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6월 1주(시장동향/IT)

1.애플의 2019 WWDC를 간단하게 뜯어보자!/ 2.드디어 아이패드가 마우스를 지원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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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구글,페북 너네 수상하다..?
시장동향 ‘더 눈여겨보기’ 소식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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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의 2019 WWDC를 간단하게 뜯어보자!
애플 드디어 아이패드가 마우스를 지원한대!!
화웨이 굿바이 화웨이..! 생산라인이 일부 중단됐대
IT ‘더 눈여겨보기’ 소식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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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 구글,페북 너네 수상하다..?

🌐🌧️ 미국 의회에서 페이스북, 구글 등의 주요 IT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들어갑니다.

📍 6월 3일 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데이비드 시실린 미국 하원 반독점 소위 위원장은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IT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전범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이번 조사는 페이스북, 구글 등이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들을 해칠 정도로 지나치게 거대해졌는지 여부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이례적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공동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 보도에 따르면 시실린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특정 IT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면서 “인터넷이 파괴됐다는 광범위한 믿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현재 페이스북, 구글 외에도 아마존, 애플 등도 하원의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 민주당은 이번 조사를 위해 다양한 문건을 확보하고, 증언을 들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실리콘밸리 IT 기업 대표들이 공개 증언하게 되는 상황도 배제할 순 없다고 하네요.

📍 그 동안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아 왔었는데요.
구글 등이 유럽연합에선 강도 높은 반독점 규제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에 비하면 미국 정부는 IT 기업 쪽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 하지만 2016년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미국 정치가에서 IT 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페이스북 같은 SNS를 활용해 가짜뉴스를 비롯한 악성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가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 따라서 현재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법무부와 FTC(미 연방거래위원회)가 구글, 페이스북 등을 분담해서 조사하기로 했는데요.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대표적인 규제당국인 두 기관이 움직인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1998년 한창 잘 나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 조사를 받았다가 기업이 분해 될뻔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진짜로 하지말란 법은 없는거죠.

📍 또한 차기 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아예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을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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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 애플의 2019 WWDC를 간단하게 뜯어보자!

🍎👨‍💻 6월 3일 애플의 2019 WWDC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 이번 WWDC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프로 등의 신규 업데이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 WWDC는 애플이 개발자들을 위해 애플의 차기 제품,서비스들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전통있는 행사인데요.


📱 1번째로 업데이트 된 소식은 iOS13입니다.
올해 가을 도입될 iOS13은 ‘다크 모드’가 지원됩니다.(드디어)
또한 ‘미리 알림’ 기능, 지도와 메시지 등의 기능도 더욱 강화되었는데요.

📍 [미리알림]
미리 알림쪽은 크게 개편이 되어 시간이나 날짜, 장소 등을 쉽게 추가할 수 있고, 첨부파일도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지도]
지도 앱도 크게 전면 개편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로, 건물, 항만, 해변 등 지형지물들을 훨씬 더 상세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 측은 “자동차와 비행기를 이용해 미국 전역을 400만 마일 이상 돌아다니며 지도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말까지 미국 전역을 새 지도로 적용할 것이고, 2020년부터 다른 국가로 확대한다고 하네요.

📍 [보안&아이디]
2019년은 모든 IT회사들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해가 되고 있습니다.
애플측은 사용자가 위치 정보 제공에 한 차례 동의했더라도 이후에 또다시 이 정보를 가져갈 때는 다시 이용자의 동의를 받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Gmail 아이디 처럼 애플 계정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합니다.
특히 실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대신 임의의 이메일 주소를 생성해 이를 아이디로 쓸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 [메시지]
아이폰 사용자끼리 주고받는 iMessage에 사용자의 이름, 사진, 이모티콘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필 기능을 새로 도입합니다.

📍 [카메라&앨범] 아이폰 카메라로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조도를 조정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효과를 내도록 하고, 사진 편집 기능도 크게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앨범 앱에 머신러닝을 도입해 연례행사에 찍힌 사진을 연도별로 정리해 보여준다거나 여러 장의 비슷한 사진 중 가장 잘 찍힌 사진을 찾아 보여주는 기능도 도입되었습니다.

