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뉴스 12월 1주 (모빌리티/커머스/금융 등) - 구글/카카오/리디

구글 | 웨이모 드디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카카오 | 입장차 못좁혔던 카풀과 택시, 7일부터 베타서비스 개시, 리디 |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 IT매체 아웃스탠딩 인수


공지

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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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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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더 좋은 뉴스 읽기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자 간단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가지의 짧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53분이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며

이번주 드디어 세계 최초로 구글의 웨이모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자율주행 택시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작동할까요?!

한편 국내에서는 진통을 겪던 카카오 카풀이 드디어 베타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일 2회로 한정적이지만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카카오 카풀은 어떻게 될까요?

투자인수 부문으로 넘어가면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로 유명한 리디가 IT 미디어 ‘아웃스탠딩’을 인수했습니다. 전자책과 미디어의 만남, 어떤 조합일까요?

12월 1주 스낵뉴스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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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TOP3

구글 웨이모 드디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카카오 입장차 못좁힌 카풀과 택시, 7일부터 베타서비스 개시
리디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 IT매체 아웃스탠딩 인수

모빌리티

구글 웨이모 드디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카카오 입장차 못좁혔던 카풀과 택시, 7일부터 베타서비스 개시
카카오 일본에서 카카오T 이용해 택시호출 서비스 개시
카카오 카카오T로 전기자전거도 탑승 가능해져
하이퍼루프 화물 운송 시장에도 도입 추진
하이퍼루프 하이퍼루프를 위한 터널 12/18일 공개 예정


커머스

아마존 온라인 광고사업 전미 3위 규모에 올라
아마존 애플뮤직 ‘에코’ AI 스피커에 콘텐츠로 합류
아마존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할 ‘캐셔 없는 체크아웃’ 기술 실험중


금융

시장동향 미국 하원 암호화폐 규제안 발의
시장동향 중국에서 스마트폰으로 POS대체하는 시범사업 발의


투자관련

리디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 IT매체 아웃스탠딩 인수
어니스트펀드 122억 투자 유치 성공
잇다 현직자 멘토링 서비스 ‘잇다’ 4억원 투자유치 성공


모빌리티 6

구글 | 웨이모 드디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웨이모, 마침내 로봇 택시 서비스 시작 美 애리조나주서 사전등록 400명 대상 ‘택시 서비스’

☀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산하 웨이모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 12월 5일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 4개 도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차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웨이모One’을 시작했습니다.
    웨이모One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인근도시인 템피, 챈들러, 메사, 길버트 이 4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24시간 운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웨이모One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 웨이모는 지난해 4월부터 애리조나에서 해당 서비스를 1년 넘게 테스트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웨이모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0년 이상 자율주행차 기술을 테스트해왔으며 현재 600대 차량을 미국 25개 도시에서 시범운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현재 웨이모는 월마트, 오토네이션, 아비스 등의 5개사와 제휴를 맺고 피닉스 지역에서 식품 배송이나 차 렌탈, 쇼핑 등의 서비스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월마트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웨이모 차량이 월마트 매장에서 이를 적재하여 각 가정으로 배달합니다.
    오토네이션은 웨이모 차량을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비스는 렌털차량을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앨리먼트호텔도 일부 투숙객들에게 웨이모 차량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 웨이모 택시 홍보영상



  • 그렇다면 직접 웨이모One의 택시에 타 본 사람들은 무슨 반응을 내었을까요? “타는 내내 심장이 쫄깃했다.” “노란 신호에 너무 빨리 멈추고, 좌회전 지점을 그냥 지나치기도 했다.”
    이는 ‘웨이모 원(Waymo One)’을 시승한 미국 기자들의 반응입니다.

  • 현재 웨이모One은 자율주행 기술 분류상 최종 단계인 완전한 자율주행차(5단계)는 아닌데요.
    운전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운전하지만 시스템 모니터링과 안전을 위해 운전석에 엔지니어가 탑승한 상태로 운행되는 4단계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승객 좌석 앞에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 경로와 교통상황, 운행 상태 등을 알려줍니다.

  •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요금은 우버·리프트에 비해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시범 서비스에서 피닉스 시내 7.4㎞ 거리를 12분가량 이동한 요금이 7.32달러(약 8200원)로 청구됐다고 합니다.
    같은 장소를 우버와 리프트를 통해 이동했을 때는 각각 9.38달러, 8.29달러가 나왔다고 하네요.

