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11월 5주 (기술동향/IT) - 카카오/네이버/마이크로소프트

기술동향 | 카카오 - 머신러닝 기반 한국어 분석 서비스 오픈소스로 제공, 네이버 |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위원회 '편집자 개인 원천적 불가능'이라는 결과 내, 마이크로소프트 | 8년만에 애플 시가총액 넘어서


공지

1번째

현재 스낵뉴스에서는 ‘바로가기’ 영역에서 제목링크(제목 누르면 해당 요약기사로 이동) 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혹은 PC에서 이용하시는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 버튼을 이용하면 기사 영역에서 다시 제목링크 영역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기능을 자체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게 고안 중이니 그때까진 브라우저 내장 기능을 이용해주시면 더욱 편리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번째

각종 그룹을 개설했습니다. 관련 소식을 원하는 플랫폼에서 계속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룹 신청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3번째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53분이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며

이번주 IT업계에서는 지난번 뉴스 공정성 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크게 되었던 네이버의 뉴스에 대한 검증위원회의 판단위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라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앞으로 오로지 인공지능이 편집할 뉴스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한편, 미국 IT업계에서는 전통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강자 애플을 꺾고 8년만에 시가총액 1위자리를 탈환했습니다. MS의 AI퍼스트가 빛을 발한 것일까요?

기술동향으로는 카카오에서 머신러닝 기반 한국어 형태소 분석 서비스를 오픈소스로 제공한 것이 주목할만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형식의 분석 서비스를 오픈소스로 제공한 것이 최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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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기술동향 카카오 - 머신러닝 기반 한국어 분석 서비스 오픈소스로 제공
네이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위원회 ‘편집자 개인 원천적 불가능’이라는 결과 내
마이크로소프트 8년만에 애플 시가총액 넘어서

기술동향

기술동향 다양한 얼굴 표정을 나타낼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 ‘아페토’ 2세대 공개
기술동향 카카오 - 머신러닝 기반 한국어 분석 서비스 오픈소스로 제공
기술동향 네이버 - 자체 AI에 음성합성 기술 활용해 ‘유인나’ 목소리 제공
기술동향 노키아 특허 중국 업체 오포에게도 허용 돼


IT

시장동향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미국을 넘어서 2위로 올라
시장동향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0% 이상 차지하던 삼성전자와 애플이 처음으로 점유율 50% 미만으로 떨어져
시장동향 인터넷 개인 방송 후원금 하루 100만원으로 제한하는 법안 발의
시장동향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 건에 대한 미국 대법원에서 공판 진행
네이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위원회 ‘편집자 개인 원천적 불가능’이라는 결과 내
마이크로소프트 8년만에 애플 시가총액 넘어서
마이크로소프트 MS오피스 앱 아이콘 디자인 5년만에 개편해
화웨이 구글의 새로운 OS ‘퓨시아’ 자사 스마트폰 기본 OS로 탑재 논의
삼성전자 세계 1000대 기업 중 MS와 애플 제치고 R & D 투자 순위 4위에 올라
삼성전자 애플,화웨이,오포,비보 등 TOP5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역성장해
삼성전자 새로운 형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취득
화웨이 차기 스마트폰에 ‘홀’ 디스플레이 채택 할 것으로 알려져
애플 인터뷰에서 아이폰XR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고 밝혀
애플 미국에서 아이폰XR·아이폰XS에 대해 보상 판매 시작
스타벅스 매장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음란물을 포함한 불법 동영상 시청 금지돼
페이스북 영국에서 페이스북의 새 정치광고 준칙 시행
스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중국에서 공식 서비스 시작

기술동향 4

기술동향 | 다양한 얼굴 표정을 나타낼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 ‘아페토’ 2세대 공개

☀ 다양한 표정을 나타낼 수 있는 로봇 ‘아페토’의 2세대가 공개 되었습니다.

  • IT매체 씨넷은 11월 25일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진이 안드로이드 로봇 ‘Affetto’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페토는 사람의 다양한 얼굴 표정을 나타낼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인데요.
    2011년 1세대 아페토가 공개된 이후 인간의 표정을 더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2세대 로봇이 공개됐습니다.

