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12월 2주 (모빌리티/커머스) - 카카오/우버/아마존

카카오 | 카풀 정식 버전 내년으로 연기해, 우버 | IPO를 위한 서류 제출,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상장, 아마존 | 영국 런던에 아마존고 1호점 준비중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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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지난주에 이어 카카오 카풀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안타깝게도 카풀의 정식 서비스는 내년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가 서비스를 연기하면서 정식 출시일은 미궁 속으로 빠졌습니다.

강력하게 반대하는 택시업계에 결국 일시적으로 손을 들고 말았네요.

한편, 미국에서는 우버가 드디어 IPO를 위한 서류제출을 했다고 합니다. 경쟁사 리프트 또한 같은 날 제출했다고 하니, 양사의 기업 공개가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버의 기업 가치는 얼만큼 올라갈지 기대가 됩니다.

커머스 쪽을 살펴보면 아마존이 영국 런던에 미국이 아닌 해외 아마존고 1호점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왜 영국 런던인지가 궁금해지지만 조만간 더 구체적인 뉴스가 나오면 알 수 있겠죠?

12월 2주 모빌리티/커머스 스낵뉴스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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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2

카카오 카풀 정식 버전 내년으로 연기해
우버 IPO를 위한 서류 제출,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상장

모빌리티

카카오 카풀 정식 버전 내년으로 연기해
카카오 택시 수요 예측하는 인공지능 개발하기로 해
우버 IPO를 위한 서류 제출,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상장
우버 직원이 자율주행차 사고 전 경영진에게 경고 메일 보내

커머스

시장동향 올해 이커머스 사용자 수 현황, 쿠팡/위메프 증가하고 옥션 감소해
아마존 영국 런던에 아마존고 1호점 준비중
아마존 미국 교육시장 공략 강화
우아한형제들 반찬배달사업 포기 위해 ‘우아한 신선들’ 매각 개시
쿠팡 외신 인터뷰에서 신흥 아시아국가 진출 가능성 밝혀

모빌리티 4

카카오 | 카풀 정식 버전 내년으로 연기해

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 일단 연기하기로

☁ 카카오모빌리티가 17일로 예정된 정식 카풀 서비스를 연기합니다.

  • 12월 13일 카카오 측은 “카풀 서비스 사업에 대해 택시 업계,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해왔다”,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는 12월 7일부터 카풀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17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한 택시 기사의 카풀 반대 분신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기를 고민해왔는데요.
    택시노동조합연맹,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단체는 택시 기사 사망 후 12월 12일부터 국회 앞에서 카풀 반대 철야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20일에는 국회 앞에서 10만명 규모의 제3차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하네요..

​- 카풀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20일 오후 4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카풀 서비스 연기와 민주당 입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가겠다”, “정식 서비스 시작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 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 택시 수요 예측하는 인공지능 개발하기로 해

카카오, 택시 수요 예측 AI 개발

☀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이 택시 예측 인공지능을 개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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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0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브레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택시수요예측 AI 모델을 개발하여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현재 택시 수요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간, 어느 지역에서 호출이 발생할지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필수 조건인데요.
    카카오측은 실제로 이번에 설계되고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은 차량 호출 수요예측 분야에서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는 뉴욕 택시 공개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도
    기존 연구를 뛰어넘는 우수한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12월 7일에는 성과를 인정받아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서 ‘시공간 영역에서의 모델링과 의사결정’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은 택시수요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택시를 수요가 많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유도하거나,
    예상되는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택시 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 가격제 연구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AI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택시는 손님이 없고 손님은 택시가 없어 곤란을 겪는 교통수요 불일치 시대를 벗어나게 될 것”,
    “이번 연구 성과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한층 선진화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버 | IPO를 위한 서류 제출,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상장

우버, 기업공개 서류 제출…”이르면 내년 1분기 상장”

☀ 우버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 12월 7일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은 우버가 12월 6일 서류를 제출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우버의 경쟁자인 리프트 또한 같은 날 기업공개 서류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 우버 IPO 추진 과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은 우버가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프트는 내년 3∼4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 우버의 최근 기업가치는 760억 달러(약 85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는 1천200억 달러(약 13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버가 기업가치 평가에서 1천 200억 달러(약 112조 원)대에 이를 경우 모빌리티 부문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자동차 판매 기업인 GM과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하네요.


우버 | 직원이 자율주행차 사고 전 경영진에게 경고 메일 보내

“우버, 자율차 사고 전 직원의 위험성 경고 무시”

☁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우버 차량의 사고가 있기 전에 이미 우버 직원이 경영진에게 이메일을 보내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2월 11일 미국 탐사보도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전 우버 직원인 로비 밀러가 우버 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메일 내용 보러가기(구독 필수)

  • 로비 밀러는 당시 이메일에 “사고가 제대로 조사되지 않거나 무시되는 일이 잦다”, “백업 운전자들 또한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운전자의 미숙한 행동이 사고의 원인”,”몇몇 운전자들은 적절한 조사나 훈련을 받지 못한 것 같다”고 알렸다고 합니다.

