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낵뉴스(11월 1주)- E-커머스/IT/미디어

알리바바 최대 매출 달성, 유튜브 키즈 개편, 카카오 항공 예약 사업 진출


E-커머스

[알리바바]

중국 최대 e-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가 3분기 매출 551억 위안 달성함. 중국 이외의 글로빌 지역에서 모바일 서비스 접속자가 꾸준히 증가함. 월간 모바일 이용자수는 5억 4천900만명임. 중국 제외 글로벌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함. e-커머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전년대비 130% 매출 증가.

현재 알리바바는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중에 있음. 동남아 시장은 2015년 110억 달러에서 2020년 250억달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

이 시장에 아마존도 공을 들이고 있는 중. 지난 7월 싱가포르에 프라임 나우 딜리버리를 선보이며 알리바바와 격전을 벌이고 있음.

한줄평

알리바바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 증가가 괄목할 점이다. 앞으로 모든 기업들이 클라우드 화 되면 플랫폼을 가지고있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IT

[유튜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어린이 전용 콘텐츠 ‘유튜브 키즈’에 개인화 기능을 적용함. 어린이가 사진과 함께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면 사용자를 식별해 맞춤형 동영상을 추천해 줌.

기존에 연령대가 다른 자녀 여러명이 유튜브 키즈를 동시에 쓰면 각자 선호하는 동영상이 뒤섞여 추천되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솔루션임.

프로필에 생년월일을 넣으면 연령에 맞춰 UI도 바뀜. 아이에겐 더욱 단순화된 UI가 노출, 좀 더 나이가 많을 수록 복잡한 UI가 나옴.

한줄평

자라나는 아이들은 이제 잠재적 유튜브 고객이 될 것이다. 유튜브 키즈를 통해 유튜브는 UI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며 아이들에게 최적의 UI를 내놓을 것 같다.


[카카오]

카카오가 항공권 예약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함. 항공 좌석정보시스템 기업 토파스와 협약믈 맺고 내년 초 항공권 가격 비교 및 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카카오의 항공 예약 서비스는 샵 검색과 다음 포털 검색을 활용해 입점사가 보유한 실시간 항공권 상품의 가격을 비교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됨.(카카오 페이는 당연히 연동.)

한줄평

항공권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만큼 입점사 확보가 관건이 될 것. 다만 실제로 항공사를 입점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외항사의 경우 해외 항공권 예약 서비스와 주로 계약을 맺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나눠먹기식 시장 분할이 될 가능성이 있음. 다만 여행사로서는 땡큐인 입장.

[애플]

애플이 아이폰과 맥의 판매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4분기 매출을 올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 주당 이익은 24% 늘어남.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천 670만대로 1년전 대비 3% 증가, 매출도 약 288억 달러로 2% 증가. 맥 판매량은 539만대로 지난 해 대비 10% 증가, 매출도 25% 증가.

아이패드도 1천 33만대를 판매하며 지난 해 대비 13% 증가, 매출도 48억 달러로 14% 증가.

이 밖에 애플뮤직은 85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34% 증가, 애플워치, 애플 TV, 에어팟 매출도 전년대비 36% 했다고 함.

한줄평

애플 걱정이 제일 쓷데없는 걱정.


미디어

‘2017년 1인 방송시청행태 보고서’가 출간 됨.

보고서에 따르면 1인 방송 중 가장 많이 보는 장르는 게임.

이어 뷰티, 음식 레시피, 먹방, 제품 리뷰 등이 많이 시청 됨.

시청 플랫폼은 유튜브가 91.4%로 압도적임. 2위가 페이스북(41.4%), 3위는 아프리카 TV(35.9%)가 기록함. 이어 네이버 TV, 팟캐스트, 트위치 TV 순으로 기록.

카카오 TV는 지난해 16%의 점유율에서 현재 5.5%를 차지하며 거의 꼴찌로 급감.

주간 1인 방송 시청 시간도 전년대비 16분 이상 늘며 61.6분을 기록함.

흥미로운 점은 1인 미디어에서 나오는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비교적 낮았다는 점. 광고임을 정확하게 명시한다면 거부감이 없다는 응답이 45.5%로 절반 가까이나 됨.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이라면 광고라도 상관없다는 응답도 21.8%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