  • 현재 웨이모One 택시는 교통량이 많지 않고 교통체계가 단순한 도로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최고 시속 45마일(약 72㎞) 이내로 달리는데 일부 붐비는 구간에서도 자연스럽게 교통 흐름에 맞춰 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차선 변경 때는 속도를 올리고, 방지턱 앞에선 감속하는 등 부드러운 주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웨이모 택시 운전 관찰 영상


  • 현재 웨이모의 상용 서비스 시작으로 자율주행 택시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M 산하 크루즈는 내년부터 자율주행택새 서비스를 시작하며, 우버와 리프트도 조만간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세상이 크게 바뀌고 있군요!


카카오 | 입장차 못좁힌 카풀과 택시, 7일부터 베타서비스 개시

‘시간·횟수’ 입장차 못좁힌 카풀…카카오 연내서비스 ‘고심’

☁ 카풀 시간대와 횟수를 놓고 중재에 나선 카카오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지만 베타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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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논란 일지, 출처 : 아시아경제


[12월 첫번째 회의]

  • 12월 4일 전현희 국회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풀TF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카풀과 택시업계 합의가 된다면 내년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음을 드러낸 것인데요.

  • 현재 쟁점은 여객자동차법 제81조1항의 ‘출퇴근 때’의 범위를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조항 자체를 삭제해야 한다고 강경하게 맞서다가, 최근 국회까지 중재에 나서자 ‘오전 7~9시, 오후 6~8시 하루 2회’로 의견이 좁혀진 상태입니다.
    카풀업계는 24시간 운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 현재 언제 합의안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를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계속 고심하고 있는데요.
    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회 측은 현재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서비스를 밀어붙인다면 끝장집회도 고려하고 있다”며, “오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 따라서 택시업계의 반발이 길어지면 경쟁 택시호출앱 ‘T맵택시’으로 기사들이 이동해 1위 자리를 뺏길 가능성도 있는데요.
    SK텔레콤이 T맵택시 마케팅에 나서며 기사 앱 주간이용자수는 지난달 기준 5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 주간이용자수 14만명의 3분의 1을 넘는 상태입니다.

[12월 두번째 회의]

  • 12월 7일 카풀TF는 다시 회의를 열고 카카오 카풀을 비롯한 카풀 서비스 논의를 이어갔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요.
    전현희 카풀TF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갈 것인지에 대해 의원님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협의하는 자리였다”,
    “아직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카풀 서비스를 제한된 형태로 시범 사업(횟수나 출퇴근 시간대를 규정하기 보다는 요금을 제한하는 방식)을 펼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택시 업계를 위한 규제 완화와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요금을 제한하는 방식은 현재 양쪽 업계의 협상에서 중요한 부분인데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가 준비 중인 카풀 이용약관에 따른 기본료는 3000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인상될 택시 기본요금 3800원의 78% 수준입니다.
    운행거리와 시간 등 추가비용을 포함해도 택시요금의 70 ~ 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 다만 택시업계는 최저 제한선을 걸어달라고 하는 입장인데요.
    카풀 업계와 TF간 협상에서 요금 논의가 계속 진행되었지만 카풀 업계는 제한을 받고 싶지 않아하고 TF측은 어느정도 제한을 두려고 하는 입장입니다.
    TF 관계자는 “(카풀 업계가) 가격 제한은 안 받고 규제는 풀어달라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꼬집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정부가 현행 법 예외조항을 준수하는 카풀 서비스는 ‘불법이 아니다’고 판단하고 있고, 민주당 TF 역시 정부 판단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풀 TF에서는 “카풀 서비스를 제한된 형태로 시범사업을 해보고 택시업계에는 정부가 전향적인 지원책을 내놓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해졌습니다.

[베타 서비스 출시]

  • 그러다 결국 같은 날인 12월 7일, 카카오 카풀은 ‘하루 2회’라는 제한 안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지 10개월, 카풀 드라이버를 모집한 지 2개월 만인데요.

  • 카카오 카풀의 정식 서비스는 12월 17일 오픈한다고 합니다.