  • 밀러는 계속해서 우버가 자율주행차에 운전자를 최소한 두 명은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밀러가 이메일을 보내고 얼마 안 있어 3월 18일에 우버 차량은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 밀러는 사고가 나기 전에도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정기적으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버 자율주행차는 1만5천마일마다 물체를 들이받았고, 지난 2월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파손됐다고 하네요.
    사고 발생 빈도는 100마일에 한 번 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우버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팀이 안전에 집중하고 있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주행 모드에서 도로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핵심 안전 개선사항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머스 5

시장동향 | 올해 이커머스 사용자 수 현황, 쿠팡/위메프 증가하고 옥션 감소해

[ 올해 이커머스 이용자, 쿠팡·위메프 ‘약진’ 옥션 ‘내리막’])(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138&aid=0002068330)

☀ 올해 이커머스 사용자 현황이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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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동안 커머스 앱 모바일 실사용자 수 지표가 공개되었는데요.
    11번가는 약 9800만명의 사용자로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은 7732만명을 기록해 2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 다만 11번가와 쿠팡과 격차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말 월간이용자 기준으로 11번가는 쿠팡에 약 300만명 가까이 앞서고 있었으나,
    올해 10월에는 격차가 40만명까지 좁혀졌다고 합니다.

  • 3위를 기록한 위메프는 지난해 말 G마켓을 꺾고 4위와 격차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10월 월간 이용자 수는 약 576만 정도라고 하네요.

  • 티몬은 지마켓과 근소한 차이로 4,5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6위 옥션은 계속 하락세라고 하네요.

  • 반면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간한 리포트에서는 올해 하반기 기준 일/주/월간 사용자 및 앱 설치기기 수까지 모두 쿠팡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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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은 7월부터 11월 말까지 하루 사용자 지표에서 평균적으로 300만명 수준을 유지해 월등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위메프는 11월 급성장을 보이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 다만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분석 업체마다 표본을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실제 지표와 차이가 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 오독의 위험성이 존재는 하니, 이런 추세일 수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존 | 영국 런던에 아마존고 1호점 준비중

아마존, 英 런던에 아마존고 1호점 연다

☀ 아마존이 영국에 계산대 없는 편의점 아마존고 1호점을 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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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0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아마존이 영국 런던에 아마존고 매장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런던 중심지인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 인근에 약 3천 ~ 5천 평방피트 정도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네요.

  • 아마존은 올 초부터 미국 시애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 아마존고를 개점했는데요.
    2021년 까지 아마존은 2아마존고를 3천개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도 있는 상태이지만 아마존 측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존 | 미국 교육시장 공략 강화

아마존의 교육시장 조준…’지각변동’ 예고

☀ 아마존이 교육시장에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 현재 미국의 교육 서비스 시장은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3파전 양상이 계속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거대 기업 아마존이 교육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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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까지는 전통강자인 MS, 저렴한 크롬북을 앞세우고 있는 구글, 보급형 아이패드로 전진 중인 애플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데요.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파이어 패블릿과 교육용 아마존웹서비스(AWS), 교육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스템인 위스퍼캐스트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전자책 시장 점유율 중 83%(2017년 기준)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계의 절대강자입니다.
    현재 미국 교육 시장의 주도권이 단말기의 공급량 & 교육 콘텐츠 관리 서비스가 얼마나 잘 제공되느냐에 갈리는 만큼 아마존에게도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 아마존이 지닌 전자책 시장의 장악력을 바탕으로 위스퍼캐스트가 가진 유통 시스템 & 아마존웹서비스의 연계를 내세운다면 교육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아한형제들 | 반찬배달사업 포기 위해 ‘우아한 신선들’ 매각 개시

배달의민족, 적자 누적으로 새벽배송 포기… 반찬배달회사 매각 개시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반찬배달 사업을 위해 설립한 ‘우아한신선들’을 매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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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라자드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자회사인 우아한신선들 매각에 나섰다고 합니다. 지난달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신선들이 운영중이던 반찬배달 앱 ‘배민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물류센터, 인력 등 우아한신선들의 유·무형 자산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 우아한형제들은 반찬 새벽배송을 포기하는 대신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해 반찬 배달을 재개하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아한신선들의 인력은 우아한형제들이 재배치를 위해 개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쿠팡 | 외신 인터뷰에서 아시아국가 진출 가능성 밝혀

김범석 쿠팡 대표 “해외 진출 가능성 열려있어”

☀ 김범석 쿠팡 대표가 외신 인터뷰에서 아시아 국가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12월 12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김범석 대표는 쿠팡의 투자자들이 쿠팡이 한국에만 머무르는 것에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않냐?라는 질문에
    “스마트폰의 높은 침투율과 수직적이고 밀집된 거주 환경 등 쿠팡이 해결하려는 제약들은 다른 신흥 아시아 국가에서도 발견되는 것들”,
    “다른 시장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번역해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다만 당분간은 한국에서 몸집을 불리는데 집중한다고 하는데요.
    김범석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자, 향후 3년 내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
    “비전펀드로 받은 20억 달러를 활용해 기존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 삶의 다른 구석을 건드리는 분야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