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11월 1주(시장동향/모빌리티/커머스/블록체인 등) - 우버/구글/IBM 등

우버 | 우버 내 교통수단 구독 서비스 '라이드 패스' 출시, 구글 |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자율주행 시험, IBM |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 340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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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번주에는 소프트웨어 업계 3위 규모에 해당하는 IBM-레드햇 인수가 있었습니다! 구글은 캘리포니아에서 첫 완전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한 첫번째 회사가 되었고, 우버는
경쟁사와 비슷하게 구독형 서비스 ‘라이드 패스’를 출시했네요. 각종 모빌리티/커머스/블록체인 회사들의 소식을 구경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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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우버 우버 내 교통수단 구독 서비스 ‘라이드 패스’ 출시
구글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자율주행 시험
IBM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 340억 달러에 인수


시장동향

시장동향 스마트폰 시장 4분기 연속 하락세


모빌리티

테슬라 모델 3 생산목표 조작 의혹 받아
테슬라 모델3 생산 위해 주당 100시간씩 일해
우버 우버 내 교통수단 구독 서비스 ‘라이드 패스’ 출시
카카오 카카오대리운전 다른 회사 경쟁사 콜도 받는다
구글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자율주행 시험
모빌아이 2019년 초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도입


커머스

월마트 텅 빈 주차창을 상업공간으로 재구성 계획
신세계 온라인쇼핑 부문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분리시킨 뒤 통합법인 설립


블록체인

카카오 블록체인 전문TF 출범
보스코인 국산 블록체인 서비스 메인넷 출시예정 임박


금융

벤모 잘못 보낸 돈 반환 어려운 문제 발생 심화
토스 11번가에서 토스페이 연동


O2O

우아한형제들 본격적인 로봇개발 위해 대규모 채용 나서
요기요 1만원 이하 주문은 수수료 폐지


투자&인수

IBM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 340억 달러에 인수
피플펀드 123억 투자 유치 성공
레이니스트 14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버크셔헤서웨이 인도의 PayTM에 이어 브라질의 스톤코에 3억 4천만 달러 규모 투자
라프텔 20억 투자 유치 성공
NXC 넥슨의 지주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
비비비 165억 투자유치 성공
크립토키티 삼성과 구글로부터 170억 투자 유치


시장동향 1

시장동향 | 스마트폰 시장 4분기 연속 하락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4분기 연속 뒷걸음

☁ 스마트폰 시장 정체가 1년 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 미국의 IT매체 씨넷은 11월 1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2018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 6000만 대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출하량은 4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하네요.

  •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분석가 린다 수이는 스마트폰 시장이 “사실상 침체 국면에 빠져있다”,
    “스마트폰 업계는 줄어든 이통사 보조금과 길어진 교체주기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의 재고가 쌓이고 흥미로운 하드웨어 혁신이 없는 점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723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시장 등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전년과 비교해 출하량은 13% 가량 하락한 상황입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이 현상에 대해 “너무 늦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 반면에 2위를 차지한 화웨이의 3분기 출하량은 약 5200만대로 작년에 비해 32% 증가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스마트폰들은 북미 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어 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 애플은 1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469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했습니다.

  • 4위는 3300만대를 출하한 샤오미가 9.2% 점유율, 5위는 3120만대를 기록한 오포가 점유율 8.7%를 차지했습니다.


모빌리티 6

테슬라 | 모델 3 생산목표 조작 의혹 받아

테슬라, 모델3 생산목표 못채웠다?

☁ 월스트리트저널이 10월 26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생산실적과 관련해 테슬라 측이 숫자를 조작한 적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요원들이 2017년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테슬라 모델3 생산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전직 테슬라 직원이 소환장을 받았고 증언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 테슬라는 WSJ의 보도에 대해 “모델3 공정은 일반투자자 가이던스 공지와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자료 요청이 있어 자발적으로 답변했다”, “소환장이나 증언 요구를 받은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는 이달 초 3분기 모델3 생산량이 5만 323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머스크가 약속한 주당 5000대 생산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3분기 말에는 주당 5300대 수준으로 생산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머스크는 모델3 생산공정과 관련해 주당 55000대를 생산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모델3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서 7000대에서 1만대 정도 생산이 가능할 것이다”,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서 5000 ~ 8000대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 모델3 생산 위해 주당 100시간씩 일해

머스크 CEO “테슬라 직원들 주 100시간 일해”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로를 토로했습니다.

