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7월 2주(모빌리티/커머스/O2O)

1.타다야 이제 항복하시지? | 2.요기요 아이디,비번 받습니다~ 배민이 경쟁사 정보 수집 논란이 있대 | 그 외 우버, 11번가 소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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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시장동향 타다야 이제 항복하시지?
시장동향 타겟은 한국이다! 우버, 라임이 한국 공유 킥보드 시장 들어온대
우버 이제 우버콥터? 뉴욕에서 헬리콥터를 서비스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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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11번가 이제 11번가에서 반품하면 택배기사가 바로 찾아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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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아이디,비번 받습니다~ 배민이 경쟁사 정보 수집 논란이 있대


모빌리티

시장동향 | 타다야 이제 항복하시지?

😐 국토교통부가 택시제도 개편방안(상생안)을 발표했습니다.

📍 7월 1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와 협의 중인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상생안) 자료에 따르면 모빌리티 업계의 플랫폼 택시는 세 가지 유형으로 허용된다고 합니다.

📍 1.‘혁신형’ / 2.’프랜차이즈형’/ 3. ‘중개형’인데요.

1️⃣ 1번째, 혁신형은 택시면허 총량 범위 내에서 플랫폼 택시를 허용하고 운행대수를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1000개 정도의 면허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개인택시 면허 가격 = 6000만원 대)
플랫폼 사업자는 기존 택시와의 상생을 위해 수익 일부를 면허권 사용료로 납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혁신형 제도의 특징은 플랫폼 사용자가 차량, 기사를 자유롭게 모집할 수 있는 것인데요.
‘렌터카’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붙였다고 합니다.

📍현재 VCNC가 운영하는 ‘타다’가 대표적으로 렌터카 기반의 호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타다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목표인 것 같습니다.
혁신형 제도를 활용하면 합법적으로 모두 타다 같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2️⃣ 2번째 프랜차이즈형은 기존의 법인택시, 개인택시가 가맹사업 형태로 플랫폼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인데요.
현재 타고솔루션즈가 운영하는 ‘웨이고블루’와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택시’가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프랜차이즈형 제도는 가맹사업 면허 대수 기준을 낮춰서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3번째 중개형은 ‘카카오 T’처럼 앱을 활용하여 승객과 택시를 중개하는 방식인 제도입니다.
이쪽은 큰 변화는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 한편, 정부는 세 가지 유형의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허용하되 기존 택시업계의 규제도 대폭 완화했는데요.

1️⃣ 1번째, 법인택시 월급제를 시행합니다.
기존 사납금 기반의 임금구조를 월급제로 개편해 법인택시 기사 처우를 개선한다고 합니다.
또한 택시 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보급을 확대해 사측에는 노무관리를 지원하게 한다고 하네요.

2️⃣ 2번째, 개인택시 취득(양수) 조건이 완화됩니다.
지금은 법인택시를 3년 이상 무사고로 운행해야 하는 개인택시를 양수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는데요.
이제 법인택시 경력 요건을 폐지하거나 대폭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하네요.

3️⃣ 3번째, 택시 부제 영업이 자율화됩니다.
부제는 개인택시가 지켜야 하는 3부제를 말하는데요.
따라서, 개인택시 기사들은 이틀 영업을 하면 하루는 반드시 쉬어야 했습니다.
이제 이 부제가 자율화되면서 좀더 유연하게 영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재 가장 핫 이슈는 정부의 예산 확보와 VCNC의 참여 여부인데요.
위에 말씀드린대로 개인택시면허 가격은 6000만원대로, 정부가 매년 1000개 정도의 면허를 매입하려면 매년 6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모빌리티 업계로부터 ‘면허 임차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상당한 비용이 들 것 같네요.

📍 VCNC는 이때까지 상생안에 쭉 반대의견을 비쳤었는데요.
다만 최근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물론 그냥 찬성하진 않았을 것이고, 어떤 특정한 조건을 걸었을 확률이 높겠네요.

😅 한편,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타다 베이직을 렌터카가 아닌 택시 기반 영업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말 그대로, 택시기사들이 자신이 보유한 면허권을 갖고 타다 베이직을 운행하는 방안인데요^^;;

📍 조합 관계자는 “타다가 상생안에 동의할 의사가 있다면 조합에서도 협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노란 번호판(택시 영업 차량)이 수행할 수 있다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최근 운행을 시작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확대에도 조합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 타다 프리미엄 등이 늘어나는 만큼 렌터카 기반의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조합 관계자는 “타다 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택시와의 상생이 중요하다”,
“타다 프리미엄이 늘어나는 만큼 렌터카 영업을 줄이고 결국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택시 업계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VCNC 측은 “택시 업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협의할 수 있는 대화 채널이 열리는 것은 환영”,
“다만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상황이 아니어서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해관계가 다른 양측이 여러 방안을 두고 논의하면 합의가 될 것”,
“개인택시 업계에서 움직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VCNC가 이에 응해 대화가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택시업계 입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 VCNC가 이 제안을 수용한다는 것은 렌터카 기반의 타다 베이직 사업구조를 바꿔 플랫폼 택시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첨언이지만) 위에 발표되는 상생안이 대부분 택시를 중심으로 짜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택시가 좀더 힘을 받는만큼, VCNC가 비즈니스 모델을 일부 수정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P.S 한편 카풀 스타트업들은 완전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7월 10일 카풀서비스를 출퇴근 2시간씩만 영업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가결되었는데요.
이 개정안이 7월 중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여 법제화되면, 카풀 스타트업들의 사업 확장은 사실상 금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 출퇴근 시간대(하루 4시간)로 제한되어 회사와 드라이버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미지수가 될 것 같네요.