  • 밑에 추가한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아페토는 머리만 있는 형태에서 사람 표정을 짓기 때문에 약간은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아페토 로봇은 즐겁고, 혼란스럽고, 화나고, 졸린 표정 등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로봇이 입을 크게 벌리면 혀를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 오사카 대학 연구진들은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얼굴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해 어린이 로봇의 116가지 얼굴 포인트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는 10월 학술지 ‘로보틱스 앤 AI(Robotics and AI)’에 실렸습니다.

  • 미노루 아사다 교수는 “표면 변형이 안드로이드 얼굴을 제어하는 데 핵심적인 문제다”,
    “부드러운 얼굴 피부의 움직임은 불안정한 상태를 조성한다.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큰 하드웨어 문제다.
    우리는 이를 측정하고 제어하기 위해 더 나은 방법을 모색했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 아페토 로봇 개발의 목표는 인간 로봇과의 상호작용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영유아기 인간의 인지발달 과정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화이팅!

  • 영상 보기


기술동향 | 카카오 - 머신러닝 기반 한국어 분석 서비스 오픈소스로 제공

☀ 11월 30일 카카오가 머신러닝 기반 한글 형태소 분석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 측에 따르면 딥러닝 기반의 형태소 분석기가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게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 카카오의 형태소 분석기 khaiii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활용해 형태소를 분석하는 모델입니다.
    형태소 분석 기술은 2개 이상의 글자로 이뤄진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의미를 가진 언어 단위 중 가장 작은 형태소 단위로 분리하는 기술인데요.
    예를 들어 ‘밥을 먹는다’고 입력하면 명사인 ‘밥’, 조사인 ‘을’, 동사인 ‘먹다’ 등 형태소 단위로 품사를 분류해냅니다.
    이런 정보는 검색, 번역, 챗봇 등의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카카오는 딥러닝 기술 중 하나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합성곱신경망) 기술을 이용해 음절기반으로 형태소를 분석하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실제로 쓰이는 85만 문장, 1003만 어절의 데이터를 학습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하네요.

  • 카카오의 형태소 분석기 khaiii는 카카오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카카오의 형태소 분석기 khaiii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브런치에 게재된 카카오AI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술동향 | 네이버 | 자체 AI에 음성합성 기술 활용해 ‘유인나’ 목소리 제공

☀ 배우 유인나의 목소리가 네이버 스마트 스피커의 목소리로 탑재됩니다.

  • 네이버는 11월2 9일부터 인공지능 비서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와 클로바 앱에 배우 유인나의 목소리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인나의 목소리는 네이버가 자체 연구·개발한 음성합성 기술인 ‘HDTS(Hybrid Dnn 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고 하네요.

  • HDTS는 딥러닝(DNN)과 파형 접합 합성(UTS)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성합성 기술입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4시간 분량의 음성 데이터로도 특정인의 목소리 특성을 살릴 수 있다고 하네요.
    유인나의 목소리도 일부 음성 데이터만 가지고 실제 음성과 비슷한 억양과 톤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집에 있는 ‘프렌즈 스피커’에 적용해본 결과, 물론 아직까진 기계적인 억양은 있으나 유인나의 톤을 가진 목소리가 재생되었습니다

  • 현재 네이버의 스마트 스피커 혹은 클로바 앱에서 “유인나 연애상담 시작해줘”라고 명령하면 연애상담 챗봇이 시작되며,
    유인나 씨의 목소리로 소개팅, 썸, 이별 등에 관한 다양한 연애 상담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유인나 목소리 관련 영상 보기


기술동향 | 노키아 특허 중국 업체 오포에게도 허용 돼

☀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OPPO가 노키아의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콰이커지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11월 26일 노키아가 오포와 특허권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오포가 노키아의 특허를 다년간 사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특허권 내용이나 특허권 비용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 ~ 2위를 왔다갔다 하는 브랜드로서 향후 해외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 노키아는 지난해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와도 다년간 특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유사한 형태의 협약을 맺었는데요.
    노키아와 샤오미 및 화웨이의 특허권 제휴는 주로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필수 특허 방면에 집중되었습니다. 노키아가 이처럼 각종 스마트폰 회사들과 제휴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독보적인 특허권 때문인데요.
    스마트폰 제조 사업을 접은 이후에도 모바일 통신 영역에서 여전히 수 만개의 독보적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키아가 보유한 특허 범위도 스마트폰 연구개발과 제조 환경에 걸쳐 매우 광범위합니다.