  • 11월 2일 IT 전문매체 리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올 한 해동안 5년은 늙은 것 같다”, “내 인생 최악의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정확히 계산은 안 했지만, 일주일 내내 몇 시간 수면을 취한 뒤 계속 일만 했다. 어떤 때는 주당 120시간씩 일을 하기도 했다.
    당신이 일주일에 120시간 일을 한다면 약간은 공격자가 될 것이다.”,
    “CEO인 나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모든 직원은 모델 3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주당 평균 100시간씩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에 리코드는 “주당 100시간 일을 한다는 것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4시간씩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는데요.

  • 머스크는 “생산 목표를 이루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최근 모델 3 생산이 내부 목표에 도달함에 따라 작업시간이 좀 더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었다.
    주당 80∼90시간 정도로 내려갔는데 이는 정말 할만한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하네요.
    또한 “9월경에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죽게 될 것’이라는 절박함과 마주했다”,
    “지금은 더 이상 죽음을 마주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머스크가 이날 ‘죽음을 마주한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한 것은 현금 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요. 앞서 말했듯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모델 3을 5만3천239대 생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의 생산 목표 주당 5천 대에는 못 미치지만 주변의 우려는 불식시킬 수준인가 봅니다. 다만 생산목표가 조작의혹을 받고 있다는 위기는 있습니다.

  • 리코드와의 팟캐스트 내용은 잘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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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 우버 내 교통수단 구독 서비스 ‘라이드 패스’ 출시

우버 구독 서비스 ‘라이드패스’ 출시…월 14.99달러

☀우버가 이용 요금을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 ‘Ride Pass’를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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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30일 우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오스틴/올랜도/덴버/마이애미 등 5개 도시에서 월 14.99달러에 ‘라이드 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패스를 구독하면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엑스’와 카풀 ‘우버 풀’을 호출해서 탑승했을 때 날씨나 교통체증으로 이용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게 됩니다.
    횟수 제한은 없다고하네요.

  • LA에서는 전기자전거나 스쿠터를 탈 때도 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단, 월 이용료는 24.99달러로 다른 지역보다 10달러 더 비쌉니다.

  • 현재 라이드패스는 우버 앱에서 가입할 수 있고 한 달 간 할인받은 내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드라이버의 경우 라이드패스 이용자가 탑승하더라도 시간과 거리를 기준으로 동일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할인 요금이 적용된 경우 발생하는 가격 차이는 우버가 충당한다고 합니다.

  • 우버는 소비자가 라이드패스를 이용할 경우 월 15 ~ 20%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는 이달 초 ‘All Access Pass’ 라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월 299달러를 내면 한 달에 30회까지 리프트를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 비슷하지만 다른 서비스를 내놓은 양사.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카카오 | 카카오대리운전 다른 회사 경쟁사 콜도 받는다

카카오T대리, 타사 콜도 받는다…경쟁사에 ‘러브콜’

☀ 카카오T 대리가 다른 대리운전업체의 콜도 받을 수 있게 경쟁사와 제휴에 나선다고 합니다.

  • 해당 제휴는 대리 기사들의 수익성을 보장하고 이용자를 늘려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11월 1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대리 기사용 앱 공지를 통해 “기존 대리운전 업계의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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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T대리는 다른 대리운전 업체들이 수용하지 못하는 콜을 당겨받아 카카오T 대리기사들에게 연결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는 현재 콜이 몰리는 야간에 기사가 부족해 콜을 못받고 장기적으로 고객이 줄어드는 환경 때문인데요.
    카카오는 기존 업체들이 수용하지 못하는 콜을 자사 플랫폼으로 흡수시키지만 제휴사에 별도의 이용료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T 대리가 이런 전략을 펼치는 것은 카카오택시처럼 이용자 풀을 넓혀 장기적으로 플랫폼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대리는 현재 운행 가능한 기사가 12만명, 수수료는 20% (업계 평균 30~40%)에 달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초기 45만 건 이용에서 현재까지 약 82만건 정도로 2배 정도밖에 증가하지 못했는데요.