📍 [에어팟] 에어팟 사용자는 앞으로 에어팟을 끼고 있을 때 메시지가 오면 시리가 읽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시리를 통해 음성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해당 기능은 써드파티 앱에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시리에는 음성 명령만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보이스 컨트롤’ 기능이 추가됩니다.
해당 기능은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이 편리하게 디바이스를 다룰 수 있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 [스펙] 이 외에 앱 실행 속도는 2배 가량으로 상승되고, 페이스 아이디로 잠금 해제하는 속도도 30%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 2번째로는 아이패드 OS입니다. 📍 그동안 아이폰과 iOS를 공유해오던 아이패드는 독자적인 ‘아이패드OS’를 갖게 되었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아이패드는 큰 화면과 화면 분할 등으로 독창적인 기기가 됐다”며 “독자 OS를 인정할 시점이 왔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1.아이패드OS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예컨대, 기존 홈스크린 화면에서 위젯을 한꺼번에 띄울 수 있게 되어, 일정이나 약속, 날씨 등을 홈에서 바로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 2.또한 손동작만으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편집 내용에 블록을 씌운 뒤 세 손가락을 오므리면 해당 내용이 복사되고 펼치면 붙여넣기가 적용됩니다.
왼쪽으로 스와이핑하면 실행이 취소된다고 하네요.

📍 3.문자 입력 자판 위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키보드 위로 손을 연속적으로 이동하면 문자가 입력되는 ‘퀵패스’도 도입됩니다.

📍 4.외부 저장장치인 USB 드라이브나 SD 카드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포트도 도입됩니다.

📍 5.애플 펜슬의 움직임과 실제 글씨나 그림이 그려지는 동작 사이의 latency가 개선되었습니다. 20ms(100만분의 1초) → 9ms로 감소됩니다.


💻 3번째는 맥 OS입니다. 📍 맥OS는 전작 ‘모하비’에 이어 ‘카탈리나’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캘리포니아 해변의 섬에서 가져온 ‘카탈리나’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 1.’아이튠스’가 18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기존에 통합적으로 운영했던 ‘애플 뮤직’, ‘애플 팟캐스트’, ‘애플 TV 앱’ 등은 3개의 개별 앱으로 대체됩니다.

📍 2.’사이드카’라는 기능이 새로 도입됩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를 제2의 모니터로 쓰거나 애플 펜슬과 함께 정밀한 그림을 그리는 장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 3. 올해 가을부터는 새로운 개발자 도구와 API를 이용해 아이패드용 앱을 맥OS 앱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 4.AR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쓰는 ‘AR키트 3’와 스위프트 관련 ‘스위프트UI’도 공개했습니다.


⌚ 4번째는 워치 OS입니다. 📍 1.신규로 나온 ‘워치OS 6’에는 운동 등 액티비티를 장려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데일리 운동량 등의 9가지 주요 지표에 대해 스케쥴링해서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 2.청각 건강 관리를 위해 음악의 소음도나 주변 소음도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노이즈 앱’이 제공됩니다.
📍 3.여성 사용자들을 위해 생리 주기나 가임기 등을 추적하고 관리해주는 기능도 새로 탑재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4.아이폰과의 연결 없이 음성 메모와 오디오 북, 계산기 기능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iOS & iPadOS & 맥 OS & 워치 OS 관련 소식 영상 보기


🖥️ 5번째는 맥프로입니다. 📍 이번 wwdc에서는 6년만에 전문가용 최고급 PC 맥프로 신형이 공개되었습니다.

📍 2013년 WWDC에서 공개되었던 구형 맥프로는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했었는데 확장성이 떨어지고 발열이 심하다는 지적 때문에 ‘예쁜 쓰레기통’이라는 혹평을 받았었는데요.
애플은 이걸 만회하기 위해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맥프로를 내놓았습니다.

📍 1.맥프로 신형은 워크스테이션용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PCI 익스프레스 슬롯 8개를 마련해 확장성을 강화했습니다.

📍 2.케이스도 원통형에서 타워형으로 바꿔 쉽게 분해하고 확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 3.메모리는 6채널, 12개 슬롯을 통해 최대 1.5T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냉각 구조를 개선했고 전원은 최대 300W까지 공급한다고 하네요.

