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11월 5주 ( 모빌리티/커머스/금융 등) - 카카오/여기어때/사이버먼데이 등

카카오 | 카풀서비스 연말에 정식 서비스 시작하나, 여기어때 | 심명섭 대표, 음란물 유통 혐의 논란 있자 대표이사직 사임, 시장동향 | 사이버 먼데이 사상 최대 매출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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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번주에 커머스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이어질 쇼핑 시즌에 함박 웃음이 피었는데요. 특히 미국 커머스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온라인 블랙프라이데이인 ‘사이버 먼데이’에서 8조라는 사상 최대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야놀자와 숙박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여기어때의 심명섭대표가 과거 웹하드 음란물 유통 논란을 빚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논란이 되더니 사임까지 하게 되었네요.

또다른 논란을 빚고 있는 카풀,모빌리티 쪽에서는 카카오가 카풀서비스를 연말에 정식으로 오픈하며 강행 노선을 펼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택시가 점점 안 잡힐 연말이라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 것일까요?

이번주 커머스,모빌리티, 금융 스낵뉴스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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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카카오 카풀서비스 연말에 정식 서비스 시작하나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음란물 유통 혐의 논란 있자 대표이사직 사임
시장동향 사이버 먼데이 사상 최대 매출 기록해

모빌리티

우버 전동 스쿠터 기업 인수 협상 중
카카오 카풀서비스 연말에 정식 서비스 시작하나
하이퍼루프 LA서부쪽에 터널 지으려다 환경 소송 때문에 접어
풀러스 카풀에 참여하는 운전자에게 회사 주식 10% 주는 이색 정책 내놓아


커머스

시장동향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 30%가 모바일로 구매
시장동향 사이버 먼데이 사상 최대 매출 기록해
아마존 AWS 서울 리전 장애 위법성 조사 들어가
쿠팡 네이버쇼핑과 다시 제휴 맺어
쿠팡 10월 모바일 쇼핑 앱 사용자 현황 1위


금융

시장동향 미국 오하이오 주, 암호화폐로 세금 받기 시작
라인 일본에서 인터넷 은행 설립 추진해
벤모 미국 간편송금 업체 벤모, 허위 결제로 약 450억 손실 들어나
테라펀딩 P2P 투자 서비스 중 최초로 삼성페이 플랫폼에 입점해
카카오 DB손보와 제휴해 카톡으로 보험상품 안내하는 챗봇 개발해
NH농협 국내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에 QR결제 서비스 출시


O2O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음란물 유통 혐의 논란 있자 대표이사직 사임


블록체인

스팀잇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스팀잇 직원 70% 감축 예고해


투자관련

아프리카TV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모빌리티 4

우버 | 전동 스쿠터 기업 인수 협상 중

☀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전기 스쿠터 대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관련 기업 인수를 추진 중 입니다.

  • 12월 1일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가 스쿠터 공유 기업인 ‘버드’와 ‘라임’을 인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드와 라임이란?]

스쿠터 공유 선두 기업 ‘버드’ VS ‘라임’

  • 우버는 해당 기업들 인수를 통해 스쿠터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려 전동 스쿠터 사업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사실 우버는 이미 라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두 회사가 제휴한 후 우버 앱에 전기스쿠터 대여 서비스가 도입되어 있죠.

  • 하지만 현재 우버 측은 인수 관련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카카오 | 카풀서비스 연말에 정식 서비스 시작하나

☀ 카카오가 카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는 시장에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말 카카오 카풀 운전자용 앱을 업데이트했는데요.
    이전까지 운전자 가입 신청 기능만 되었다면 이제는 카풀 요청받기를 비롯해 운행 내역 조회·정산 등 사실상 모든 기능이 사용 가능한 상태로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 현재 지난 10월 16일 모집을 시작한 운전자는 5만명을 돌파한 상황인데요.
    앱 업데이트와 동시에 올해 초 인수한 카풀 서비스 ‘럭시’의 기존 이용자 개인정보를 카카오모빌리티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두 회사는 12월 31일 공식적으로 합병하게 됩니다.

  • 사실 카카오로서는 카풀 서비스 개시를 계속 미루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사모펀드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으로부터 5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었는데요. 아직까지 투자자에게 뚜렷한 수익 모델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가 반대의 벽에 부딪힌 사이 ‘타다’, ‘위풀’ 등 신규 승차 공유 서비스가 잇달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의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 연말은 택시 수요가 급증하며 대체 교통수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카풀 서비스 개시함으로써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양이네요.