  • 현재 카카오T대리의 시장 점유율은 20% 미만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대리운전의 주 이용층인 40~50대 남성들이 앱보다는 전화로 업체를 부르는 방식에 익숙한 것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존 콜 업체를 통해 카카오T대리 기사의 서비스를 접한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 카카오는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수 있죠.

  • 현재 업계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기사 배정이 늦어지면 고객 취소율이 높아져 결국 재이용률이 떨어지는데 카카오T대리와 제휴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영도 대리기사생존권대책협의회 위원장은 “제휴라고 하지만 결국은 콜이나 손님을 넘겨주는 것”, “얼마나 많은 제휴업체들이 카카오와 함께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자율주행 시험

구글, 캘리포니아서 첫 무인 자율주행 시험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처음으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은 완전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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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업체인 웨이모는 10월 31일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으로부터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완전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승인을 받은 업체는 모두 60여곳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완전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승인을 받은 건 웨이모가 처음이라고 하네요.

  • 웨이모는 앞으로 30대의 완전자율주행차량을 시내 도로와 고속 도로에서 시험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운행 장소는 구글 본사 인근과 팔로알토 등 그 주변 지역이라고 하네요.

  • 웨이모는 다양한 도로조건에서의 주행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낮에는 물론 야간이나, 안개가 낄 때, 가랑비가 내릴 때도 운행을 밝혔습니다다.
    운행 제한 속도는 시속 65마일(104km)입니다.

  •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은 성명에서 “캘리포니아는 수년 동안 완전자율주행차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일해 노력해 왔다”,
    “기술 진보에 맞춰 공공의 안전을 계속 지켜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2009년 자율주행차 개발을 시작한 구글 웨이모가 지금까지 각국 25개 도시에서 실시한 도로 시험주행 거리는 1000만마일(1600만km)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지구를 네바퀴 돌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모빌아이 | 2019년 초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도입

모빌아이, 2019년 초 이스라엘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도입

☀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빌아이가 내년 이스라엘 최초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MaaS)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10월 31일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는 폭스바겐 그룹, 챔피언 모터스와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뉴 모빌리티 인 이스라엘’ 사업을 추진합니다.
    세 개의 업체는 향후 이스라엘을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테스트를 위한 글로벌 기지로 활용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및 서비스, 콘텐츠 및 기타 모빌리티 서비스 툴을 추가해 종합적인 MaaS의 도입 과정에서 매끄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예루살렘에 위치한 모빌아이는 영상 인식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이번 사업에서 하드웨어, 주행 정책, 안전 소프트웨어 및 지도 데이터로 구성된 턴키 방식의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인 4단계 AV 킷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EV)를 제공하고 사용자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의 디자인 및 도입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과 역량을 공유하고, 챔피언 모터스는 차량 운행 및 관제 센터의 운영을 맡는다고 합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초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커머스 2

월마트 | 텅 빈 주차창을 상업공간으로 재구성 계획

월마트의 주차장 혁신 – 오프라인 공간을 재정의하다

☀ 월마트가 주차장을 마을의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 현재 차량 공유가 활성화되면서, 미국 내 주차장 수요는 예전 같지 않은데요.
    이제는 더이상 넓은 주차장이 강점이 아니라 필요 없는 공간이 되어가자 월마트는 이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talanta Business Chronicle)은 월마트가 레스토랑, 보육 시설, 건강 진료소, 볼링장, 주유소 등으로 이 타운 센터를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월마트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는 흥미로운 접근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 월마트는 주차장을 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면서 상점들이 모인 공간이 아닌 야외 공간의 쇼핑몰과 비슷하게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구성에는 쉑쉑버거(Shake Shack), 치폴레(Chipotle)와 같은 프랜차이즈 체인들이 포함되고,
    엔터테인먼트, 식품 공급업체, 피트니스 서비스 등의 지역 사회와 연결되어 있고 역동적인 쇼핑 환경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 현재 월마트의 이러한 움직임은 매장의 개념이 계속 변화하고 있는 시그널로 보입니다. 향후 구축될 타운 센터를 통해 지역과 관련된 이벤트와 행사 등을 진행하면, 월마트가 소비자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보입니다. 아마존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월마트의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매장과 공간을 통한 혁신을 기대해봅니다.