  • 택시업계의 거센 시위, 끝장토론으로 이어졌지만 합의점이 나오지않은 회의 등 진통을 겪었지만 경쟁사인 풀러스, 위풀 등 카풀 스타트업이 잇따라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도 더 이상 카풀 서비스를 늦출 수 없다고 결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나 그간 민주당 TF와 논의한 내용, 의견을 제시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정식서비스를 운영할 예정”,
    “정식서비스 전 기술적 안정성 점검을 위해 제한적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재 카카오 카풀의 기본료는 2km당 3000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요금은 거리와 시간을 기준으로 동시 정산되며 택시요금보다는 30%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비스는 기존 카카오T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산업과 상생하면서 서비스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운영하겠다는 카카오 카풀,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합의가 잘 종료될 수는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카카오 | 일본에서 카카오T 이용해 택시호출 서비스 개시

일본에서도 ‘카카오T’로 택시 부른다

☀ 12월 6일부터 일본에서도 ‘카카오T’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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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의 모바일 택시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한국-일본간 택시 로밍 호출서비스인 ‘카카오T 재팬택시’를 시작했습니다.
    택시 로밍 호출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으로 해외에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 카카오T 이용자들은 일본 방문 시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한국에서 쓰던 카카오T 앱으로 재팬택시에 등록된 약 7만대의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용 할 때는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화면으로 자동 전환돼 한국어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일본 택시 기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번역 톡’ 기능도 도입해 언어로 인한 불편함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이네요.


카카오 | 카카오T로 전기자전거도 탑승 가능해져

카카오T로 자전거 탄다…전기자전거 공유시대 열릴까

☀ 카카오모빌리티가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 1분기에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 12월 5일에 밝혀진 것은 카카오T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의 전기 자전거 위치·목적지 등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주요 지역 재배치, 자전거 주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물론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전기 자전거에 한해 서비스합니다.

  • 해외에서도 전기자전거 공유는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버는 올해 4월 공유자전거 스타트업 ‘점프바이크’를 약 2억달러(2231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투자사와 함께 자전거 및 전동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라임’에 3억 3500만달러(3735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우버의 점프바이크는 한국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회사 포드도 지난달 전기 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스핀’을 인수했습니다.

  • 한편 중국 공유자전거 기업 오포(ofo)는 올해 1월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했었는데요.
    시장 안착에 실패하며 지난달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 업계 관계자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카카오 같은 대형 사업자의 등장으로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
    “다만 안전모 구비와 분실, 안전사고 발생 시 보험 및 책임 소재 등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퍼루프 | 화물 운송 시장에도 도입 추진

하이퍼루프, 화물 운송에도 도입 추진

☀ 12월 5일 하이퍼루프 스타트업 HTT는 독일의 함부르크 항과 화물운송에 하이퍼루프 기술을 활용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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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계약의 골자는 HTT와 함부르크 항만 운영회사인 HHLA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항구 내 컨테이너들의 이동경로에 하이퍼루프를 도입하는 것인데요.
    하역하는 터미널과 컨테이너 선적장의 연결을 포함해 항구 내 컨테이너들의 이동경로 곳곳에 하이퍼루프를 건설한다고 합니다.

  • HTT 관계자는 “처음에는 함부르크 항만을 운영하는 HHLA가 시범 목적으로 하이퍼루프 이송 스테이션을 건설하고 화물용 특수캡슐을 제작하며,
    이후 최소 100m가 넘는 구간에 하이퍼루프를 도입하는 터미널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HTT는 함부르크 항 내에 하이퍼루프를 도입하는 테스트를 해 본 뒤에 전 세계 항만들을 상대로 이 운송수단 도입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HHT의 대표인 더크 알본은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부터 이미 함부르크 항은 자율주행 컨테이너 화물운송 시스템을 도입했었다”,
    “함부르크 항은 하이퍼루프를 도입함으로써 속도와 효율성 뿐만 아니라 항구가 지니는 일상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퍼루프 | 일론 머스크 하이퍼루프를 위한 터널 12/18일 공개 예정

일론 머스크 “보링컴퍼니 터널, 18일 공개”

☀ 일론 머스크 CEO가 주도한 Boring Company의 터널 개통식이 12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열립니다.