하이퍼루프 | LA서부쪽에 터널 지으려다 환경 소송 때문에 접어

☀ 일론 머스크의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 11월 28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IT 매체 엔게짓 등에 따르면 머스크가 만든 터널 굴착회사 보어링컴퍼니가 LA 서부 405번 고속도로와 블루버드에서 시공하려던 약 4km 구간 터널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이유는 해당 지역 주민이 터널 공사가 환경영향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며 공사를 허가해준 시 당국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기 때문인데요. 소송 당사자들과 보어링컴퍼니는 합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 현재 보어링컴퍼니는 LA 남부 호손에서 LA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3.2km 구간의 터널을 이미 완공한 상태인데요.
    이번 달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1단계 구간을 LA 서부 2단계 구간까지 이어 상습 정체구간에서 터널을 개통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제동이 걸렸으니 향후 행보를 주목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풀러스 | 카풀에 참여하는 운전자에게 회사 주식 10% 주는 이색 정책 내놓아

☀ 파산 위기에 몰렸던 카풀 스타트업 풀러스가 경영진을 교체하고 카풀에 참여한 운전자에게 회사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이색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 11월 26일 서영우 풀러스 신임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성장이익 공유, 스마트 카풀, 소통 강화 세 가지 전략에 따라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풀러스는 운전자에게 활동 실적에 따라 ‘풀포인트’를 지급하고, 이 포인트를 회사 주식 또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할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서영우 대표는 “신주를 발행해 전체 지분의 10%를 운전자에게 배분하고, 회사가 성장해도 이 비율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지난 2016년 설립된 풀러스는 ‘24시간 카풀’ 도입을 추진하다 택시업계와 갈등을 겪은 끝에 올 6월 전임 대표가 사퇴하고 직원의 70%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한 바 있습니다.



커머스 5

시장 동향 - 커머스

시장동향 |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 30%가 모바일로 구매

☀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3명 중 1명은 모바일로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1월 24일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23일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중 30%는 스마트폰을 통해 물건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데스크톱, 태블릿을 통한 쇼핑 구매비율은 각각 61%, 9%였다고 하네요.
    이는 전년의 수치인 29.1%와 비교했을 때 살짝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 한편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62억 2천만달러(약 7조원)로 전년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 주문만으로 20억 달러가 넘었다고 하네요.
    어마무시한 규모네요.


시장동향 | 사이버 먼데이 사상 최대 매출 기록해

☀ 미국의 온라인 블랙프라이데이인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79억달러(약 8조 93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온라인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증가한 규모라고 합니다.

  • 특히 일부 상품은 고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찌감치 재고가 떨어져 구매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어도비 어널리틱스는 온라인 판매 제품 2% 이상이 이미 사이버 먼데이 전 주말에 품절됐다고 분석했다고 하네요.

  •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이 올해 온라인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온라인 쇼핑 성장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아마존에 자사 제품을 제공하지 않던 애플조차도 아이폰과 맥 등 자사 라인업 판매 협약을 맺기도 했다고 하네요.


아마존 | AWS 서울 리전 장애 위법성 조사 들어가

☁ 대한민국 정부가 11월 22일 2시간여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의 위법 여부를 조사합니다.

  • 11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앙전파관리소가 AWS 한국법인에 12월 초에 현장 조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과기정통부의 조사 업무를 위임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 이번 조사의 핵심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법)’에 명시돼 있는 이용자 통지 의무를 AWS가 성실히 이행했는가에 있는데요.
    클라우드법 제25조에 따르면 사전 예고 없이
    1.연속 10분 이상
    2.24시간 이내 2회 이상, 총 15분 이상
    서비스 중단이 발생한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지체 없이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 서비스 장애 당시 AWS는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설정 오류 때문에 84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AWS는 서울 리전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통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일 오전 8시 30분쯤부터 시작된 AWS 서버 오류로 쿠팡과 위메프, 넥슨과 스마일게이트, 업비트와 코인원 등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지만,
    AWS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피해 보상에 대한 논의도 전무한 상태라고 합니다.

  •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위법성이 발견되면 AWS 한국법인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과태료 상한선이 1,000만원으로, AWS가 한국에서 벌어가는 천문학적인 매출액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의견이 있네요


쿠팡 | 네이버쇼핑과 다시 제휴 맺어

☀ 쿠팡이 네이버 지식쇼핑과 상품정보 제휴를 재개했습니다.

