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트랜드를 알아보자

글로벌 모바일 리포트에 관한 글입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모바일 퍼스트를 외친지 6년이 지났다.

이제 세계는 모바일 퍼스트를 넘어 모바일 온니 시대로 가고있다. (거기다 최근 AI 퍼스트도 추가되었다.)

참고 : 모바일 온리 시대란 무엇인가? / “세계는 ‘모바일 퍼스트’에서 ‘AI퍼스트’로 전환중”

그렇다면 6년이 지난 지금 세계 사람들은 얼마나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해 comScore라는 회사에서 Global Mobile Report를 발간했다.

과연 글로벌 모바일 시장은 어떨지 리포트를 참고해서 알아보자. (이 글은 SearchForce의 Mobile Trends and Behaviors Around the Globe 또한 참고했다.)


우선 이 리포트는 14개국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아두자. 14개 나라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한국은 없다.

USA, Canada, UK, France, Germany, Italy, Spain, Argentina, Brazil, Mexico, China, India, Indonesia and Malaysia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바일 사용 중

먼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수와 모바일 사용자의 수부터 알아보자.

HootSuite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수는 약 38억 1000만 명에 달하며, 모바일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인구는 49억 6000만 명에 달한다.(세계 총 인구는 약 75억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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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현황. 출처 : We are social & Hootsuite


아래 그림은 전체 디지털 관련 사용 시간 중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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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경우 90%를 육박하며 가장 사용시간이 적은 독일의 경우에도 50%는 넘어섰다.

점선은 세계 평균 사용시간으로 보인다.


모바일 앱 사용 비율

모바일 사용 경험 중 앱과 모바일 웹을 비교했을 때,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총 사용 시간의 80퍼센트 정도를 앱에 투자한다고 한다.

아르헨티나는 94%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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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온니의 수는?

모바일 온니 사용자의 비율도 상당하다. 전 세계적으로 25퍼센트의 사용자들이 모바일만 사용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모바일 온니 사용자의 비율이 70%에 육박한다.

아래의 그림은 모바일 온니 사용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주황색 그래프가 모바일 온니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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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모바일 온니일까?

모바일 온니 사용자들은 전 연령대에 골고루 퍼져있다. 흥미로운 것은 일반적으로 모바일에 훨씬 더 많이 익숙하다고 알려진 Z세대, 밀레니얼 세대들이 데스크탑을 완전히 버리진 않은 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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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계는 영국, 스페인, 미국 등 7개국에서 시행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모바일 온니 사용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인도와 독일을 제외하고 여성의 모바일 온니 비율이 남성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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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무엇에 가장 시간을 많이쓸까?

사람들은 모바일 사용 시간 중 평균적으로 40퍼센트를 탑 30 앱에 쓴다고 한다.(Global 앱 마켓 기준 Top 30)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 그 비율이 61%에 달한다. 최상위 앱이 대부분의 앱 사용 시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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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SimilarWeb이라는 리서치 회사에서 가져온 미국 앱 순위중 일부이다. (2017년 10월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랭킹 기준 무료 앱 To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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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앱을 제일 많이 쓸까?

나라 별로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소셜 네트워킹 앱이 가장 높은 사용시간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인스턴트 메시징 앱도 눈에 띈다. (게임 앱은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진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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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전 세계 모바일 사용 추이를 살펴보았다.

한번 다시 정리를 해보자.

1.모바일 사용은 소셜 미디어, 메시징 등 소수의 카테고리 앱들로 대부분 이루어 진다.

2.모바일 앱 사용 시간은 탑 10~30 앱들이 절반에 달하는 사용 시간을 차지한다.

3.모바일 온니는 현재 진행 중이며 앞으로 가속화 될 것이다.

4.모바일 온니가 성장 중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다른 디바이스도 사용한다.

사실 모바일 퍼스트, 모바일 온니로 대변되는 모바일 우선 전략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허나 이렇게 통계로 대변 된 현황을 보니 다시 한번 그 중요성을 되새기끔 한다. UX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UX 디자인도 최우선적으로 모바일에 맞추고 그 후 다른 디바이스를 고려하는 디자인을 해야 할 것 같다.