  • 2014년 노키아의 특허부문 매출은 5.78억 유로(약 7천 418억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IT 17

시장 동향 - IT

시장동향 |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미국을 넘어서 2위로 올라

☀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미국을 넘어서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 시장조사업체 IDC,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4260만대로 전 분기 대비 24%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 늘어난 규모라고 하네요.

  • 카른 차우한 연구원은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미국을 넘어섰다”,
    “인도는 세계에서 중국 다음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3억8000만대 수준인데요. 이 중 인도 시장의 출하량은 11% 정도입니다.
    세계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10대 중 1대 이상은 인도에서 거래되고 있는거네요.

  • 현재 전문가들은 인도가 수년 내에 중국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 지난해부터 5분기 연속 시장 규모가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보급률은 95% 이상으로 신규 수요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제한적입니다.


시장동향 |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0% 이상 차지하던 삼성전자와 애플이 처음으로 점유율 50% 미만으로 떨어져

☁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던 삼성전자와 애플이 중국 회사들의 맹렬한 추격에 밀려 지난 3분기 처음으로 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Newzo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9월 56.5%(삼성 30.6%, 애플 25.9%)를 차지하던
    삼성과 애플은 작년에는 52.3%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올해는 49.9%(삼성 26.2%, 애플 23.7%)에 머물렀습니다.

  • 이 자리를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이 차지했는데요.
    3분기 기준 중국 제조사들이 판매한 스마트폰은 12억대로 올해 말까지 중국에서만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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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유율 10.4%를 기록한 오포는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상황입니다다.
    중국시장 판매율이 72.3%에 달하는 오포는 중국 외 시장에서는 부진한데요.
    인도네시아에서 4.6%, 기타 동남아 국가에서 11.4% 차지하는데 그쳤다고 하네요.

  • 반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화웨이는 점유율 8.7%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판매량의 42.4%는 중국이지만 러시아(3.8%), 이탈리아(3.1%), 독일(2.9%) 등 유럽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시장동향 | 인터넷 개인 방송 후원금 하루 100만원으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 마련

☁ 인터넷 개인방송 후원금이 ‘하루 100만원’으로 제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11월 28일 방통위는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터넷개인방송 유료후원아이템 결제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업자는 이용자 1명이 하루에 100만원 이상 결제하지 못하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어겨도 별다른 제재 수단은 없지만 가이드라인 위반건수가 늘어나면 법적규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하네요.

  • 현재 인터넷방송 사업자는 설정된 결제금 한도액을 진행자와 이용자에게 사전에 고지하도록 가이드라인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결제되는 금액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고지하도록 하고, 결제했더라도 7일 이내 위약금없이 철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또한 사업자는 고객센터를 운영해야하며 이용자의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2주 이내에 처리결과를 통보해야 한다고 하네요.
    방통위 관계자는 “사업자 자율규제에서 정부가 처음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하는지 지켜보고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입법 등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동향 |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 건에 대한 미국 대법원에서 공판 진행

☁ 애플이 앱스토어 때문에 미국 연방대법원 법정에 서게 됩니다.

  • 11월 26일 씨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 건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앱스토어 비즈니스 모델이 반독점 행위에 해당되는 지가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인데요.

  •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은 2011년 처음 제기되었습니다.
    애플 사용자들은 30% 수수료와 앱스토어 독점 판매 규정이 반독점 행위에 해당된다면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요.
    이 소송은 1심에선 기각되었습니다. 1심 판결 근거로 사용된 것은 1997년 연방대법원 판례였는데요.
    당시 연방대법원은 반독점 규정은 직접 판매 대상자에게만 적용된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는 최종 구매자가 아니라 앱 개발자들에게 30%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따라서 직접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권한은 없다는 게 1심 판결의 이유였습니다.

  • 그러나 이 판결은 항소심에서 뒤집어졌습니다.
    지난 2017년 제9 연방순회법원은 이용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을 냈습니다. 그러자 애플은 연방대법원에 상고 신청을 했고 현재 상고심 재판이 열리게 된 상황입니다.