시장동향 | 타겟은 한국이다! 우버, 라임이 한국 공유 킥보드 시장 들어온대

🛴 공유 킥보드 시장에 해외 유니콘들이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7월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가 현재 미국에서만 운영 중인 공유 킥보드 브랜드 ‘점프’를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한국 시장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 우버코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한국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버 뿐만 아니라 공유 킥보드 세계 1위인 미국의 스타트업 ‘라임’도 한국 시장 진출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현재 라임은 한국지사에 근무할 직원 채용을 시작했고, 올 하반기 국내에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라임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20개 도시에서 공유 킥보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창업 2년 만에 기업 가치 2조원을 돌파한 슈퍼 유니콘 스타트업입니다.

📍 물론 이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 첫 해외업체들은 아닌데요.
올해 상반기에 독일 기업 ‘윈드’와 싱가포르 업체 ‘빔’이 공유 킥보드 브랜드를 출시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 기업들은 왜 한국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걸까요?
아무래도 한국의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최근 관련 규제 완화로 인한 낮은 진입장벽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이미 버드, 라임 등 공유 전동 킥보드로 유니콘을 달성한 기업이 등장하면서 사업성을 증명한 데다 한국 공유 전동 킥보드 시장은 빠른 성장으로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또한 현재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업계 추산 약 2조원으로 2030년까지 2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공유 킥보드 스타트업만 15개를 넘어섰으며, 업계 1위 스타트업인 ‘킥고잉’을 운영하고 있는 울룰로는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현대차와 카카오 등 대기업 또한 투자를 통해 시장에 뛰어든 상태이고요.

📍하지만 거대 해외 IT기업들의 잇따른 진출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 즉, 킥고잉이 현재 시장 1위를 잡고 있다고 할지라도 우버, 라임 등에게 언제든 밀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시장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스타트업들의 생존 전략이 궁금해지네요.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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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 이제 우버콥터? 뉴욕에서 헬리콥터를 서비스한대

🚁 우버가 ‘공유 헬리콥터 서비스(Uber Copter)’를 시작했습니다.

📍 7월 9일 CNN방송에 따르면, 우버는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JFK 국제공항까지 우버콥터 서비스를 제공하길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맨해튼에서 JFK공항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차량을 이용했을 때 약 1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됩니다.

📍 현재 뉴욕 노선의 우버콥터는 성인 5명과 항공용 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편도 가격이 200달러(약 23만6000원)정도라고 하네요..😂 뉴욕 택시와 비교하면, 택시는 JFK까지 약 60달러대의 비용이 나온다고 합니다.(팁 포함)

📍 우버콥터는 팁을 받지 않는다고 하고, 이 노선은 평일 낮 즈음 도로가 많이 막히는 러시아워 시간대에 운영된다고 하네요.

📍 현재 아무나 우버콥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헬리콥터라는 특성상 우버를 오래 사용해왔고 평점이 높은 사용자들에게만 서비스 제공을 했다고 합니다다.

📍 또한 조종사도 안전 문제 때문에 뉴욕시와 협의해 조종사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 우버는 “인증받은 조종사들이 있는 뉴욕의 헬리파이트 회사와 협업해 조종사를 쓰게 됐다”,
“앞으로 서비스를 뉴욕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넓히면서 사용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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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 이제 11번가에서 반품하면 택배기사가 바로 찾아온대!

📦 11번가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반품 서비스 ‘홈픽’을 선보입니다.

📍 7월 8일 11번가는 스타트업 줌마와 함께 ‘홈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줌마’가 운영하는 홈픽은 반품 신청 후 1시간 이내 전문 배송기사가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는 형태의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용자는 본인 일정에 따라 PC 또는 모바일로 수거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하루 최다 1만건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 수거된 물품은 전국 각지 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해 보관되고, 협력사인 한진택배가 한 번에 목적지까지 배송해서 반품 소요시간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 보통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을 반품하고 환불 받기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왔었는데요.
반품 신청 이후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데, 이때문에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은 택배기사에게 반품을 전달하기 어려웠습니다.

📍 따라서 11번가는 부부, 직장인을 비롯해 빠르고 편한 반품을 원하는 이용자에 한해 홈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품배송비 및 수거 가능 품목, 서비스 지역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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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 요기요 아이디,비번 받습니다~ 배민이 경쟁사 정보 수집 논란이 있대

🤔 배달의민족이 경쟁사의 매출 내역을 자사 서비스에서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7월 8일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장부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통한 매출과 주요 배달앱을 통한 매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배민장부에서 매출 통합 관리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업주가 요기요, 배달통 같은 서비스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반드시 배민 측에 제공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 논란의 여지가 있는만큼 요기요, 배달통을 소유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우려를 표했는데요.
배달의민족 측에 자사 업주들의 요기요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 수집을 중단할 것을 정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기능은 배민장부 내에서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기능입니다만, 딜리버리 히어로는 배달의민족 측이 경쟁사인 자사의 매출 정보를 영업에 활용할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하고있습니다.

📍 또한 요기요측은
1.배민장부에 입력하게 될 요기요 사이트 아이디·비밀번호에 대한 정보 보안과 안정성을 자사가 책임질 수 없어 문제 발생 시 피해가 음식점 업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

2.주문, 매출 정보뿐 아니라 매장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정보와 요기요 운영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 있어 이 같은 정보들이 오남용 될 수 있다는 점을 두고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배달의민족 측은 “카카오가 카톡 메시지를 보지 못하듯 경쟁사 매출 현황 등을 직접 절대 볼 수 없다”,
“현재 제기되는 우려는 배달의민족이 경쟁사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꺼내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뤄지는 것인데 법적으로도 기업의 윤리 측면에서도 타사 정보를 열람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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