신세계 | 온라인쇼핑 부문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분리시킨 뒤 통합법인 설립

신세계·이마트, 온라인쇼핑몰 떼낸 뒤 합친다

☀ 신세계그룹이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 부문을 따로 떼어내고, 다시 통합해 이커머스 전문 새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 10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쓱닷컴(SSG.COM)에 입점한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이마트몰·이마트트레이더스몰·부츠·신세계TV쇼핑·에스아이빌리지·스타필드·하우디 등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할한다고 하는데요.

  • 이들 사업 부문은 12월 27일부로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된다고 합니다.
    신세계 계열 온라인 사업부문들은 ‘신세계몰’로, 이마트 계열 부문은 ‘이마트몰’로 새 법인이 신설된다고 하네요.

  •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신세계는 신세계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부문을 맡고 신세계몰은 온라인 쇼핑몰을 총괄하게 된다고하며 이마트도 같은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 후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은 내년 1분기 통합해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할 계획이며 합병등기 예상일은 3월 5일이라고 하네요.


블록체인 2

카카오 | 블록체인 전문TF 출범

[단독]카카오 ‘블록체인TF’ 출범…신정환 CTO 총괄

☀ 카카오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자회사 ‘그라운드X’와 별도로 ‘블록체인 TF’팀을 출범시켰습니다..

  • 카카오는 ‘선행기술팀’ 산하에 ‘블록체인TF’를 출범하고 카카오톡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개발에 착수했다고 하네요. 해당 팀은 신정환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괄하며 TF 인력은 14명이라고 합니다.

  • 해당 블록체인TF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기술 중 카카오톡에 접목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블록체인TF는 초기멤버인 신정환 CTO를 중심으로 조직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스코인 | 국산 블록체인 서비스 메인넷 출시예정 임박

토종 블록체인 ‘보스코인’ 15일 메인넷 오픈…1인 1표 투표로 변경

☀ 국산 블록체인 ‘보스코인’(BOScoin)이 11월 2일 백서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하며 오는 15일 ‘메인넷’ 론칭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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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코인은 2017년 5월 ICO를 통해 출범한 국내 블록체인 업체입니다. 이번 백서의 업데이트에선 투표방식을 변경했는데요.
    투표방식은 기존 1주 1표(1 stake, 1 vote) 방식에서 1인 1표(1 person, 1 vote)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 보스코인은 백서2.0을 통해 공공금융을 제안했습니다.
    공공금융은 보스코인 커뮤니티가 실물자산을 획득하기 위한 신용창출 수단으로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코인을 추가 발행하는 걸 뜻한다고 하네요.

  • 커뮤니티는 자체 네트워크인 ‘의회 네트워크’를 통해 코인의 추가 발행과 정책 제안, 검토, 투표 및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결정된 내용은 보스코인의 수탁계약을 통해 시행된다고 하네요.

  • 보스코인 더 알아보기


금융 2

벤모 | 잘못 보낸 돈 반환 어려운 문제 발생 심화

벤모·젤 ‘송금앱’ 잘못 보낸 돈 반환 어려워

☀ 소액 송금서비스 ‘벤모’와 ‘젤’ 등을 이용 시 잘못된 송금을 돌려받는 데에 의외로 어려움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합니다.