  • 애플과 원고 측의 변론을 듣고 있는 연방대법원은 내년 봄 앱스토어 반독점 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향후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인용될 경우엔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에 타격이 상당할 것 같네요.


네이버 |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위원회 ‘편집자 개인 원천적 불가능’이라는 결과 내

☀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버 뉴스 서비스가 신뢰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11월 29일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6개월간 걸쳐 진행한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검토위원회는 위원장 맹성현님을 비롯해 컴퓨터공학·정보학·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해당 검토위는 네이버로부터 뉴스검색 알고리즘 기술 문서, AI뉴스 헤드라인 알고리즘 기술 문서, 뉴스검색 알고리즘 1차 질의 답변 문서 등을 포함한 10여가지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검토위는 뉴스 서비스를 1.뉴스 검색(랭킹 알고리즘) 서비스
    2.AiRS 뉴스 추천(에어스,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
    3.연예 및 스포츠 뉴스 서비스
    각각 3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고 합니다.

  • 또한 각 뉴스 서비스에 대해 데이터의 확보 과정, 실제 검색 결과를 결정하는 알고리즘과 그에 반영되는 자질, 이용자에게 서비스가 실제로 공개되는 과정, 전체 과정에 대해 수립된 업무 절차의 적절성 등 4가지 부분을 검토했다고 하네요.

  • 최종적으로 검토위는 “뉴스 검색 랭킹 알고리즘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품질 평가 방향이 정립돼 있으며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관리자의 개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 한 구조”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검토위의 김용찬 교수는 “네이버 뉴스 검색 알고리즘은 원칙적으로는 사람이 개입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부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 AiRS 뉴스 추천 서비스는 편집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뉴스 이용자들의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용자 기사 선호도와 기사 품질을 고려한 개인화된 추천 점수를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기존 관심사와 다른 분야 기사도 함께 추천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확증편향 문제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 다만 ​연예 및 스포츠 기사 추천 서비스는 매체 전문성을 측정하는 방식이 민감하고 정형화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서 비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맹성현 위원장은 “공정성이 100%인 알고리즘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검토의 목적은 공정성을 침해할 수 있는 요소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매체 전문성 부분은 공정성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8년만에 ‘잠깐’ 애플 시가총액 넘어서

☀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비싼 회사가 됐습니다.

  • MS 시가총액이 애플을 넘어선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인데요.
    CNBC에 따르면 MS는 11월 26일 나스닥에서 장중 한 때 시가총액 8천12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애플을 추월했습니다.
    물론 애플의 주가가 오르면서 MS의 1등은 끝이 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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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11월 30일 MS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당 110.89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 8512억달러(955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도 애플 시총(8474억달러)을 넘어서며 드디어 1위 자리를 달성했습니다.

MS는 2014년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의 과감한 사업 구조 전환 덕분에 현재 아마존에 이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 2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입니다.
그가 취임한 이후 MS 주가는 세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게다가 1등 자리까지 차지했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MS오피스 앱 아이콘 디자인 5년만에 개편해

☀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오피스365’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선보였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11월 29일 새로운 오피스365 앱 아이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 새 아이콘은 기존 MS오피스의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스카이프, 팀즈 등 2013년 버전의 아이콘을 대체합니다. 신규 아이콘은 강렬하며 밝고 친숙한 색상으로 바뀌었는데요.
    각 오피스 앱 고유 특성을 담으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추구해 오피스365의 연결성과 직관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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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는 오피스2019 버전에 아직 새 아이콘 디자인 반영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어쩌면 오피스2019 이후 버전 제품에서 새 디자인을 반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이콘 영상 보기


화웨이 | 구글의 새로운 OS ‘퓨시아’ 자사 스마트폰 기본 OS로 탑재 논의

☀구글과 화웨이가 신규 운영체제 ‘퓨시아’(Fuchsia)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1월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 퓨시아 OS를 화웨이 HONOR 폰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퓨시아의 경우 구글이 2016년 8월 깃허브(GitHub)에서 공개한 신규 OS로 기존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차세대 시스템입니다.
    리눅스 기반 크롬 및 안드로이드 OS와 달리 지르콘 마이크로커널 기반의 플러터 엔진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모바일, PC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합니다.

