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2월 2주(시장동향/기술동향)

HTTPS 불법사이트 차단 논란, EU 글로벌 IT기업 겨냥햔 '링크세' 도입 예정, IBM의 인공지능 인간과의 토론대결에서 분투해


이 주의 TOP3

시장동향 HTTPS 불법사이트 차단 논란
시장동향 EU, 글로벌 IT기업 겨냥햔 ‘링크세’ 도입 예정
기술동향 IBM의 인공지능 인간과의 토론대결에서 분투해

시장동향

시장동향 HTTPS 불법사이트 차단 논란
시장동향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억 3000만대 돌파
시장동향 미국 스마트워치 시장 2018년에 50% 성장해
시장동향 EU, 글로벌 IT기업 겨냥햔 ‘링크세’ 도입 예정

기술동향

기술동향 IBM의 인공지능 인간과의 토론대결에서 분투해
기술동향 GPS없이도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로봇 나와

이 주의 TOP3

시장동향 | HTTPS 불법사이트 차단 논란

🤦‍♂️ 정부가 해외 불법사이트 대상으로 접속차단을 도입하는데, HTTPS 방식을 적용한 온라인도박, 불법촬영물 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12일 해당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방통위는 그동안 HTTPS 사이트에 안 됐던 차단이 가능해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차단결정 대상이 된 불법 해외사이트 895건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 2월 11일에 HTTPS 차단 정책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됐는데요. 작성자는 HTTPS 차단이 우회당할 여지가 많으며 ‘국가 검열’로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 방통위는 “현재 사용하려고 하는 SNI 차단방식은 암호화되지 않는 영역인 SNI 필드에서 서버를 확인해 차단하는 방식으로,
통신감청 및 데이터 패킷 감청과는 무관”하다며 “아동포르노물, 불법촬영물, 불법도박 등 불법사이트를 집중차단”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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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HTTPS 불법사이트 차단 논란 4대 쟁점 분석


시장동향 | EU, 글로벌 IT기업 겨냥햔 ‘링크세’ 도입 예정

☀️ EU의 링크세 관련 법안이 사실상 원문 그대로 유럽의회 전체 회의에 상정됐습니다.

📍 2018년 9월 발의된 저작권지침이 유럽의회, 유럽이사회, 그리고 집행위원회 등 3자 협의 과정을 통과하고 2월 13일 유럽의회 표결에 부쳐지게 되었습니다.

📍 EU에 올라온 저작권지침은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법안인데요. 현재 저작권 지침 중 ‘링크세’를 규정한 11조와 업로드 필터 의무화 조항인 13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링크세는 구글,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콘텐츠를 링크할 때마다 일정액의 세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업로드 필터는 저작권 침해 콘텐츠를 걸러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두 규정이 적용될 경우 페이스북 같이 링크를 많이 제공하는 기업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 같은데요.

📍 지난 해 유럽의회 상정 당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저작권지침은 1월에 11개 회원국이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서 저작권지침이 좌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하지만 마지막에 협상이 진전되면서 원문을 크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전해졌습니다.

📍 3자협의 과정이 마무리된 저작권지침은 3월이나 4월 중 최종 표결을 위해 유럽의회에 제출되며 5월로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만 지나면 통과가 무리없이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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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구글·페북 겨냥한 ‘링크세’ 도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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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 IBM의 인공지능 인간과의 토론대결에서 분투해

☀️ IBM의 토론 전문 인공지능 ‘Project Debator’가 인간과의 토론 대결에서 패배했습니다.

📍 2월 11일 IBM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로젝트 디베이터와 인간 챔피언과의 토론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IBM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씽크(Think) 2019’를 앞두고 공개됐는데요.

📍 인공지능인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신문과 잡지의 문장 100억개를 기반으로 학습했다고 합니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계속 발전해 2018년 6월에는 두 명의 인간과 토론을 벌였습니다.

📍 이번 상대는 2016년 세계 토론 챔피언십 결승 진출자이자 2012년 유럽 토론 챔피언인 해리시 나타라얀이라는 사람인데요.
이날 토론 주제는 ‘정부의 유치원 보조금 지급’에 대한 찬반 논의였습니다.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보조금 지급에 찬성하는 입장, 나타라얀은 반대하는 입장을 맡았다고 하네요.

📍 토론 주제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각 참가자들에게는 15분 정도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인터넷 등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하네요.

📍 토론은 각각 4분간의 공개발언을 시작으로 4분간의 반론과 2분간의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승부는 투표 결과에 따라 유치원 보조금 지급 반대 입장인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 다만 인공지능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느 쪽이 더 참가자의 지식을 풍부하게 만들었냐는 질문에는 50% 이상이 AI를 선택했으며, 참가인 나타라얀 역시 IBM의 AI 기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의 양과 기술이 결합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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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인공지능, 인간과의 토론 대결에서 석패



시장동향

시장동향 |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억 3000만대 돌파

💵 2018년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1억 3000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8년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3720만대를 기록, 3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2017년보다 10% 증가한 실적입니다.

📍 샤오미는 410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 29.9%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는 삼성전자, 오포, 비보, 마이크로맥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 그 외 기타 제조사는 306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 점유율이 전년 대비 11.4%포인트 줄어든 22.3%를 기록했습니다.
화웨이, 애플 등 제조사도 기타 제조사에 포함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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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스마트폰 출하량 1억3000만대 돌파


시장동향 | 미국 스마트워치 시장 2018년에 50% 성장해

☀️🌧️💵🔥🚀🤦‍♂️ 지난 한 해 미국 내 스마트워치 판매 수량과 금액이 모두 2017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월 12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2017/12 ~ 2018/1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워치는 2017년 초 보다 약 61% 증가했습니다.
판매 금액은 51% 가까이 늘어났으며 약 50억 달러(약 5조 6천억원)규모라고 합니다.

📍 NPD는 미국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 핏빗 등 주요 업체가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했으며, Fossill 등의 시계 브랜드 등이 조금씩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또한 현재 미국 성인 중 스마트워치 보유자의 비율은 12%에서 16%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특히 18-34세 연령층에서 스마트워치 보급률은 23% 정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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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마트워치 시장, 작년 50% 성장”



기술동향

기술동향 | GPS없이도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로봇 나와

☀️ 개미가 집을 찾아가는 전략을 도입한 보행로봇이 개발됐습니다.

📍 2월 13일 스테판 비올레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 운동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사막개미가 집을 찾을 때 쓰는 항법시스템을 모사한 보행로봇을 개발해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실었습니다.

📍 대부분의 보행 로봇은 GPS를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만 GPS는 실내에서는 잘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제약이 많습니다.
특히 갑작스레 지형이 바뀌는 재난 현장 혹은 사전정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환경을 돌아다니게 될 때 로봇이 움직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이기도 한)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 작성(SLAM)’ 기술을 도입하지만 센서의 가격이 비싸고 컴퓨터 계산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 까다로웠는데요.

📍 프랑스 연구팀은 사막개미가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헤메다가 집에는 최단거리로 돌아올 때 쓰는 두 가지 전략을 로봇에 도입했습니다.
1.빛이 진행할 때 전기장의 방향이 회전하는 성질인 편광으로 방향을 잡는 전략. 2.두 번째로 걸음 수를 계산하는 방식인 ‘경로적분’을 활용.

📍 이 방법을 통해 연구팀은 로봇이 흐린 날에도 빛을 통해 길을 찾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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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없이도 혼자 돌아다니는 로봇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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