  • ‘벤모’나 ‘젤’은 지인들이 외식을 한 후 앱을 이용해 간단히 더치페이를 할 수 있는 등의 편리함으로 인해 사용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다만 현재 잘못된 사람에게 돈을 보냈을 경우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있을 뿐, 회사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젤은 대형은행이 소유주로 네트워크 내 계좌에서 이메일을 통해 송금하면서도 재송금이 쉽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벤모도 잘못된 송금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 현재 벤모나 젤 이용자들은 송금이 잘못됐을 때 돌려받기를 원하지만 젤의 경우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지 말 것을 추천한다’는 이용자 동의를 받고 있습니다.
    젤 측은 “대부분이 지인간 이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고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때로는 돈을 받은 사람이 동의하지 않아 컨트롤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벤모는 지난해 사용자 계좌에 상대방 프로필 사진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송금하기 직전 상대의 사진이 뜨도록 해서 최종 확인하고 보내도록 시간적 여유를 갖게 했다고 합니다.

  • 벤모나 젤 측은 “송금 전에 사용자들은 다시 한 번 상대가 정확한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전화를 걸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하네요.


토스 | 11번가에서 토스페이 연동

토스, 11번가 간편결제 서비스 시작

☀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1번가 내에 토스 결제를 연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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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토스 비회원은 토스 앱 설치 및 가입 이후 등록이 가능하며, 토스 회원은 11Pay ‘결제수단 추가’를 클릭하고 토스를 선택한 뒤 토스의 암호와 11페이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고 하네요. 다만 이 경우 결제 시 11페이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 계좌는 ‘토스 계좌’가 11페이에 연결되어 결제되는데, 토스 계좌 잔액이 부족한 경우 토스에 등록한 일반 은행 계좌(충전 계좌)로부터 즉시 충전해 결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토스 이승건 대표는 “이번 11페이 내 토스 결제 수단 추가는 국내 간편결제 플랫폼 간 제휴 모델로 진행한 첫 사례”,
    “더 많은 가맹점에서 토스의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재 토스는 간편결제 사업 확장을 위해 가맹점을 확대 중에 있습니다.
    작년 넥슨, 엔씨소프트, 라이엇게임즈 등 대표적인 게임사에 토스 간편 결제를 연동했고, 올해 전문쇼핑몰(무신사, 제이에스티나), 교통(코레일, 티머니), 숙박/여행(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디지털콘텐츠(레진코믹스, 아프리카TV) 등으로 결제 가맹점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결제 누적 이용자는 200만명에 이릅니다.


O2O 2

우아한형제들 | 본격적인 로봇개발 위해 대규모 채용 나서

우아한형제들, 로봇 개발 본격화… 대규모 채용 나서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위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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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8일 우아한형제들은 로봇 하드웨어 개발/ 서버 개발/ 로봇 하드웨어 품질 검수 및 릴리즈 관리/ 사업 기획 및 관리 지원 등 로봇 개발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말 ‘배달의민족이 꿈꾸는 미래’라는 컨셉트의 배달로봇 딜리 관련 영상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딜리가 실내외를 자유롭게 주행하면서 음식, 의약품, 신문 배달, 쓰레기 처리 등을 수행하는 내용이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우아한형제들은 실제로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5월 천안의 한 푸드코트에서 딜리 시제품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8월에는 한국 피자헛과 손잡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바꿔줄 핵심 기술”,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 미래를 앞당길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가치 실현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딜리 영상보기



요기요 | 1만원 이하 주문은 수수료 폐지

배달앱 ‘요기요’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폐지

☀ 배달 서비스 ‘요기요’에서 1만원 이하 주문건에 대해서는 음식점주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11월 1일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요기요의 상생 정책을 밝혔습니다.
    주문 메뉴와 배달요금을 합해 1만원이 넘지 않는 주문건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변경된 수수료 정책은 오는 15일부터 자동 적용된다고 합니다.

  • 이번 결정은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가 10월 26일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요기요 수수료 부과율이 높다”,
    “외식업중앙회 등 점주들과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현재 요기요는 건당 수수료 12.5%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강신봉 대표는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폐지는 사장님들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상생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요기요의 고민이 담긴 결정인만큼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모든 주문에 대한 합리적인 수수료 역시 지속적으로 고민해 많은 레스토랑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협업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인수 8

IBM |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 340억 달러에 인수

IBM, 오픈소스업체 레드햇 340억弗에 인수 IBM에 인수된 레드햇 임직원 반응 엇갈려

☀ IBM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레드햇을 인수했습니다.

