 및 DApp 개발에 주력한다고 합니다.

3) 카카오는 향후 그라운드1 설립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설립되는 회사에는 그라운드2, 그라운드3 식으로 자회사명에 순번이 매겨진다고 하네요.

종합평)라인,NHN,카카오 까지. 국내 IT 공룡들의 격전지가 블록체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케세이퍼시픽 블록체인 도입]

항공업계에 부는 ‘블록체인 바람’…캐세이퍼시픽도 합류

1)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항공업계의 블록체인 도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고객보상제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2) 캐세이퍼시픽은 기술파트너 액센추어가 개발한 모바일 앱을 기존 고객보상제도인 ‘아시아마일즈’에 접목했습니다. 탑승마일리지를 단일 분산원장으로 발급해 고객·제휴사·항공사가 이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케세이퍼시픽 측은 “제휴사·고객이 항공사에서 거래내역을 제공받는 등 삼자간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사업효율은 높이고 행정절차는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캐세이퍼시픽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은 올해 초 경쟁업체인 싱가포르 항공이 자체 ‘블록체인 기반 적립 지갑’ 앱 출시를 발표하면서 가속화됐습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하여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개념증명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종합평) 항공업계도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 시도중이다. 케세이퍼시픽, 루프트한자, 에어아시아 등 이름 있는 항공사들은 많이 뛰어드는 중. 국내 항공사들은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