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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페이스북이 자사 메신저 내에서 사용할 암호화폐를 연구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용자가 많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그 어떤 회사보다 강력하지 않을까 생각은 되네요.

한편, 5000억의 총알을 장전했던 11번가가 코리아센터에 275억을 투자하며 역직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둘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미래에셋은 미국 아마존의 물류센터를 인수하면서 미국에서 부동산 비즈니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네요.

12월 4주 투자/금융 스낵뉴스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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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투자&인수

금융

투자&인수 4

11번가 | 코리아센터에 275억 투자해

11번가, 역직구 사업 키운다

☀ 11번가가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에 275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했습니다.

• 12월 27일 11번가는 코리아센터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는데요.
  이날 11번가는 코리아센터 주식 115만 7042주를 약 275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11번가는 코리아센터의 지분 5%를 보유하게 됐다고 하네요.

• 코리아센터는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등에 총 7개의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11번가는 이 7개의 물류창고를 활용해 배송 절차를 단축해 빠른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 현재 국내 판매자가 수출하는 역직구 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전자상거래 수출은 2015년 11억 4000달러에서 2017년 26억 8000달러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율 또한 연평균 63.2%를 기록하고 있어 일반 수출 증가율인 12%보다 5배 이상 높습니다.

•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 “양사가 시너지를 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 |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7천 8000만 달러에 인수

미래에셋대우,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7천800만달러에 인수

☀ 미래에셋대우이 아마존의 신설 물류센터를 인수했습니다.

(출처 : 미래에셋)

• 12월 26일 보도된 이번 인수는 투자금액이 7천 800만 달러(약 878억원)정도 규모인데요.

• 미국 애틀랜타 인근 약 3만 평 부지에 있는 물류센터는 미국 부동산투자회사 ‘USAA 리얼 에스테이트 컴퍼니’가 올해 7월 완공한 시설이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15년 장기 임차 후 최대 25년까지 추가 임차할 수 있는 조건으로 맺었다고 하네요.

• 미래에셋대우 LA 법인은 물류센터 지분 중 일부를 상품화해 미국에서 기관과 고액자산가 등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글로벌 보험사인 알리안츠가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번 인수는 미래에셋대우 LA법인의 미국 내 우량한 대체투자자산들을 인수하는 IB비즈니스모델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미래에셋 미국법인은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포트폴리오, 하와이 포시즌스 등 미국 내 에셋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똑닥 |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똑닥’ 90억 투자 유치 성공

모바일 병의원 접수 플랫폼 ‘똑닥’, 90억 투자 유치

☀ 모바일 예약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총 90억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 12월 24일 밝힌 똑닥의 운영사인 비브로스는 국내 최초로 병원에서 모바일 진료 접수를 제공하게 한 스타트업입니다.
  그 후 모바일 예약 서비스, 대기현황판 알림톡 서비스 및 카카오톡 병원 접수 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후속 출시해왔습니다.
  그로써 과거의 평균 30분 정도였던 병원 진료 대기시간이 없어지는 모바일 접수 문화를 병원 내 정착시켜왔는데요.

• 이번 투자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신한금융투자 등 기업과 현직 개원 의사 중심의 개인 투자자들이 신규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 똑닥은 이번 투자 유치로 2019년부터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까지 서비스 범주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똑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기까지는 벤처 정신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DNA를 가진 인재를 계속 충원하여 2019년에는 헬스케어 플랫폼시장의 완전함 선점과 트래픽 기반 매출의 극대화 그리고 상장 주간사 선정 등 2020년 IPO를 향해 도약하겠다”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랩 |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곧 투자 유치?

Grab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곧 10억 달러 투자 유치

☀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 스타트업 Grab이 추가 펀딩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12월 21일 매체 Telegraph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약 10억 달러 정도를 Grab에 투자할 수 있으며 그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Grab은 올해에 dir 27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기록이 있는데요. 누적 투자액은 총 60억 달러(약 6.7조원) 이상입니다.

​- 사실 비전펀드에 참여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이미 4년 전에 약 2.5억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는데요. 소프트뱅크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도요타, 디디추싱이 Grab의 주요 투자자들이며 한국의 현대차도 투자한 바 있습니다.

금융 4

페이스북 | 메신저 내에서 사용할 암호화폐 연구중

‘페이스북 코인’ 나오나…”메신저 내 사용할 코인 연구중”

☀ 페이스북이 자사의 메신저 ‘WhatsApp’에서 사용될 암호화폐를 개발 중입니다.

• 12월 24일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WhatsApp에서 거래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테이블 코인 : 비변동성 암호화폐, 법정화폐 혹은 실물자산과 가격이 연동되는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쉽게 이해하기

• 이번에 개발하는 페이스북 코인은 인도 시장을 목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왓츠앱 인도 이용자가 2억명이 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도의 자국송금액은 690억 달러(약 77조8113억원)를 넘어섰을 정도로 시장 규모가 상당합니다.

• 페이스북 홍보 대변인은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페이스북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암호화폐 연구에 대한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 페이스북은 현재 22억명 이상의 전세계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행하게 된다면 그 어떤 회사보다도 강력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 보이는데요.

• 전문가들은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같은 거대 글로벌 IT 기업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암호화폐가 자리를 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샤오미 | 인도에서 모바일 결제 테스트 착수

샤오미, 印서 모바일 결제 ‘미 페이’ 테스트 착수

☀ 샤오미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미 페이’가 인도에서 조만간 공식 출시할 것 같습니다.

• 12월 24일 힌두 비즈니스 라인에 따르면, 샤오미는 인도에서 미 페이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고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 현재 베타 테스터를 끌어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 인도에서 출시되는 미 페이는 현지 실시간 지불 시스템(UPI)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UPI는 인도 중앙은행 산하 지불결제기관인 인도결제공사에서 개발했으며 연중무휴 은행 간 계좌 이체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 미 페이가 공식 출시되면 인도 소비자들은 직불 카드, 신용 카드, 온라인 뱅킹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전화·수도·전기 요금 등 공공 서비스에 대한 비용도 지불 가능하다고 하네요.

•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각축전인데요.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6년 간 1위를 점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샤오미에게 밀려 2위로 내려간 바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2017년 3월 인도에 공식 출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인도 외신은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 결제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
  “인도에서 가장 큰 서비스로 자리잡은 구글페이와 페이티엠을 비롯해 페이스북의 Whatsapp도 인도에서 자체 결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헬로펀딩 | P2P투자 스타트업 ‘헬로펀딩’ 누적 대출액 1000억원 돌파

P2P투자 헬로펀딩, 누적대출액 1000억원 돌파

☀ 핀테크 업체 헬로핀테크의 P2P금융 ‘헬로펀딩’ 서비스 누적 대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 12월 27일 헬로핀테크 쪽에 따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상품 590억원, 부동산·아파트담보상품 238억원, 동산담보상품 49억원, 헬로페이 소상공인 확정매출채권상품 147억원 이상을 취급했다고 합니다.

• 또한 헬로핀테크는 모든 상품군 중 단 1회의 연체 혹은 부실 없이 모든 상품을 정상 상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투자자 평균수익률 15.72%, 누적상환액 814억원으로 상환률 79%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 남기중 헬로펀딩 대표는 “헬로펀딩은 30여명의 임직원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상품 초기 단계부터 체계화 된 안전프로세스를 가동하여 상품을 구조화하고,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 및 투자심의자문위원회의 보수적인 심사와 채권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