  • 일론 머스크는 12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링 컴퍼니 제품이 12월 18일 공개된다”,
    “터널 공개를 넘어 차량을 자동으로 운반시켜주는 자동화 운반 장치와 지하와 지상을 연결시켜주는 차량용 엘리베이터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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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링컴퍼니의 터널, 출처 : 보링컴퍼니


  • 일론 머스크는 “현재 보링 컴퍼니의 운영방안을 조정하고 있다”,
    “모든 터널과 하이퍼루프 시스템에는 자동차 대신 보행자와 자전거를 소지한 사람을 우선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커머스 3

아마존 | 온라인 광고사업 전미 3위 규모에 올라

아마존의 광고사업은 ‘양날’의 검?

☀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후발주자로 뛰어든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3위 업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선 아마존의 광고사업이 올해 58억3천만달러 매출을 올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3년 내 회사 핵심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아마존의 광고사업은 클라우드 사업을 대신할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아마존의 광고사업이 이커머스 사이트의 근간인 고객과의 신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존 내에서 상품 검색이나 스폰서드 상품노출에 대한 이용자의 거부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현재 유럽연합은 아마존을 유럽 이커머스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거대기업으로 보고 불공정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아마존이 상품광고시장까지 지위를 차지할 경우 현재 구글처럼 유럽연합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 향후에도 아마존 광고사업은 쇼핑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모델로 차별화돼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규제 리스크도 커져 이에 따른 손실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마존 | 애플뮤직 ‘에코’ AI 스피커에 콘텐츠로 합류

애플뮤직 아마존 ‘에코’ 스피커로 듣는다

☀ 애플뮤직이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에 탑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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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일 IT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아마존은 12월 중순부터 ‘Apple music for Echo’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제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스피커에서 Apple music과 beats1도 들을 수 있게 되었네요.
    방법은 알렉사 앱에서 애플뮤직 스킬을 활성화하고 계정을 연동하면 된다고 합니다.

  • 아마존의 디바이스 담당 부사장인 데이브 림프는 “4년 전 아마존 알렉사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더 많은 음악을 집에서 듣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인 애플 뮤직을 이번 연휴에 에코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번 제휴는 AI 스피커 점유율 1위인 아마존과 전세계에 막대한 사용자수를 보유한 애플이 다른 경쟁사들을 따돌리는 계기로 작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애플뮤직 이용자 수는 무료 이용자 포함 5000만명(2018년 5월 기준)으로 매달 200만명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 반면 스포티파이의 유료 회원은 8700만명, 무료 이용자를 포함하면 1억9900만명 정도 입니다.
    또한 아마존은 AI 스피커 시장에서 31.6% 점유율(3분기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집계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2위인 구글은 22.7%로 아마존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습니다.

  • 반면 애플의 AI스피커 점유율은 4.8%로 6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이 애플의 AI 스피커 홈팟과 에코가 경쟁관계임에도 이번 제휴가 애플뮤직 이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번 서비스 제휴는 오는 17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벤처비트는 “연말 시즌에 맞춰 애플 뮤직을 에코에서 지원함에 따라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가격·서비스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 아마존 뮤직 무제한 서비스로 이동하지 못하게 막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 |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할 ‘캐셔 없는 체크아웃’ 기술 실험중

“아마존, ‘계산원없는 대형 무인매장’ 기술 시험중”

☀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할 ‘캐셔 없는 매장’ 기반 기술을 시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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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은 현재 약 2천500 평방피트 이하 소규모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마존 고’가 표방하는 ‘캐셔 없는 매장’은 천장이 더 높고 더 많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대규모 매장에서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에 따라 아마존이 시애틀에서 대형매장에 초점을 맞춘 계산원 없는 체크아웃 기술을 시험 중이며,
    이 기술이 성공하면 아마존이 기존 재래식 소매업체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부 소식통들을 인용해서 아마존이 해당 기술을 홀푸드에 먼저 적용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시애틀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 총 7개의 ‘아마존 고’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금융 3

시장동향 | 미국 하원 암호화폐 규제안 발의

美 하원의원회, 암호화폐 규제안 발의

☁ 미국 하원의원회가 암호화폐와 암호화폐공개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 12월 6일 미 경제지 CNBC는 하원의원회가 암호화폐 소비자 보호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원의원들은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권고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 워렌 데이비슨이라는 공화당 의원은 ICO를 기존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담당했던 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담당을 바꾸는 법안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미국 암호화폐 규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CFTC가 맡고 나머지는 모두 SEC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보니 왓슨 콜먼이라는 민주당 의원은 암호화폐 소비자 보호법을 제안했습니다.
    콜먼 의원은 암호화폐가 언제나 시장조작 위험에 노출돼 있고 기존 금융시장과 다르게 소비자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CFTC에 암호화폐의 가격 조작 가능성과 경제효과를 예측하는 보고서 작성을 요구했습니다.