  • 인수 금액은 340억 달러로 소프트웨어업체 인수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 10월 28일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IBM은 레드햇을 3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수 조건은 레드햇 주식을 주당 190달러에 사들이는 것인데요. 인수 가격은 10월 26일 레드햇 주식의 종가인 116.68달러에 60% 프리미엄을 인정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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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로메티 IBM CEO(오른쪽)와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CEO(왼쪽). 출처 : UBM


  • 레드햇은 앞으로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으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는 IBM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인데요. 또한 미국 IT업체 전체에서도 델-EMC, JDS 유니페이스-SDL 합병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 25년 전 설립된 레드햇은 대표적인 리눅스 전문업체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1999년 상장했으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힙니다.

  • 다만 이번 인수에 대한 레드햇 내부 반응은 마냥 기대감에 차 있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레드햇 내부 직원들은 레드햇이 IBM 하에 레드햇으로서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레드햇 직원들은 “나는 더 큰 문화 충돌을 상상할 수 없다”, “오픈소스 회사와 일자리를 찾을 것이다”,
    “레드햇 사원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우리를 인수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호했을 것” 등의 부정적 반응을 표출했습니다.

  • 이러한 레드햇 내부 직원들의 우려는 급작스러운 합병 발표와 IBM의 관료주의 문화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다음 주 초에 발표 예정이었던 인수 합병 소식이 내부 직원에게 미리 알려지지 못한 채 공식 발표되면서, 레드햇의 임원들은 직원들에게 신뢰를 잃은 상황입니다. 또한 IBM이 관료주의 문화로 인해 시대에 뒤떨어진 회사로 직원들에게 인식되어지는 것으로 보여져 많은 레드햇 내부 직원들의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피플펀드 | 123억 투자 유치 성공

피플펀드, 데일리금융 등 6개사로부터 123억 투자유치

☀ P2P 금융업체 피플펀드가 데일리금융그룹 등 6개사로부터 123억원 투자유치를 완료했습니다.

  • 10월 30일 발표된 이번 투자에는 데일리금융그룹을 비롯하여 카카오페이, 500스타트업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모루자산운용, 유경자산운용이 참여했습니다. 피플펀드는 초기 투자와 시리즈A 64억원을 포함하여 지난 3년간 누적 총 187억원 투자 유치를 완료했습니다.

  • 이번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데일리금융그룹의 신승현 대표는 “P2P금융은 빠른 속도로 대체투자 및 여신 시장에 침투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금융 시장이라고 생각”,
    “이 가운데 피플펀드는 제1금융권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제도권 기반이 강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개인신용대출 및 부동산, 구조화금융, 기관투자유치 등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적으로 더욱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놀러지 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점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이니스트 | 14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 1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중인 레이니스트가 1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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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30일 발표된 이번 140억원 규모 투자 참여사는 컴퍼니K, 두나무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까지 총 6개사입니다. 레이니스트 투자유치는 지난 2015년 시드 투자(19억), 2017년 시리즈A 투자(30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누적 189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이번 투자는 뱅크샐러드의 현재 가치와 비전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유치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뱅크샐러드는 2017년 말 대비 725%가 넘는 매출 신장률과 277% 상승한 MAU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마이데이터’ 시범사업 금융분야 주관사로 선정되고 다양한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 레이니스트는 앞으로 서비스 발전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통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은 물론, P2P투자와 암호화폐까지 관리해 뱅크샐러드가 ‘차세대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ㅊ미입니다..


버크셔헤서웨이 | 인도의 PayTM에 이어 브라질의 스톤코에 3억 4천만 달러 규모 투자

버핏도 핀테크에 ‘탑승’…브라질·인도 기업에 6억달러 투자

☀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브라질의 테크 회사 ‘스톤코’에 약 3억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했습니다.

  • 원래 블루칩(우량주) 위주의 투자에 주력해온 버크셔 헤서웨이의 핀테크 투자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WSJ은 버크셔 헤서웨이가 핀테크 시류에 올라탔다고 평가했습니다.