  • 쿠팡은 지난 11월 23일부터 네이버쇼핑 상품 검색 서비스에 자사 상품 DB를 다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제휴 중단을 선언한지 1년여 만인데요.
    해당 상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면 2% 수수료를 네이버에 제공하게 됩니다.

  • 쿠팡 관계자는 “네이버 제휴는 마케팅 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
    “그동안 쿠팡을 이용하지 않았던 더 많은 고객이 우수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현재 온라인쇼핑 고객 중 40%가량이 가격비교 서비스를 거쳐 상품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업계는 쿠팡의 재입점을 네이버라는 대형 채널을 다시금 발판으로 시장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쿠팡 | 10월 모바일 쇼핑 앱 사용자 현황 1위

☀ 쿠팡이 10월 한달 간 가장 많은 모바일 사용자 수를 기록한 쇼핑 서비스에 등극했습니다.

  • 지난 11월 27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10월 안드로이드 모바일 쇼핑앱 사용자 수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앱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 정도 증가한 ‘쿠팡’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은 10월 동안 818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위는 2% 증가한 595만 명이 이용한 11번가였습니다.
    3위는 13% 증가한 436만 명이 이용한 위메프였습니다.
    4위는 11% 감소한 371만 명을 기록한 G마켓이었네요. 5위는 335만명을 기록한 티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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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미로운건 연령별로 쇼핑 서비스 이용 특성이 달랐는데요.
    10대 여성의 경우 지그재그(44만 명 이용), 스타일쉐어(30만 명 이용) 같은 서비스가 쿠팡(22만 명 이용)보다 사용자가 많았습니다.
    또한 50대 이상 여성은 홈쇼핑 앱들과 백화점 서비스들을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금융 6

시장 동향 - 암호화폐

시장동향 | 미국 오하이오 주, 암호화폐로 세금 받기 시작

☀ 미국 오하이오 주 당국이 암호화폐로 세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11월 26일 포브스는 오하이오 주 당국이 암호화폐로 세금을 납부받는 웹 사이트를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오하이오 주 내에서 사업하는 회사들의 세금을 암호화폐로 받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 현재 납부가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지만 향후 다른 암호화폐로도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하이오의 조쉬 만델(Josh Mandel) 주 재무장관은 “오하이오 주가 암호화폐를 통해 세금 납부를 허용하는 첫 번째 주가 돼 자랑스럽다”,
    “오하이오 주의 시민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 채택에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기업들의 세금이 납부 대상이지만 개인 납세자에게도 암호화폐를 통한 세금 납부 여부가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라인 | 일본에서 인터넷 은행 설립 추진해

☀ 라인이 일본 현지 금융사 ‘미즈호 파이낸셜그룹’과 함께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합니다.

  • 11월 27일 라인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작 금융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가칭 ‘라인 뱅크(LINE Bank)’로 설립될 합작사는 자본금 20억엔(약 200억원)으로 설립됩니다.
    지분은 라인의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51%를 소유하며 나머지 49%는 미즈호은행이 갖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설립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라인 관계자는 “새 은행의 개요와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 일정 등은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형태는 점포 없이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인터넷전문은행 형태가 될 것 같네요.

  • 현재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Cashless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현금 외 결제 비율은 18.4%(2015년 기준)으로 한국(89.1%)이나 중국(60.0%)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 라인은 최근 대만에서도 현지 금융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벤모 | 미국 간편송금 업체 벤모, 허위 결제로 약 450억 손실 들어나

☁ 미국의 간편 송금 스타트업인 벤모가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허위 결제 액의 피해를 떠안습니다.

  • 11월 26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월스트리트저널를 인용해 벤모가 허위 결제로 지난 1 ~ 3월에만 4천만달러(45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손실액은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 40% 이상 많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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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벤모는 허위 결제를 차단하기 위해 각종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의심되는 계정 수 만개를 블랙리스트로 등록했으며, 1월에 도입해서 3개월만에 중단했던 즉시 송금 모델(30분 내에 계좌이체가 완료)도 부활시키며 25센트의 고정 요금을 송금액의 1%로 인상했습니다.

  • 현재 벤모는 웹사이트를 통한 송금 서비스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고 15%의 순손실을 입은 상태입니다.
    벤모의 정책에 따르면 허위 결제에 따른 이용자 손실은 회사 측이 보상해야 할 것으로 보이면서 추가적인 손실이 예상됩니다.