  • 우선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 ‘기린970’에 대한 퓨시아 OS 적응도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외신들은 퓨시아 OS가 향후 모든 기린970 프로세서 탑재모델로 테스트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잇습니다.

  • IT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가 전 세계 스마트폰 OS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한 만큼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이 단기간내 이뤄지긴 어려울 것”,
    “구글이 퓨시아 테스트베드를 중국으로 설정한 것도 다양한 인구와 함께 5G 통신기반 환경 구축이 용이한 화웨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한편으로는 구글의 중국에게 보내는 꾸준한 관심(?)이기도 하네요.

  • 퓨시아 OS 리뷰


삼성전자 | 세계 1000대 기업 중 MS와 애플 제치고 R & D 투자 순위 4위에 올라

☀ 삼성전자가 세계 1,000대 기업 중 아마존에 이어 R&D 투자액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 11월 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등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018 글로벌 혁신 1,000’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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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년간 153억달러의 R&D 투자를 해 4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것이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8%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번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보다 더 높은 순위이네요.

  • 1위는 ‘역시’ 미국 아마존으로 226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알파벳과 독일 폭스바겐은 각각 162억달러와 158억달러로 2·3위를 차지했네요.

  • 인텔은 131억달러로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떨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23억달러로 전년과 동일한 6위를 유지했습니다.
    애플의 경우 116억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9위에서 7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 | 애플,화웨이,오포,비보 등 TOP5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역성장해

☁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업체 TOP5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 11월 25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매출 179억 500만달러(약 20조 28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요.
    하지만 작년 3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이 12.5%나 줄었습니다.
    반면 애플과 화웨이·오포·비보는 모두 매출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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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자료 :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 또한 삼성전자와 중국업체의 대당 평균 판매 단가 차이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평균 판매 단가는 248달러입니다.
    반면 화웨이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단가는 238달러를 기록했습니다.(1년 사이 73달러 상승)

  • 삼성전자는 중국의 공세에 맞서 내년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차기작 갤럭시S 10에 5G를 탑재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내년 출시되는 신제품들에서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프리미엄 시장에서 위상이 갈수록 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 새로운 형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취득

☀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 11월 29일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식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최초로 보도한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특허 문서에 설명된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이 SDC에서 공개한 제품과는 조금 다른데요.

SDC 공개 제품 보기

  •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두 개 화면이 서로 나란히 붙어 있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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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서 보이는 베젤이 거의 없는 2개의 디스플레이는 자석에 의해 서로 붙었다 떨어지며, 장치를 접어서 화면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시각, 배터리 잔여량 등의 데이터는 왼쪽 디스플레이에 배치된다고 하네요.

  • 특허 문서에는 카메라에 대한 세부 사항이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개의 후면 센서와 1개의 전면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3.5mm 헤드폰 잭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화웨이 | 차기 스마트폰에 ‘홀’ 디스플레이 채택 할 것으로 알려져

☀ 화웨이도 베젤 없는 화면을 위해 ‘홀’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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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30일 홍콩 IT매체 아바쿠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의 홍보대사인 중국 아이돌 잭슨은
    본인의 18번째 생일 파티에서 화웨이의 ‘노바 4(가칭)’ 시제품을 공개했는데요.
    이 휴대폰은 화면 한편에 구멍을 뚫어 베젤 없는 화면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화웨이는 다음달 이 휴대폰을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노바4 리뷰


애플 | 인터뷰에서 아이폰XR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고 밝혀

☀ 애플이 신작 스마트폰 중 아이폰XR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IT매체 씨넷은 11월 28일 최근 나오고 있는 아이폰XR 판매 부진 전망과 달리, 제품군 중 아이폰XR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애플 제품 마케팅 부사장 그렉 조스위악은 최근 씨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시 이후 아이폰XR은 하루 판매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폰”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러한 질문의 배경은 아이폰 판매 부진 논란에 있습니다.
    11월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 신모델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특히 저가형인 아이폰XR이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WSJ은 애플이 이달 초 폭스콘을 비롯한 조립생산업체들에 아이폰XR 추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 현재 아이폰 판매량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애플 주가는 20% 이상 하락한 상태인데요.
    11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폰과 노트북PC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자 애플 주가는 더 떨어졌습니다.