  • 현재 버크셔 헤서웨이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은 브라질의 신용카드 처리기 회사인 스톤코(StoneCo)와 인도 최대 전자결제업체인 페이티엠(PayTM) 두 곳입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 8월 약 3억 달러 규모의 페이티엠 주식을 매입한 바 있습니다.

  • 이번 주에는 지난주 상장한 스톤코 주식을 최대 1천420만 주 매입했는데요.
    공모가가 주당 24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 규모는 3억4천만 달러 규모입니다.

  • 2014년에 창업한 스톤코는 브라질에서 4번째로 큰 결제 회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번 버크셔 헤서웨이의 핀테크 관련 투자는 2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가운데 한 명인 토드 콤스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프텔 | 20억 투자 유치 성공

라프텔,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20억원 투자 유치

☀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이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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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30일 발표된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가 10억 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5억 원, 화이인베스트먼트와 아이디벤처스가 5억 원 투자했습니다.
  • 라프텔은 개인 취향에 최적화된 애니메이션 추천 및 감상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이미지와 영상에 기반한 딥러닝 기술로 콘텐츠 내용을 분석해, 빠르고 정교하게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준다고 하네요.

  • 현재 라프텔은 2017년 8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사용자 30만 명을 확보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 동시방영 신작을 포함한 월 정액 모델을 출시했으며 1만 8천 편 이상의 애니메이션을 제공 중이라고 하네요.

  • 김범준 라프텔 대표는 “11월에는 광고 감상 시 무료로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
    “앞으로도 라프텔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사용자 경험과 정확한 콘텐츠 추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XC | 넥슨의 지주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

넥슨 지주사 NXC, 유럽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

☀ 게임회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유럽의 가상통화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습니다.

  • 이는 지난해 인수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비트스탬프는 10월 29일 “향후 확장과 전략적 성장을 위해 NXMH B.V.B.A.에 매각된다”고 밝혔습니다.
    NXMH는 NXC가 벨기에에 설립한 투자 전문법인입니다.
    NXMH는 이번 인수로 비트스탬프 지분 80%를 확보했습니다.

  • 이번 인수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4월에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 NXC가 비트스탬프를 약 4000억원(3억 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 비트스탬프는 “NXC가 소유한 코빗과 비트스탬프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
    “두 회사는 R&D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비비 | 165억 투자유치 성공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165억 투자 유치

☀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가 16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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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창업한 비비비는 지난해 모바일 혈당측정기 엘리마크(elemark) 상용화에 이어
    손끝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질병표지자를 검출하는 현장검사 플랫폼 마크비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인허가 절차와 양산설비를 구축 중이라고 하네요.

  • 10월 31일 발표된 이번 투자에는 시리즈A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는 미래에셋캐피탈을 포함, 보광창업투자 외 다수 벤처 캐피탈과 동화약품, SK증권, 한국산업은행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 최재규 비비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암 및 심혈관계 질환 현장검사(POCT·Point of Care Testing) 플랫폼 ‘마크비(markB)’ 양산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사업 확장과 기업상장(IPO) 추진 등 회사 다음 단계를 향한 도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크립토키티 | 삼성과 구글로부터 170억 투자 유치

삼성과 구글, 加블록체인게임 ‘크립토키티’ 170억 투자

☀ 캐나다 블록체인게임 ‘크립토키티’ 개발사 대퍼랩스가 17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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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 11월 1일 스타트업 대퍼랩스는 삼성넥스트와 GV, 벤록(Venrock) 등에서 1500만달러(약 170억원)를 투자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넥스트는 미국 소재의 삼성 글로벌 투자회사이고, GV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벤처투자회사입니다.

  • 대퍼랩스는 2017년말에 설립된 블록체인게임 개발사인데요.
    지난해 말 2세대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이더리움 기반 분산형 응용프로그램(디앱)인 블록체인게임 ‘크립토키티’를 선보여 화제가 됐었습니다.

  • 대퍼랩스는 지난해 11월 ‘크립토키티’ 출시 초기 20만마리의 고양이를 판매해 2000만달러(약 225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바 있지만 1년만에 매출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상황입니다.

  • 현재 대퍼랩스는 지금까지 총 2785만달러(약 315억원)의 자금을 모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