  • 이날 하원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는 있다”,
    “이것이 미국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소비자 보호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동향 | 중국에서 스마트폰으로 POS대체하는 시범사업 발의

스마트폰이 POS도 대체…中, 시범 사업

☀ 중국에서 스마트폰이 POS 기기를 대체하는 ‘모바일 POS’ 시대가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 12월 6일 지웨이왕 등의 언론에 따르면 중국 유니온페이와 현지 대형 은행이 공동으로 화웨이, 샤오미, 삼성전자, 오포, 메이주 등
    주요 모바일 브랜드와 함께 ‘유니온페이 스마트폰 POS 애플리케이션 시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주요 스마트폰에서 POS 기능을 가진 앱을 지원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 중국 언론은 상용화된 휴대전화 POS 서비스 상품으로서는 세계 처음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 유니온페이 측에 따르면 판매자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POS 주문 앱’, ‘지갑 앱’을 다운로드 받아
    온라인에서 등록과 심사를 거쳐 개통하면 유니온페이IC 카드 Quick Pass, QR코드 지불 등 다양한 지불 방식으로 주문 결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POS는 작은 규모의 소상공인의 결제를 편하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데요.
    장소에 구애없이 빠르게 결제를 받을 수 있고, POS 설치 및 유지보수 원가가 크게 줄어들면서 소상공인 혹은 농민 판매자 등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인수 3

리디 |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 IT매체 아웃스탠딩 인수

전자책 리디, IT전문매체 ‘아웃스탠딩’ 인수

☀ 12월 3일 전자책 스타트업 리디가 IT미디어 아웃스탠딩을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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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창간한 아웃스탠딩은 IT 업계 종사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온라인 미디어인데요.
    국내의 일반적인 미디어와는 달리 정액제 수익모델을 채택하여,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는 미디어입니다.
    전통적인 기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블로그나 웹툰의 형태를 차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웃스탠딩은 인수 이후에도 보도 및 편집 독립성을 유지, 기존과 동일하게 콘텐츠 생산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리디는 아웃스탠딩 서비스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지원하는 데 주력합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리디가 아웃스탠딩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는 “한국 전자책 업계를 선도하는 리디는 책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끌어, 콘텐츠와 유저를 연결하는 데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리디와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아웃스탠딩은 우수한 콘텐츠 생산에 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니스트 펀드 | 122억 투자 유치 성공

P2P업계 2위 어니스트펀드, 122억 투자 유치

☀ P2P 금융스타트업 어니스트펀드가 국내 벤처캐피털로부터 122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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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30일 진행된 투자의 참여업체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TL자산운용, 베이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7곳입니다.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P2P 금융업체입니다.
    개인신용대출, 법인신용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등 7가지 영역의 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이 회사는 현재 10만여 명의 투자자에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어니스트펀드의 누적 대출액은 3023억원 정도 규모라고 합니다.

  •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투자금을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어니스트펀드가 그동안 유치한 자금은 214억원 규모가 되었습니다.

  •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자회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나 증권 정보 서비스인 카카오스탁과 공동 사업 또는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잇다 | 현직자 멘토링 서비스 ‘잇다’ 4억원 투자유치 성공

현직자 멘토링 서비스 ‘잇다’, 4억원 신규투자 유치

☀ 현직자 멘토링 서비스 ‘잇다’를 운영하는 레디앤스타트가 BSC로부터 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12월 4일자로 투자를 유치한 ‘잇다’는 실명기반 현직자 멘토링 서비스로, 2013년부터 온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20개국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1300명 정도가 멘토가 되어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30개 국, 1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프라인으로는 국내 30개 대학, 서울특별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콘텐츠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 레디앤스타트 조윤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직 멘토들이 직무별 역량이 돋보이는 멘티들을 추천하는 새로운 인재 채용 모델을 제시해 HR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