  • 그렉 조스위악 부사장은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플 | 미국에서 아이폰XR·아이폰XS에 대해 보상 판매 시작

☀ 애플이 미국에서 파격적 보상판매를 선언했습니다.

  • 11월 27일 미국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쓰고 있던 아이폰을 반납하고 아이폰XR·아이폰XS를 구매하면 최대 100달러 더 얹어 보상하겠다 발표했다고 합니다.

  • 향후 아이폰6 플러스·아이폰6s·아이폰6s 플러스 사용자는 각각 200·200·250달러 싸게 신형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아이폰6·아이폰7·아이폰7플러스·아이폰8를 반납할 시 150·250·300·300달러를 보상 받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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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의 이 같은 정책 변화는 신형 아이폰의 부진 논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 아이폰XS 맥스 512GB의 가격은 196만9000원으로 2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인데요. 512GB가 아니더라도 100만원 후반대라는 비싼 가격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이폰X의 성공으로 이번 아이폰도 비싼 가격으로 출시라는 똑같은 정책을 펼쳤으나, 소비자의 마음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S의 첫 주 판매량은 지난해의 60∼70%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애플은 주요 부품 업체에 제2차 생산량 감축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애플의 회유책이 통할지 궁금하네요.


스타벅스 | 매장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음란물을 포함한 불법 동영상 시청 금지돼

☀ 내년부터는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에서 Wifi를 통해 음란물을 포함한 불법 동영상을 볼 수 없게 됩니다.

  • 11월 28일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스타벅스가 자사 매장의 와이파이망을 통해 음란물을 보는 것을 막는 도구를 개발해 2019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 대변인은 “공공장소를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장소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방법을 찾아냈고 내년부터 미국 매장내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다만 스타벅스는 음란물 시청 차단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테스트를 거쳤으며, 의도치 않게 정상적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일도 없는 방안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 이번 조치는 스타벅스를 향한 시민단체의 압박이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힙니다.


페이스북 | 영국에서 페이스북의 새 정치광고 준칙 시행

☀ 앞으로 영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정치광고를 게재할 경우 광고주 신원과 거주지 주소, 광고료 지불자 등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 11월 2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 등은 페이스북의 새 정치광고 준칙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준칙은 지난 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최근까지 연기된 것인데요.

  • 이번 준칙은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사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사건 이후 광고준칙 도입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새 준칙에 따르면 후보나 선거, 국민투표 등 정치 관련 광고는 모두 새로운 규정의 적용을 받습니다.
    대금을 치르고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의 경우 ID를 반드시 제시해야 하며 이때 ID는 제3 자를 통해 증명하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합니다.
    동시에 광고주는 거주지 우편번호를 제시해야 하는 등 영국 내 주소를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

  • 페이스북은 게재된 정치광고를 ‘광고 도서관’(Ad Library)에 공식 기록 형태로 수년간 보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스팀 |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중국에서 공식 서비스 시작

☀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중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11월 29일 홍콩 IT매체 아바쿠스뉴스 등에 따르면 밸브와 완미시공은 상하이 지방정부로부터 ‘스팀 차이나’ 출시를 승인 받았습니다.
    그동안 스팀은 중국에서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 있어 외산 플랫폼 규제가 심한 중국의 특성상 언제 서비스가 중단될지 모르는 상태였는데요.
    중국 이용자들은 중국에서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등을 스팀을 통해 즐겨오던 상황이었습니다.

  • 하지만 승인을 받게 되면서 이제는 중국 현지 규제에 맞게 일부 콘텐츠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졌는데요.
    중국에선 피를 검열하고 있어 중국에 출시된 게임들 상당수는 피를 초록색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제 총에 맞으면 초록색 피를 흘리겠다’라며 스팀 차이나 정식 출시를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스팀의 회사인 밸브는 지난 6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모든 스팀 이용자들은 플레이할 게임을 직접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개발자들 역시 마찬가지”라며 글로벌판과 차이를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현지에 서비스를 하는 완미시공이 중국 기업인 만큼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또한 스팀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데요.
    현재 중국 스팀은 ‘곰돌이 푸’를 프로필 사진으로 한 계정을 정지한 상황인데 시진핑 주석과 곰돌이 푸를 엮는 이미지는 불법 콘텐츠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스팀이 중국 정부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국내 게임사인 펍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