📍 4.동영상 편집이나 인코딩 등 작업이 필요할 경우 꽂아서 쓸 수 있는 별도 가속용 카드인 애프터버너도 공개했습니다.
애프터버너는 8K 프로레스 동영상을 최대 3개까지, 4K 프로레스 동영상을 최대 12개까지 동시에 디코딩할 수 있다고 하네요.

📍 가격은 8코어 제온 프로세서, 32GB 메모리, 라데온 프로 580X 그래픽카드, 256GB SSD 등을 탑재한 최하위 모델이 5999달러(710만원)로 책정되었습니다.
맥프로는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맥프로 관련 소식 리뷰 영상 보기


애플 | 드디어 아이패드가 마우스를 지원한대!!

💻🖱️ 드디어 아이패드에 ‘마우스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 6월 3일 애플은 WWDC에서 iPadOS를 발표하고난 이후 세상을 한번 더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바로 iOS13와 아이패드OS가 USB 및 블루투스 마우스를 지원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 마우스 지원은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꿈이었는데요.
이때까지 아이패드는 키보드와 애플 펜슬만으로 작업이 이루어졌었고, 애플은 아이패드를 PC와 다른 기기라고 강조해왔었기 때문입니다.

📍 물론 이번에 아이패드에 마우스 지원이 가능해졌지만, 이게 아이패드가 PC를 대체할 것이라는 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왜냐하면 아이패드OS에 마우스 지원 기능이 추가된 것은 사실이지만, 접근성 기능의 일부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적용된 기능은 ‘손쉬운 사용’에 ‘AssitiveTouch’ 항목으로 마우스 지원이 추가된 것이라, 화면 터치가 힘든 일부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IT 기자 스티븐 아키노는 “애플이 마우스 지원 기능을 특별히 특정한 사용자를 위해 개발하고 고안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에 아이패드는 충분히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각종 제스쳐 인터랙션, 스플릿뷰, 독자 OS 등등 아이패드의 개선 사항은 PC에 가까운 경험이 아닌 아이패드 안에서 향상된 생산성 경험을 제공합니다.

📍 물론 추후 애플이 아이패드의 마우스 지원 기능을 강화할 수는 있어보입니다.
다만 그것이 아이패드가 PC가 아닌 더 쓸만한 아이패드로 만드는 길이 될지, 또다른 PC가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아이패드 마우스 리뷰 영상 보기


화웨이 | 굿바이 화웨이..! 생산라인이 일부 중단됐대

🌧️ 화웨이폰을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 생산라인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 6월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애플과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전자제품 OEM 기업인 폭스콘이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일부 가동 중단했다고 합니다.

📍 이번 중단 조치는 미국 정부의 제재 영향으로 글로벌 통신사들이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를 중단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화웨이의 부진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폭스콘 같은 거래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핵심 공급사 중 36%가 미국, 60%가 아시아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중국이 27% 일본이 12% , 대만이 11%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대만의 폭스콘은 단일 기업으로서 화웨이 전체 구매의 약 10%를 차지하는 만큼 어마어마한 분량을 차지합니다.

📍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최근 화웨이 사태와 관련해 “전쟁 상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콘은 최근 이례적으로 공시를 내고 “일부 고객사의 주문량에 변동이 예상되지만 전체적인 주문량 증감량을 고려했을 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화웨이를 지칭하지 않았지만 누가봐도 화웨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최근까지 시장조사 기관들은 화웨이가 6개월 분량의 스마트폰 부품 재고와 약 1년 분량의 5G 기지국 부품 재고를 보유해 당장은 스마트폰 생산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부품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단말기 출시 보류, 판매부진이 현실화 되면서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더 추락할 것 같습니다.

📍 화웨이는 2019년 1분기 59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2018년 대비 50.3%의 초고속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미 정부의 화웨이 죽이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추락이 시작되었는데요.

📍 시장조사기업들에 따르면 미국발 제재가 계속될 경우,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9년에 약 4 ~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 현재 중국 정부도 화웨이 제재에 대응해 미국 기업 블랙리스트를 지정하겠다고 나서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퀄컴,인텔,구글,MS 등 미국 IT 기업도 중국 기업과의 거래중단에 따른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말 전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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