테라펀딩 | P2P 투자 서비스 중 최초로 삼성페이 플랫폼에 입점해

☀ 이제 삼성페이에서도 테라펀딩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11월 26일 부동산 P2P금융 스타트업인 테라펀딩이 P2P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입점했습니다.

  • 삼성페이는 사용자 수가 총 1000만 명(4월 기준), 누적 결제 금액이 18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데요. 현재 삼성페이 앱 메뉴 -> P2P소액 투자 코너를 들어가면 테라펀딩이 엄선한 다양한 부동산 투자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테라펀딩은 이번 삼성페이 입점을 통해 2040 신규 투자자 접점 확보와 P2P 투자에 대한 대중 인지도 확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현상 테라펀딩 전략실장(CSO)는 “테라펀딩의 삼성페이 입점으로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일상에서 소액으로 쉽고 간단하게 부동산 P2P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국내 P2P 금융사 가운데 첫 입점인 만큼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 DB손보와 제휴해 카톡으로 보험상품 안내하는 챗봇 개발해

☀ 카카오가 DB손해보험과 함께 카톡 챗봇을 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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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6일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DB손해보험 김정남 대표이사는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챗봇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MOU를 통해 카카오와 DB손해보험은 챗봇의 단계별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본격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품 안내나 FAQ 등의 간단 응대부터 DB손해보험이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까지 챗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NH농협 | 국내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에 QR결제 서비스 출시

☀ 11월 27일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에서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 계좌기반 직불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베트남 QR결제는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현지 제휴 회사인 VIMO JSC와 가맹점 계약이 된 식당, 마트, 호텔 등을 이용할 때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 이번 제휴에 참여한 VIMO JSC는 핀테크 기업인데요.
    베트남 현지에서 유일하게 해외 여행객 대상 직불결제 서비스를 허가 받고, 중국의 위챗페이와 협력하여 QR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업체라고 합니다.

  • 이번 서비스는 결제 시 환율에 따른 금액이 기존 등록된 계좌에서 즉시 출금되어 결제되므로, 별도의 결제 및 환전수수료가 들지 않습니다.
    결제 시 간편비밀번호, 지문인식 등의 본인인증절차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O2O 1

여기어때 | 심명섭 대표, 음란물 유통 혐의 논란 있자 대표이사직 사임

☁ 숙박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 중인 심명섭 대표가 웹하드를 운영하며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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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9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심명섭 대표에게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방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아동음란물 유포 방조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11월 2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조사 결과 심명섭 대표는 2000년 초부터 최근까지 웹하드 업체 2개를 운영하면서 음란물 427만 건을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중에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이 172건 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조사에서 심명섭 대표는 웹하드는 지인의 회사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심명섭 대표가 웹하드의 실질 소유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결국 심명섭 대표는 11월 30일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의 회사명)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어,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심명섭 대표는 “과거 지분을 보유했지만 현재 그 지분을 모두 매각한 바 있는 웹하드 업체에 관한 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
    “당시 저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앞으로 있을 모든 법적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 심명섭 대표는 과거 웹하드를 운영하면서, 최근 직원 폭행과 웹하드 카르텔로 수사를 받고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웹하드 필터링 업체 ‘뮤레카’ 임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 1

스팀잇 |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스팀잇 직원 70% 감축 예고해

☁ 경영난을 겪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Steemit이 직원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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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7일 Ned Scott 스팀잇 최고경영자는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회사 재정상태 때문에 직원 70% 이상을 해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 “노드를 실행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네드 스콧은 침체된 시장에서 계속 사업을 이어갈 것을 밝혔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크기를 줄이고 테스트 노드를 줄이는 등 전략을 세워 앞으로도 fight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편 네드의 발언 이후 Steemit의 암호화폐 ‘STEEM’은 0.3달러에서 최고 0.54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투자&인수 1

아프리카TV |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 아프리카 TV의 자회사인 아프리카 오픈 스튜디오가 100억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11월 22일 아프리카 오픈 스튜디오는 사모펀드인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100억원을 투자 받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오픈 스튜디오는 아프리카TV의 100% 자회사로, 아프리카TV의 오프라인 플랫폼인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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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유상증자는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사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강화가 목적이라고 합니다.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는 e스포츠산업의 성장과 아프리카TV의 오프라인 플랫폼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사업에 대한 시장가치가 반영된 결과”,
    “온라인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오프라인 플랫폼인 오픈스튜디오를 기반으로 e스포츠 콘텐츠 발전은 물론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